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대림역 앞이라 지하철과 도로가 곧게 뻗어있습니다.
지하철하고 가깝고(엘리베이터 내려와서 30초 -_-;) 경치는 좋은데 더워서 문을 열어놔야 하는 여름에는 참 시끄럽습니다.
폭주족들에 앰뷸런스 소리까지 장난이 아닙니다.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복도쪽으로 나와서 밖을 보니 꽤 볼만하네요.

구로디지털단지역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쭉 뻗어 있네요.
아래의 도림천을 따라 걸으면 구로디지털단지역, 보라매공원이 나옵니다.

이쪽은 반대편입니다.
이쪽 길을 따라가면 신도림역과 한강이 나옵니다.
지난번에 광영이 자전거에 태우고 걸어서 가보니 신도림역까지 30분쯤 걸리더군요.
지하철 통로가 보입니다.
내려다보면 누가 오는지도 알수 있을 정도 입니다.

오랫만에 삼각대를 만졌더니 버벅버벅
삼각대 접고 펴고 카메라 장착 연습이라도 해야할 듯 합니다. -_-;

하아... 더 놀고 싶다.


광영아~
날 따뜻해지면 다시 놀러오자꾸나~
오늘 다 놀면 다음에 놀러 못오잖어~ ㅋㅋㅋ

회사 일과를 마치고 바로 시청역으로 출발~
나름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간다고 나갔는데 지하철역을 나오자마자 덜덜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사진찍는 내내 추워서 덜덜덜덜.
코에서는 무언가 액체가 줄줄 ㅠ.ㅜ

역시나 우리나라 최고의 궁전이다.
지난번 방문때 자세히 설명해주셨던 안내원분이 더없이 고마웠다.

매표소에서 기다리는데 앞에 있는 아저씨가 10명 이상은 20% 할인을 외치자마자 우리나라 아주머니들 단합 -_-b
줄서있던 와이프는 그 대열에 합류해서 동전까지 꺼내서 계산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아줌마들 화이팅!!!
한명당 600원씩 할인받았다 -_-b

지난번에 놀러왔을때 안내원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포인트에서 찍어봤다.
오~~~ 역시나~~ 멋지다.

광영이는 기둥에 기대서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아빠랑 삼촌이 사진찍는게 지루했나보다.

근정전의 아름다운 모습

단청이 예술이다.

경회루
관람객이 많은데다가 들고간 렌즈는 삼식이 OTL
와이프가 자리를 잘 잡아줘서 그나마 한장 건졌다.









경복궁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광화문 현판이 갈라져 있다던데 빨리 복구되기를...

입구에서는 몇분이서 실랑이를 -_-;
10시까지 개장인데 9시까지 들어가야 한단다.
요즘 밤에 많이 추우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야할 듯 하다.

단풍구경을 하러 산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광영이를 안고갈 자신이 없다.
결국 단풍 구경은 동물원에서... OTL

곱진 않지만 단풍이 들었다.
동물원이라서 그런지 나무들 관리가 잘 되고 있는듯하다.

찍고보니 도촬이네 -_-;
뉘신지는 모르나 행복한 연애생활하시길~
광영엄마랑 단둘이서는 언제 와봤었더라 OTL


가족들 표정이 다들 행복해보였다.
우리도 저런 표정일까나~



맨날 삼식이만 물려다니다가 오랫만에 17-70물렸더니 세상이 넓어보인다 ㅠ.ㅜ
화각의 답답함을 몸소 체험하니 표준줌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는구만.
삼식이 좀더 물려다녀야겠...(야!!!!)

맨날 책으로만 보여줬는데 직접 보고는 광영이가 동물원을 참 좋아하게 됐다.


미어캣 정복 -_-;

코뿔소도 정복 -_-;

타조 정복 -_-;

거북이 집 강탈 -_-;

012345678

악어 정복 -_-;

0123

미안하다고 뽀뽀 한방을 날려주었다.


모여서 놀고 있는 원숭이들보고 신기했나보다.
같이 놀아달라고 하고 있는 중인건가 -_-;

창너머 원숭이하고 눈맞추고 있는 중



돌고래쇼를 보고 났더니 날씨가 급하게 추워졌다.
산하고 가까워서 해가 빨리 지는듯하다.



0123

보이니깐 타자고 난리더니 타니 급 겁먹었다.
무쟈게 얌전해졌다는...
역시나 내리니 또 태워달란다 orz
한바퀴 더 돌걸 그랬나?


따뜻해진 날씨 덕에 광영이가 신나게 놀아서 다행이었다.
다음에는 오전부터 쭉 놀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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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하고 다같이 놀러가려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결국 평일에 살짝 다녀오기로 했다.
날씨도 적당하게 따뜻해져서 나들이에는 제격인 날씨가 되었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홍학들

광영이가 드디어 기린을 봤다!!!
책보고 물어보니 잘 대답하더구만.
핫핫핫.
역시 눈으로 보는게 최고!!


앞다리 쭉 뻗고 잠자고 있는 사막여우들
무자게 귀엽다~



2톤까지 들어올리는게 가능하다고 하는 로랜드 고릴라.
레슬링시키면 대박일듯 -_-b
나이가 40살정도 먹었다던데 유리창 사이로 옥수수달라고 손내미는 모습이 왠지 슬퍼보였다.
새끼를 낳아야된다고 하던데... 나이가 들어서 어떡하나 ㅎㅎㅎ

어슬렁어슬렁 불곰 두마리!

사육사 언냐가 옥수수 뻥튀기를 관람객에게 나눠주었다.
하나씩 던져주자 난리가 났다 -_-;
사람도 안무서운지 앞뒤 안가리고 다들 뛰쳐나왔다.



무슨 새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빠르다 -_-;
겨우겨우 한장 찍었다.
옥수수로 꼬셔볼걸~

돌고래쇼를 보러 들어갔다.
생각보다는 관람료가 저렴하다.
2000원.




오후에 좀 늦게 출발해서 몇군데만 둘러보고 나왔다.
이제 책보고 동물들을 맞추는 광영이에게 신기하기만 할 따름.
날씨가 또 풀리면 안가본곳으로 더 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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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으로 나들이를 하려하였으나 약간의 차질로 작은아버님 댁에 들렀다가 오후가 되었다.
버스를 타고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으나... 버스를 내리자 동생과 나는 걸레짝이 되어있었다 ㅠ.ㅜ
토요일 오후인데 버스에 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거냣!
가기로 했던 커피숍에서 정신을 차리기로 하고 flat.274를 찾았다.

부암동 주민센터건너편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있더군.

밥먹고 푹 잠자고 체력 완전 회복한 광영이

감상할때는 조용히~~~

사실은 이 사진!
요즘 청춘불패에서 멋진 스틸컷을 보여주는 작가 오세영님의 사진전을 보러간 것!

역시나 프로는 다르다.
너무나 멋진 한컷한컷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0123456

요즘들어 아빠한테는 이쁜 표정을 안지어줘서 찍으면 안습사진이 많이 나온다.
삼촌한테 뇌물이라도 먹은게냐 -_-;

01234

가게 인테리어가 참 정갈해보였다.
나도 나이들면 이런 조그마한 카페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물씬 들었다.


버스에서 기력 소진한 우리는 도저히 백사실 계곡을 오를 수 없었다.
동생하고 나는 지난번에 보고왔으니 괜찮은데 광영이는 내년 봄에나 보여줘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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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만든 곳인줄 알았는데 양산보라는 분께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개인이 만든 정원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했다.
후손분들이 직접 관리도 하고 안내도 하신다고 한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나무길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한참 더웠는데 나무들 덕분에 시원하게 느껴졌다.

자그마한 개울이 흐르고 있어서 물고기와 오리들이 살고 있다.

아~ 사진으로만 봐도 안구가 정화되는 듯.
하루 동안 참 좋은 풍경 많이 보는구나.

옆에 사시는 분들이 키우나 보다.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전혀 겁을 내지 않았다.





제월당. 맞나? -_-;
광영이는 밥도 많이 먹고 잠도 푹 자서 그런지 활력이 넘친다.

광영이랑 까꿍으로 놀아주시던 분.








더 올라가면 무등산 등산길인지라 내려왔다.



동네 놀이터에 있는 외나무 다리를 자주 건너봐서 겁없이 잘 다닌다.
















건물은 몇채 없지만 이상하게도 웅장한 기운이 느껴졌다.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담양투어의 마지막 코스라 참 아쉬웠다.
좋은 여행 기회를 준 하나투어와 동생에게 감사를~~

소쇄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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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제림 소개
너무나 아름다운 산책길이었는데 시간에 쫓기어 살짝 모습만 보고 왔다.
제방에 조성한 인공숲이라는데 천연기념물이라네.
숲이 천연기념물이라니 신기할 따름.

아아아아아 산책하고 싶다 ㅠ.ㅜ


매점(?)에 있던 개님

이상하게 강아지들을 좋아하는 광영이
겁이 전혀 없다.
물려봐야 무서운지 알려나 -_-;

하아~ 강아지가 딴데로 가버려서 실망한 광영이
이러다가 설마 집에서 개님을 키워야 하는건 아니겠지?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하고 가까워 한꺼번에 구경하기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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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휴양림으로 유명한 죽림원으로 향했다.
코스들이 꽤나 거리가 길어서 다 돌아보려면 몇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1박2일에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내 기억에는 이승기가 물에 빠졌던 것 밖에는 기억이 안난다. -_-;
죽녹원 홈페이지


죽녹원 8길이라고 해서 다양한 코스들이 있다.
코스들 마다 재미있는 이름들이 붙어있다.












소뿔잡고 한판벌이려는듯?

뽀뽀하랬더니 진짜로 하려고 달려든다 ㅋㅋㅋ


여기 팬더들은 귀를 잡혔다 -_-;
사진찍는 줄알고 요즘은 포즈도 잘 잡아준다.


오르막길이 좀 심한데 중간에 광영이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체험마을에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다음에 느긋하게 시간내서 돌아봐야 할 곳으로 체크해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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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에서 보내준 아이팟에 넣어간 설명 컨텐츠를 들어보면서 걸었다.
가이드가 사람을 모아서 큰 소리로 설명할 필요도 없고 듣고 싶은 때 들으면 되니 괜찮은 듯 싶다.
아침에 좀 더 일찍 왔으면 좋았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풍경도 볼만했다.

어제부터 기차, 버스로 동행하신 분들

어제 충장로에서 산 토깽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광영이
가방이 아직 좀 크다~







핫... 토끼 멱살 잡혔다 -_-;

삼촌한테 질질 끌려가는 중~
끌려가면서 웃는 건 뭐냐 ㅋㅋㅋ







사람들이 많은 건 좋은데 자전거들이 너무 많아서 가끔 위험할 때가 있다.
대여하는 댓수라도 제한을 뒀으면 하는게 어떨까 싶을 정도였다.
들리는 말로는 빌린 곳에서 반납해야 한다고 하니 주의~

이번해에 처음 보는 고추잠자리인가?
모델되어줘서 고맙다~







가이드분께서 조금 일찍와서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고 했는데 우리가 도착하고 조금 지나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매번 사진으로는 사람없을때만 봤는데 사람들이 많아도 뭐 북적북적대니 보기 좋더군.

오래 걸으면 안아달라고 땡깡부리는 광영이도 초록의 푸르름이 좋았는지 신나게 뛰어다녔다.
공기좋은 곳을 걸어서 그런지 가슴 안쪽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참 좋았다.

아침 일찍 담양으로 향했다. 아 졸려~
어제 그렇게 먹고도 배가 고파서 아침을 꼭 챙겨먹으러 갔는데 왠걸
아침부터 고등어 김치찜!!!
아침부터 밥 두공기 먹고 하루를 시작. -_-b

재충전 완료한 광영이는 또 신났다 -_-b
광영이의 무한 체력이 부럽다 ㅎㅎ

고리 던지기 놀이인듯한데 내기해도 좋을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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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대나무로 만든 멋진 작품들이 많다.
바둑판은 정말 탐나더구만.
근데 나 바둑 못두잖아 -_-a

샹들리에까지도 대나무 모양이다.
신경을 많이 쓴 듯한 인테리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박물관 뒤쪽에는 산책하기 좋은 정원이 있다.
볼거리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빨리 가야하는게 참 안타까웠다.



소금쟁이들이 놀고 있다.
얼마전에 봤던 달의 연인이란 드라마에서 소금쟁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언제쯤 보려나 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본듯 하다.
드라마에서는 깨끗한 물에서밖에 못산다고 하던데 연못이 꽤나 깨끗한가보다.

아침에 일찍 왔더니 이런 거미줄도 볼수가 있구나.
역시 사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_-;

충장로 길을 건너서 반대편쪽으로 향하니 조명들이 보였다.
아 생각났다. 예술의 거리!
친구들하고 놀러와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시청쪽에 있던 화려한 조명들을 봐서 그런지 소박해보인다.
사람들이 충장로나 금남로쪽에 모여있는지 한산해서 오히려 걷기 좋았다.

벤치에서 쉴수 있으니 참 좋다.
낮에는 덥더니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져간다.



중간중간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몽골쪽에서 오신 분이었는데 우리나라말을 꽤 잘하더군.

날씨가 슬슬 쌀쌀해져가서 숙소로 향했다.
내일 담양 여행을 위해 얼른 쉬어야지~

민속촌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충장로와 금남로로 길을 나섰다.
우체국과 충장서림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근데 뭐 바뀐건 거의 없는듯.

글자 그대로 인산인해다.
우리처럼 서울에서 여행온 사람 800여명이 있다고 가이드 분이 얘기해주시더구만.
다른 지방에서 놀러온 사람들에 광주 사람들에...
난리도 아니다.

사람 안 잃어버리게 머리를 확인하면서 가는중 -_-;

어릴때 한번도 뽑아본 적은 없고 친구들한테 얻어먹었던 기억만 난다.


아앗 저것은 뽑기!

만남의 장소(?)
광주 우체국
건너편의 충장서림을 자주 갔었지.
재미있는 경매 이벤트가 있었다.
딱히 끌리는 물품은 없어서 패쓰~!

하늘을 날아다니는 물고기들

가수분들이 옛추억이 가득한 노래들을 불러주셨다.

노찾사.
우리가 가니 공연 끝... ㅠ.ㅜ
마지막 노래 뒷부분과 퇴장모습만 봤다.


맛나보이는 떡꼬치
배터지기 일보직전인 상태라 먹지 못한게 아쉬울뿐...



멋진 공연, 볼거리, 이벤트 등으로 눈길을 끄는 행사였다.
행사 이름과 같이 추억에 젖어서 참 재미있게 즐겼다.
기아자동차가 산업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 환경이 좋지 못한 광주에서 북적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았다.
벌써 7회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잘 치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낯익은 길이다.
구전남도청과 전남대병원이 보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축제가 있을 충장로로 향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응? 아!!!!!!!!!!!!!! 학교 앞이 동구청이었지.
어째 광주역에서 동구청장님이 나와서 인사할때 동구청 응? 귀에 익은데?
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ㅠ.ㅜ
오랫만에 보는 건물이라 반가웠다.

저 멀리 보이는 학교 건물
엄청난 규모는 여전하다.
아마 본관건물 길이가 동양 최대였던듯 싶다.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다고 -_-;
학교다닐때 한참 건축중이던 치대 건물도 다 올라가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내 등록금!!!!!!!)

도청쪽으로 가려는데 공사를 하고 있었다.
다리를 지나가는데 아래쪽을 보니 엄청난 깊이 아래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인듯 싶다.

오랫만에 보는 구 전남도청과 분수대.
5.18 민주화운동으로 유명한 곳이다.
별관과 분수대가 철거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절대 반대...
이런 역사적인 유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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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5.18 민주화 항쟁과 광주비엔날레일 정도로 유명해졌다.
가이드 분 말씀에 따르면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잘되어 있다고 한다.
대학교 다닐때 비엔날레 행사한다고 시에서 홍보하던게 생각난다.

이번 비엔날레는 8회로 만인보를 주제로 한다.
행사 기간은 11월 7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광주 비엔날레 홈페이지 참조~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이다.
작품들을 눈에 담기에도 벅차서 자세한 설명을 보지는 못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150여개의 풍경사진을 이어 붙인 작품과 테디베어 사냥꾼 꼬마가 기억에 남는다.
케네디 대통령의 운구열차에서 찍은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도 인상 깊었다.
오래전 CF에서 엄청난 미남 포스를 자랑하시던 이순재씨도 봤다.
잔인한 작품들이 좀 있으니 어린이들과 갈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비엔날레 숨은 재미 찾기
에 잘 소개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고 가도 좋을듯 싶다.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리던 잉여인간 프로젝트



비엔날레 뒤쪽에는 공원과 미술관들이 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더 둘러보고 갔을텐데 약간 아쉬웠다.



공원의 비둘기들은 잘 날라다닌다.
닭둘기들은 아닌듯 -_-;






공돌이라 그런지 예술작품들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있게 느껴진다.
기회가 될때마다 자주 접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해서인지 시간에 쫓기면서도 즐거운 관람이었다.
다음에 좀더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겠다.

동생이 하나투어의 여행 이벤트에 당첨됐단다.
U-남도여행길잡이 라고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라고 한다.
원래는 2인이 가야되는데 동생이 우리에게 양보했다가 담당자분께서 취소된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덕분에 동생 자리와 광영이 자리가 덤으로 생겼다.
오오오~ 하나투어 노대리님이었나 감사감사~~~

광주를 거쳐서 담양의 명소를 1박2일로 체험하는 코스인지라 아침에 조금 일찍 출발해야 했다.
휴일에 아침 일찍부터라... 힘든데 ㅠ.ㅜ
5년 동안 살았던 광주인데 친구들 결혼식때 잠깐 가본거 말고는 못 가본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왠지 두근두근하는구나.

회사가 걸어서 30분인지라 7~8시경에 일어나기 때문에 참 보기 힘든 장면이다.
오랫만에 일찍 일어났으니 밝아오는 하늘을 한번 남겨보았다.


용산역... 기차... 서대전... 광주...
아아아아아아아... 멀다 ㅠ.ㅜ


우리가 탔던 줌마렐라의 녹색 기차여행
87년에 대x중공업에서 만들었던 기차인듯.. 아마도 그때는 새마을호였지 싶다.

용산역에서 4시간 30분을 달려서 드디어 광주역에 도착했다.
학교다닐때는 버스를 타거나 학교 앞인 송정역에 서는 통일호를 탔기 때문에 광주역은 왠지 기억에 없다...
나 진짜 광주 5년 산거 맞나? ㅠ.ㅜ

추억의 7080 충장축제와 연계되어 있나 보다.
광주 동구청장님이 나와서 반갑게 인사를 하셨다.
동구청 응??? 왠지 귀에 익은데??? -_-;



비엔날레 가기전에 식당에서 쌈밥을 냠냠하고 잠시 쉬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놀러나가고 맛난거 먹고는 신난 광영이는 마구마구 뛰어다닌다.
설레는 광주여행 이제 시작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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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유아용품전만 벼르고있더니만 이것때문이었냐!
광영이는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좋은가 보다.





뭔가 오묘한 재질인데... 내가 싫어하는 느낌이닷!
뭐 광영이가 좋아하니깐 상관없지~
다 놀고나면 치우기도 간편하고 살짝 샤워만 시켜주면 되니 좋은듯 하다.
가격대가 좀 쎄긴 한데 쎄일해서 사서 천만다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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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메이커가 다혼?
가격 조회해보니 거진 50만냥 -_-;
아버님 회사 좋은 회사!!! 라고 세번 외쳐야겠다.
정희가 동생하고 둘이서 뭐 이리저리 찾아보고 난리를 치더니 자전거에다가 뭘 달아야한다고 열띤 토론을 하더구만...
뭐 암튼 나들이겸 도림천으로 놀러가보기로 했다.

추석때 물에 한번 잠겼었는지 정돈이 안된 느낌이었다.

콘크리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
폭우탓인가?

이쁜짓~

사랑해요~

메에에에에롱~~~


사진찍어주니 얼른 오라고 난리다~


자전거가 참 귀엽게 생겼다.
게다가 정열의 빨간색!









정희는 한강쪽까지 가본다고 먼저 가버리고
엄마가 먼저 출발하는 걸 본 광영이는 10 여분을 울어제꼈다.
달래느라 겁내 힘들었다. orz
울고나서 진정됐는지 태연한 표정...



근 6km쯤 걸었나.
다리가 약간 뻐근한게 기분은 좋다.
가끔 산책삼아 나가봐야겠다~

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여수로 돌아가던 중 휴게소가 보여서 잠깐 들렀다.

드라마에도 나왔다고 하던데 유명한 곳인가?

이상하게 자판기를 좋아하는 광영이는 난동을 피우고
서현이는 따라한다 -_-;
둘이 참 죽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orz











산책하기 좋게 잘 꾸며놔서 돌아보기는 좋았다.

장인어른께서 마라톤 대회를 자주 다니시는데 한번 따라가볼 기회가 생겨서 나들이 삼아 따라가기로 했다.
오랫만에 일찍 일어나니 기분이 상쾌했다.
역시 공기가 다르다~

휴게실에서 안개가 너무 멋져서 사진을 찍는데 주유소 아저씨가 계속 쳐다보면서 물어본다.
안개 찍는다고 하는데도 계속 감시를 한다.
왔다 갔다하면서 쳐다보고 오토바이타고 다니면서 쳐다보고 -_-;
뭔가 켕기는게 있었던 건가...

구례구역을 지나 곡성을 향했다.
어제는 사성암에서 작게 봤는데 가까이서 보니 느낌이 다르군.


한참을 달려서 대회장에 도착했다.
안개낀 지리산은 정말 멋지구나~


출발지점
산이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공기가 아주 상쾌하다.

각각의 거리별로 시간을 따로 재나보다.
풀이 가장 먼저 뛴다고 한다.

맛있는 매실 음료수 제조중
원액이 꽤나 진한가보다.
한통을 부으니 엄청난 양의 진한 매실음료수가 완성되었다.
아직 시간이 안되서 맛볼수는 없었다.
나중에 배터지게 먹었지 -_-;

차례차례로 출발하였다.
풀코스 인원들이 가장 먼저 출발하였다.
장인어른 힘내세요!

우리나라 마라톤 인구들이 많이 늘긴 늘었나보다.
시골에서 하는데도 여러곳에서 사람들이 온것 같았다.

출발을 알리는 축포!

아마추어경기인데도 풀코스 1등이 2시간 30분여의 기록이 나왔다.


박자맞추시며 뛰어가시던 부부 마라토너 분들
참 보기 좋으셨다~



풀코스 100 회 완주하시는 분의 거창한 행렬~
근데... 이 대회에서 227회 완주하신 분이 나와버렸다는 -_-;
자그마한 체구의 중년 여성분이셨다.
허걱~

무제한 제공 뻥튀기~

01234

오랫만에 가까이에서 뻥~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해서 나눠주었는데 역시나 전라도 인심은 대박이었다 -_-b
막걸리, 두부, 칼국수, 매실 음료수, 붕어빵, 뻥튀기, 떡, 우유 등등 뭐 거의 무제한으로 나눠주었다.
동네 주민들도 오셔서 드시고 마라토너 가족들도 맛있게 먹고~

날씨도 좋아서 기록도 다들 좋게 나오신듯 하다.
5시간 반쯤에 참가자 전원이 들어와서 무사히 대회 종료~

놀러나온걸 아는지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도 서현이는 기분이 좋은가 보다.
원체 겁이 없어서리 막 뛰어다니는구나.







어.. 어이 마누라 그렇게 장난치는게 아닐텐데 ㅋㅋㅋ
서현아 고모가 장난친거임~
고모부는 안시켰다~


















한동안 잘 놀더니만 요즘 땡깡이 좀 심해졌다.
그래도 뭐 워낙에 씩씩하니(?) ^^;
요즘 장모님 보면 서현이 보시느라 그런지 활기차 보이셔서 좋다.
할머니 말씀 잘 들어라 서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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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광영이가 의외로 좋아하는 것 같다.
차안에서 잘 놀더니만 추운데도 신나게 뛰어놀았다.

하아... 요즘 여자애들 꼬시는데(?) 열중인 광영이
부... 부럽다!

준비~

우리는 우비 모자(母子)~
준비하시고~~~

호이호이!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도 칭얼대지 않고 잘 놀아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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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께서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신다 -_-b
대단한 체력을 가지고 계신다.
차를 타고도 한시간은 족히 걸릴법한 42.195km를 달리다니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처음 뵈었을때는 살짝 배가 나오신 체형이셨는데 마라톤을 하고 나셔서부터는 배가 쏙 들어가셨다.
다이어트에는 역시 달리기가 최고?
나들이겸해서 온 식구가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구례를 지나 곡성으로 향했다.

5시부터 일어나셔서 준비하셨는데 운전까지 하시느라 졸리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다.

광영이랑 서현이가 골지점에서 마중하는 걸 소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완주해야 한다고 부담감이 더 크실 듯하다.
초가을 날씨 치고는 꽤나 쌀쌀한데 괜찮으시려나 걱정되네~

화이팅으로 긴장을 풀고~~

할아버지 잘 뛰세요~ 라고 화이팅한다~




자 다 이제 아버님은 출발~~~
4시간은 족히 지나야 들어실텐데 열심히 놀자 ^-^/~~





대애애애애략 4시간이 경과하고...

앗 저기에 주황색 유니폼이!
광영이가 먼저 장인어른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광영이 눈 좋은듯~






4시간 33분쯤으로 기록이 나오셨다.
헉 10km를 1시간에? -_-;;;
후덜덜덜덜덜~
대단하시구나.

완주기념 사진~ 찰칵~
아버님! 고생많으셨어요~~


예순을 바라보시는 연세에도 4시간여의 기록으로 완주하시다니 대단하시다.
나..나도 운동 좀 해야하는 건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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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일몰을 보러가자고 해서 와온마을이란 곳을 들러보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더니 이곳저곳 좋을 곳을 많이 알고 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일몰 풍경은 담지 못하고 야경만 몇장 찍어왔다.
갯벌에 낙조가 드리우면 참 멋질것 같다.
여기는 다음기회에 또 들러봐야 할듯~

사성암을 둘러보고 장흥토요시장을 들러볼까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부모님께서 아시는 가까운 순천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나는 아무것도 안들고 간 관계로 동생이 쐈다!
음홧홧홧 아우야 잘 먹었다~
오후에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보성차밭으로 결정~!
한우로 빵빵하게 배를 채우고 보성차밭으로 향했다.
나도 차밭은 처음인지라 설레였다.

대한다원주식회사라는 간판이 반겨준다.
입장료가 있으니 지갑필수~





광영이는 우비소년 컨셉~


가을이라 그런건지 낮이라 더워서 그런지 녹색이 조금 빛을 잃은 것 같다.

계단이 빡쎄보여서 옆으로 돌아서 가기로 결정~



하루종일 놀아주니 광영이도 아주 신났다~
엄마랑 아붓하게 데이트 즐기는 중~


혼자 사신 날보다 같이 사신 날이 더 많으신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동생은 사진작가로 전직하려나 보다.
 






빡쎄게 올라간 바다전망대에서...













부모님과 광영이는 두고 셋이서 올라갔더니만 1시간여만에 엄마를 만난 광영이는...

눈물의 모자상봉을 이루었다 -_-;







엉엉 울더니만 기분이 풀어졌는지 잘 논다.


주차장에서 대추차 한잔과 과일로 아쉬움을 달래고 집으로 향했다.
사랑하는 부모님,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여행이었다.
자주자주 기회를 가지도록 해야겠다.

오랫만에 부모님하고 집을 나섰다.
아버님께서 남원에 좋은 곳이 있다고 보러가자고 하셨는데 네비로 찍어보니 두시간 가까이 걸린다.
오랫만에 같이 나서는 길인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차에서 시간을 다 보낼 것 같아서 급 경로 수정~
동생이 지난번에 다녀온 사성암으로 가기로 했다.
드라마 추노에 나왔다고 하는데 어떤 곳이 나왔었는지 궁금하군~


버스타는곳에서 관람료와 교통비를 포함하여 1인당 3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버스를 탔다.
엄청난 경사라 올라가기가 쉽지 않으니 걍 편하게 버스를 타는게 좋다.

섬진강과 구례 풍경이 한눈에 보인다.


원효스님이 손톱으로 그리셨다는 전설이 있다는 마애약사여래불.
문화재로구나~





마애약사여래불을 그대로 청동으로 옮겨놓았나보다.

흠.. 소원을 빈다고 동전을 올려놓았는데...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쩝...
그래도 동전은 쉽게 주을수 있으니 다행인가?





추노에서 오지호하고 이다혜가 쉬던 곳.











장 정리된 논들을 보니 역시나 곡창지대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광영이는 세살!

섬진강과 구례구 풍경이 장관이다.
50mm로 담아도 넓다~
삼식이를 가져올 걸이란 아쉬움이 조금 들긴 했다.




장혁하고 땡중아저씨가 얘기하던 곳.
땡중아저씨가 예언(?)을 해서 배드엔딩을 예감했었던 ㅠ.ㅜ

개념없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
같은 나라 사람인게 부끄럽다.

살포시 돌을 올려놓는 정희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곳곳에 소원을 비는 기와가 올려져 있다.
지나가면서 읽어보니 절로 웃음짓게 만드는 소중한 소원들이라 감히 모두 성취하시길 빌어본다...

이제 필려고 하는 자그마한 호박꽃.









유명한 사람들의 기와는 보기 쉬운 곳에 놓여져 있었다.
뭐 나름 홍보도 되고 좋은 듯~



패러글라이딩하는 곳이라고 한다.
경사랑 높이가 적격인듯~







아직 더운데 코스모스가 만발한걸 보니 곧 가을이 오려나보다.


날씨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이라 그런지 더 즐거웠다.
부모님과 자주자주 여행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식구들끼리 놀러갈까 하다가 외갓집으로 향했다.
1시간가량 걸리니 드라이브 코스로 딱이다.
비포장일때는 정말 험난한 길이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바로 옆은 절벽 -_-;;;
요즘은 도로가 잘 뚫려서 금방이다~






한참 마늘과 파를 심고 있는 중이었다.
명절에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밀린 일을 하기 좋은듯
쉬러 내려온 동생들한테는 안된 일이지만 ㅋㅋㅋ


하늘과 바다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400년 가까이된 나무
시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더운 날씨에도 막 뛰어다니는 광영이
살이 조금 탔다 -_-;
















서현이가 놀러왔다.
오는 길에 쭉 자고 왔는지 힘이 넘치더구만~



나무가 40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돌지나고 오랫만에 본 한별이
광영이랑 같이 빵먹으라고 놔뒀더니 둘이서 서로 경쟁하듯이 먹어댔다. -_-;
역시 경쟁자가 있어야 하는 것인가! ㅋㅋㅋ



조금 늦게 나왔더니 엄청나게 막혔다...
다들 우리같은 생각으로 출발한듯...

차가 막히니 느긋하게 돌산대교 감상중 -_-;


오랫만에 바다구경을 제대로 했더니 가스이 뻥 뚫린것 같다.
항상 우리 걱정해주시는 외할머니와 가는 길에 먹으라며 끝끝내 사탕을 챙겨주시던 고모할머니 생각에 차가 막혀도 기분이 좋았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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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구름이 하늘에 걸려있길래 잠깐 나들이삼아 나가봤다.
놀이터를 못따라갔으니 혼자라도 나가봐야지.






오랫만에 내려왔더니만 어릴적 자주 봤던 풍경들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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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에 있는 잠귀신에 홀렸나보다.
어째 여수만 내려오면 이렇게 잠이 많아지는지 -_-;
나 잠자는 사이에 온가족이 날 버리고 집앞 놀이터 나들이를 다녀왔다.




















어흑 조금만 일찍 일어날걸.
집에다가 잠귀신 퇴치 부적이라도 붙여볼까나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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