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찾으러 코엑스로 또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수리도 잘되고 깨끗하게 청소까지 해주셨네요.
허흑 10만 오천냥 ㅠ.ㅜ

네 이녀석 니 죄를 니가 알렸다!!!
라고 해봤자 그딴거 모릅니다 -_-;

쌀국수집에서 배를 채우며 테스트를 해봅니다.

잘 찍히네요.


오랫만에 또 놀이터로 나가봅니다.

조금 컸다고 놀이기구에 대한 겁이 없어졌습니다 -_-;







0123


뭐 그까이꺼 고장나면 어떠냐~
신나게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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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부터 준비했던 제주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정이 살짝 꼬이기는 했는데 날이 따뜻해졌으니 오히려 잘된것 같네요.
처음 가보는 제주도인지라 살짝 두근두근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티웨이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더군요.


공항내 놀이방이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와이프 얘기로는 지난번과 좀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새단장 한번 했나봅니다.




도넛  가게를 그냥 지나치질 못하네요.

광영아 니가 참새냐???

비행기만 타면 잠이 듭니다.

빵을 먹다가 잠들다니 황당합니다 ^^;

신기한 녀석일쎄~~


먹던 도넛을 손에 꼭 쥐고 있네요.



여차저차 공항에서 버스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다음~
동회일주 버스를 타고 성산에 도착했습니다.
말은 간단한데...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ㅠ.ㅜ
렌트카들이 많아서 그런지 버스들 배차 간격이 기네요.
걸어서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버스 시간표 및 정류장을 잘 알아둬야 겠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민박집에 전화드렸더니 직접 나오신답니다.

이것은~ 영락없는 난민~~

짐이 조촐합니다.


빨리 도착하면 일몰을 보러 일출봉을 올라가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오늘은 밑에서 일몰을 감상해야겠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 너무 친절하시네요.
외갓집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
성산일출봉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자야겠습니다.
와이프와 광영이는 예전에 올라갔다왔고 저만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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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타고 용산역에서 내릴까 하다가 지도를 보니 광명역이 가깝길래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내렸습니다.
내리고 보니 완전 피난민입니다. -_-;
지하철 시간을 보니 헉!!!!!! 30분을 기다려야 하네요 ㅠ.ㅜ
도착하면 바로 탈수 있게 해줘야지 이런!!!








사람 정말 없네요. 황량합니다.
저희야 괜찮다지만 광영이가 추운데 고생했네요.
에효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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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뭐하나 하고 검색해보다가 트릭아트전을 한다길래 김대중 컨벤션 센터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길이 자주 막히곤 했던것 같은데 지하철이 생기니 참 편하네요.
광주 지하철을 처음 타봤는데 태국에서 타봤던 지하철하고 비슷합니다.


코코몽 어린이 놀이터 행사도 한다고 해서 어린이들이 많이 왔네요.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서 앞에서 망설였습니다.
허걱~ 1인당 15000원 이네요.


밖으로 나와서 고민~~


음료수 먹으면서 또 고민~~


에라 모르겠다.
교통비도 아까운데 그냥 들어갑시다~




아래는 쭉 트릭아트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요.

















































012345






















































들어가서 조금 있으니 가족 관람객들이 밀려들어오네요.
좀 아쉬운게 관람하는 인원수를 적당하게 조절하는게 어땠나 싶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사진 한번 찍겠다고 한참을 기다리니 나중에는 짜증이 좀 나더라구요.
게다가 실내도 덥구요.

그건 그렇고 부모님들이 애들 다그치는게 보기 안좋더라구요.
즐거워야 하는데 정작 애들 표정은 참...
포즈잡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쩝...

신기한 작품들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괜히 고민하느라 보낸 시간이 아깝더군요.
오랫만에 즐겁게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

살짝 볼륨을 올려주세요~











어째서 삼촌이 아훈이 되는지는 아주~~ 미스테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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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점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지난번 광주여행에서 못먹었다고 아쉬워하는 동생은 이번에는 아이폰의 힘을 빌어 위치를 찾았습니다.
역시나 찾아가는 길을 보니 낯이 익습니다.
다녔던 학교에서 가까운 곳이었네요.


이름만 들으면 그냥 식당인데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광주에 있는데 이름은 고창인데다가 메뉴는 중화요리라~
뭔가 재밌습니다 ^^

기다리는 동안 조각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습니다.

볶음밥 - 4000원
아니 어떻게 이런 맛이~
이상하게 느끼하지 않길래 다먹고 보니 기름이 별로 없습니다.
계란후라이는 기름에 튀겨낸듯한데 반숙입니다.

잡채밥 - 4500원
점심시간보다 일찍 와서 빨리 맛볼 수 있었던 잡채밥입니다.
짜장과 계란국이 같이 나옵니다.
역시 맛있네요~

짬뽕 - 3500원
가격도 싸서 곱배기로 주문했네요.
여기에도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국물은 빨간데 맵지않고 시원합니다.
아마도 돼지고기 육수 덕분인듯 합니다.
회사 부근에 있었다면 아마 매일 와서 먹었지 싶습니다.
뭐 말이 필요없네요.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쓱싹했습니다.

12000원에 식탁이 푸짐해졌습니다.

맛이 이렇게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다니 가족들이 오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로 가족들이 들어오더라구요.
부근에 목욕탕이 있더니 목욕을 마친 가족들 같았습니다.
짜장면도 맛있다고 하던데 못먹어본게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내려올 기회가 있겠죠.
오랫만에 진짜 제대로 된 맛집을 만나서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 여행에 힘이 펄펄 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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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볼거리는 다 봤다는 생각에 친구 결혼식을 마치고 1년만에 광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암묵적인 합의하에 다시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역시 우리 가족은 돼지고기 매니아 -_-)b


하악하악 맛있는 고기입니다~
자리없을까봐 일찍 왔더니 아직 배가 덜 꺼졌네요.
점심 부페를 너무 많이 먹었... ㅠ.ㅜ
조촐하게 3인분만 시켰습니다.

새벽부터 고생한 광영이
초췌해보입니다. ㅋㅋㅋ

뿌옇지만
엄마 고기 언제 익어?
라는 표정이 보이는듯 합니다.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다같이 살짝 정신줄을 놓는 사이 조금 타버렸네요.
아까워!!!!!!!!!



고기 득템에 행복한 V를 날려봅니다~

배가 부른데도 마지막 한덩이를 올리는데 아깝더군요.
더 시키지 못하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배부르니 나오는 건방진 포즈~


5시쯤 들어갈때는 사람이 거의 없더니 나올때는 가득하네요..
구제역 때문인지 가격이 올랐네요.
맛있게 먹어서 몇천원 차이야 상관은 없었지만 괜히 씁쓸하긴 합니다.
새벽부터 돌아다녔더니 다들 기진맥진했습니다.
숙소를 잡고 내일은 동생이 강력추천하던 짬봉집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ps. 여행갈 예정이라 포스팅 예약걸어두었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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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혼자서도 잘놀아서 편합니다.
그냥 놀이터 나들이 스냅사진들입니다.
친구가 있으면 더 잘 놀듯 싶은데... 아직 광영이 또래는 잘 안나와서 노네요.



















1달전쯤에 찍은 사진이라 좀 추워보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제서야 정리하네요.

갓바위와 이어진 길이 보이길래 어딘가 했더니 평화공원이었네요.
중간에 빠져서 결혼식장 가자고 했더니... 다리 튼튼한 우리 가족은 그딴거 없답니다.
무조건 끝은 봐야지 않겠냐고 합니다 ㅠ.ㅜ






길이 쭉 뻗어 있어서 시원해 보입니다.
광영이 안고 가는데 아무리 가도 끝이 안보이네요 ㅠ.ㅜ
지도에서 찾아보니 1.3km 정도입니다.


야경이 멋지다던 바다분수입니다.
근데 주변이 너무 황량하네요.

저 멀리 영산강 하구둑이 보이네요.
바다와 강을 가로지르는 길이만 2km가 넘는데 실제로 보니 엄청나군요~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안개가 너무 짙게 끼여서 멀리까지 못본게 쬐금 아쉬웠습니다.
바닷물은 흐려도 오랫만에 바다를 실컷 봤더니 기분은 좋네요.

광영이 안고 1.3km 걷기가 힘들군요.
한참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
운동 좀 해야겠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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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KONG(공근혜 갤러리)에서 열린 마이클 케냐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흑색 풍경 사진들입니다.
사진... 잘은 모르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좋은 작품들이었습니다.
작가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느껴지더군요.

그나저나 핸드폰 바꿨는데 사진이 3년전에 산 예전 핸드폰처럼 나옵니다.
안구에 습기가 줄줄 흐르네요. ㅠ.ㅜ

카메라를 놔두고 광영이만 안고 왔는데도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ㅠ.ㅜ
맨날 딴짓인 광영이는 v해야만 겨우 사진을 찍으려 합니다.
동생이 찍어준 사진들 올려봅니다.

저 한가득인 장난끼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랫만에 눈이 호강했습니다.

사진전 정보
3월 20일까지이니 시간되시면 구경도 하시고 삼청동 나들이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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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상사댐 구경가보자고 해서 낙안읍성에서 출발했습니다.
여수 순천을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다니만 길을 잘 아네요.

네비게이션에 상사댐이 나오지 않길래 한참을 검색했네요.
상사면 수자원공사로 검색해서 겨우겨우 찾아갔습니다.

낙안읍성만 해도 따뜻했는데 댐이라 그런지 바람이 장난아닙니다.
광영이가 배고파 하길래 과자로 입을 막았습니다.

풍경이 멋지긴한데...
지난번에 봤던 소양댐 때문인지 감흥이 약간 덜하더군요.







소양댐은 길이 막혀있더니 상사댐은 길이 열려서 들어가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추워서 중간까지 가보고 얼른 돌아왔습니다. ㅠ.ㅜ

아래쪽으로는 산책로가 있네요.
대나무숲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차로 가는 길 풍경이 참 좋더라구요.
연인들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딱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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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지쳐갑니다.
낙안읍성 넓긴 넓네요.
돌아다니다보니 동생도 안들러본 곳이 있네요.
옥사지라고 죄인들을 가두던 곳이라고 합니다.

곤장을 치는 곳이 있군요.
이런건 체험을 -_-;;;
요즘 말 안듣는 4살로 업그레이드한 광영이를 우선 올립니다.
음훼훼훼

어머니께서 아들아 장가가!!! 스킬을 시전하셨습니다.
어..어머니 살살 때리세요.
진짜 세게 때리셨습니다 -_-;;;;;
장가가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휴~~~

어머니, 와이프, 광영이 힘을 합쳐 매질을 합니다. -_-;
I want 며느리!!!!
I want 쫄따구!!!
I want 숙모&동생!!!
보아하니 각자의 소망을 담았네요.
이번 해에 장가가야지 아니면 내년에 또 맞을을 같습니다. ^-^;

매질이 끝났으니 가둬야죠?
감옥 체험 코스!!!

죄인 압송 중~~~
표정이 아빠 날 왜 괴롭이는 거임? 입니다 -_-;
그러게 말 잘들어야지~

오늘의 교훈~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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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의 초가집들이 잘 보이는 성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성곽에 길을 잘 만들어놨네요.
낙안읍성에 몇번 놀러왔었는데 이런 멋진 길이 있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표지판도 장승으로 설치하는 쎈쓰~!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인지라 더 깔끔하게 관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찍고보니 키순이네요.
이거슨 원근법???

작년에 왔었는데 광영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눈치네요.
머리를 안 잘라줬더니 점점 동글동글해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나들이나오신 부모님들도 참 좋아하시네요.
근데 왜 사진만 찍는다 하시면 어색해하시는지 ^^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일자로 뻗은 성곽입니다.
경사가 급하군요.

민속촌의 초가집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동생은 도닦는 중입니다.
사실은 트윗질?



와이프가 중학생때 놀러왔을때도 봤던 돌이랍니다.
초가집들이 대부분이라 불조심은 필수겠죠~

한복을 입혀봅니다.
뭐 모양이 좀 이상하지만 그냥 입혀봅니다.
(아들아 미안 ㅠ.ㅜ)

응? 할머니 옷 모양이 이상한데요!!!!!!!!!!!
약간 수줍어 합니다만 입혀봅니다. -_-;




옷고름은 왜 풀고 그러세요
아빠~
부끄럽게시리~

아뵤~~~~~~~~
한복 입혀놨더니 얌전하더니만 벗겨놨더니 또 날라다닙니다.
아래층 사시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ㅜ
자꾸 날라다니면 계속 입혀버릴테닷!!!!!!

낙안읍성 내에는 조그마한 전시장도 있네요.
오래된 골동품류가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꽤나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도 처음 가봤네요.

버튼을 누르면 건물의 위치들을 표시해주는 전형적인(?) 디오라마입니다.
오~ 근데 버튼이 꽤나 신기하네요.
고장나기 쉬운 눌러지는 버튼이 아니라 터치하는 식인것 같습니다.
아~~ 이 공돌이 정신 ㅠ.ㅜ

등불입니다.
석유를 넣어서 다녔지 싶습니다.
어머님이 보시더니 어릴적에 들고다녔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조그마한 인형들인데 표정들이 생생합니다.
큰줄다리기 놀이라고 하던데 밧줄 들기도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나름 시골에 살았다고 자부하던 저도 처음 보는 전시품들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옛날 물건들 그리우신 분들은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전시장을 나와보니 체험장이라고 이름붙은 곳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떡을 찌는 중이네요.
예전에 집에서 나무 땔때 저렇게 해주시곤 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가스렌지를 이용합니다.
저 불에다가 고구마 넣어서 구워먹던 생각이 납니다 ^^

아버지께서 다듬이 방망이를 잡으시길래 옷 관련된거는 잘 못하시지 않나 싶었는데 -_-;
다듬이질에 나름 일가견이 있으시더라구요.

응? 무슨 소 거름 냄새가 난다 했더니 안에 말이 있네요.
관람객들이 많아서 약간 귀찮아 하는 눈치였습니다.

눈매가 참 선하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무...무서워서 가까이서 못찍었네요 ㅠ.ㅜ


입장료도 없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떡이나 엿 한봉지 사서 들고다니면서 먹어도 맛나구요.
저희는 집에서 간식거리를 모두 챙겨온 터라;;; 따로 구입하진 않았네요.
초가집 풍경을 볼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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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또 부모님과 여행을 떠났습니다.
계회을 좀 짰으면 미리 출발해서 먼 곳으로 다녀오는 건데 계획없이 무작정 떠났네요.
그러고 보니 부모님과 떠난 여행에서는 항상 차안에서 목적지를 결정했네요.
이번 목적지는 낙안읍성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장승들이 맞아줍니다.

소 달구지입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커다란 그네를 메어놨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만점이네요.
타보려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오늘따라 말을 잘 듣는 광영이 입니다.
수줍게 V를 날려주세요~

큰길은 자주 가봤기 때문에 성곽으로 한번 올라가봅니다.
동생이 자주 놀러와봐서 좋은 경치를 잘 알고 있더라구요 ^^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가 있습니다.
몇백년은 족히 된 듯한 포쓰를 풍겨줍니다.
낙안읍성 안에는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나무뽀리가 듬성듬성 나와있네요.
꼭 무슨 산맥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혈관이 뻗어나가는 느낌이 드는 나무입니다.
동생 덕분에 좋은 경치를 많이 봅니다.

넓은 곳에 왔으니 광영이가 가만 있을순 없죠.
무작정 뛰어다닙니다.

초가집들도 보존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오오오~ 실감나는 인형들입니다 ^^

어머님의 엄명에 끌려온 동생입니다.
언제 장가갈거냐 라는 물음에 아무 대답을 못하네요 ㅋㅋㅋ
곤장형에 처해질 운명입니다.

흠... 다들 뭘보러 가는 걸까요 ㅋㅋ
각자 갈길 가는 가족입니다.

손자와 며느리를 보니 행복하신가 봅니다.



낙민당이라고 합니다.
지은지 얼마안되서 깨끗하네요.

장승들 사이에 살짝 끼여서 찰칵~
우리 가족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갑자기 글이 씌여있는 지게에 달려가더니 할아버지에게 읽어달랩니다.
동화책인줄 알았나 봅니다 ^^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
자주자주 가야겠습니다.
이거 원 하나도 힘들지도 않고 마냥 기분 좋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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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공원 안에는 비둘기집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과자를 자주 뿌려주니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장모님하고 와이프가 잠깐 가서 과자를 사다가 광영이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그러자 광영이가 비둘기들에게 과자를 주네요.
광영이가 자기 먹을 과자를 나눠주는 광경을 목격하니 신기하네요.

엄마찾아 대성통곡하다가 과자 한봉지에 금새 웃는 광영이를 보니 부럽네요.
이렇게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

사람들이 과자들도 자주 나눠주니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매일 보는 비둘기들은 왠지 정이 안가던데 이녀석들은 사람하고 친하게 보이니 왠지 만져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왠지 포스들이 나는 과자 안주냐? 라는 듯합니다.
훗! 사진찍다가 쫄았습니다 -_-;;;


이상하게시리 동물을 좋아합니다.
강아지한테도 겁없이 다가가고 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비둘기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군요~



과자들 참 좋아하는 녀석이 아끼지도 않고 팍팍 뿌려주네요.
야!!!! 아빠는 한입도 안먹었어!!!!
내놔!!! 이 녀석아 ㅠ.ㅜ









비둘기도 가까이서 보니 나름 괜찮네요.
그...그래도 크기가 꽤나 커서 무섭습니다 ㅠ.ㅜ

앞으로도 지금처럼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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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에 있는 큰 공원입니다.
처갓집 바로 앞이라 자주 놀러가는 편입니다.
새벽 기차로 내려와서 와이프랑 데이트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호수는 큰데 여전히 물상태가 안좋네요.
위에서 보면 거북모양이라고 합니다.





저 가운데 있는 캐릭터가 아마 여니, 수니 였던 것 같습니다.
엑스포 잘 치뤄질려나 모르겠네요.



공 하나만 있으면 신나게 뛰어노네요.
공이 풍선같은 거라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날리니 광영이가 심통을 냅니다.


한참을 잘 놀더니만...

엄마가 안보이니 또 울어재끼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장식이냐 -_-;

외할머니, 엄마를 만나니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게다가 맛난 과자까지!!!


과자를 호시탐탐 노리는 비둘기 녀석들이 난 안주냐? 라는 표정으로 째려보네요.
포스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숫자를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습니다.
왠지 1부터 10까지 읽는데 요즘 영어도 읽어보겠다고 웅얼웅얼합니다.
다만 지 내키는대로 읽는다는 -_-;


사람들이 과자를 주니 사람들하고 친합니다.
그래도 여기 비둘기들은 잘 날라다닙니다.
자기들이 새인것은 인식하고 있나봅니다 ^^



거북이 한마리가 나와서 따뜻하게 햇볕을 쬐고 있네요.
봄이 다가오긴 했나봅니다.

물고기 한마리가 튀어올랐다가 들어가네요.

동백들도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다니다보니 꽃 핀 곳도 있더군요.



날이 많이 따뜻해졌네요.
주변 공원이라도 자주 산책하러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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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하면 다들 어릴때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그것은 바로... 꼬깔콘!
광영이가 꼬깔콘의 맛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봉지에서 하나씩 빼주니 손가락에 다 끼우고 빼서 먹기 시작합니다.

아빠에게는 하나도 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한듯 싶습니다.
눈을 안마주치는데요 ^^


다 먹었지롱~ 하는 포즈입니다.
그래봤자 봉지는 아빠에게 있단다~

장인어른께서 손가락에 한번 끼워줬더니 이제는 무조건 끼웠다가 먹고 있습니다.
왠지 어릴때 추억이 많이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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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다 모이니 큰방이 좁아보이네요.
성묘도 갔다와야되기 때문에 얼른 세배를 시작합니다.

012345

부모님과 삼촌들.

01

동생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23

세뱃돈 감사합니다 ^-^;

01234

광영이는 지갑이 두둑해져서 기분 좋은가 봅니다 ^^
그래봤자 엄마한테 뺏긴다~
잘 기억하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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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참 연습시켰더니 하라고 하면 넙죽 엎드리네요.
세배를 위해 한복을 입혔습니다.
조금 불편한지 벗으려고 하다가 이쁘다고 칭찬해줬더니 얌전히 있습니다 -_-;
단순한 녀석같으니라구 ㅎㅎ

한복입었다고 인증샷은 남겨야죠~
장모님께서 제가 결혼할때 맞췄던 한복과 비슷한 한복을 찾느라 한참 고생하셨답니다.

레고머리 이제 슬슬 적응되기 시작했습니다.

세뱃돈 많이 받으라고 주머니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저보다 통장에 돈 많은 것 같은데...
아들아 아빠도 좀 주면 안되냐?


삼촌이 부모님, 조부모님께 드릴 용돈 뭉치를 보더니 잡았습니다.
오오오오 광영아 그거 대박이닷!!!
뺏어!!!
삼촌과 따먹기 가위바위보... 를 합니다.

가위!

바위!

보!


세뱃돈 토탈해보니 저보다 훨씬 많이 받았군요.
부...부러운 녀석 ㅠ.ㅜ
물론 모두 엄마에게 뺏겨 통장으로 고고씽~
엄마은행에 자비란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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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명절 준비하느라 바쁘니 광영이는 마냥 심심합니다.
놀이터가 근처에 있는걸 용케 기억하고는 나가자고 조릅니다.

잠깐 연등천 구경을 합니다.
예전에는 고기도 살고 깨끗했는데 온갖 폐수로 x물이 됐다가 요즘 조금 복구됐습니다.
잉어, 붕어는 물론이고 민물장어도 잡았었답니다.

요즘은 놀이터가면 제일 먼저 그네부터 찾습니다.
어릴때는 무서워하더니만 ㅎㅎ

혼자서 탔으면 좋겠는데 ㅠ.ㅜ
밀어줘야 합니다.

뺑글이...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orz
꼭 잡고 있으라니 잘 버티네요.

기분이 좋은지 포즈도 잘 잡아주네요.



마지막 코스는 시소입니다.
태워주는데 왠지 제가 운동하는 듯한 느낌이 ㅠ.ㅜ

마지막으로 이티 한번 해줍니다.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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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입니다.
급하게 가느라 후원을 먼저 둘러보고 창덕궁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창덕궁을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_-; 아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돈화문입니다.
광영이가 문쪽으로 뛰어가다가 자빠졌습니다. -_-;
넘어진게 아니라 자빠졌습니다.
나중에 테러가 두려워서 차마 올리지는 못했...

다리에 있는 이녀석만 눈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ㅎㅎ

진선문입니다.
예전에는 한자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많이 잊어버렸네요.
찾아봐야 한다는 ㅠ.ㅜ
아 슬픕니다.













창덕궁 내전중 으뜸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붕마다 잡상들이 건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인정전입니다.
경복궁도 아름답지만 창덕궁도 아름답네요.





관람을 마치고 광장시장 가는 길을 검색해보고 있는 배고픈 무리입니다.
배고프면 심하게 흉폭해집니다.
얼른 먹을걸 줘야 합니다 -_-;

광장시장을 도착해서 죽 돌았으나... 광영이를 데리고 먹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깔끔하게 포기하고 동생네 회사 부근으로 가서 맛나게 밥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지하철 안국역으로 오게되면 출구 앞이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체력이 되시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광영이는 이제 곧 4살이네요.
1년동안 참 많이 컸습니다.
연초만해도 뭔가 얘기하면 응 -_-? 이런 표정이었는데 이제는 말귀도 잘 알아듣습니다.

말썽도 많이 안부리고 심부름도 잘 합니다.
기분 좋을때만요 -_-;

이제 3살은 마지막이네요.
4살도 가르쳤는데 아직 3살이 더 익숙한가 봅니다.


아프지도 않고 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여수집에는 인터넷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 컴퓨터도 없어서 6일동안 아마 블로그에 못 들어올 것 같습니다.
즐거운 설 명절 잘 보내시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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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서울로 올라와보니 택배가 4개나 와있었습니다.
광영이 팬티기저귀, 귤, 사과, 동생 옷까지 -_-;
카트까지 가져와서 들구갔습니다. 헥헥

제주도에 사시는 달롱넷 돌하루방님께서 마지막 귤 판매한다는 얘기를 듣고 주문드렸는데 빨리 보내주셨네요.
후다닥 옷벗고 까먹어보는데...
ㅠ.ㅜ)b
눈물이 쥬르륵 흐릅니다.
지난번에 하x로 마트에서 한봉지 사먹고는 분노의 눈물 ㅠ.ㅜ 을 흘렸는데 아 이번은 감동 제대로 입니다.

귤껍질을 까주자마자 무릎에다가 올려놓고는 볼이 터져라 막 먹습니다.

냠냠냠냠~

그냥 막 넣습니다.

옷 색깔이 주황색이라 내려놓고 찍고 싶은데...
광영이의 땡깡이 두려워서 차마 ㅠ.ㅜ




이번 겨울에 먹었던 귤 중 최고입니다.
돌하루방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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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장모님께서 천안 외할아버님댁에 오셨습니다.
찾아뵌지가 오래되서 오후 반차를 쓰고 바로 역으로 향했습니다.

운좋게 천안까지 가는 급행열차를 타고 성환역에 도착했습니다.
급행열차로 가면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1시간정도면 도착합니다.
외할아버님댁은 직산역인데 안타깝게도 급행열차가 직산역에 서지 않네요.
다음 열차가 바로 온다기에 성환역에서 내려서 다음 열차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몇살?
3살~
아직도 3살이랍니다 ㅋㅋ

멀리서 다가오는 지하철을 찍어보려했는데...
반대방향에서 오는군요... orz

광영이는 밖에 나가서도 엄마가 최고입니다.
아들아 아빠 좀 이뻐해줘 ㅠ.ㅜ

고구마를 가장한 무
무를 가장한 고구마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오래도록 집을 지킨 누렁이입니다.
새끼를 얼마나 많이 낳았는지 참 대단한 엄마개입니다.
집도 잘 지킵니다.
아는 가족 아니면 장난아닙니다 -_-;
무섭습니다 ㅠ.ㅜ
오랫만에 왔더니 제얼굴을 잊어버렸나 봅니다.

역시나 이쁘게 생겼습니다.
가족들하고 같이 들어가니 집으로 들어가는 거는 봐줍니다.
그래도 아직 저를 경계해야 되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눈을 마주치질 않네요.

완전 무장을 하고 개들하고 놀러나갔지만...
개가 광영이보다 크니 웃기만하고 다가가지는 못하네요.

작은 강아지들만 보다가 덩치 큰 녀석들 보니 쫄았습니다 캬캬캬
와~~ 하면서 개들한테 뛰어가다가 크니 옆으로 피해서 뛰어다닙니다.


외할아버님 댁에 놀러갔다오면 배가 늘 빵빵해져 옵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건강하세요~

드디어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광영이를 안고 다니려니 땀이 솔솔 나네요.
아빠 건강을 위해 땡깡 부려주는(?) 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_-;

추운 겨울인데도 이끼가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광영이한테 V!!라고 했더니 손가락에 신경쓰느라 앞을 안보네요 ^^;
아 광영이랑 비교되서 얼굴이 더 커보입니다 OTL
(원래 큰게 아니고?)






초등학생쯤 되는 꼬마애가 사진찍으니 자기도 저기서 사진찍겠다고 합니다.
한발자국만 더 가면 떨어진다. 아들아~


옆에서 잘 봐주시던 안내원분께서 사진도 찍어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사진찍느라 같이 오시느라 고생하신 안내원 아저씨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했네요.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네요.
더공님 포스팅에서 보고 얼마나 가보고 싶던지요.
날 따뜻해지면 올라가봐야겠습니다.


창덕궁의 향나무입니다.
나이가 750살이 넘는다고 합니다.
크...큽니다.
향나무 향을 맡아보고 싶었는데 코가 막혀서 냄새를 못맡았어요 ㅠ.ㅜ


광영이가 무척 좋아해줘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좀 쉬고 창덕궁도 들러봤는데 그 사진들은 다시 정리해서 올려야겠습니다.

날씨가 또 추워졌네요.
감시 조심하시고 운전하시는 분들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걸어다니시는 분들도 눈길 조심하시구요~

창덕궁 후원... 정말 넓습니다 ㅠ.ㅜ
2시간 코스라는 말에 설명이 길어서 2시간이겠지 했는데 장난아니더군요.
그나마 겨울에는 추워서 30분 단축이라 천만다행입니다.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정자들 보면서 흙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걷기 편하게 눈도 다 치워져 있던데 눈치우시는 분들 고생이 많으셨겠더군요.

관람정과 관람지입니다.
요즘 본 연못은 모두 얼어 있어서리
왠지 여름에 한번 더 와야 할듯 합니다.

승재정입니다.
이 부근에 정자가 많네요.

옆쪽으로 내려와서 관람정을 한번 더 찍어봤습니다.

존덕정입니다.
사진찍는데 광영이가 모델을 해주네요.

내부 현판에 글이 쓰여있습니다.
정조 대왕이 직접 쓴 글이라고 합니다.
노출때문에 제대로 보이지는 않네요. ㅠ.ㅜ



승재정에 가까이 다가가봤습니다.
창호지가 붙어있지 않아서 좀 휑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단청이랑 어울리는 녹색이 아름답기만 하네요.

엄마랑 광영이랑 찰칵!


매번 경복궁만 가봐서 창덕궁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저희는 광영이 때문에 매번 뒤쳐지니 뒤에서 인원 점겅하시는 안내원분이랑 친해졌는데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내려가는 길이랍니다.
내려오면서 느꼈는데... 낚였습니다. OTL
내려오는 길도 꽤나 기네요.
보시는 분들 지겨우시겠지만 내려가는 길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깁니다. ㅠ.ㅜ

노비들이 기거했다는 중문간 행랑채로 향했습니다.
주인과 가까운 노비들이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장양문입니다.
햇빛이 오래 들어오라는 의미일까요~

갑자기 고시원이 생각납니다.
다닥다닥~




궁궐에도 노비가 살았다니 처음 들었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니 몰랐던게 참 많네요.
수업시간에 알려줬는데 졸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역시 역사 공부는 직접 보면서 재미있게 해야 기억에 쏙쏙 남을텐데 말이죠~

의두합에서 애련지까지의 길입니다.
조금 쉬다가  일행을 따라 얼른 길을 재촉했습니다.

금마문 안에는 소박한 한옥이 있습니다.
살펴보니 단청도 칠하지 않았네요.
궁궐에도 이런 건물이 있나 신기합니다.


찾아보니 의두합이라고 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답습니다.


불로문
문을 지나면 무병장수랍니다.
저는 한번만 지나갔는데 한 300살까지 살게 몇번 더 지나가볼걸 아쉽군요.
같이 가는 일행들한테도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애련지와 애련정입니다.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는데 땡땡 얼었습니다 orz
아무래도 여름에 또 와봐야 하려나 봅니다.


광영이는 눈밭에 발자국을 찍었습니다 -_-b
더 깨끗한데다가 찍게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맞을까봐 참았습니다.

소나무에 낀 이끼들은 추운 겨울에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깨끗해서 그런지 이끼들이 생생한 느낌이더라구요.



이제 일하는 사람들이 살던 중문간 행랑채쪽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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