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빨리 외갓집가야한다며 차를 몰고 가셨습니다.
저희는 5시면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먹여서 보낸다며 급하게 갔다오시더니 이런 맛난 녀석들을 가져오셨습니다.
돌산에 계신 큰외삼촌께서 물고기잡아서 보내주셨네요.
외삼촌 감사합니다!!!
요건 돔입니다.
이렇게 큰 녀석 오랫만에 보네요.
내장은 외갓집에서 다 정리해서리 뜨기만 하면 됩니다.
시간만 괜찮았으면 외갓집 따라갔을텐데 아쉬웠네요.
요 녀석은 돔입니다.
요 녀석은 농어~
회맛은 잘 모르고 막먹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농어보다는 돔이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
맵지않아 달달했던 양파 조각에 회올리고 쌈장 올리고 매실까지 얹어서 마구마구 먹었습니다.
기차시간이 얼마 안남아서요.
맛난 고기들이 저렇게나 많이 남았는데 두고 서울로 올라가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ㅜ
여차저차 여수엑스포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역 앞에서 막혀서 못들어가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들어와서 다행이었네요. 휴~~
앞에 보이는 건물은 오동도 앞에 있는 돛대 모양의 호텔입니다.
빅오도 보이길래 엑스포역앞에서 환산 100mm 정도 렌즈로 찍으니 이 정도 보이네요.
엑스포역에서 구경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
이제 광영이가 유치원다니는지라 더 자주 못내려갈것 같아 아쉽네요.
다음번에 내려가면 꼭 엑스포 구경하고 와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저 회는 누구 뱃속으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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