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먹고 남은 낙지넣은 럭셔리 라면을 섭취하고 어제 늦어서 구경못한 펜션을 더 돌아봤다.

나름 깔끔하게 지어진 펜션이다.








체험행사에 담근 장들은 장독에 이름표를 붙여놨다.
얼마전 헤어져서 기사에 나온 모 여자연예인 이름표도 있더라는 ㅎㄷㄷㄷ



어제 조금 일찍 도착했으면 신나게 놀았을건데 조금 아쉽다.
펜션은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준비도 잘해줘서 지금까지 가봤던 곳 중에는 제일 괜찮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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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기전 배를 더 꺼지게 만들기 위해 산책을 나섰다.
고기를 더 먹기 위한 준비운동이랄까?
하룻밤 묵기로 한 숙소 마당쪽으로 내려가봤다.


배고파 밥내놔 라는 표정이 사진에서도 보인다 -_-; 쿨럭

화단 옆에 민들레들이 씨 퍼트리기위한 준비를 하는듯 했다.

보들보들해보이는 솜뭉치같은 민들레

시크한 개
허스키 종류인듯 싶은데 처음에는 놀아주다가 먹을 것 안줘서 삐졌는지 안온다.
아예 외면중


'토끼삼촌 고기내놔봐요'하면서 달려드는 광영이

자 산책도 마쳤고 이제 냠냠 고기먹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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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장식된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시간이 좀 늦었지만 느긋하게 걸어다녀보기로 했다.





은파관광지의 물빛다리를 배경으로~
야경이 꽤 멋지다고 하던데 삼각대도 없고 시간도 안맞아서 아쉽~~





다리의 구조가 독특하다.



여기는 원형 극장인가?

시립예술단 공연중
성악으로 다양한 노래를 부르시던데 대단했다.
시민들하고 이런 공연도 좋을듯.


주변에 커피숍들하고 쉴곳들이 많아서 산책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물빛다리가 워낙에 특이해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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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꼬마 아가씨가 레일에서 땅을 파고 있다.
아~ 꽃이라도 심으려나보다 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아......
갑자기 N.EX.T의 날아라 병아리가 생각났다...
어릴적 기억에 있던 여수집 베란다에서 발 헛딛어 떨어져버린 꼬맹이 강아지 녀석도 생각이 나버렸다...


너무나 마음씨 고운 두 꼬마 아가씨들...
순수한 마음 잊지 않고 곱게 자라길 빈다.



N.EX.T - 날아라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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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에 간혹 운행이 중지된 철도나 폐쇄되는 역사에 소개가 간혹 나온다.

군산 시외버스터미널하고 화물역 부근에서 헤메다가 pda폰에 있는 옛날 맵을 보고 폐쇄된 기차길을 찾았다.
군산시에서 배포하는 지도에는 옆으로 갈라지는 기차길이 표시되어 있지 않더군.

군산화물역 쪽에서 길이 시작되었다.
종점이 공업단지 쪽인걸 보니 화물열차들이 다녔나본데 바로 옆이 다 주택가이다.

기차길이 아스팔트로 메워져서 다리가 되었다.
옆쪽 다리를 보니 수문처럼 물을 막는 장치가 있다.

위험표지판을 보더니 장난끼어린 표정으로 손가락을 가리킨다. :)

매일매일 신나게 뛰어놀으렴~

주택가에 사시는 분들이 키우는 채소.
상추, 대파, 부추 등등 종류도 다양했다.

볼록거울 앞에서 단체사진 한컷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한 혼신의 포즈.
a200에 없던 라이브뷰가 지원되는 a550을 지르고 나더니 사진이 정말 좋아졌다.

엄마와 아들.
광영이가 커서 엄마가 얼마나 광영이를 사랑하는지 알아주기를.










혼신의 포즈2
절대 연출 아님~



아.. 이렇게 쌓아놓은 연탄재 본게 얼마만인지...



사람들은 몇명 보이지는 않았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아있는 창고, 화단, 정원 등을 보니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공간을 카메라로 찍으며 구경한다는게 왠지 미안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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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TV에서만 보던 명동성당을 이제사 가보게 되었다.
예전에 명동에 몇번 놀러오긴 했는데 바로 옆에 두고도 어딘지 몰랐다니...

하루 종일 뛰어다닌 광영이는 피곤한지 폭 안겨 있다.

유럽에서나 볼 법한 멋진 자태.

합창단들이 연습하는 듯했다.
광영이가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더니 장엄한 분위기에 놀랐는지 울음을 터트렸다.

스테인드 글라스인가?
갑자기 인디아나 존스3가 생각났다는 ㅋㅋㅋ

청년들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어린이들
목소리들 정말 좋네~





Chair climbing 중인 아들내미




아앗!
국사교과서에서나 봤던 김대건 신부님이시다.
26의 나이에 대단하시구나.









내려오는 길에 몇분이서 피켓을 들고 계단에 앉으시는 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신부님들...
4대강 반대 침묵 기도 중이셨다.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감사합니다...


한옥마을에서 체력이 고갈됐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 분위기 좋고 멋진 곳이서 그런지 절로 피곤이 가셨다.
푹 쉬고 동생이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초컬릿 피자를 먹으러 출발~!

명동성당쪽으로 구경가려고 길을 건너는데 다리 중간에 예쁘게 꽃을 심어놓았다.
화려한 꽃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꽃집에 있는 꽃들마냥 다들 너무나 예뻤다.
꼼들이 촘촘하게 심어져 있어서 잘 클수 있을런지 좀 걱정은 되지만 즐겁게 구경하고 사진찍고 할수 있는 장소인게 마음에 딱 들었다.
덕분에 신호등 신호가 길어도 느긋하게 구경하며 여유롭게 꽃구경할수 있으니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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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구경을 마치고 연결되어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철쭉이 예쁘게 피어서 예전에 관악산 철쭉제갔던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였다.

신나게 달리기 중
얘들이 연날리는 거 보고 잡으려고 뛰어다닌다.



아 또 이쁜짓 작렬~








중간중간 꽃 배경으로 사진찍을수 있게 잘 꾸며놓았다.
오 공원관리하시는 분들 쎈스가 좋음~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오르막길이라 힘들었는지 조금 지쳤다.
꽤가 늘어서 조금 걷다보면 안아달라고 난리다.
팔 잡고 걸어가면 걍 늘어져버리기 일쑤 -_-;

언제나 찍어보고 싶었던 약간의 장노출 사진
0.5초를 손각대로 버텨보았다.
여러장 찍었으나 겨우 한장 건짐 ㅠ.ㅜ



역시나 안습 손각대
0.5초의 압박 ㅠ.ㅜ



힘들다고 아예 자리깔고 앉아버렸다.
배고프지 광영아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너무 가까이 오자 광영이가 밀어버렸....
인형쓰신 아가씨 너무너무 죄송해요 ㅠ.ㅜ

역시 어린이의 날!
애들은 신나게 뛰어놀면서 자라야 하는 법!

가면쓰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하시던 엿장수 아저씨

이 저질 체력으로는 남산올라가기는 무리 ㅠ.ㅜ
순환버스가 생겼다던데 다음에는 그 버스타고 올라가봐야겠다.

뿡뿡이 아저씨와 귀엽게 한컷~


동생한테 사진찍어달랬더니 광각으로 이상한 짓을 -_-;
도대체 옆에 뭐 볼게 있다고 광각으로 찍은게냣!

끝까지 광영이는 이쁜짓~~~


자그마한 동네 공원만 돌아다녀봐서 그런지 꽤나 넓은 공원이었다.
한옥마을 구경하고 쉬엄쉬엄 올라가니 바람도 많이 불고 산책하기 참 좋았다.
자 이제 명동으로 밥먹으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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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오락가락 아주 난리구나.
그래도 햇볕 좋은 날에는 놀러 나가야 하는게 진리!
썬크림 듬뿍 바르고 남산으로 향했다.
충무로 역에 내리니 어린이날이라고 바닥에 안내 표지까지 깔아놔서 쉽게 찾아갔다.

공휴일에는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있군.
이라고 여유 부리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

평소에는 사람많은 곳을 싫어하는 광영이.
오늘은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이 많이 보여서 안심하는 눈치.

철쭉이 아주 예쁘게 피었다.
관악산 철쭉제에도 한번 가봐야 할듯.




어린이날 맞이 선물로 사준 곰인형 가방이 아주 잘 어울린다.
이제 니 기저귀는 니가 들고 다녀라 라는 엄마의 가르침인듯 ㅋㅋㅋ

남산 타워가 보인다.
남산 바로 밑이니 당연하지 -_-;












팔 걷고 마당쇠 놀이중인 광영이.




이쁜짓에 재미들렸다.
덕분에 사진찍기는 좋아졌군.







50mm 1.4로 화각연구 중인 영복 선생


신나게 물놀이~
하다가 관리하시는 아저씨한테 혼났다.






사람들 많이 부딪히던 대문.
여자들도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동생도 꽈당했다는~
조심조심~



디딜방아
위에 줄같은거라도 하나 매어서 어린이들 체험하게 했으면...
멋진 한옥마을에서 쫴애애애금 아쉬웠던 부분.




뭘 아는지 태평소 부는 아저씨 옆에서 박수치고 있다
아저씨도 처음 불어보신다고...

그런데 소리가 장난아니게 크다.
깜짝 놀라서 엄마한테 도망을~~~







요즘 뭔가 자그마한 것을 주으면 입으로 가져간다.
기어다닐때도 안한 짓을 이제 하다니 -_-;



바로 위쪽에 연결된 남산골 공원으로 가기로 하고 한옥마을 체험을 마쳤다.
어린이날이라 사람들이 많긴 해도 역시 귀여운 어린이들 뛰어노는거 보는건 참 기분이 좋다.
역시 애들은 뛰어놀아야 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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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놀러가는 P&I.
이번 해에도 멤버는 작년과 동일.
사고 싶은 렌즈들(70-200, 70-400등)이야 지난해에 다 마운트해봤고
새로 나온 a550은 동생껄로 550d는 고팀장님꺼로 모두 봐버린지라 별다른 뽐뿌가 오지 않았다.
NX10은 종로 전시장쪽에서 렌즈 3종셋까지 다 만져봤었고...
다만 PEN-P2는 디오라마 모드 때문에 보고 싶었을뿐...

가벼운 55-200을 마운트해갔던지라 여자사람이 아닌것을 찍은거는 이 한장뿐 OTL
동생에게 뺏긴 17-70이 아쉬웠다. (진짜?)


아래부터는 그냥 조용히 감상만...

워 들어가자마자 모델분들이 쭉서서 인사를 하시는데 나름 장관이었다는...
겁내 뻘쭘했다 ㅠ.ㅜ



























































멋진 바디페인팅 모델
10시부터 갈때마다 몸이 점점 쇼파와 일체회되어가고 있었다.


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멋진 포즈 잡아주시느라 고생하시는 모델님들... 감사감사~
slrclub 일면에서 자주 보던 분들도 많이 보였다.

이번에 뽐뿌받은건 딱 세개
a850과 PEN-P2, 3D 프린터
3D 프린터는 입력한 도면대로 깎아주는 프린터...
진짜 온갖 형태로 뽑아주더구만.
가격은 차로 따지면 제네시스급 -_-;;;;;;;;;;

PEN-P2은 디오라마 모드등 좋긴 한데 가격이 ㅠ.ㅜ
그렇다면 a850을 중고로...?
삼식이 팔고 a350 팔고 17-70도 팔고 사버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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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은 나들이가 제격!
장모님께서 올라오셔서 정희가 놀러갈 곳 찾아보다가 집에서 지하철로 손쉽게 갈수 있는 덕수궁으로 결정했다.
새벽 4시에 -_-;

뭐 어떻게 됐든간에...
아침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왠걸 덥다.
분명 어제까지 꽤나 추웠는데 말야.
편안한 나들이를 즐길수 있겠다.

입맛 까다롭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동생이 추천한 남도식당에 들러보기로 했다.
추어탕 한그릇 먹어볼까 했더니 일요일, 공휴일 휴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결국에는 예전에 자주 가던 쌀국수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덕수궁으로 출발~

아직 꽃잎이 남아 있는 벚꽃들이 살짝살짝 눈처럼 멋지게 내려주었다.
떨어지는 꽃잎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번 나들이 최고 수확인듯 하다.

쌀국수에 볶음밥에 파인애플까지 맛있게 먹고 우유까지 하나 챙긴 광영이
도대체 왜 살이 안찌는 거냐...

새로 미싱을 교체하고서 신나서 만든 광영이 옷.
자전거타는 곰돌이가 포인트~
예전에 아쿠아리움 단체 관람 온 유치원생들이 입고 있던 원복하고 닮았군.

우유로 광영이 낚기...
요즘 자전거타기에 맛들려서 왠만해서는 걸으려고 안한다.
사람은 너무 편한거 타고 다니면 안되는 법...


희한하게 아직 꽃잎이 많이 남아있다.


그래도 뛸때는 뛴다.
가뭄에 콩나듯......

왜 뛰나 생각해보니....
창호지를 다시 붙이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
앞에서 무료 체험 행사 접수받는 아가씨랑 눈마주치다가 신났나보다.





잠시 쉬는 중~
뒤에 계신 분들이 도너츠 드시고 있는데...
광영이가 필살기 주세요를 시전해버렸다.
결국 도너츠 얻어먹었다는...
식사중이셨던거 같은데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체험행사가 마루닦이인가 그랬는데 너무 길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조금 아쉽군...

궁궐을 지켜주는 잡상.
오래오래도록 덕수궁을 지켜주시게나...

가끔... 아주 가끔 나오는 카리스마 광영
근데... 말이다... 턱밑에 붙이고 있는건 도너츠 쪼가리냐...


아무리 세계정세에 어두웠다고는 하나
탐욕스런 이빨을 들이대는 열강들 틈바구니 속에서
저물어가는 왕조를 맡은 고종의 마음은 어땠을까...



나보다 130년이나 더 나이를 먹은 측백나무 어르신
광영이가 설명이 씌여진 팻말을 뽑는다고 쑈했다는 ;;;



엄마랑 할머니 품에서 신났다.


퇴근해서 들어오면 내 가방에 있는 것 다 빼서 던져놓더니
이제는 무슨 가방이든 상관않고 지꺼인 마냥 다 빼서 가지고 논다.


전날 새벽 4시까지 웹서핑을 즐기시다 피곤하신 마눌님....
일찍 좀 자라 ;;;








다른 아이들하고 노는 비둘기, 참새보고 잡으려고 달려가는 중.
잡아서 뭐하려고 그러시나~



빵 줏어먹느라 사람은 신경도 안쓰는 참새들
아주 가까이 다가가야 살짝 쳐다보고 날라가더군.
사람을 많이 만나봐서 그런거겠지?

날라갈까봐 급하게 찍느라 깜빡하고 조리개를 못 조였다.
참새 머리만 선명한 사진이라니...



햇볕에 달궈진 돌만져보고 뜨거우니 손을 뗐다가

다시 한번 만져보고

뜨거우니 또 손을 뗐다가

또 만져보고...

또 떼고...
뭐하는 플레이냐 아들아~ :)



자리 순서 핀테스트

같이 궁궐 안에 보려고 오라고 했더니 막 뛰어온다.
하도 막 뛰어다니니 팔다리가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






무릎이 안좋으신데도 불구하고 광영이랑 나들이가시려고 고생하신 어머님...
그래도 광영이 재롱에 즐거워하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빨리 수술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는 길에 광영이가 또 지하철에서 예쁜 아가씨들에게 눈웃음을 날렸다.
아가씨들 광영이 귀엽다고 난리...
말 배우면 삼촌 전화번호부터 가르쳐야겠다 ;;;

낮에는 그냥 긴팔 하나만 입고도 편하게 놀러다닐수 있겠다.
잘 뛰어다닐 수 있도록 휴일마다 자주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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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니콘 D50
탐론 90마도 좋네~
덕분에 약간의 뽐뿌를 받아버렸다 -_-;
어째 나보다 광영이를 더 많이 찍었구나~























친구들 덕분에 재밌게 잘 놀았다.
다음 달에도 재밌게 놀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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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랑 은재가 우다다다다 뛰어다니는 통에 포커스링 돌리느라 힘들었을걸 생각하니 안구에 습기가 ㅠ.ㅜ
고생많았다 기종군.

투명하다고 해야 하나?
부드러운 느낌이 참 좋다.

난 왜 어리버리하고 있는 것인가... -_-a










MF vs AF 맞짱 -_-b





퇴깽군의 90마에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
허나 광영이 찍기에는 ㅠ.ㅜ



뛰어다니는 두 녀석 포커스 맞추느라 고생했을 기종이 눈과 손구락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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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아쿠아리움 한바퀴 돌고 피곤해 하던 광영이는 지하철에서 20분 잠자고 풀로 회복해버렸다.
아 저질 체력의 아빠와 엄마는 안타깝구나 ㅠ.ㅜ
당산역에 내려서 여의도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날씨가 추워져서 내복 바지를 입으며 철저 준비를 하는 중~

광영이 표정이 뭐 이렇게 추워!!!!!!!! 로구나.

날씨는 무지하게 좋다.
단지 너무나 춥구나.
4월말 날씨가 뭐 이런다냐...

에효
저쪽으로 가야한다. 에효...

날씨가 추워서 그런건지 안떨어지려고 한다.


목마태우니 바람 두배로 맞으며 눈물흘리는 광영이... ㅋㅋㅋ

그래도 엄마랑 있으니 좋은가 보다.

이제 제법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걸어오는 광영이


지난해라면 진작에 폈을텐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피다가 말았다.
주말에 다시 가봐야지.

올라오니 더 추워졌다.
모자도 쓰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

날씨가 따뜻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나왔군.






도로 중앙선에 있는 방지턱이 신기한지 밟아보고 있다.
손으로 쓰다듬기까지 -_-;





평일 오후인데도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다.

엄마와 아들...
광영이한테는 엄마가 최고!







날씨가 추워서 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일요일에 친구들하고 다시 놀러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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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끙끙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만...
이러고 있다 -_-;
아들아~~~

어떻게 올라간 건지 신기하기만 하다.

아마도 놀이터에서 애들이 정글짐에서 노는것 보고 따라 한것 같기도 하고 -_-a

놔두면 울까 했더니 울지도 않는다.
그저 바라보며 끙끙댈뿐 -_-;



어떻게 나오려나 하고 보려고 했는데 건조대가 부서져 다칠까봐 바로 내렸다.
참 하루하루가 스펙따끄르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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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걸음 올라가다가 걍 미끄러지지만 ㅋㅋㅋ
잡고 뒤에서 내려주면 참 좋아한다.




놀이터에 있는 나무에 꽃들이 예쁘게 피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쯤에 벚꽃구경 갈수 있으려나.

근데.. 이거 날씨가 도대체 뭔 4월이냐
왜 이렇게 춥단 말이냐!!!

공이 바람이 불면 굴러간다 -_-;
차고 놀만한 공 하나 사줘야 할듯.


공차기에 재미를 약간 붙인듯 하다.






여의도 쪽에 벚꽃들 얼마나 피었는지 찾아봐야겠다.
이제 저녁먹고 광영이랑 공차러 놀러나가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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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키보드도 치고 마우스 클릭질 좀 합니다!


하지는 못하지만 영복이하고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하고 싶다고 난리다.
특히나 마우스는 휠돌리는 솜씨가 끝내준다 -_-b
그래도 컴퓨터는 유치원 들어갈때까지 안시켜줄테닷!

팔 다리 걷어부치고 의자에 떡하니 앉아있다.
회전의자라 예전에는 못 올라가더니 요즘은 낑낑거리면서 올라간다.

헉 삼촌왔다!

휴~~~ 삼촌 그게 말이지...
응? 그게 말야~
나 잠깐 시크하게 웹서핑 좀 하고 있었다구.

응? 한번 봐죠...
응?

건방진 포즈로 다시 협상 시도...
삼촌 나 잠깐 더 서핑 좀 할게.
잠깐 쉬고 있어봐.

우갸갸갸 한번이라도 더 키보드 두드릴테닷!
우다다다다다다다

얼른 도망가서 실실 웃고 있는 광영이

훗 삼촌 화장실 갔다오는 사이 실컷 가지고 놀았으니 오늘은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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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삼촌 핸드폰은 내 장난감!

꽤나 오래된 모델인데도 광영이가 집어던지고 생난리를 쳐도 배터리커버가 분리되는거 외에는 끄떡도 없다.
역시나 옛날 폰들이 튼튼하다니깐.

헙 아빠한테 들켰다!!!!

아빠 난 그냥 열어보고 버튼 몇개 누른거 밖에 없어요~


누군가(?)에게 메시지 보내려고 하는 중...



광영이가 고장내면 새 폰으로 바꿀 계획을 가진 영복이의 꿈이 무색하게시리 너무나 튼튼하다.
어떻게 된게 그렇게 집어 던지는데도 흠집도 별로 안나냐 ㅋㅋㅋ
요즘 핸드폰들도 이렇게 좀 튼튼하게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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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 자전거 손잡이쪽 너트가 빠져서 하나 구해볼까 하고 철물점에 가는 김에 놀이터에서 놀기로 했다.
광영이 무장시키고 밖으로 진출!




미끄럼틀이 재밌는지 혼자 올라가려고 한다.
너 혼자 못 올라간다 -_-;
좀만 기다려라 녀석아

동네 꼬마녀석이 광영이랑 놀자고 왔다.
같이 놀려고 하나... 대여섯살 먹은 녀석과 놀기에는 광영이가 아직 너무 어리다 ㅋㅋㅋ









옆에 구로리 공원에 놀러갔다가 광영이가 그네에 부딪혔다.
다행히 그네에 타고 있는 어린이가 몸을 피해서 다치지는 않았는데 많이 놀랬다.
구로리 공원은 광영이 혼자 돌아다니기에는 위험하니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요즘 들어 광영이가 많이 커서 약간 방심하고 있었는데 차라리 다행이지 싶다.
애기 키울때는 언제나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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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달작지근한 싸구려만 먹는 저질 입맛이라 커피숍에 갈일이 별로 없다.
광장시장에서 인사동으로 가느라 힘들어서 커피숍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분위기 좋아보이는 곳을 발견해서 바로 들어갔다.

헙 평일날 11시에서 2시까지 50% 할인!
평일날 올수 있을까 -_-;

벽에 유명 연예인들 사인이 빼곡하게 붙어있다.
왕의 남자 정진영씨 싸인이 젤 크게 보이네.

동생이 즐겨먹는 대추차
광영이가 무지 좋아한다.

정희가 주문한 석류차.
뭔 색깔이 이렇게 고울까나.
한과는 광영이가 거의 다 먹었다 -_-;







인사동까지 오면서 잠잔데다가 맛난 대추차먹고 힘 불끈 솟은 광영이 -_-;
요즘은 30분만 자도 체력 충전 해버리는 괴력을 발휘한다.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정신없었는데 조용한 찻집에서 쉬니 기분이 좋더군.
휴일에 집에서 뒹굴뒹굴거리지 말고 조금이라도 부지런떨어서 돌아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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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문을 닫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주말에 이불에서 뒹굴수는 없기에 광장시장으로 향했다.
첨 본 시장 골목은 완전 어두침침 -_-;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아 다른 통로를 찾아보기로 했다.

다들 문 닫은거 같은데도 구경온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이상했는데...

문을 연 가게들이 꽤나 많았다.

어디든 시장은 북적북적거리는구나.
광영이는 어디든 가볼려고 난리다.


아~ 매운탕이 맛있게 보였는데...
점심을 많이 먹고 와서 차마 ㅠ.ㅜ


쓰읍~
아 침넘어간다.
게장 다시 주문해야 하나.

와~~~~~~
역시나 식당쪽은 사람이 정말 많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배가 살짝 고파오려고 해서 빈대떡을 먹기로 했다.

큰거는 녹두빈대떡
작은거는 고기완자

전기로 돌아가는 멧돌인듯.
아쉽긴 하지만 뭐 사람이 죽어라고 멧돌 돌릴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빈대떡 두개에 고기완자 하나
세명이서 접시 하나 비우기가 힘들었다...

결국 한접시는 남겨서 집에 가져왔다 -_-;

우리 식구는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그냥 부침개만
막걸리는 옆에 앉으셨던 분들이 먹던것이 찍혔다 -_-;

외국인 아저씨가 고소한 냄새에 이끌렸는지 기웃기웃하다가 겨우겨우 하나를 주문하셨는데 아주머니께서 포장을 해버리셨다 -_-;
옆에서 드시던 아저씨가 막걸리도 한잔 대접하고 이리저리 대화를 나누시더군.
역시나 우리나라 인심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

다들 달인의 손놀림이셨다.
역시나 우리네 어머님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마약김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토요일쯤에 한번 나와봐야겠다.

다른 시장으로 가보려고 나오니 광장시장 간판이 큼지막하게 붙어있었다.


청계천...
안타깝다.
내려가보니 녹조류가 완전히 뒤덮고 있었다.
에효 무슨 짓을 한게냐...

혹시나 해서 옆 방산 시장을 와봤는데...

광장시장과 다르게 모두 문을 닫았다. OTL
다음에 광장시장 올때 구경가야겠다.

계단만 보면 올라가려고 난리다.
얌마 넌 키가 아직 안되잖아 녀석아 ㅋㅋ

마지막으로 본 재밌는 간판의 가게.


맛있는 음식이 많은 시장 구경은 언제나 즐겁다.
다음에는 동태매운탕과 순대, 마약김밥 꼭 먹어봐야지.
내 살들은 어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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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길이 익숙해진 광영이는 잘도 뛰어다닌다.
뒤따라가면 그냥 막 도망가고 안따라가면 왜 안따라오나 살펴보다가 온다 --;
정말 알다가도 모를 녀석...

그래도 안겨있을때는 얌전하다.
제발 걸어다닐때도 좀 얌전해져라 ㅠ.ㅜ

서현이는 장모님한테 안겨있으면 정말 좋아한다.
아직 제대로 기지를 못하고 배밀이만 하는데 언제쯤 걸어다니려나~

헙... 우유먹은게 인중에 붙어있었네.
절대 콧물이 아님 ㅋㅋ

사진 찍어주려고 내려놨더니만
할머니보고 안아달라고 울기 시작~



조금 놔뒀더니 금새 웃는다.
광영이는 뒤에서 뭐하는겨 -_-;

어딘가로 가고 싶으면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안된다고 하면 손을 막 흔드는데 ㅋㅋㅋ 귀엽다.

둘이 앉혀놨더니 서현이는 좋다고 난리고 광영이는 좁다고 난리 ㅋㅋ

내년쯤이면 둘이서 잘 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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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은 내일인데 아버지께서 일나가시니 편하게 하루 먼저 하기로 했다.
저녁을 푸짐하게 먹어서 조촐하게 딸기하고 케잌으로 샤샥~~

많이 꽂혀진 촛불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ㅠ.ㅜ





생일 축하드려요 어머니
올해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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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랑 서현이랑 박스에서 놀라고 했더니 둘이 아주 잘 논다 -_-;









이제는 너무도 잘 뛰어놀아서 넘어질까 항상 걱정이 된다.
자주 넘어져보면 후딱 일어나는 법도 빨리 배우리라 믿는다.
이번 여름에는 같이 공놀이 할수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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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혼 안한 녀석들도 몇명 안남았구나.
어째 지방에 있는 녀석들이 더 늦게 하는 것 같다는 -_-;
살기 편해서 그런가~

오 꽃미남으로 변신~



교회인데... 앞에 올라가지 말란다
신랑신부 어떻게 찍으라고!!!!!!!!!
췟 폭죽도 안된다는 -_-;

광영이는 양주 동생 주영이하고 신나게 노는 중







광영이는 재밌었나보다



맞잡은 손처럼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아라~
오랫만에 동창녀석들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
신부는 국민학교 3년 후배라는 -_-;
역시 여수는 좁은 동네~~ 조심히 살아야한다는~

대충 구경을 마치고 가까이에 토지 촬영지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2010/03/19 - [Photo/풍경] - 화개장터
2010/03/19 - [Photo/풍경] - 광양 매화마을




선풍기 정지 1단 2단  3단 -_-;






세트장이다.
마을 사람들이 조금씩 관리하는지 채소나 동물을 키우고 있다.



드라마에서 집에 살던 사람들 이름표를 걸어두었다. ㅋㅋ








김지미씨가 주연으로 했던 토지 드라마인듯 싶다.
나는 봤을리가 없군. -_-;

여기서 찍은 영화들인가보다.
















옆에 다 나오게 한번 찍어봤는데 얼굴이 잘 안보인다 -_-;
원본 사진 크롭해봐야지.







하동 우편 취급소...
맞나?






서현이는 멀미때문에 조용하다가 기운차렸다.


관람료 1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재밌는 곳이었다.
오랫만에 듣는 경상도 사투리도 재밌었고 ^^

오는 길에 보니 평사리에서 무슨 촬영을 하는 것 같던데...
피곤한 관계로 패쓰!!!!!!
뭐 TV에 나오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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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를 지나 매화마을에 도착했다.
2010/03/19 - [Photo/풍경] - 화개장터

나무에 눈이 내린것 같이 하얗다.


아직 꽃들이 만개하지 않았다.
아마 다음주쯤이면 활짝 펼듯~


홍매화와 백매화가 담장을 넘어서 피어있다.
어쩌다가 저렇게 휘어졌을까나.


벚꿀이라고 하는데 손바닥보다 더 큰것 같다.
먹을때 보면 무서울듯 -_-;







삼겹살 먹을때 항상 먹는 매실장아찌다.
이번주에 삼겹살먹을까?







온통 도로가 주차장이다 -_-;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면서 두유먹는 광영이 -_-;


엄마랑 사진찍을때는 얌전하다.
날 안봐서 그렇지 -_-;





뭔 장독대가 수백개나 -_-;
한번씩 열어보기도 힘들겠다.

햇볕이 워낙 쎄서 표정들이 잘 안나오셨다 ㅠ.ㅜ



멧돌도 이렇게 쌓아놓으니 멋지더군.




날씨도 좋고 해서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장비들이 다들 후덜덜하시더라는 -_-b




홍매화 색깔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백매화하고 열매 색깔도 조금 다르다고 한다.



매화나무 아래의 술독
먹고 죽자? 분위기


화개장터하고는 다른 완전 시장 분위기이다.






떠들썩하니 축제분위기가 난다.
나무들이 많으니 숲속을 걷는 것처럼 기분이 참 좋더군.
탐구생활처럼 걷기 여행이나 좀 다녀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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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여수 도착 예정이라 미평으로 갈까 학동으로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희가 광양 매화마을에 놀러간다고 하여 학동으로 가기로 했다.
매화마을 가는 도중에 보니 웬 큰 시장이 있길래 네비게이션을 보니 화개장터...
시간이 그렇게 늦지 않아서 간단하게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게 큰 간판이 있다.
표지판도 잘 되어 있고 북적북적하니 찾기 쉽다.

소설 토지에 나왔던 길이라고 하는데 31km 이니 자전거타고 돌면 딱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동리 선생님관련 글이 있었는데 너무 많이 벗겨졌다 -_-;
관리 좀 해줘요

소설 내용을 왼쪽통로로 지나가면서 볼수 있게 해놨다.
재밌는 아이디어인듯 싶다.



볼게 많아서 그런지 신났다.
이제 뛰어다니는 녀석 쫓아다니니가 힘들다 ㅠ.ㅜ




은어튀김이라고 하던듯...
아침을 많이 먹고 출발해서 먹어보지는 않았다.



바로 옆은 도로, 바로 옆은 산이다 -_-;

서현이는 차멀미를 좀 했는지 기분이 별로 안좋은가보다.














말로만 듣던 화개장터라 어떤 곳인가 궁금했었는데 일반적인 시장에서 풍물시장으로 바뀐 듯한 분위기였다.
자동차 없이는 가기 힘드니 이런 변화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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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을 가보려고 길을 나섰는데...
응? 집앞에서 계단 내려가서 강따라가면 되는데 공사라서 계단을 폐쇄한단다 -_-;
에라 이발이나 하러가자하고 Come back~
오늘 길에 있는 구로리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주말에 안와봐서 몰랐는데 가보니 어린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다.
주말에 광영이 자전거 태워서 놀러나와야겠다.

그런데... 금연공원이라고 떡하니 붙어있는데 왜 이렇게 담배를 많이 피우시나. 이 사람들아...
제발 개념 좀 차려라.
애들 없는데서 피우고 오던가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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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으려니 심심해서 어디 공원이나 좀 나가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선유도공원 바로 앞까지 다니는 버스가 생겼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검색후 길을 나섰다.
당산역 3번 출구앞에서 70-1번을 타니 선유교 바로 앞에서 내려주었다.
가는 동안 힘빠지고 자전거 피해다닐 걱정안해도 되니 꽤 편하더군.


11시경쯤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대부분이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이더군.
모델하고 사진찍는 사람도 있고 코스프레하는 사람들도 많더군.
추운데 참 정열이 대단해보였다.


사진찍으러 다닐때 항상 같이 다녔더니만 혼자서 홀가분한 기분으로 돌아다니니 느낌이 어색했다.
게다가 왠지 찍을 게 없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겨우겨우 꺼내서 셔터를 눌러보았다.






















날씨가 극과 극을 달렸다.
엄청나게 추웠다가 갑자기 따뜻해졌다가...
햇볕이 잘 들었으니 그러겠지.
생각해보니 따뜻할때는 바람이 안불었구나.
얼른 따뜻한 봄이 오기를...


의자에 앉아 라라라 방송 들으면서 햇볕쬐니 찌들었던 머릿속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페퍼톤스, W&Whale, 이수영, 체리필터 등등등... 역시나 좋구나.
오늘 제일 감명깊었던 노래는 인순이 누님의 Cry


선유교 반대편 방문자센터쪽에 당산역쪽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원래는 603번을 타고 당산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구로시장쪽까지 가는 5714번을 탔다.
배가 고파서 -_-; 점심은 삼겹살을 먹기로 하고 출발~
인간의 식욕은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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