광영이는 가끔 혼자서 음료수 모델을 하곤 합니다. ㅋㅋ
특히나 포x리 스o트를 아주 좋아라 합니다.
매점이 한군데밖에 없는데 다른 음료수가 안보여서 따땃한 홍삼 음료수를 쥐어줬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빼더니 볼을 녹입니다 -_-;
어디서 배운걸까요.
안 가르쳐 줬는데~

표정이 아주 흐뭇합니다.
자기꺼인줄 아는거죠.

하악하악~
My precious~




너무 홍삼하고 꿀이 들어갔다고 하던데 달아서 줬다가 뺐었습니다.
광영아 미안~
잠시 쉬었으니 일행을 따라서 얼른 출발해야겠습니다.

눈이 내렸길대 예전부터 벼르던 창덕궁 후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원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비원은 일제가 지네들 왕궁에도 금원이 있다고 해서 바꾼 이름입니다.
금원으로 제대로 불러줘야겠습니다.

1시에 예약을 했는데 정신없이 점심먹다보니 12시가 되었습니다.
헉! 하고 바로 뛰어나갔습니다.
창덕궁 안의 풍경은 우선 살포시 패쓰하고 후원을 향해 죽어라고 뛰었습니다 ㅠ.ㅜ
창덕궁 후원 예약 바로가기

간신히 예약한 사람들과 합류해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안내원분들과 같이 동행해야 합니다.

후원으로 올라가는곳 옆에는 창경궁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요금을 받습니다 -_-;
창덕궁 요금도 냈구만 걍 들여보내주지~~

땡깡부리길래 핸드폰을 쥐어주었습니다.
아무리 공짜지만 흑 ㅠ.ㅜ 아무리 공짜라지만 ㅠ.ㅜ







눈이 좀 내렸을텐데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을것 같네요.

정자는 부용정, 연못은 부용지입니다.
정자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바로 연못이네요.
한여름에 정자에 앉아서 물고기들 바라보면서 술이라도 한잔 하면 캬~~~
연못 얼음위를 살펴보니 발자국이 있던데 누군가 가운데까지 갔다왔나 보더군요.

어수문과 주합루 입니다.
보존을 위해서인지 출입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흠...
왠지 뾰로통합니다.
맛난거 안사줬다고 삐져있는듯 합니다.

영화당입니다.
앉아서 쉴수 있답니다.


부용정에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연못에다가 물고기 풀어놓고 낚시하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이 -_-;

영화당에는 앉아서 쉴수 있습니다 ^^

광영이는 드디어 4살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흠.. 레벨업일까요? ㅋㅋㅋ

부용정 뒤편으로 출입이 제한된 곳이 있었는데 풍경은 참 아름답더군요.

아까이서보니 어수문이라는 현판이 보이네요.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핫~ 검색해보니 주합루가 규장각이었군요.

어수문 옆에는 어정이라는 우물도 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께서 늙어죽지 않는다는 불로문으로 향하자고 하시네요.
화장실이 여기에만 있으니 이용하고 오라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광영이 목마를까봐 음료수를 하나 장만해서 불로문 쪽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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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아이폰으로 기변했습니다.
물론 광영이는 예전부터 삼촌 핸드폰을 가지고 놀았던지라 그냥 장난감인줄 압니다 -_-;

우하하하 내꺼 내꺼!
예전부터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놀았던지라 가지고 노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발가락에 힘 바짝 들어갔네요 -_-

흠 시크하게 삼촌이 넣어준 동요나 들어볼까~
실제로는 화면만 막 눌러댑니다 -_-;


가격 비싸고 동영상도 바로 재생도 안되고 단점이 많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팟 터치를 실제로 써보고 나서는 생각이 바꼈습니다.
동생은 아이폰으로 저는 안드로이드로 기변했는데 광영이한테 줘보니 확실히 아이폰을 더 잘 가지고 놉니다.
어린 아기도 가지고 놀만큼 UX를 잘 파악하고 디자인을 확실하게 만들었다는 거죠.
흠... 맨날 프로그램만 만들었다 하면 UI가 안습 ㅠ.ㅜ 인데 디자인과 UX 공부도 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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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하면 닭갈비죠~
여행은 마지막은 먹는걸로 끝내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좀 많은 식당을 찾아갔더니 난리도 아니네요.
엄청난 휴일 인파에 놀랐습니다.

광영아~ 언제 취직했니?
종업원같습니다 -_-;
매콤했는데 광영이도 잘 받아먹네요.
분명 배가 고파서 그랬을 겁니다 -_-;

양은 푸짐하네요.
그런데 가격이 많이 올랐다네요.
1인분에 만원이라니 -_-;

흠 다 익었군요.
와구와구 먹습니다.
그냥 막 먹습니다.

오오오오 마지막은 볶음밥~
근데 비쌉니다 -_-;


다시 남춘천역으로 가서 기차타고 서울로 돌아오니 하루가 갔네요.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댔지만 다들 추억을 되새기는 것 같아 보여서 보기 좋더군요.
다음에는 새로 생긴 전철로 다녀와야겠습니다.

간만의 휴가가 끝났습니다.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발걸음이 안떨어지네요.
오후에 쉬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아들, 며느리, 손주를 배웅해주러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오셨습니다.
왼쪽편에 살짝 보이네요 ㅎㅎ

휴일에는 늦잠만 자는 아빠, 엄마가 일찍 일어났더니 신기한가 봅니다.
오~ 아빠, 엄마 간만에 착한 어른됐는데~ 라는 표정이네요 -_-;

앗! 이 포즈는 기저귀차고 응가할때 힘주는 포즈!
사실은 기차 바퀴 구경 중입니다 ㅎㅎ



이제 당분간 할아버지, 할머니 못 본다는걸 아는가 봅니다.

매번 여천이나 미평역에서만 탔더니 새로 지은 여수역을 처음 봤네요.
새로 지어서 깨끗하긴 한데 아 이 아쉬움은...
여수역 앞에서 6년동안 학교를 다녔던지라 예전 여수역을 다시 못본다는게 좀 아쉽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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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가져왔더니 광영이가 지가 찍는다고 난리네요.
삼촌이랑 아빠가 카메라를 가지고 노니 자기도 찍어보고 싶었나봅니다.
뷰파인더를 보면서 아버지를 보길래 대충 맞춰주고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생선을 아주 잘 발라드십니다.
아버지, 어머니 및 우리 가족 모두 -_-;
저만 잘 못 발라먹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식구들과 생선 먹을때면 구박은 기본 옵션입니다 ㅠ.ㅜ

광영이가 아버지를 보는 시선이 제가 어렸을때 아버지를 보던 시선과 비슷하네요...
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할아버지 한잔 따라드릴게요!!
광영이가 빨랑 커서 아버지께 한잔 따라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2010년 마지막 날입니다.
회사 부장님께서 크리스마스 이브날 남아서 야근하는 사람들에게 기프트콘을 쏴주셔서 PB 이만냥 상품권이 생겼습니다.
(상품권은 생겼는데 왠지 슬픕니다 ㅠ.ㅜ)
자그마한 치즈케이크로 송년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올 한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광영이는 벌써 들떴네요.

광영이가 튼튼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고맙다 광영아
니가 엄마 아빠한테는 최고의 선물이란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주기 바란다.

엄마랑 같이 케이크 커팅식을 합니다.

자른 칼로 먹습니다 -_-;
케이크가 조그마한 거다 보니 자르는 칼도 작군요.
제가 치즈 케이크를 별로 안좋아해서 작은 걸 샀는데 양이 적절합니다.

이제 포크로 바꿨습니다 ^^
조금씩 잘라주니 혼자서 찍어먹는군요.

입에 묻던말던 아무 신경 안씁니다 ㅠ.ㅜ

앙~ 다 먹어버리겠다~ 포즈네요.


참 벼라별 일 많았던 시끄러운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신묘년 모두 행복하세요~

광영이를 안고 미친듯이 질주해서 드디어 청평사에 도착했습니다.
더워서 입고 있던 점퍼도 벗고 올라왔더니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ㅠ.ㅜ
벤치에 앉아서 쉬려니 땀 때문에 추워서 얼른 입었습니다.

뒷산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모습이네요.
절 뒤쪽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올라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절의 모습이 약간 기와집하고 비슷한 느낌도 나네요.

삼촌하고 과자로 배를 채우는 중입니다.
얼른 보고 내려가서 닭갈비를 냠냠할 예정이기에 조촐하게 먹어줍니다.

포카리는 손에서 떼질 않네요. ㅠ.ㅜ
아들아 많이 먹으면 춥단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눈밭에서 추억을 만들고 갔나 봅니다.
뽀드득뽀드득 밟는 소리가 아주 좋더군요.

사람들의 소망이 걸려있습니다.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근데 설마 세계정복이나 -_-; 세상 여자 모두 나에게 반하게 해주세요 -_-; 뭐 이런 소원은 없겠죠?


아.. 이제 드디어 광영이가 품에서 떨어졌습니다.
힘이 펄펄 남아돌아서 뛰어다니네요 -_-;

앞을 바라보는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삼식이로는 택도 없네요 ㅠ.ㅜ
얼굴 구분도 안갑니다. orz








올라올때 젖은 신발에 당했던 기억에 신발을 벗겼습니다.
발에다가 장갑을 끼웠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OTL

졸려서 또 폭풍 땡깡시작입니다 ㅠ.ㅜ
결국 선착장까지 또 안고 내려왔습니다.
아 오늘 팔 운동 제대로 합니다~


시원한 강원도의 공기가 너무 좋네요.
운동한다 생각하고 올라왔더니 기분도 상쾌합니다.
맛난 닭갈비먹을 생각에 내려가는 발걸음이 가볍군요.
후딱 내려가서 맛나게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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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도착해 배에서 내려서 청평사를 향했습니다.
돌아가는 배는 30분마다 있다고 하니 느긋하게 보고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1.7km정도라네요.
쌩쌩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보더니 광영이가 달랩니다.

올라가는 길에서 내려다본 청평호입니다.
왼쪽에 청평사선착장이 보이네요.



엄마랑 데이트 중인 광영이입니다.
눈 밟는게 좋은가 봅니다.
장갑을 끼었으면 좋겠는데 왜 장갑을 그렇게 싫어하는지...
광영이 손이 아주 차가워졌습니다.
광영이가 잘 걷길래 편안하게 올라갈 줄 알았습니다 ㅠ.ㅜ



걷기 싫어하는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폭풍 땡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안고 걷기 시작 ㅠ.ㅜ





하악하악 ㅠ.ㅜ
카메라는 와이프님하에게 맡기고 1.7km 행군이 시작되었습니다. ㅠ.ㅜ



흠...
누굴 째려보고 있을까요 ㅋㅋㅋ

길옆에 있던 식당에서 말리던 시래기입니다.
배가 살짝 고프지만 내려와서 먹기로 했던 닭갈비를 생각하며 참기로 했습니다.

길은 미끄러워보입니다만 보이기만 그렇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슬슬 눈이 녹기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광영이가 발을 동동 굴러서리 바지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ㅠ.ㅜ
결국 내려갈때는 신발을 벗겨서 장갑을 발에 씌워줬습니다 -_-;





거북바위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근데 어디가 머리고 어디가 몸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_-;


9가지 소리가 난다해서 구성폭포라는데 얼어있어서 소리는 잘 안나는듯했습니다.

폭포쪽으로 들어가서 사진찍고 놀고 있는데 빠지직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밟고 있던게 얼음이었다는 -_-;
얼른 사진찍고 빠져나왔습니다.

슬슬 청평사와 가까워지나 봅니다.


청평사 영지(影池)라고 붙은 안내판이 보입니다.
안내판을 보니 거북바위부터에서 이부근까지 어떤분께서 만든 정원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아름다운 정원이 있었군요.
연못안의 3개의 돌이 독특한 입체감을 보여준다는데... 얼었습니다 OTL
여름의 초록으로 덮힌 정원 모습도 상당히 궁금한데 그때 올 기회가 된다면 영지의 독특한 입체감을 느껴봐야겠습니다.

약수터 옆에 얼음이 재밌는 모양으로 얼었습니다.


하악하악 더워서 잠바까지 벗고 올라갔습니다.
광영이 몸이 완전 히터네요.
그래도 주위 풍경이 너무 멋져서 왠지 상쾌한 운동한 기분이었습니다.
눈이 녹기 시작하던데 얼른 청평사를 보고 내려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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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를 가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소양댐 아래쪽 소양호선착장에서 배를 탄후 청평사선착장에서 내립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서 바깥쪽에 앉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소양호 선착장입니다.
배타러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네요.

너무 빨라서 흐릿하게 형체만 남은 빙어들입니다.
빙어 요리는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오늘 하루 종일 포카x 스웨x 쫍쫍 폭풍섭취하고있는 광영이입니다.
기차타고 왔더니 목이 많이 마른가 봅니다.



배탈때도 물안개가 자욱하네요.

0123456789101112


눈이 살짝 내려서 옆에 보이는 풍경이 절경입니다.
나올때 보니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오길 정말 잘했습니다.
20여분을 배를 타니 청평사쪽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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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역에서 도착해서 소양댐까지 가는 버스를 운좋게 바로 탔습니다.
오늘 왠지 기분 좋은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멀리 소양강다목적댐 글자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래쪽도 경치가 좋네요.
댐 위로도 걸어가서 보면 좋을텐데 왠지 출입제한이더군요.

새벽에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네요.
바람에 날리는 물안개가 예술이네요.

얼마전에 장만한 개구리 목도리입니다.
예전에는 목도리같은걸 하는걸 싫어하더니 요즘은 좋아라 합니다.






눈이 많이 쌓였는데도 날은 따뜻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이제 청평사를 가기 위해 배를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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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무궁화호가 폐선된다고 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대학교 다닐때부터 버스보다는 기차를 더 선호했던지라 달리던 기차들이 하나둘 없어진다고 하니 왠지 슬프네요.
여수에서 광주까지 달리던 비둘기호...
버스로 2시간 거리지만 4시간씩 걸렸어도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안내판이 많이 낡았네요.

깨끗해보이는데...
아마도 다른 노선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랏!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계셨습니다.
다들 아쉬워하시는 듯...

5시에 울린 핸드폰 알림을 듣고 벌떡 일어선 녀석입니다.
일찍 일어나서 졸릴텐데 꿋꿋히 버티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기차타서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가까이서 찍었더니 눈이 초롱초롱하네요.

엄마랑 찰칵~


오랫만에 일찍 일어났더니 기차에서 그대로 기절해버렸습니다.
간식거리 간단히 먹고 살짝 잠들었더니 남춘천역 -_-;
여수 내려갈때 5~6시간씩 기차를 타다보니 2시간쯤은 거뜬하더라구요.
아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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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평일에 쉬었습니다.
쇼핑도 하고 지난번에 사뒀던 쿠폰도 쓰기위해 영등포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애슐리에서 왕창 먹은지라 배도 꺼칠겸 책도 볼겸 타임스퀘어로 출발~
1층의 넓은 광장에 크리스분위기가 물씬이더군요.
광영이만 신났습니다 -_-;

아빠 나도 저렇게 클래요.
응?

연인들, 가족들한테 인기 짱이던 곰인형님이십니다.
여자분들이 특히 많이 앉으시더군요.
고..곰인형님 부..부럽 ㅠ.ㅜ

아들아 핸폰보렴...
제발!!!!!!!!!!
ㅠ.ㅜ
아빠랑 찍을때 눈길따위 주지 않습니다.

에헴~
이리오너라~


타임스퀘어 옥상은 언제봐도 모양이 멋지네요.

하악하악~
내 선물 내 선물




옷을 왕창 질러서 지갑은 가벼워졌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다양한 공연들이 있다고 하니 놀러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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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를 유모차에서 낚았습니다.

유모차에 얌전하게 앉아있더니만 무슨 낑낑대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 이러고 있습니다 -_-;
안습~

바둥바둥바둥~
발구르면서 끙끙대는대 어찌나 웃기던지 ^^;

머리가 커져서 못빠져나옵니다.
자존심은 있는지 아빠를 부르지는 않고 끙끙~ 소리만 내고 있습니다ㅗ

아~ 그리고 광영이는 좀 커서 벨트를 안매놨는데 유모차 태울때 벨트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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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영이가 놀이터에 가면 제일 먼저 쫓아가는 곳이 그네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네에 올라가는건 좋아해도 밀어주면 무서운지 끙끙대면서 바로 탈출하더니 요즘은 잘 탑니다.
컸나봅니다 ^^;




저 자세로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 앉아서 탑니다.
언제쯤 다리를 까딱까딱하면서 혼자 탈수 있을까요~

장모님이 계신 시장으로 갔습니다.
광영이는 놀게 많으니 마냥 즐겁습니다.

광영이는 뭔지도 모르고 당겨봅니다.
훗 니가 그걸 잡아당겨 봤자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응???? 무거운 털실 상자가 끌려나옵니다 -_-;;;;;
얼른 잡았습니다.

사촌동생이 유모차타고 있는데...

밉니다...
저 앞쪽은 내리막길 -_-;
그냥 밉니다.
제가 뛰는 수밖에요 ㅠ.ㅜ
아.. 아들아 orz

하하하하 난 된장남~
난동피우더니 물든 컵과 책을 가지고 유모차에 앉았습니다.
동생 유모차 뺏으니 좋냐 -_-;

하하하하 저처럼 웃으세요~

책을 보더니 슬슬 졸린가 봅니다.



동생 두유도 뺏어서 상콤하게 먹어주시고 -_-;

살포시 잠이 들었습니다.
이틈에 얼른 밥먹으로 가야죠 -_-;
아들아 미안~

장난꾸러기지만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흐뭇해지네요.
항상 씩씩하게 잘 놀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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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중에 처음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매번 놀려서 울리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쬐애애금 미안함이... -_-;
뭐 그덕분에 고모한테 많이 맞았으니 쌤쌤이라능~

완전 신났네 신났어.
그렇게 좋으냐~~
혼수 때문에 쬐애금 살이 쪘다.
몸 조심해라~

귀여운(?) 사촌동생 녀석들
어릴때 참 귀여웠는데 -_-a

하~~~
동생 녀석 보내는 내 마음도 짠한데 고모부님은 어떠실까나.
상상도 안간다...




가까운 광양이라 온가족 총출동~


광영이는 옷 차려입고 코나 파고 있고 -_-;


뱃속에 혼수도 있고 신랑 신부 예쁘고 결혼식날 비도 왔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
하아... 더 놀고 싶다.


광영아~
날 따뜻해지면 다시 놀러오자꾸나~
오늘 다 놀면 다음에 놀러 못오잖어~ ㅋㅋㅋ

회사 일과를 마치고 바로 시청역으로 출발~
나름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간다고 나갔는데 지하철역을 나오자마자 덜덜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사진찍는 내내 추워서 덜덜덜덜.
코에서는 무언가 액체가 줄줄 ㅠ.ㅜ

역시나 우리나라 최고의 궁전이다.
지난번 방문때 자세히 설명해주셨던 안내원분이 더없이 고마웠다.

매표소에서 기다리는데 앞에 있는 아저씨가 10명 이상은 20% 할인을 외치자마자 우리나라 아주머니들 단합 -_-b
줄서있던 와이프는 그 대열에 합류해서 동전까지 꺼내서 계산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아줌마들 화이팅!!!
한명당 600원씩 할인받았다 -_-b

지난번에 놀러왔을때 안내원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포인트에서 찍어봤다.
오~~~ 역시나~~ 멋지다.

광영이는 기둥에 기대서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아빠랑 삼촌이 사진찍는게 지루했나보다.

근정전의 아름다운 모습

단청이 예술이다.

경회루
관람객이 많은데다가 들고간 렌즈는 삼식이 OTL
와이프가 자리를 잘 잡아줘서 그나마 한장 건졌다.









경복궁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광화문 현판이 갈라져 있다던데 빨리 복구되기를...

입구에서는 몇분이서 실랑이를 -_-;
10시까지 개장인데 9시까지 들어가야 한단다.
요즘 밤에 많이 추우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야할 듯 하다.

맨날 책으로만 보여줬는데 직접 보고는 광영이가 동물원을 참 좋아하게 됐다.


미어캣 정복 -_-;

코뿔소도 정복 -_-;

타조 정복 -_-;

거북이 집 강탈 -_-;

012345678

악어 정복 -_-;

0123

미안하다고 뽀뽀 한방을 날려주었다.


모여서 놀고 있는 원숭이들보고 신기했나보다.
같이 놀아달라고 하고 있는 중인건가 -_-;

창너머 원숭이하고 눈맞추고 있는 중



돌고래쇼를 보고 났더니 날씨가 급하게 추워졌다.
산하고 가까워서 해가 빨리 지는듯하다.



0123

보이니깐 타자고 난리더니 타니 급 겁먹었다.
무쟈게 얌전해졌다는...
역시나 내리니 또 태워달란다 orz
한바퀴 더 돌걸 그랬나?


따뜻해진 날씨 덕에 광영이가 신나게 놀아서 다행이었다.
다음에는 오전부터 쭉 놀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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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으로 나들이를 하려하였으나 약간의 차질로 작은아버님 댁에 들렀다가 오후가 되었다.
버스를 타고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으나... 버스를 내리자 동생과 나는 걸레짝이 되어있었다 ㅠ.ㅜ
토요일 오후인데 버스에 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거냣!
가기로 했던 커피숍에서 정신을 차리기로 하고 flat.274를 찾았다.

부암동 주민센터건너편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있더군.

밥먹고 푹 잠자고 체력 완전 회복한 광영이

감상할때는 조용히~~~

사실은 이 사진!
요즘 청춘불패에서 멋진 스틸컷을 보여주는 작가 오세영님의 사진전을 보러간 것!

역시나 프로는 다르다.
너무나 멋진 한컷한컷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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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아빠한테는 이쁜 표정을 안지어줘서 찍으면 안습사진이 많이 나온다.
삼촌한테 뇌물이라도 먹은게냐 -_-;

01234

가게 인테리어가 참 정갈해보였다.
나도 나이들면 이런 조그마한 카페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물씬 들었다.


버스에서 기력 소진한 우리는 도저히 백사실 계곡을 오를 수 없었다.
동생하고 나는 지난번에 보고왔으니 괜찮은데 광영이는 내년 봄에나 보여줘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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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만든 곳인줄 알았는데 양산보라는 분께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개인이 만든 정원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했다.
후손분들이 직접 관리도 하고 안내도 하신다고 한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나무길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한참 더웠는데 나무들 덕분에 시원하게 느껴졌다.

자그마한 개울이 흐르고 있어서 물고기와 오리들이 살고 있다.

아~ 사진으로만 봐도 안구가 정화되는 듯.
하루 동안 참 좋은 풍경 많이 보는구나.

옆에 사시는 분들이 키우나 보다.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전혀 겁을 내지 않았다.





제월당. 맞나? -_-;
광영이는 밥도 많이 먹고 잠도 푹 자서 그런지 활력이 넘친다.

광영이랑 까꿍으로 놀아주시던 분.








더 올라가면 무등산 등산길인지라 내려왔다.



동네 놀이터에 있는 외나무 다리를 자주 건너봐서 겁없이 잘 다닌다.
















건물은 몇채 없지만 이상하게도 웅장한 기운이 느껴졌다.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담양투어의 마지막 코스라 참 아쉬웠다.
좋은 여행 기회를 준 하나투어와 동생에게 감사를~~

소쇄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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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제림 소개
너무나 아름다운 산책길이었는데 시간에 쫓기어 살짝 모습만 보고 왔다.
제방에 조성한 인공숲이라는데 천연기념물이라네.
숲이 천연기념물이라니 신기할 따름.

아아아아아 산책하고 싶다 ㅠ.ㅜ


매점(?)에 있던 개님

이상하게 강아지들을 좋아하는 광영이
겁이 전혀 없다.
물려봐야 무서운지 알려나 -_-;

하아~ 강아지가 딴데로 가버려서 실망한 광영이
이러다가 설마 집에서 개님을 키워야 하는건 아니겠지?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하고 가까워 한꺼번에 구경하기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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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휴양림으로 유명한 죽림원으로 향했다.
코스들이 꽤나 거리가 길어서 다 돌아보려면 몇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1박2일에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내 기억에는 이승기가 물에 빠졌던 것 밖에는 기억이 안난다. -_-;
죽녹원 홈페이지


죽녹원 8길이라고 해서 다양한 코스들이 있다.
코스들 마다 재미있는 이름들이 붙어있다.












소뿔잡고 한판벌이려는듯?

뽀뽀하랬더니 진짜로 하려고 달려든다 ㅋㅋㅋ


여기 팬더들은 귀를 잡혔다 -_-;
사진찍는 줄알고 요즘은 포즈도 잘 잡아준다.


오르막길이 좀 심한데 중간에 광영이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체험마을에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다음에 느긋하게 시간내서 돌아봐야 할 곳으로 체크해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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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에서 보내준 아이팟에 넣어간 설명 컨텐츠를 들어보면서 걸었다.
가이드가 사람을 모아서 큰 소리로 설명할 필요도 없고 듣고 싶은 때 들으면 되니 괜찮은 듯 싶다.
아침에 좀 더 일찍 왔으면 좋았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풍경도 볼만했다.

어제부터 기차, 버스로 동행하신 분들

어제 충장로에서 산 토깽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광영이
가방이 아직 좀 크다~







핫... 토끼 멱살 잡혔다 -_-;

삼촌한테 질질 끌려가는 중~
끌려가면서 웃는 건 뭐냐 ㅋㅋㅋ







사람들이 많은 건 좋은데 자전거들이 너무 많아서 가끔 위험할 때가 있다.
대여하는 댓수라도 제한을 뒀으면 하는게 어떨까 싶을 정도였다.
들리는 말로는 빌린 곳에서 반납해야 한다고 하니 주의~

이번해에 처음 보는 고추잠자리인가?
모델되어줘서 고맙다~







가이드분께서 조금 일찍와서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고 했는데 우리가 도착하고 조금 지나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매번 사진으로는 사람없을때만 봤는데 사람들이 많아도 뭐 북적북적대니 보기 좋더군.

오래 걸으면 안아달라고 땡깡부리는 광영이도 초록의 푸르름이 좋았는지 신나게 뛰어다녔다.
공기좋은 곳을 걸어서 그런지 가슴 안쪽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참 좋았다.

아침 일찍 담양으로 향했다. 아 졸려~
어제 그렇게 먹고도 배가 고파서 아침을 꼭 챙겨먹으러 갔는데 왠걸
아침부터 고등어 김치찜!!!
아침부터 밥 두공기 먹고 하루를 시작. -_-b

재충전 완료한 광영이는 또 신났다 -_-b
광영이의 무한 체력이 부럽다 ㅎㅎ

고리 던지기 놀이인듯한데 내기해도 좋을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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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대나무로 만든 멋진 작품들이 많다.
바둑판은 정말 탐나더구만.
근데 나 바둑 못두잖아 -_-a

샹들리에까지도 대나무 모양이다.
신경을 많이 쓴 듯한 인테리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박물관 뒤쪽에는 산책하기 좋은 정원이 있다.
볼거리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빨리 가야하는게 참 안타까웠다.



소금쟁이들이 놀고 있다.
얼마전에 봤던 달의 연인이란 드라마에서 소금쟁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언제쯤 보려나 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본듯 하다.
드라마에서는 깨끗한 물에서밖에 못산다고 하던데 연못이 꽤나 깨끗한가보다.

아침에 일찍 왔더니 이런 거미줄도 볼수가 있구나.
역시 사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_-;

날씨가 쌀쌀해져가고 목도 마른 김에 예쁘게 쓴 손글씨가 눈에 띄이는 카페를 발견했다.
와플과 아메리카노 세트가 3500원!!!!
오오오오~ 하고 바로 입성~

Full House라는 멋진 간판

사람들이 남겨놓은 재미있는 메모들이 눈에 띈다.
광영이는 여기서도 사고치는 중.
제발 이런 곳에서는 얌전히 있어라. 아들아 ㅠ.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몇개 읽어보니 살포시 웃음 짓게 만드는 재미있는 글귀들이 많다.

예... 예쁘다.
사장님은 젊은 남자분...

버섯 우체통~
여기 편지 받아주시나요~~~ ^^




와플 주문하니 반죽해서 구워주시고
동생이 키위주스 주문하니 키위깎고 계시더라능~
맛도 맛이지만 친절하셔서 더 좋았다.
인테리어도 직접 꾸미셨다던데 혹시 미대생? ㅋㅋㅋ

사고쳐서 삼촌한테 혼나는 중 -_-;

예쁘게 장식되어서 나왔는데 사진도 찍기전에 배고픈 광영이와 마눌이 가차없이 잘라버렸다.
와... 와플아 미안 ㅠ.ㅜ

캬하하하 귀여운 표정의 화분들~


친절하신데다가 맛있기까지 하다니!
이번 광주 여행은 민속촌과 풀하우스를 건졌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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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엄청난 추천에 민속촌이라는 갈비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숙소를 나오자마자 민속촌 주차장은 여기에요~ 라는 글귀들이 있네?
알고보니 분점 -_-
허걱! 본점을 찾아 광주시내로 출발~
뺑뺑 돌며 헤맨끝에 찾았다.
메가박스 바로 앞쪽이어서 그나마 쉽게 찾은듯.
찾기 힘들다면 메가박스를 찾아서 가면 된다.

한참을 걷다가 발견해서인지 겁나게 반가웠다. ㅋㅋ

요즘 광고에 나오는 한돈 인증이 -_-b
5시 반쯤이었는데 벌써 사람이 가득가득~

광영이는 맛있는 냄새에 벌써 이성을 잃어가는 듯 하다 ㅎㅎㅎ

허걱 3인분의 위용
1인분에 250g이라서 그런가보다.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1인분에 8000원...
원없이 먹고 가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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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ㅠ.ㅜb 예술이다~
동생은 단맛이 좀 강해졌다는데 이렇게 맛있는 갈비는 처음이다.

3인분에 2인분을 추가해 5인분이나 먹었다 -_-;
250g * 5하면 거의 2근인데 이렇게 많이 먹기는 처음인듯 싶다.

작게 썰어주니 입에 막 넣는다~

응? 아니 이런 맛이? 라는 표정 ㅋㅋㅋ

오물오물~
오면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배가 안고플터인데도 많이 먹는구나.
광영이 입맛에도 잘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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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리라고 하는 희한한 국수
불판 옆에 있는 육수 통에 면을 삶아서 비벼준다.
처음엔 이게 뭥미? 라고 했는데 맛있어서 끝까지 젓가락을 놓지 못했다 -_-b

식당을 나서면서 보니 엄청난 대기인원이...
조금만 늦게 왔으면 한참을 기다렸다가 먹을뻔했다.


오랫만에 진짜 맛집을 발견했다.
아 이제 다른데서 돼지갈비는 어떻게 먹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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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5.18 민주화 항쟁과 광주비엔날레일 정도로 유명해졌다.
가이드 분 말씀에 따르면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잘되어 있다고 한다.
대학교 다닐때 비엔날레 행사한다고 시에서 홍보하던게 생각난다.

이번 비엔날레는 8회로 만인보를 주제로 한다.
행사 기간은 11월 7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광주 비엔날레 홈페이지 참조~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이다.
작품들을 눈에 담기에도 벅차서 자세한 설명을 보지는 못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150여개의 풍경사진을 이어 붙인 작품과 테디베어 사냥꾼 꼬마가 기억에 남는다.
케네디 대통령의 운구열차에서 찍은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도 인상 깊었다.
오래전 CF에서 엄청난 미남 포스를 자랑하시던 이순재씨도 봤다.
잔인한 작품들이 좀 있으니 어린이들과 갈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비엔날레 숨은 재미 찾기
에 잘 소개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고 가도 좋을듯 싶다.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리던 잉여인간 프로젝트



비엔날레 뒤쪽에는 공원과 미술관들이 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더 둘러보고 갔을텐데 약간 아쉬웠다.



공원의 비둘기들은 잘 날라다닌다.
닭둘기들은 아닌듯 -_-;






공돌이라 그런지 예술작품들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있게 느껴진다.
기회가 될때마다 자주 접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해서인지 시간에 쫓기면서도 즐거운 관람이었다.
다음에 좀더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겠다.

정희가 유아용품전에 다녀오더니 무슨 진흙같은 장난감이 있다고 사왔다.
한동안 유아용품전만 벼르고있더니만 이것때문이었냐!
광영이는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좋은가 보다.





뭔가 오묘한 재질인데... 내가 싫어하는 느낌이닷!
뭐 광영이가 좋아하니깐 상관없지~
다 놀고나면 치우기도 간편하고 살짝 샤워만 시켜주면 되니 좋은듯 하다.
가격대가 좀 쎄긴 한데 쎄일해서 사서 천만다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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