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옛집에서 나와서 성락원 쪽으로 가려고 나왔다.
높은 건물이 별로 없고 집집마다 화단에 꽃, 나무를 심어놓아서 분위기가 마치 여수 시내쪽에 온 것 같았다.


슬레이트 지붕에 고추를 널어놓았다.
햇볕이 좋아서 잘 마르겠다.



왠지 오랫만에 보는 나팔꽃


올라가는 도중에 선잠단지가 있다고 했는데 딱히 그런 곳은 안보이고 오른쪽을 보니 전등사란 건물이 보이길래 무얼까 하고 올라가봤다.
(나중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 집으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비석만 남았다는 -_-a 찾으러 다녔으면 큰일날뻔했다.)


계단 올라가서 보이는 벽에 부처님을 모셔놓았다.
나무로 깎아서 만든 것 같은데 크기에 놀랐다.









빌딩에 있는데도 부처님 모셔놓고 잘 꾸며 놓았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별로 안보였다.
스님들이 수련만 하시는 곳인가 싶더라.
위에서 보니 방금 올라왔던 아래쪽이 다 보이는게 전망이 좋더군.

이제 다음 목적지인 성락원을 향해서 출발~
어제 동생이 성북동 놀러가기로 해서 들러붙기로 했다 -_-;
미안하다 동생아~
휴일에 일찍 일어나려니 역시나 힘들군.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정신이 없는 광영이
정희가 지갑 쥐어줬다.


지하철 내려서 조금 올라가니 최순우 옛집이 보였다.
동생이 루트를 뽑아와서 전혀 모르고 갔었는데 꽤나 유명한 분이시더군.


휴대용 접이식 유모차에 앉아있는 광영이
난 차가 없는데 광영이는 두대나 있다 -_-a
부럽...




한참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책을 쓰신 분이셨다.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시원한 보리차를 준비해두었다.










원탁 주위로 돌 위에 방석을 깔아서 앉아서 쉴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보니 자원봉사자 분들이신지 몇분이 계셨다.
어쩐지 깨끗하고 정리도 잘되어 있고 보리차까지 있더라니.
아침에 나왔는데도 벌써 더워져서 얼른 올라가기로 했다.
광영이가 콧물을 줄줄 흘려서 용남이네 집들이를 못갔다.
안에만 있으니 광영이가 답답해 하길래 신발신겨서 놀이터로 데려갔다.
거실에서는 가끔 걸음마를 시켰는데 신발신고 걸어본 적이 없어서 어떨가 싶었다.



어라? 잘 하는데?



아 개념없는 아빠 엄마 때문에 기저귀만 달랑 차고 나온 광영이~ ㅋㅋㅋ



가끔 지 눈에 띄는게 있으면 저러고 주저앉아서 기어가려고 한다.

















사진찍어주는 엄마보고 미소 한방 날려주고~
뒤에 있던 꼬마 여자애가 이쁜 애기 왔다고 난리다 ㅋㅋㅋ





나올때만해도 콧물이 줄줄 흘러서 말도 아니더니만 정희가 닦아줬더니 좀 볼만하다 -_-;





























건방지게시리 머리 쓰다듬어주면 싫어라한다 -_-;








광영이 모델포즈~~~




오는길에 보니 화단에 무궁화를 심어놨네?
벌레가 많이 생긴다고 안키운다고 하던데 경비 아저씨들이 심어놨나보다.


첨으로 신발 신겨서 걸음마시켜봐는데 생각보다 잘하네
콧물 줄줄 흘리면서 걸어가니깐 힘들었을건데 밖에서 놀아서 재밌었나보다.
몇번 더 하면 슬슬 걸음마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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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가 지난번에 코엑스 아쿠아리움 다녀왔다면서 좋다고 가보자고 해서 출발했다.
가는데 왠 줄이 한 100미터쯤 쭉 서있네?
누구 또 연예인 싸인회라도 하나? 했는데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_-
유모자도 못들어간단다.
옆에다가 맡기고 나도 1년 회원권을 끊어서 들어갔다.


무슨 디오라마같은게 -_-?



그나마 광영이가 좋아라 하니 다행이었지...






어떤 사진 보니깐 뒤에 모델이 입이 찢어져라 벌리고 있던데 이제는 다물고 있더구만.





정말 조그마한 해마.




아쿠아리움인데 박쥐가 있네? -_-a



세계 최대 민물고기 피라루쿠.
댑다 크다 -_-a



뭔가 머리가 횅해보이는 대머리 물고기.



천장을 보니 뭔가 이상한 고기가 있네?
가오리인가?



흉악한 놈들. 피라냐~



머리가 두개인 거북이.



전기뱀장어.
무시무시하게 생긴게 완전 뱀처럼 생겼다.





시드래곤.
근데 넘 작다.







곰치
사진에 찍힌건 1/3도 안된다는 -_-;









예쁜 말미잘들~




흠.. 아쿠아리움... 응? 펭귄은 새인데?




우파루파. 진짜 귀엽게 생겼다.


그나저나 후럇샤도 없이 어두운데서 찍었더니 사진이 완전 저질이다 -_-;
다음에는 후럇샤들구 가야지 쩝.

주말 오후라 그런지 물고기 구경보다 사람구경을 더 많이 했다.
회원권으로 끊었으니 자주 놀러가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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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간단한게 비빔국수먹고 밖으로 나갔다.
지난번에 친구들하고 갔던 코스대로 당산역에 내려서 선유도 공원으로 향했다.


보행자 통로를 통해 나오니 시원하게 한강이 보였다.



햇볕이 워낙에 강하길래 벤치에서 잠깐 쉬기로 했다.



구름이 슬슬 밀려드는게 보였다.
햇볕을 좀 가려주면 출발하기로 했다.




광영이 발가락...
처음 나왔을때 약간 휘어있길래 걱정했었는데 잘 큰다.
나중에 보니 내 발가락하고 똑같았다 -_-;





목아프겠다 ㅋㅋㅋ



더운데다가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선유도 다리를 건너니까 깨는 광영이


































꽤나 귀해보이는 인형 사진찍어주시는 여자분도 계셨고(가지고 오신 봉투에 보크스가 써져있었다. 혹시 보크스 직원분?)
코스프레하는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였고 쇼핑몰 옷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등 선유도를 배경으로 다양하게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에는 인라인 스케이트타는 사람들이 많더니 요즘은 자전거가 대세인지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많더구만.

정희가 좋은데를 한번도 안데리고 갔다고 툴툴거렸다.
이제 주말에 자주자주 나가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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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나온 동생보러 갔다온 광영이가 새옷을 입구 왔다.
노오란 옷이 잘 어울리네~
















혼자 서있기도 잘 서있는데 걸음마하는 걸 싫어하는것 같다.
나처럼 힘든거는 싫어하는 건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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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내려가면 항상 할아버지께서 가꿔놓으신 꽃들이 반겨준다.





날이 이상해서 그런지 지난해보다 꽃이 덜 피었다.
어머님말씀으로는 꽃이 피어있다가 우리내려갈때쯤에 다 져버렸다고 하던데 ㅠ.ㅜ
아 아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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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너무나 사랑하셨다는 분.
미공개 작품 사진전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이쪽에 가까이 살고 계신 고팀장님께도 연락을 드려서 같이 들어갔다.
좋은 생각이나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 말로만 듣었지 실제로 작품을 본 적이 없었는데 내내 감탄사가 나왔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데스크에 있는 사진집을 보고는 눈을 뗄수가 없었다.

김영갑(1957-2005)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김영갑 (다빈치, 2006년)
상세보기

앞에 계신 직원분들이 불편할까봐 대충대충 넘겨보는 중에도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여유가 좀 되면 꼭 하나 소장하고 싶다.
동생은 나오면서 이번 사진전에 나온 사진집을 사버렸다.
영풍문고에 들러서 사진집을 한번 쭉 보고 싶었는데 광영이가 내품에서 잠들어버렸다. ㅠ.ㅜ

루게릭병 때문에 몸이 제대로 안움직이면서도 두모악 갤러리까지 여신 것을 보면 정말 열정적으로 제주도를 사랑하셨나 보다.
사진에 담긴 멋진 풍경을 보러 내년에 광영이가 걸을수 있게 되면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꼭 다녀와야겠다.

slrclub회원이면 50%할인이라서 1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19일까지 전시회를 여니 부담없이 산책삼아서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김영갑님 사진전에 가려고 나왔다.
오랫만에 지하철탔는데 처음 갈때는 광영이가 조용해서 참 편하게 갔다.


현금영수증 캠페인하는 인형쓴 사람을 광영이가 참 좋아하더군.
인형탈하나 사야되나 -_-a



반면에 노홍철 가면에 눈만 뚫어놨는데...
광영이가 보고 울어버렸다.
하기나 내가 봐도 참 거시기하던데 ㅋㅋㅋ



실컷 놀아주는 사람들 있어서 흡족한 표정이군



아 정희는 이 무슨 표정이란 말인가.
충무아트홀 마당인데 앉을 수 있는 조형물을 많이 놔뒀다.
애들도 좋아하더군.
구로쪽에도 이런 아트홀이 하나 생겨야 할텐데.



계단 오르느라 힘들어서 잠깐 쉬고 있다.





의자들도 멋지게 꾸며놔서 광영이 앉혀봤다.






삼촌이 산 김영갑 사진첩들고~~



신당동 떡볶이집에서~
배고파서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인증샷은 없다 -_-;
17000원에 4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하루종일 바깥에 있는라 홀쭉해진 광영이 배~
집에 가서 엄청 먹었다. -_-a



지하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신당동 떡볶이 타운.
양옆으로 떡볶이 집이 쫘악 늘어서 있다.
일반적으로 길거리에서 먹던 떡볶이랑은 모양이 좀 다르지만 그렇게 맵지도 않고 꽤나 맛있었다.
지하철로 가까우니 가끔 놀러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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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가 낮에 이상한 포즈로 잠자고 있길래 정희가 찍어놨다.






과연 이자세로 잠을 잘 수 있는 것인가 -_-;
역시 애기들은 유연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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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떼고 5초정도 서 있는다!!!!!!
정희가 20초까지 서있는거 봤다는데 겁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주저앉아버린다.


































두달전만해도 잘 기지도 못했는데 금방금방 큰다.
키가 좀 컸는지 이제 책상위에 있는 물건은 손 뻗어서 잡는지라 다 숨겨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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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귀를 덮고 있어서 땀을 흘리다가 머리를 좀 잘라줬더니 시원한지 잘 논다.







































머리가 시원해 보이니 좋네.
한동안 사진 못찍어주고 있다가 하루종일 광영이는 뭐하나 싶어서 사진찍어봤다.
이제 컸다고 참 파란만장하게 노는구나.
웬만한거는 다 잡고 일어서고 옛날처럼 뒤로 넘어져서 울거나 하지도 않는다.
진짜 쑥쑥 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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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주는 밥을 기다리다 못해 엄마 바지를 붙잡고 늘어진다.
싱크대쪽만 가 있으면 뒤에서 붙는다. -_-;


엄마한테 한번 붙었다가 잠깐 떨어져서 아빠 구경하고 있다.



오늘 저녁밥은 베지밀에 말은 국수!







밥먹일때 앉혀놓으려고 샀던 의자인데 처음에는 앉아있으려고 안하더니만 이상하게 이제는 가만히 있는다.
덕분에 밥먹일때 조금은 편해졌다.

그나저나 옆머리가 너무 길어서 귀를 다 덮어버리네.
머리 자르러 같이 가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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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서울로 가기에는 섭섭해서 잠깐 추암해수욕장을 들렀다.
겨울연가 촬영지였다나?
남자 7명이서 구경가니 참 볼만했다는 ㅋㅋㅋ


들어가는 길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겨울연가 패널




옆을 보니 나무로 된 다리가 있었다.
내려올때는 나무다리로 내려왔다.



맑은 하늘~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물이 정말 깨끗하다.
무슨 동남아쪽 바다인줄 착각할 정도였다.




동해바다쪽 실제로 본게 처음인데 정말 깨끗했다.





아 애아빠 삼인방~
다들 어깨가 무거워보인다.




하늘을 담는 자...
뭐 찍으셨는지 물어봐야겠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애들은 마냥 좋기만 하구나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거의 30도를 육박하는 바람에 왠지 물에 못 들어간게 억울했다 ㅠ.ㅜ
나중에 시간 널널할때 와서 꼭 물에 몸 담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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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준호, 고팀장님, 재만이 만나서 영등포역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별로 안막혀서 영등포역에서 8시 반쯤에 출발했는데 11시 반에 동해에 도착했다.
흠... 버스 기사 아저씨가 그냥 밟았나 -_-a
나 목숨줄이 왔다갔다 했던거야? 그런거야?
도착해보니 형민이 형, 태인이 형, 완준이 올라와서 만나서 식장으로 들어갔다.





















둘이 몸이 안좋아서 고생 좀 한거 같던데 행복하게 살기를~
결혼했으니 Welcome to 고생길~
그리고 얼렁 애기 만들어서 Welcome to 고생길x10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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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뒤져보다가 광영이 태어났을때 사진을 발견했다. -_-;
왜 난 이걸 이제사 봤을까.
하기사 그때 갑작스럽게 진통이 오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카메라 들고가는것도 까먹고 광영이 태어났을때를 못찍어줬다.
겨우 핸드폰으로 찍은게 하나 있었구나.




머리가 길쭉하구나~
너무 작아서 옆에 있던 여자애하고 몸집크기가 참 비교됐었는데 이제는 잘 컸으니 뭐 다행이지~
3주 빨리 나와서 추석하고 생일 안겹쳐서 천만다행~~~



덤으로 뽀나스 날개짓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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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부터 엄마, 아빠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엄마랑 아빠를 아는건지 내가 하면 아빠만 한다!









캬캬캬 드디어 아빠를 하는구나 ㅠ.ㅜ
아웅 귀여운 것!!!!!!
그나저나 동영상을 좀 찍어줘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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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잘 기어다니는데 어째 옆에서 보고 있으면 위태위태하다.
어느 순간 순간이동해있지를 않나 -_-;
이제 슬슬 무언가 잡고 잘 일어나니 조만간 걸어다닐 듯 하다.















엄마가 다리를 붙잡고 운동을 시켰다.
엄마가 운동하는건 아님 -_-;
















앞에서 웃으면 자지러진다.
맨날맨날 재미있게 놀아라~
그리고 제발 혼자 놀다가 넘어지지 말아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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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뭔가를 붙잡고 잘 선다~
냉장고가 시원한지 붙잡고 있어섰다.
























붙잡고 엉덩이를 들썩들썩하는게 무지 귀엽다.
자꾸 부딪혀서 울기는 하는데 이제 조금 있으면 설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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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에서 신도림역으로 가는 길에 공원이 있길래 밖으로 나가봤다.




밖에 나간다고 신난 광영이~



그러나 어둑어둑해지니 기분 급다운됐다.












아홉개 지팡이
그래서 구로랜다~


공원은 이쁘게 잘 꾸며놨는데...
바로 옆이 큰 길이라서 공기가 너무 안좋다. ㅠ.ㅜ
배드민턴 치는 코트도 있고 밤에 조명도 비춰주는데 자주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다음에는 신도림역 테크노마트쪽으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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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라 9시쯤되서 들어왔는데 광영이가 날 보더니 자지러진다.
아빠가 그렇게 좋았던거냐 -_-;
요즘 사진 찍어준지가 좀 된거 같아서 간만에 카메라를 들었다.



갑자기 이불을 뒤집어쓰더니만 안보인다 놀이를 하더라는 -_-;















요즘 가끔 벌받는 자세로 낑낑댄다 ㅋㅋ


사진찍기전에 치즈를 몇조각 먹여놨더니 입천장에 붙어서 사진에 나왔구나.
이빨인줄 알겠네 ㅋㅋ
이제 잘 기어가니깐 움직일때 항상 주시해야겠다.
가끔 화장실도 들어가고 난리도 아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걸어다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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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우울한데 코딩이라도 해야 마음이 조금 진정될까 싶어서 회사에 나갔다.
밖이 너무나 밝아서 기분이 조금 풀렸다.
큰일이 벌어졌는데도 이쪽부근은 조용하게 넘어가는구나.


아침마다 걷게 되는 중학교 옆길



건너편 주택가 담장에 예쁘게 장미꽃이 피었다.



주택가와 디지털단지 길쪽을 열어주는 조그마한 샛길.
수에즈 운하와 같다고나 할까?



어느 빌딩앞에 있던 분수대
주말에도 문여는 회사가 많은지 대부분의 건물들이 분수를 켜놨다.





시간 여유가 좀 있었던지 평소에는 눈에 잘 안들어오던게 보이기 시작했다.
역시나 출퇴근길에 마음의 여유는 없는 것인가...



내가 일하는 건물.
12층에 회사가 있다.





거 꼬마녀석 오줌 한번 시원하게 누네.





사슴인가?
다정해 보인다.







큰 도로가인데 나무가 너무 울창해서 항상 어둡다.
그래도 출근길이라 아침 저녁으로 사람은 많다.



집앞에 있는 대림역.
지하철이 서고 출발하는 곳이라 그런지 집안에서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주말에 나가서 하는 근무는 정말 오랫만인거 같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코딩만 죽어라고 했구나.
이제는 일상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지만 절대 이 기분은 잊지 않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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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으니깐 잘 기어다닌다.
진작에 이사왔으면 넓은데서 잘 놀수 있었을텐데 라고 가끔 미안하기도 하다.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기어가면 순식간에 어디론가 가있다 -_-;











너무나 넓어져버린 거실.
광영이는 저기 앉아서 뭐하는 걸까나 -_-;



여기는 부엌이라고 해야하나? -_-;



동생방은 피씨방으로 바껴버렸다.




침실인데 뭐... 광영이 방인가 -_-a













더 가까이가면 렌즈를 손으로 잡아버릴거 같아서 차마 더 가까이는 못가겠다. -_-;
잘 노는거 보니깐 좋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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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났는데 느낌이 어색하다.
며칠 더 지나면 익숙해지려나?


가끔 보면 세상 어머니들은 다 위대한 것 같다.



넓어진 방바닥으로 인해 활동범위는 넓어졌는데 자꾸 바닥에 머리를 찧는다.
그러고는 빽빽 울어대고는 안아주면 또 웃고 ㅋㅋㅋ
이러다 머리 나빠지면 어떡하지?



창문 유리가 커서 혹시나 깨지면 어떡하나 싶어서 정희가 사온 시트지
힘도 꽤 쎄져서 들고 잘도 논다.











새집에 비해서는 모자란 것도 많지만 그래도 넓어진거 하나로 모든 단점이 커버된다.
단하나 제일 크게 느껴지는 거는 지하철 가까이 있으나 매일 걸어서 출근해야한다는 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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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배밀이만 하더니 이제는 기어다닌다.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을 알았나보다.
잠깐 한눈팔면 어딘가 가 있다 -_-;




광영아!
너 뭐하는 거냣!




핸드폰 충전기 케이블먹는(!!!!!!) 중이에요.
아빠는 잠시 신경끄세요.






요즘은....
아빠 재롱 한번 피워봐.
봐서 재밌으면 웃어줄께.
라고 하는것 같다. orz




잠깐 아빠보고 썩소도 한방 지어주시고~




공 굴려주면 자지러진다.


광영이는 케이블 매니아인가보다.
전선이 있으면 막 기어와서 입으로 문다. -_-;
피복이 두꺼우니 그나마 다행인데 이제 못 하게 막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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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 활동범위가 대폭 늘었다.
거실에 있더니만 어느새 부엌으로 기어가다니 -_-;
이제 위험하지 않게 방안을 치워놓고 청소도 자주 해야겠다.







































아직 기어가려다가 힘들면 배밀이해서 가기는 하는데
조금만 있으면 제대로 기어다닐 것 같다.
벽이나 손잡고 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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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가 청소하는 동안 밖에서 광영이랑 놀고 있으라고 해서 잠깐 밖에 나갔다.
날씨가 워낙에 좋아서 광영이가 무척 좋아했다.
물론 나가서 20분 동안만 -_-;























꽃들이 신기한지 마냥 쳐다보는 모습이 참 재밌구나.
날보고 웃어주는 모습도 이렇게 좋은걸 보니 나도 팔불출! 인가보다 -_-;
이제 슬슬 기어다니려고 폼잡는데 얼렁 뛰어놀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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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대교 다시 가보려다가 포기!
차들이 너무나 많았다 -_-;
여수 여천 차들 다 모였나
우선 만성리로 출발~


오늘 결혼한 부부들인가 본데 신랑 친구들이 빠트려버렸다.
물 더러운데 -_-;
목욕 좀 해야겠네 ㅋㅋㅋ




밖에 나와서 신난 광영이~




바닥을 파보면 검은 모래가 나온다.
지금은 말라서 회색으로 보인다.
















만성리에서 구경하고 신덕해수욕장쪽으로 돌아서 남해화학 앞쪽으로 왔다.
풀이 나있어서 산소쪽으로는 못가보고 옆에 쑥이 있길래 조금 뜯어옴.









차들이 다들 오동도쪽으로 간건지 너무나 널널하게 드라이브하고 돌아왔다.
그나저나 슬슬 운전을 좀 해야할건데
아버지만 고생하셨다 쩝 -_-;
내려가면 부모님하고 꼭 이리저리 돌아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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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와 석천사 둘러보고
오동도로 출발했다.
오동도 도착해서 옆을 보니 웬 큰 돛이 있네?
뭐지 하고 봤더니 범선 축제 하고 있었다.
가볍게 배들 보러 출발~
부모님하고 정희하고 영미, 광영이는 충남함 내부 구경가서 사진이 별로 없음 -_-;



충남함







마크도 멋지고 정말 멋지게 생겼다.
막내 작은 아버님이 함장하고 통화하셨다고 하더군.
2년 후배라고 하시던데 ㅋㅋㅋ



팔라다호







배에 들어가보려면 천막에 있는 세관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신상 정보를 작성해야 한다.
별 필요없는거 같은데 그냥 어린이들 구경시켜주려고 만들어놓은듯.
예전에 듣기로는 배안은 외국영토이기 때문이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작성한 문서 확인도 안했음 ㅋㅋ




나데즈다호





역시나 러시아배이다.
다 돌고나서 한번 올라가봤다 -_-;

















옆에 있던 천막에서 하고 있던 전통음식 전시회







해양경찰 배였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여기는 그냥 올라갈 수 있었다.





누리마루호







이름은 좀 그런데 우리나라 배다.
멋지게 생겨서 한번 올라가봤는데 앞쪽이 트여 있어서 다른 배들도 한번 다시 볼수 있었다.







저~~~~~ 멀리 있던 거북선



그냥 가기 섭섭해서 나데즈다호에 올라가봤다.



돛들이 멋지다~



뭐에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후덜덜덜이었다.
나무만 빠지면 바로 바다행 -_-a




요즘 한창 블로그질중인 울 동생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진 듯 하다.



망원경인듯



한번 보니 저~~~~~ 멀리 있는 풍경이 보였다.
성능 좋더구만.




배에 달려 있는 종~
애들이 치고 노는데 정말 시끄럽다 -_-;





오동도 앞에 묶여있던 배들



아주머니들이 회랑 멍게, 해삼, 갑오징어들을 팔고 있었다.




러시아 수병들하고 사진찍고 싶었는데 머리 조막만하고 키큰 녀석들하고 찍으면 수치스러울거 같아서 ㅠ.ㅜ 차마 못찍었다.
어떤 아저씨가 오징어 주니깐 같이 먹더구만.
다들 어려보이더군.

차도 많이 막히고 교통도 안좋고 해서 들어갈때도 그렇고 나올때도 너무나 불편했다.
정비안된 표지판도 한몫하고 괜히 주차비도 내고 -_-;
다음해에도 한다면 여수시에서 정비를 좀 해야할듯 싶다.
러시아배하고 우리나라배만 있던것도 좀 -_-;

백지영하고 DNT던가하는 가수가 7시경에 온다고 했는데 차마 그거까지 보면 못 나올듯 싶어서 포기하고 바로 집으로 왔다.
아뭏든 보기 힘든 범선들 보고 타볼수도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여수시에서 축제를 잘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동도
주소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 1-11
설명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소재하고 있는 토끼 모양을 하고 있는 현재 긴...
상세보기
http://www.tallship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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