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수 졸업식이라 반차내고 10시쯤 나가려는데 눈이 온다.
그것도 큼지막한 눈이 펑펑 -_-;
졸업식때 눈이나 비오면 뭐 좋은 일 생긴다는 얘기는 없나?


눈이 많이 와서 운동장에서 못하고 교실에서 졸업식을 진행했다.
덕분에 복도에서는 학부모님들의 난데없는 사진찍기 자리쟁탈전이 -_-;

아 이제 작은어머님의 키를 추월해버린 혜수
앞으로 한 10cm만 더 크면 되겠구나.
눈 안보이는 거는 우리집안 전통 -_-)b

이제 중학생이 되었구나.
흠.. 혜수가 나랑 20살 차이가 나니깐 내가 20년전에 이랬었단 말이지...

작은 어머님이 가져오신 꽃다발
나는 현찰로 -_-; 샤삭~~

운동장에 발자국들
나 어릴때 운동장에 저렇게 눈 쌓인 적이 있었던가?

헛 이제보니 흰색, 회색, 검정색 순이구만.
축하한다 혜수야~~

눈이 이렇게 많이 왔다 -_-;


20살 차이나는 막내 동생이라니.
옛날이었으면 딸이었을거 아녀 -_-;
착한 울 동생 중학교가서도 열심히 해서 작은 아버님, 작은 어머님께 효도하그라~
졸업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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