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에 싸게 올라온 캠핑장이 있길래 예약하고 아침 일찍 가평으로 떠났습니다.
집에서 가평까지 가는 것도 일이네요.
용산역으로 가서 itx 이층기차를 탔습니다.
애들 책에서나보던 Double decker train이라니~ ㅋㅋㅋ
애들하고 처음 가는 거라 편하게 가보자해서 글램핑으로 예약했는데 이런 곳이더군요.
짐을 풀고 애들하고 주변 탐색 해봅니다. ㅋㅋㅋ
하아... 광영이 녀석 희여멀건하군요.
광영이 녀석 드디어 해먹에 올라가봤습니다.
정글의 법칙 매니아라 매번 올라가보고 싶어했거든요.
펜션 방으로 쓰였던 곳 같은데 아이들 놀이터로 쓰이더라구요.
애들하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자 이제 저녁 시간~
둘이서 먹는지라 이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숯불이 활활 타는데 참 아까웠어요 ㅠ.ㅜ
아침에 일어나니 산쪽이라고 생각보다 쌀쌀하네요.
어제 둘러봤던 곳 슬슬 산책나갔습니다.
으잉~ 주변에 나무에 오디가 있다고 와이프가 몇개 따왔습니다.
씻어서 아이들한테 줬더니 잘 먹습니다.
지훈이는 잠이 덜 깼습니다 ㅋㅋㅋ
어제 먹고 남은 것만에도 아침식사로 딱이네요.
뒤로 올라갔더니 웬 꼬질꼬질한 개 한마리가 -_-;
귀찮다며 눈길도 안줍니다. ㅋㅋㅋ
투호놀이인데 광영이 녀석 아깝게 계속 빗나갑니다.
지난번에 광명역에서는 잘 던져서 선물도 받더니~
어기서는 다트놀이
훌라후프로 아침운동 열심히~!!
지훈이 녀석 어디서 본건지 다트하나 귀에 꽂고 다니네요.
어릴때 아저씨들이 담배를 저렇게 꽃고 다니는거 본것 같은데 아놔~
실내놀이터에서 놀다가 옆에 뭐가 날아다니기에 봤더니 장수말벌 -_-;;;
얼른 도망나와서 주인아저씨께 말씀드렸더니 에프킬라와 파리채로 한방에 처단하셨습니다.
가까이서 봤더니 후덜덜하게 생겼습니다.
실내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TV, 냉장고, 전자렌지 등 있을건 다 있어서 참 편하게 쉬었습니다.
하아.. 우리 형 왜 저러냐...
이제 집에 가려고 다시 가평역으로 왔습니다.
광영이가 기다리던 첫 캠핑인데 가족끼리만 가서 그런지 뭔가 좀 심심한 느낌이었네요.
다음에는 다른 가족이나 친구들하고 가봐야겠습니다.
20140601 가평 칼봉산 캠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