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둘러보던 중에 전통옹기 제작시연이 있다고 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위치는 경복궁 장고.

궁궐의 장독대를 놔둔 곳입니다.











안내판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보유자 정윤석옹이라고 씌여져 있었는데 만들고 계신분이 너무 젊으신 듯하여 찾아봤더니 정윤석님은 환갑을 넘기셨고 아마도 수제자 혹은 아드님이신 듯 합니다.





강진에 올라오셨다던데 구수한 사투리가 참 정겹습니다.

말씀을 어찌나 재밌게 잘 하시던지~










술을 좋아하신다며 막걸리병을 만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헉... 말씀 몇마디 하시더니 어느새 완성~

손놀림이 대단하십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눈망울들이 초롱초롱합니다.

앞마당은 아이들이 점렴했습니다 ^^










사발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만들어내시더군요.

구워내는 과정이 더 들어가야하니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겠죠?






어릴적부터 보고 자랐던 장독들인데 봐도봐도 아름답습니다.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지 지역을 나타내는 팻말이 붙어있었는데 어떤 특색이 있는지 간단한 설명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듯 싶네요.





우리나라 도자기가 외국에도 유명한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너무 큰 장독들 말고 조그마한 옹기들 판매대도 있었으면 좋았을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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