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내려왔더니 광영이가 낚시가보자고 합니다.

아버지는 낚시를 별로 안좋아 하셔서 낚대가 없고 장인어른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당첨 -_-;;;

차타고 돌산 돌아다녀보다가 두문포에 도착했습니다.

1박2일에도 나왔던 곳입니다.




낚싯대 세팅




앞쪽으로 더 가야 할것 같은데 애들이 빠질까봐 안전한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작은 녀석들만 다니는데 과연 잡힐까요 ㅋㅋ




지훈이는 심심해 하길래 같이 이리 저리 산책을...

여기 부근이 잘 잡힐것 같은데 넘어지면 크게 다칠 것 같습니다.




이런 현무암들이 꽤나 많아서 말이죠...




어쩌다가 눈먼 녀석이 하나 잡혔습니다. ㅋㅋㅋ

감숭어 새끼입니다.




자리도 안좋은데다가 애들꺼 낚싯대 봐주시느라 장인어른께서 이거 한마리 겨우 잡으셨네요.




낚싯대 들고 알짱거려봤는데 미끼만 물어뜯고 도망가는 녀석들 보니 뭔가 울컥!

광영이 좀 더 크면 제대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구름이 걷히더니 슬슬 햇볕이 뜨거워집니다..

집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잡힌 녀석은 구워져서 광영이, 지훈이 입속으로~



20140906 돌산 두문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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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부모님하고 놀러갈 곳 찾다가 돌산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돌산 안쪽까지 들어가기는 시간이 늦었고 해서 예전에 다녀왔던 해양수산과학관에 갔습니다.

바로옆이 무슬목이라 놀기도 좋구요.




밤에 야경 한번 봐야 하는데 영 시간이 안나네요.




들어가보니 예전하고 별로 달라진게 없습니다.

물고기 수는 조금 줄어든듯 하구요.

많이 먹어 봤던 고기들인지라 부모님하고 입맛 다시면서 구경했네요. ㅋㅋㅋ







벵에돔




독가시치




쏨벵이




성대




쥐치

쥐포 만드는 그 녀석입니다.

입술이 매력적이에요 ㅋㅋㅋ




노래미




볼락




조피볼락




까치상어, 방어, 자바리













바다가재

크기가 꽤나 크더라구요.




군평선이(금풍생이)


얼마전에 끝난 구가의서 드라마 배경이 여수였는데요.

드라마 안에서 이승기가 추천하던 음식이 서대찜, 금풍생이구이, 노래미탕 이렇게였습니다.

듣던 생선들이라 머릿속에 팍 박히더라구요.

금풍생이 뼈가 좀 억센데 꽤나 맛다네요.

앗 노래미는 위에 사진이 있습니다.

저도 놀래미탕은 못먹어본 것 같습니다.

아마 뭔지도 모르고 먹어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ㅋㅋㅋ




홍어




참동




돌돔




노랑가오리




2층으로 올라가면 산호랑 조개들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사우디에서 가져오신게 있어서 자주 봤던지라 대충 봤습니다. ^^;

























3층에는 전시실이 또 있구요.

요건 옛날에 쓰던 잠수복이랍니다.




원양어선 모형인데 꽤나 크더라구요.

광영이랑 지훈이가 관심을 가졌습니다 ㅋㅋㅋ







1층으로 내려오면 나가는 곳 앞에 바다거북들 전시관이 있네요.

예전에는 꽤나 많이 있었는데 수가 줄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현장체험장이 있네요.




오른편에 있는 생물들은 만져볼 수 있습니다.




잡히니깐 죽은척하더니 놔주자마자 잽싸게 도망치는 녀석입니다 ㅋㅋㅋ















징그럽지도 않냐 -_-;

멍게를 잘도 잡습니다 ㅋㅋㅋ







이 녀석은 벌써 물놀이중 -_-;;

있다가 바다에 가서 하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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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바다에 들어가봤습니다.

어릴때 아픈 기억 때문에 물을 참 싫어합니다.

광영이 녀석 한번 넣어보려다가 -_-;;;




눈으로 봤을때 갯강구들이 참 많이 보였는데 사진으로 찍고보니 한마리도 없네요.

어릴때 기억에는 사람을 무서워 했던것 같은데 여기 녀석들은 기어오르기도 합니다 ;;;

징그러~~~~~~!!!







돌멩이가 많아서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신발 신고 걷기에는 좀 안좋은듯~




바다쪽으로 가면 모래가 좀 있구요.




그늘에 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바닷가가 고향인 어머니께서는 옷을 안챙겨왔다며 아쉬워하시네요.

예전에는 잠수해서 이것저것 가져오기도 하셨습니다.










광영이랑 들어가서 발만 담궜습니다.

추워하는 것 같아서 아래쪽만 담가줬어요 ㅋㅋㅋ




남자애라 그냥 빤쓰만 입혀도 되는 건 참 편합니다 ㅋㅋㅋ










지훈이도 데려가봤는데 한발을 들고 나 죽는다고 소리질러서 바로 데리고 나왔어요.

뭔 겁이 저렇게나 많은지 원~~




할아버지랑 놀고 있어라~~










노는 대신에 가져간 간식을 아예 없애버리고 있습니다.

역시 식탐은 최고 -_-)b




갈매기 깃털이 바다에 있더라구요.

뭔가 붙어있는데 잘 안보이죠?




새끼 게들이 붙어있습니다.

가져가서 키워볼까요~~~







양파즙까지 먹는 너란 녀석 참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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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외갓집에 갔습니다.

전날 저녁에 먹었던 간재미회무침 덕분인지 5시에 눈이 번쩍 떠졌어요.

어머니께서 새우사러 가신다며 내려가시길래 따라 내려갔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안개가 살짝 끼었습니다.






갈매기 녀석들 좀 찍어보려 했더니 아직 날이 어두워서 셔속이 안나오네요 ㅠ.ㅜ

게다가 겁내 빠릅니다.






마을로 들어오는 도로가 넓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좁아서 사고도 몇번 났었다더라구요.





배가 들어오니 갈매기 녀석들 난리났습니다.

물고기 잡아서 들어온걸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우워~ 방금 잡은 싱싱한 새우~~!!!

그러나 이게 비극인줄 나중에 알았습니다. ㅠ.ㅜ






갈매기들아 살살 좀 날아다녀라 -_-;

늬들 좀 찍어보자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일을 도와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싱싱할때 빨리 분류해야 하는데 일할 사람이 없다네요.






방파제로 가려고 했더니 어디선가 뛰어온 백구녀석이 놀아달라고 난립니다.

결국에는 제가 입고간 반바지에 떡하니 발자국을 찍었네요. -_-;





소리 한번 질러줬더니 냅다 도망갔습니다. ㅋㅋㅋ






간만에 보는 트라이포드입니다.

요기 위에서 사고 많이 난다고 뉴스도 나왔죠~

둥글둥글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










어릴때 수영하다가 빠져죽을뻔했던 아픈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바닷속 풍경 지금도 생생하네요~ ㅋㅋㅋ






요 강아지 녀석(이라기엔 좀 큽니다만 ㅋㅋㅋ) 주인 아저씨가 몸이 안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혼자 노니 불쌍하다 했는데...











아놔 -_-;;;

방파제 너머에 한녀석은 아예 묶여 있습니다.

마냥 뛰어다니는 녀석이 부러운지 쳐다보네요.

주인 아저씨 빨리 낫기를 ^^






돌산도 화산으로 만들어진 지형인지라 모양이 독특합니다.

돌 위는 맨발로는 절대 못다닙니다 ^^






통 크신 어머니 새우 한박스 구입하셨네요.

얼려놓고 제사때나 음식만들때 쓰신답니다.






하핫~

동생의 여객선 사건(?)을 기억하시는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요건 비밀로 ㅋㅋㅋㅋㅋㅋ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나왔더니 몸이 덜덜 떨립니다.

인사드리고 먼저 올라왔습니다.











여기 앞에는 우물도 있었는데 다 메꿔버렸네요.

안에서 노는 것도 재밌었는데...

많이 바뀐 마을 풍경이 살짝 낯설기도 합니다.






집이 공사중이라 가봐야 해서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외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하아~

집에 도착해서 새우 깠습니다.

아침부터 점심먹고 오후까지 ㅠ.ㅜ

허리가 끊어질것 같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중독성있네요.

삶은 새우 까먹는 것도 귀찮아 하는데 이상하게 생새우는 재밌습니다 ㅋㅋㅋ


성두마을이 차로 갈수있는 돌산 끝입니다.

부근에 향일암도 있고 바다가 바라보이는 드라이브코스로 아주 좋습니다.

들어가는 길목 무슬목에 수족관도 있구요.

요즘은 전복 양식도 하고 있고 가을철에는 굴도 많이 나구요.

돌산 갓이나 고들빼기는 워낙에 유명하니 따로 얘기할게 없죠? ^^

엑스포 구경하시고 바다 더 많이 보고 싶다 하면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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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홍합하고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뭐가 다를까요?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숟가락 위에 살포시 올라간다죠~






맛도 홍합하고 좀 다릅니다.

작아서 뭐 먹을게 있나 싶지만 먹다보면 어느새 껍데기가 수북히 쌓입니다.

짭짤해서 아무 생각없이 대여섯개를 내리 까먹기도 했네요.

얼마전에 부모님께서 돌산 외갓집가서 따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먹어본지 몇년 넘은 것 같은데 운이 좋았습니다. ^^



해양수산과학관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1271-3
설명
상세보기

무슬목에 위치한 전남 해양수산과학관입니다.

동생은 산으로 향하고 광영이랑 함께 들어갔습니다.






범돔, 해포리고기, 적투어와 얼게돔

들어가자마자 거대한 원통형 어항이 보입니다.

안내판을 보니 여수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입니다.

이 녀석들 다 맛있는 녀석들인데...

그림의 떡입니다 ㅠ.ㅜ






천연진주입니다.

조그마한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꽤 크더라구요.

아 가로막고 있는 유리가 야속합니다 ㅋㅋㅋ











쏠배감펭

포식가에다가 등가시에는 무서운 독이 있습니다.

라이온피쉬라고도 합니다.

예쁘지만 무서운 녀석들이라죠~






어항들마다 맛있는 녀석들이 가득합니다.

내부가 많이 어두우니 아이들하고 가시면 잘 지켜봐주세요~
 




자리돔

제주도 특산어종인데 지구온난화때문에 여수에서도 잡힙니다.

자리젓갈과 물회로 먹습니다.





용치놀래기





군평선이

여수에서는 금풍생이라고 부르죠~

정말 맛있습니다~ 하악하악~~ 배고프네요 ;;;

이름 유래를 보니 절세미인이었던 기생 구평선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바갓가 근처라 물을 바로바로 갈아주는지 물고기들이 쌩쌩합니다~

어둡기도 해서 빠른 녀석들 찍기 정말 힘드네요.





성대

닭소리를 낸다고 닭대라고도 합니다.

연안어류중에 유일하게 다리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갯지렁이만 먹는 녀석이라 다른 수족관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저도 시장에서 파는 녀석만 봤었네요.






가느다란 발 보이나요?





숭어, 가숭어

아 외갓집에서 주시는 숭어회 생각나네요 쓰읍~

힘이 펄펄 남아도나봅니다.






쥐치와 말쥐치, 볼락

쥐치는 요즘 너무 귀하죠 ㅠ.ㅜ

볼락은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눈이 댑다 커요 ^^





벵에돔

몸이 검어서 제주에서는 구릿이라고 한다네요.

전남, 경남에서는 깜정이, 흑돔이라고 한답니다.






쏨뱅이

둘러보다가 어항벽에 뭔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뭐 이런 웃긴 녀석들이 ㅋㅋㅋ

매운탕감으로 좋습니다.

난태생으로 새끼를 낳습니다.






바다가재

뜬금없이 랍스터가 -_-;

여수에서 잡히는 녀석들만 놔두기 뻘쭘했을까요? ^^





참돔

진짜진짜 빠릅니다 -_-;

막 찍어봤는데 겨우 이거 하나 나왔네요.

수명이 40년 이상에 1m까지 자랍니다.

수명이 길어서 백년해로 하라고 결혼 이바지음식으로도 쓰입니다.






흰점복

난소, 간장, 피부, 정소에 강한 독이 있고 근육에는 약한 독이 있답니다.

후덜덜덜~ 살에도 독이 있군요.






홍어

만만한게 홍어x ^^; 라는 말도 있죠?

교미할때 같이 잡히면 배의 갑판에서도 떨어지지 않아서 어부들이 그대로 잘라버린다고 합니다. 후덜덜덜~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비쌉니다.

아악~ 불공평해~~  그...그것이 잘리기도 하는데다가 가격도 싸다니 ㅠ.ㅜ

터널처럼 만들어서 위에 있는 홍어를 볼수 있네요~






적투어

쌈 잘하는 빨간 물고기란 뜻이라고 합니다.

바닷속 깡패인가 보네요

보기에는 예쁘게 생겼는데 말이죠 ^^;



1층 관람을 마쳤습니다.

빵 조그만거 하나하고 과자 하나 먹고 들어갔는데 배고파서 혼났네요~

어항을 뚫어버리고 싶었던 해양수산과학관이었습니다. ^^;

큰외삼촌께서 고기를 잡으시는 날이면 매번 아버지께 전화를 하십니다.
이번 설에 운이 좋으셨는지 1년치 잡을 숭어를 다 잡으셨답니다.
덕분에 또 맛난 싱싱한 숭어회를 맛볼수 있게 됐습니다.

자다가 일어났는데 상을 치우고 계시네요?
예전에는 깨워서 챙겨주시곤 하셨는데 광영이 나오고나서는 완전 찬밥됐습니다 ㅠ.ㅜ
얼른 붙잡았습니다.

회를 사오거나 하면 적당하게 먹고 마는데 오늘은 뭔가 이상합니다.
입에 막 들어가는데요?
오오오오오! 대박 맛있습니다!!!


가는 상을 붙잡고 혼자 앉아서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네요.

식구들끼리 놀러갈까 하다가 외갓집으로 향했다.
1시간가량 걸리니 드라이브 코스로 딱이다.
비포장일때는 정말 험난한 길이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바로 옆은 절벽 -_-;;;
요즘은 도로가 잘 뚫려서 금방이다~






한참 마늘과 파를 심고 있는 중이었다.
명절에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밀린 일을 하기 좋은듯
쉬러 내려온 동생들한테는 안된 일이지만 ㅋㅋㅋ


하늘과 바다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400년 가까이된 나무
시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더운 날씨에도 막 뛰어다니는 광영이
살이 조금 탔다 -_-;
















서현이가 놀러왔다.
오는 길에 쭉 자고 왔는지 힘이 넘치더구만~



나무가 40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돌지나고 오랫만에 본 한별이
광영이랑 같이 빵먹으라고 놔뒀더니 둘이서 서로 경쟁하듯이 먹어댔다. -_-;
역시 경쟁자가 있어야 하는 것인가! ㅋㅋㅋ



조금 늦게 나왔더니 엄청나게 막혔다...
다들 우리같은 생각으로 출발한듯...

차가 막히니 느긋하게 돌산대교 감상중 -_-;


오랫만에 바다구경을 제대로 했더니 가스이 뻥 뚫린것 같다.
항상 우리 걱정해주시는 외할머니와 가는 길에 먹으라며 끝끝내 사탕을 챙겨주시던 고모할머니 생각에 차가 막혀도 기분이 좋았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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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외가집에서 연락이 왔다.
아버지, 어머니, 정희, 광영이 해서 차를 타고 돌산으로 출발!!!!
여수에서 한시간정도면 돌산끝인 성두에 도착할 수 있다.

돌산은 갓김치로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는데 겨울에는 굴이 유명하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요즘에는 전복양식도 하고 있다는~



파닥거리느라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질 못했다 -_-;
조금 멀리서 찍었더니 고기들이 작아보인다.
왼쪽 물고기는 감성돔, 오른쪽 물고기는 참돔인듯 하다.
여기서는 부르는 이름이 틀려서 맨날 헷갈린다 -_-a



다음은 어떤 녀석을....

외숙모님 손이다.
손하고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다듬을때 피흘리는 걸 보면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먹을때 다 잊어버리게 된다.
세상사 그런거지 뭐 -_-;



바로 먹기 위해 내장을 제거했다.
비늘까지 제거했으니 가져가서 회만 뜨면 된다.







배 정박시켜놓은 방파제 위에서 바로 손질하고 물로 씻어내린다.



따라간 광영이는 핸드폰 놀이중~



어머니는 오늘은 광영이 보느라 옆에서 보고만 계셨다.




외삼촌이 잡은 줄돔을 몰래 낚시에 끼워서 던져서 꼬마애들 낚았다 ㅋㅋㅋ
꼬마애는 낚시로 낚은줄 알고 있었다는 ㅋㅋ


외삼촌, 외숙모께서 먹고 가라고 하셨는데 식구들이 모두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다시 여수로 출발해야 했다.
한시간쯤 걸려서 집에 도착해서 바로 회를 뜨기 시작했다.


옆에서 보질 않아서 무슨 회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무작정 우걱우걱이다.



먹고 또 먹고 회뜨고 또 먹고
하도 많아서 먹느라 바쁘다.



다시 또 회 떠서 먹고...



초장에 찍기 전에...
아예 간장, 초장, 된장 세가지를 모두 준비해 놔서 가끔 어떤걸 찍어먹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지방이 많은지 무지 고소하다.
아 또 침 고이네...



작은 아버님과 어머니가 칼을 드셨다.
뒤쪽에 모아둔 지느러미와 껍질은 살짝 데쳐서 기름장에 찍어먹는다.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잘 먹지 않으니 패쓰!!!!!!!
아마도 술안주인듯.



언제나 명절때마다 고생하시는 작은 아버님.


전날 밤에 바람이 불어서 그물에 물고기가 많이 걸렸다고 한다.
외가집에서 내려오다가 들으니 딴집은 바람불었는데도 그물에 한마리도 안걸렸다는데 우리 식구가 먹을 복이 있었나 보다.
이번 추석에는 몇 키로나 찌려나 -_-;


성두가 돌산 끝쪽이라서 멀기는 한데 민박도 있고 낚시하기도 좋고 배도 탈수 있다.
섬이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이라 뒤쪽으로 가보면 현무암들이 많아서 볼것도 많고 부근에 향일암도 있으니 휴가지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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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 정희, 아버지, 어머니랑 돌산으로 출발!



돌산대교
돌산으로 들어가려면 지나가야한다.
다리건너서 아래쪽에 횟집이 쭉 늘어서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같은 곳은 돌산공원.




굴 양식장이다.
겨울에 한포대 사다가 숯불에 구워먹으면... 츄르릅



조그마한 섬들이 꽤나 많다.
고등학교때는 섬에서 유학온 친구들도 많았지~










위쪽밭에서 외숙모, 외삼촌 들께서 수수를 거두고 계셨다.
슬슬 한번 올라가볼까나






형 정식이도 없고 동생들도 없고 혼자 고군분투중인 병선이



고추가 잘 익어가는데 벌레가 들끓었다.
따면서 보니 조그마한 구멍들이 뚫려있는데 다들 벌레가 한마리씩 들어있단다.









돌산 성두 마을이다.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이다.
지.금.은.
예전에는 비포장 도로라 들어가는 시간만 두시간
옆은 절벽 OTL 무서웠다.
진짜 꼬꼬마 시절 돌산대교 들어서기 전에는 여객선으로 들어와서 참 힘들었는데...
그것도 추억이군




외가집 마당에 사과나무가? -_-a
아직 좀 덜익었다. 아쉽~










돌산섬이 화산으로 생겨난 섬이라 현무암 천지다.
예전에는 더 보기 좋았었는데 방파제를 세우면서 좋은 풍경이 많이 사라진게 아쉽다.













집에 가는 차들이 많은지 나오는 길이 좀 막혀서 고생했다.
간만에 차로 공기좋은 곳 드라이브했더니 기분이 상쾌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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