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내려왔더니 광영이가 낚시가보자고 합니다.

아버지는 낚시를 별로 안좋아 하셔서 낚대가 없고 장인어른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당첨 -_-;;;

차타고 돌산 돌아다녀보다가 두문포에 도착했습니다.

1박2일에도 나왔던 곳입니다.




낚싯대 세팅




앞쪽으로 더 가야 할것 같은데 애들이 빠질까봐 안전한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작은 녀석들만 다니는데 과연 잡힐까요 ㅋㅋ




지훈이는 심심해 하길래 같이 이리 저리 산책을...

여기 부근이 잘 잡힐것 같은데 넘어지면 크게 다칠 것 같습니다.




이런 현무암들이 꽤나 많아서 말이죠...




어쩌다가 눈먼 녀석이 하나 잡혔습니다. ㅋㅋㅋ

감숭어 새끼입니다.




자리도 안좋은데다가 애들꺼 낚싯대 봐주시느라 장인어른께서 이거 한마리 겨우 잡으셨네요.




낚싯대 들고 알짱거려봤는데 미끼만 물어뜯고 도망가는 녀석들 보니 뭔가 울컥!

광영이 좀 더 크면 제대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구름이 걷히더니 슬슬 햇볕이 뜨거워집니다..

집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잡힌 녀석은 구워져서 광영이, 지훈이 입속으로~



20140906 돌산 두문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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