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공원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동 228
설명 1974년도에 강감찬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사당 및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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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시관에서 내려와서 낙성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옆입니다 ^^






This stop is 낙성대 파크~

한글로 써진 곳도 있는것 같은데 영문 밖에 못찾았네요.






핫~ 예전에 블로거 허머니님께서 가마꾼으로 열연하셨던 전통혼례장이군요.

http://hermoney.tistory.com/524

문은 닫혀있어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내부 사진은 허머니님 블로그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






과학전시관에서 한참을 뛰어다녔더니 목이 마른지 저걸 반이나 혼자서 꿀꺽꿀꺽 마시더군요.

안볼때 몰래 살짝 제가 다 원샷해버렸습니다 -_-v

다음부터는 물로만 사줘야겠습니다.






공원 한편에 운동기구들이 있는데 한번씩 다 앉아서 해보겠다고 땡깡입니다.

아우~ 해달라고 난리를 치니 앉기는 광영이가 앉고 운동은 제가 하는군요 ㅠ.ㅜ






공원에 도서관도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주사위 모양이 독특하네요~






신발에 모래 들어가는걸 정말 싫어하는 깔끔쟁이랍니다.

물론 놀이터에서만요 ㅋㅋㅋ






어떤 아주머니께서 같이 놀아주시더라구요.

손잡이에 다칠까봐 광영이한테 크게 소리쳤는데 아주머니께서 아이한테 소리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지하철, 버스에서도 애기 있다고 자리 먼저 양보해주시는 정이 넘치는 우리나라 아주머니들 참 좋습니다 ^^






안국문을 지나 사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낙성대가 강감찬 장군님이 태어나신 곳이라 장군님을 모신 사당이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엄숙한 분위기가 더하네요.

산하고 가까워서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장군님의 영정을 모신 안국사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관람하고 계신 분이 계셨네요.

하도 조용한 분위기였던지라 왠지 반가웠습니다 ^^






향도 피워져 있는걸 보니 올라오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듯하네요.






강감찬 장군님의 영정입니다.

1031년에 돌아가신걸로 되어있으니 1000년도 더 되었지만 아직도 추앙받는걸 보니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낙성대 삼층석탑





광영이가 지하철타자고 해서 2호선타고 사당방면으로 해서 한바퀴 돌았습니다.

원래 방향이면 15분이면 도착일텐데 한시간 반만에 집에 도착했네요 ^^;



장군님이 태어나신 낙성대가 따로 있다길래 보려고 했는데 지도를 잘못 보고 지하철쪽으로 내려오고 말았네요.

지하철타고 오면서 지도 찾아보니 걸어온 길 바로 뒤편 orz

어차피 과학전시관도 제대로 못봤으니 다음에 또 놀러와야겠습니다.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동 238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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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하러 버스타고 올라가곤 했던 길 옆에 과학전시관이 있던게 생각나서 낙성대역으로 갔습니다.

4번출구앞쪽 주유소옆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됩니다.

아악... 하필 휴일이라 시설들이 다 문을 닫았네요 ㅠ.ㅜ






문을 하나씩 다 밀어보고는 닫혔다며 뾰로통해합니다. ㅋㅋ

아들아~ 그럴수도 있지 뭐~~~










패랭이꽃

날이 따땃해서 많이 시들었네요~





표지판 밑부분이 스프링이라 저렇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왜 저런것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지 제가 다 궁금하네요 ㅋㅋㅋ

그나마 꽃은 안뽑아서 천만다행이랄까요 -_-;;;





사랑초

자그마한 꽃들이 이름만큼이나 예쁘네요~






국화 종류였던듯 싶습니다.





뒤편 계단으로 올라가니 꽃밭이 한눈에 보이네요.

약간 시들기는 했어도 꽃들이 예뻐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계수나무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

동요 반달에 나오는 계수나무입니다.






여기도 잠겼네요 어흑흑 ㅠ.ㅜ










위쪽에 천문대가 보이길래 올라가봤습니다.





중간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잠깐 쉬는데... 정말 잠깐 쉬었는데~

남자분들이라면 잘 아실 아디다스 모기한테 광영이가 한 10방 물렸습니다.

저는 모기가 피해가는 체질인지라 ^^; 한방도 안물렸어요.

아들아 미안~~

산 부근인지라 모기가 많은듯합니다.





드디어 천문대가 보이네요.

역시나 닫혔어요 ㅠ.ㅜ


주간천문교실
시간은 월~금 15:00~17:00구요.
초등4학년 이상 학생 및 시민대상이며 
홈페이지 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방문하면 된다네요





일성정시의

해시계와 별시계의 기능을 하나로 가지고 있은 천문관측기구로 세종때 만들어졌다.

시계기능도 한다는데 참 신기하네요.





앙부일구

세종때 만들어진 반구형 해시계

잘 아시는 해시계입니다~











측우기와 측우대

세종때 만들어진 비의 양을 측정하는 기구


세종대왕님 킹왕짱~~~!!!

정조대왕과 더불어 제가 제일 존경하는 조선의 왕이십니다.






주차장쪽 공터 빈 공간에 코스모스를 심어놓았네요.

가을 접어들면 장관일듯 싶습니다.





광영이 물도 좀 먹여야겠고해서 낙성대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선선해지면 광영이랑 다시 놀러와야겠네요.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는데 내려가지도 못하고 에라 모르겠다 광영이랑 둘이 또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같이 온 곳인지 아는듯 합니다.





선유교앞에서 찰칵~

광영이 먹이려고 우유하고 빵, 물을 샀는데 꿋꿋이 자기가 들겠답니다 ㅋㅋㅋ

하늘이 잔뜩 흐린데다가 빗방울도 간간히 떨어지네요.






아악~~~~

조그마한 강아지가 뒤로 다가와 친한척하는데 광영이 무슨 호랑이라도 본듯양 놀랬습니다 ㅋㅋㅋㅋ






하악하악

너때문에 내 간 떨어질뻔했다. -_-+

분노에 가득찬 표정으로 째려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돌아다니려면 배가 고플듯하여 빵과 우유를 먹었습니다.

상표는 잘 보이게 놔주는 쎈쓰~




















망원경이 고장났습니다.

근처에 오는 사람들은 다 한번씩 쳐다보던데 얼른 수리됐으면 좋겠네요. 















참 얌전했던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들과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참 많네요.





말도 잘듣고 참 얌전합니다.

꾸민 모양새를 보니 아가씨인가 봅니다 ㅋㅋㅋ






























오~ 아직 남아있는 수련이 있습니다.

망원렌즈가 절실하게 필요할 때입니다 -_-;;;





어라~

뭔가 촬영을 하네요.

CF일까요?





돌아다니다보니 토끼 한마리가 제앞을 유유히 지나가네요 -_-;;;

겁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까이 있길래 손으로 만져보려니 확 째려보네요 ㅋㅋㅋ






나 찍어주셈~

포즈도 취해줍니다 -_-;;;










오~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선유도에서 사진촬영만 많이 하는줄 알았는데 CF도 찍는군요.

위에서 비도 내리게 하고 참 대단했습니다.






놀다가 다시 가보니 토끼녀석 쭉 뻗어서 쉬고 있습니다 -_-;

아놔 부러운 녀석~





벌개미취~

자주 보이는 예쁜 꽃입니다.









































토요일, 일요일에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행사를 하나봅니다.

재료비는 5000원인데 잘 그리시더라구요.

오늘은 짐 때문에 안될것 같고 다음에 가면 한번 그려달라고 부탁드려봐야겠습니다~

















9호선 선유도역에서도 조금 걸어가야하니 걸어가기 힘드시면 당산역 2번 3번 출구 사이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70-1번이니 환승하실 계획있으시면 타시면 되겠습니다.

접니다 저 ㅠ.ㅜ 걸어가기 힘든 사람 ㅠ.ㅜ

광영이 녀석 도대체 왜 요즘 걸으라면 안아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지난번에 비때문에 지하철 출구앞에서 돌아서야했던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광영이가 앉아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ㅋㅋㅋ

2011/08/22 - [Photo/광영이] - 7호선 나들이



엄마 빠빠이~

와이프는 배가 많이 불러서 돌아다니기 힘듭니다.

이런때는 광영이랑 나가주는게 상책~






지하철역에서 내렸더니 병아리랑 메추리새끼들을 팔고 있네요.

광영이녀석이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떤 주인을 만나든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웃차~ 금방 도착했습니다.

광영이랑 씨름하다보면 타임머신을 탄듯 합니다 ㅋㅋㅋ










인생은 실전~





도착하자마자 분수가 가동되었습니다.

광영이 또 신났네요~





파란 하늘 덕분에 햇볕은 뜨겁지만 기분은 상쾌합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고요.










아이들은 분수라면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경계선에 서서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물줄기가 하늘높이 올라가서 시원한 느낌은 더 좋네요.










물이 나오는 높이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다가가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광영이 녀석 잠깐 물이 멈춘 사이에 가까이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강력 비데 한방 맞을뻔 했습니다 ㅋㅋㅋ

안에 들어가면 물놀이를 위한 분수가 따로 있습니다~~















이 녀석... 상표를 교묘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_-)b















큰거 한마리 잡았네요.

뭘까요???










큰 뱀 한마리 잡았습니다 ㅋㅋㅋ





시원한 분수 한번 구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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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을 돌아보고 있는데 노래가 나오네요.

지난번에 봤던 음악분수가 나오는것 같아 광영이랑 얼른 뛰어갔습니다.


햇볕때문에 눈을 찡그렸네요 ㅋㅋㅋ

항상 나오는 v포즈~~~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인지 눈을 떼질 못하네요.

한참 걸어와서 더웠는데 물가로 갔더니 시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지개가 나오는 영상입니다.

동영상으로 찍다보니 무지개가 찍혔는데 나중에 사진찍다보니 안나오더군요 ^^;;;


물소리 들으시고 더운 여름 잠깐이나마 시원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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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들녀석과 무작정 나왔습니다.

요즘 감기걸려서 골골대고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길래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하늘이 화창한게 햇살 정말 좋네요.




아빠 지하철 타자~

감기가 안나아서 지하철을 오래 타는건 무리일것 같아 도림천으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이 지나갈때마다 광영이가 지하철 지나간다~

라며 난리법석입니다.





떼지어 놀고 있는 비둘기떼 발견~~

하지만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합니다.

다만 새야 이리와~~~ 라면 꼬드겨 봅니다만 과자도 들고 있지 않은 녀석에게 넘어갈 비둘기들은 없습니다 ㅋㅋㅋ






공원에 다가오니 놀이터

망가진 것도 좀 있던데 고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귀여운 멍멍이와의 뻘쭘한 조우 ㅋㅋㅋ

얼마전에 큰 개한테 놀란 이후로는 잘 다가가지 않는듯 합니다.






인형처럼 귀엽습니다~







멍멍이와 아이컨택트 시도~~

그러다가 물린다 -_-;;;





놀러나온 사람들 정말 많네요.

거의 다 가족들입니다~





웬 모르는 가족과 함께 -_-;;;





















상표명 잘보이게 해주는 쎈쓰!!!

비행기들 전시해놓은 곳 위쪽이었는데 음료수가 가격이 참 저렴했습니다.

놀러가면 자주 들러야겠네요~






안전체험관이 있길래 들어가보려 했는데...

예약도 해야하고 초등학생이상이라고 합니다 ㅠ.ㅜ

광영아 4년만 더 기다려라 ㅋㅋㅋ





















돌아올때는 힘들어서 지하철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나들이가기 좋네요~

물론 썬크림은 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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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앞마당 들어섰더니 지난번에는 못 봤던 전함이 한척 놓여있네요.

아... 제2 연평해전때 안타깝게 침몰했던 참수리호였습니다.

빨간점들이 피탄자국들입니다.

여기서 볼때도 처참하다고 생각했는데...






2002 월드컵 기간 중에 발생한 일인지라 사람들이 잘 몰랐었죠.

아마 막바지쯤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찾아보니 터키와 3.4 위전 치를때였네요.






멀리서 타격했다면 아주 손쉽게 이겼을텐데 ㅠ.ㅜ

한미연합사 교전 지침 소극적이어서 부딪쳐 밀어내는 방식이라 가까이 붙은 상태에서 북한군이 기습공격을...

이 이후 적극적 대응로 바꼈다고 합니다.










배 안에 들어가서 보니 저 두꺼운 철판이 뚫렸네요.

























배에서 내려와서 오른편을 보니....

왼쪽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이 상태에서도 북한군을 퇴각시켰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침몰한 것도 전투에 이기고 나서 배수가 제대로 안되서라고 하네요.

이 이후 고속정의 많은 부분이 개량됩니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바꼈다지만 아까운 젊은이들이 산화한건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ㅠ.ㅜ

아이들이 많이 찾는 전쟁기념관이기에 이렇게 인양해서 전시해놓은 건 정말 잘 했다고  생각되네요.

벌써 10여년이 되어가니 관람하러 온 아이들은 아마 사건을 잘 모를겁니다.

자세한 설명과 사건 개요 등에 대한 내용이 더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살짝 아쉬웠습니다.



둘째녀석 초음파 검사를 하고나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중앙박물관을 가자~

했는데 지하철을 타다보니 목적지가 전쟁기념관으로 바꼈습니다.

이유야 뭐 광영이가 안좋아할듯 싶어서요 ^^

날이 무척 덥네요.





오랫만에 같이 놀러나간다고 아주 신났습니다~

동생도 보러간다하니 참 좋아하는듯 하네요.





지하철 6, 4호선 삼각지역으로 가면 됩니다.





몇년전에 왔을때와는 다르게 잘 정돈됐네요.

빨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비행기 보고 전쟁기념관으로 들어가면 될듯합니다.




















목이 말랐는지 엄마가 음료수 사오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힘들듯하여 광영이랑 둘이서만 비행기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워~~~ 게임에서나 보던 B-52 폭격기~

외국인들도 참 좋아라 하네요.





광영이랑 올라가서 사진한장 찍어주었습니다.

흠...

광각 렌즈가 필요하군요 ^^;





한 7년만에 왔는데 여전히 비행기들 잘 있네요~






























저렇게 큰 구멍에서 탄환이 나가다니...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덜덜덜~





코브라 헬기

유명하죠~

























철로 된 무기들인지라 햇볕에 달궈져서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근처만 다녀도 얼굴이 타는 느낌도 드는데 광영이는 벌써 얼굴이 벌개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K1 전차~

오랫만에 봐도 역시나 멋집니다~





캐터필러 가까이서 보니 장난 아니네요.

1차대전에서 전차를 처음 본 보병들 심정이 어땠을까요 -_-;;;










날렵하게 생긴 F5 Freedom Fighter~





이제 기념관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유모차 콘서트도 하네요.

입장료가 있어서 패쓰!!!! 했습니다 ^^;





인기 만점 거북선~










코파다가 딱 걸렸습니다 ㅋㅋㅋ

뒤쪽에 계신 아저씨는 아들에게 무언가 프라모델을 사줬는데 열심히 조립중~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러길래 저처럼 미리 연습을... 응???

광영이랑 힘들어서 오늘은 여기만 보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





나와보니 새가 목욕을 하고 있네요.

날이 덥기는 무척 더운가 봅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지난주... 주말도 없이 일하고 이번주도 야근아닌 야근을 쭉 했습니다.
-_-;;; 응?? 12일 연속 근무??? ㅠ.ㅜ

광영이는 내일 오니 오늘은 그냥 쉬어야지... 하면서 푹자고 있는데 동생이 주섬주섬 챙기더니 휙 나가버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절 버리고 튀었습니다 -_-+

축 늘어져있다가 2시쯤에 이대로 아까운 휴일을 버릴순 없어!!! 라고 생각하며 장보러갈까 놀러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보라매공원이나 가볼까 했는데...
걸어가기가 귀찮은겁니다.

살포시 동생 자건거를 꺼내서 전화해서 음홧홧홧 니 자전거 납치한다 라고 통보하고 끌고 나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자전거 타는게 1년만인가 될겁니다.
오늘의 목표는 살아서 집에 돌아오기입니다 ^-^;




안장을 꽤 높이 올려놨길래 팍팍 낮춰주었습니다.

원래 높여서 타야 하는건가요?
아님 제 다리가 짧은 건가요 ㅠ.ㅜ
어흑흑 어무이 왜 저는 다리 짧게 낳아주셨나요 ㅠ.ㅜ

암튼 넌 이제 내 수중에 들어왔다. 캬하하하
살려주세요 ㅠ.ㅜ 라고 울부짖는 자전거의 울음이 들리는 듯합니다.

흠.. 그런데 가지고 내려와보니 아뿔싸... 자전거 세워놓는 게 없네요.
사진찍을때 고생좀 할듯 싶습니다.




폭우 때문에 또 잠겼었습니다.
지난해부터 비가 많이 오면 푹 잠기는군요.

뭔가 예쁘게 꾸며보려고 해도 이렇게 쓸어가버리니 구청에서도 난감할 듯합니다.





자전거로 쉬지않고 달렸더니 금방 도착했네요.
걸어서는 30분쯤 걸리더니 10분 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비때문에 자전거 도로에 흙이 많이 쌓여서 죽을 고비 좀 넘겨주시고 -_-;;;;
겨우겨우 도착했네요.
혹시 도림천쪽에서 타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살짝 둘러보다가 카메라를 꺼내게 만드네요.
보라매공원에 암벽등반 시설이 있었군요.





누군가 올라가는가 했더니
왠 여성분이었습니다.

정말 빨리 올라가시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지켜보게 만들더군요.









사람많은 곳은 정말 많고 한가한 길은 이렇게 사람보기도 힘듭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달리니 스트레스가 쫙 날라가네요.









연못에 연꽃도 있더군요.
꽃이 하나인가 피어있던것 같은데 다 떨어지고 남은걸까요?




오랫만에 보는 비행기 전시장입니다.

보라매공원이 공군사관학교가 있던 곳이라 이런 비행기 전시물도 있습니다.









아... 이런 나이스한 아이디어가~~~

팬텀기 날개 밑에서 피서를 ^^;

정말 부러웠습니다.





물이 흘러가는 곳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네요.

근데 물이 별로 깨끗해보이진 않던데 ^^;

그래도 옆에 물나오는 수도가 있어서 다 놀고 나면 씻더군요.





물이야 어쨌던 저도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지키던 비행기를 둘러보고 집쪽으로 향했습니다.

흠... 그런데...




대림역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신나서 페달을 막 밟았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헐~~~

에라 모르겠다 막 달려봅니다~





드디어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보이네요.

광영이랑 유모차끌고 왔을때는 한참 걸렸는데 보라매공원에서 2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_-b

슬슬 허벅지 안쪽도 아프고 해서 돌아갈까 하다가 무한도전 할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지? 하면서 더 달렸습니다.





신정교부근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철로된 기둥들이 옆으로 기울었습니다.

여기도 푹 잠겼었군요.





오랫만에 날씨가 좋아서인지 더운데도 사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자전거타시는 분들 정말 많네요.

폭우때문에 자전거 도로 상태가 말이 아니던데 빨리 정비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목교까지 왔습니다.

선유도까지 가볼까 하다가 오랫만에 타서인지 카메라 가방때문인지 허리가 아파오길래 집으로 향했습니다.

흠 또 구름 낀 하늘이 보이길래...





먹구름 가득한 하늘로 바꿔봤습니다.

아트필터 은근 재밌네요 ^^





오늘은 2시간을 탔군요.

체력이 저질이 됐서리 죽을것 같습니다.

암튼 오늘의 목표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기를 완수했습니다.





대림역 -> 보라매공원 -> 공원 구경 -> 신정교 -> 오목교 -> 대림역

몇 km나 탔는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폭우가 휩쓸고 가서 자전거 도로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네요.

복구될 동안은 안전하게 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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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안을 돌아다니던 중 광영이가 우다다다 뛰어가길래 뭔가 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아이들이 놀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이 있네요.

하핫 국민학교때 박터트리기 할때 쓰던 공주머니하고 비슷하네요.
안에 콩이 채워져 있습니다.


포구락
한자 그대로 공을 던지는 놀이입니다.
고려때 들어온 놀이로 구멍에 넣으면 상으로 꽃을 주고 넣지못하면 얼굴에 먹점을 찍는다네요.
어떤 분들은 만원빵 돈내기를 하시기도 ㅋㅋㅋ
공주머니 무게가 제각각이라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

우리 모두 주몽이 되어봅시다.
간단한 활쏘기 놀이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활은 구멍이 있어서 끼우고 시위를 놓으면 되는데 그냥 나무활은 좀 어렵더군요.

활쏘기 과녁입니다만... 실제로 잘 붙지는 않더라구요.
징을 치시는 분들은 몇분 계셨습니다.

화려한 이것은???

그렇죠~ 제기입니다.
국민학교때 마지막으로 해보고 언제 봤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나무활은 잘 나가기는 했지만 쬐금 어렵더라구요.


활을 만지작거려보다가 잘 안되니 성질을 부렸습니다 ㅋㅋㅋ

몇가지 놀이기구 만져보더니 결국은 공주머니에 관심이 다 쏠렸습니다.



한바퀴 돌고 와이프랑 광영이랑 쉬라고 이부근에 두고 돌다왔더니...
마마보이 광영이가 엄마도 팽개쳐놓고는 공놀이에 열중입니다 -_-;
이런 모습 처음보네요.
놀이터가서도 엄마 있으면 항상 주시하는 녀석인데 ㅋㅋㅋ
 



뒤에서 숨어서 몰래 지켜보는데 광영이가 몰두해서리 결국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한 10분을 저것만 가지고 놀더라구요.
와이프 말로는 집에다가 하나 놓고 싶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옛날 추억 생각하며 놀기에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체험장이었습니다.
세미원 놀러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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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중간쯤에 비닐하우스로 덮힌 석창원이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네요.
찾아보니 예전에는 도서관이었다는데 요즘은 정원형식으로 분위기가 바꼈나봅니다.

비닐하우스 안이라 그런지 살짝 더운 느낌입니다.
겨울에 오면 들러서 손녹이고가기 딱 좋을것 같습니다.






육군자원(六君子園)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소나무, 연꽃으로 구성한 동산이라고 합니다..

금강산도
정선의 금강산도를 바탕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보덕굴, 정양사, 묘길상, 삼불암, 마하연 등 문화재를 축소 복원했다고 하는데 찾아보라고 써져있더군요.

나비 한마리가 땅바닥에 앉아서 쉬고 있더군요.
밟힐까봐 살짝 건드려봤는데 날개짓만 하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귀차니즘에 걸린 나비인가 봅니다 ㅋㅋㅋ

조그마한 정자안에는 책이 있던데 광영이가 얼른 뛰어가서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집에서도 그렇게 잘 좀 봐라~


밖으로 나오니 삼촌한테 또 달라붙었습니다 ㅋㅋㅋ
그러다 또 아르젠틴 백브레이커걸린다~

요기 다리 밑에서 옥수수를 팔고 계셨는데 짐을 들고갈 형편이 아닌지라 못 사왔네요.
아까웠습니다 ㅠ.ㅜ

마지막으로 광영이와 삼촌의 서커스 쑈!!!!

비가 왕창 쏟아지네요.
장보러 나갔다가 비맞은 생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ㅠ.ㅜ
비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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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에서 볼때는 잘 몰랐는데 실제로 돌아보니 정말 넓네요.
오늘 하루 종일 걸어다니기만 합니다.
아무래도 집에 가서 온 가족이 쓰러지겠습니다.

열심히 둘러보고 났더니 검은 잉어 연못이라고 붙어있네요.
잉어는 못봤지만 조그마한 새끼 오리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못담은게 아쉽네요.



이번엔 아빠와 아들의 결별...
일루와 이녀석아 ㅋㅋㅋ



열심히 줌을 당겨보았으나 번들로는 한계가 ㅠ.ㅜ
중고장터에서 망원렌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두물머리에서 봤던 섬도 보입니다.
가마우지가 많이 산다고 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니 연꽃들이 더 많습니다.
정말 화려하네요.




가족 나들이오신 분들도 많더군요.
몇년 후면 저희도 저렇게 아들 둘하고 다닐듯 합니다.
벌써 기대됩니다 ^^

연꽃을 들락거리는 곤충들이 많으니 거미도 많은것 같습니다.










세미원을 나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 여행가서 먹었던 식당 중 최악이었습니다.
9천원짜리 쌈밥을 3인분 주문했더니 나온 고기는 1인분이나 될법하더군요.
쌈장도 무슨 이런 황당한 -_-;;;
그나마 따로 주문한 감자전은 먹을만...
아.. 배가 심하게 고픈 상태로 갔던지라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들어갈때 종업원들이 심하게 불친절하더니 나올때 사장님께 인사하니 쌩까버리더군요.
자리가 좋아서 손님이 많다고 별 신경 안쓰나 봅니다 쩝...


세미원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서 입구에 있던 아저씨께 광영이가 인사를 넙죽 했더니 엽서를 주셨습니다.
요즘 광영이 인사 잘한다고 아파트 아저씨들이나 다른 분들께 이것저것 얻어먹습니다 ㅋㅋㅋ

엽서가 다섯장이나 들어있었습니다.
연꽃들도 이름이 다양하단걸 엽서보고 알았습니다.

집에 오니 4시가 넘었습니다.
지하철 시간을 잘 맞췄더니 집에 그나마 빨리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에 잘 걸어준 광영이 녀석이 참 고맙네요.
그대로 온가족이 쓰러져 푹 잠들었습니다. ^^



세미원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32
설명 물과 꽃의 정원이란 뜻의 식물원
상세보기

두물머리 산책로를 거슬러 가다보면 갈림길 바로 앞에 세미원이 있습니다.
연꽃들이 참 많죠.
사이트는 여기~
입장료가 삼천원인데 관람 후 음료나 아이스크림 혹은 농작물로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버섯으로 교환해준다고 하더군요.

한참 걸었더니 목마른가 봅니다.
오늘따라 잘 걸어주니 고맙네요~
그래 오늘은 아이스크림을 먹여주마!!!


안중근 의사의 글인데 광영이가 유심히 보고 있네요.
한자라도 읽을수 있게 된거냐 ㅋㅋㅋ

저 손가락...
그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모양으로 연못이 꾸며져 있습니다.
위쪽에서 보면 잘 모르겠는데 아래쪽에 내려가서 보니 딱~ 보입니다.





구름이 끼여 햇살이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관람객들이 참 많습니다.
나들이 나온 연인, 가족들 참 보기 좋더군요.









냐하하하 하면서 잘도 뛰어다닙니다.
지난 주말 집에 갇혀있었던게 정말 싫었나 봅니다 -_-;





웃게 해보려고 제가 크게 웃었는데 안따라해서 뻘쭘 ㅠ.ㅜ
광영이한테 당했습니다.



대리석길인데 양옆이 바로 연못이라 살짝 무섭더군요.
연꽃들 사이로 새끼오리가 지나다녔다는데 와이프만 봤습니다.







망원렌즈로 열정넘치게 찍으시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달랑 번들렌즈만 있는데 갑자기 망원렌즈 뽐뿌가 밀려오는 하루였습니다.

연꽃구경 원없이 했습니다.
아마 이번주에는 거의 다 피었을 것 같아 더 좋을것 같네요.



두물머리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설명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상세보기
날씨는 좋은데 강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너무 일찍 왔나 봅니다 -_-;
건너편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이게 그 유명한 황포돛배였군요.




일어나자마자 세수시키는데 갑자기 코에다가 손가락을 쑥 넣더니 코피가 콸콸콸 =_=
아직도 딱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참 걸었으니 이제 좀 쉬어야죠~


한참 걸었더니 광영이도 배고픈가 봅니다.
챙겨온 간식들을 막 먹네요.
이렇게 잘 먹는거 오랫만에 봅니다 ㅋㅋㅋ

삼촌한테 효도 한번 ㅋㅋㅋ
물론 저도 뺏어먹었습니다~

햇볕이 나려는데 아직도 안개는 안걷히네요.
자욱합니다~

와이프한테 줬더니 수평선을 목에 딱 맞췄네요 orz
한번 볼걸 ㅠ.ㅜ

시가 써진 돛배에 올라가니 광영이가 참 좋아라합니다.
내렸다 타기를 두어번 했습니다 ^^;


제발 낙서 좀 하지마라 이놈들아 -_-+


아침보다 조금 더 잘 보이네요.
이제 햇살이 따갑습니다.
세미원으로 가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개구리밥
정겹습니다 ^^

배에서 안내려오다가 삼촌한테 납치당했습니다 ㅋㅋㅋ

사과를 몇알 집어왔더니 광영이가 잘 먹습니다.
흠... 껍질을 잘 안먹더니만 이제는 먹는다고 그러네요.

아놔 ㅋㅋㅋㅋ
역시나 껍질을 싫은가 봅니다.
그래도 몸에 좋다니 많이 먹어라~

돌틈에서 버섯이 -_-;
생명력이 대단하네요.



지하철 양수역과도 별로 멀지 않고 1.7km쯤 되는 산책로도 참 좋습니다.
이번주 주말이면 연꽃들이 다 피었을듯 합니다.
양수리로 즐거운 나들이 다녀오세요 ^^
도착해보니 안개가 많아 두물머리를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누렇지만 상쾌한 공기 덕분인지 정말 좋네요.
산책로의 길이는 약 1.7km입니다.
그래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재밌네요.

두물머리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설명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상세보기


비가 와서 길 중간중간 질척거렸습니다.
광영이 신발에 흙이 잔뜩 들어갈것 같습니다.



잘도 뛰어다니네요.
비가 오는 바람에 오랫동안 집안에만 있어서 광영이도 많이 답답했었나 봅니다.

강아지풀...
어릴때는 참 흔하게 봤었는데 요즘은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물론 잡고 광영이 목을 간질어주었습니다. 크하하하하

광영이가 좋아하는 옥수수!!!
비가 많이 왔는지 뿌리가 보입니다.



삼촌과 난 다른 길로 갈테야
삼촌 안녕...
ㅋㅋㅋㅋ
삼촌과 결별이냐 ㅋㅋㅋ


쩌기 쩌기~
뭐 있어요~




어라?
와이프가 부르길래 가봤더니 연꽃사이에 우렁도 있네요.
물이 참 깨끗한가봅니다~

하악하악
비닐하우스를 지나가는데 엄청난 딸기 향기가~ ㅠ.ㅜ
배고파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향이 정말 좋더군요.

잠자리를 잡으려는 사악한 손길~
(와이프 손입니다 -_-; 혼나려나)
그러나 잠자리는 와이프보다 빨랐습니다 ㅋㅋㅋ


오홋 개구리!!!!
가까이서 사진찍는데도 예쁘게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고맙다~

가운데 자그마한 녀석 보이시나요?
쬐그만 청개구리도 나와서 놀고 있었습니다 ^^

풀이 많은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풀독에 안올랐네요.
자주 접해줘야 그런 것도 안오나봅니다.






네잎클로버 많네요.
와이프가 몇개나 찾았는지 ^^;
저는 눈이 안좋아서 아무래도 못찾겠더라구요.
그냥 보기만 해야겠죠?



산책로가 길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더니 정리가 힘드네요.
두물머리에서 찍은 사진도 얼른 정리해야겠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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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휴일에 비가 안오네요.
아 얼마만에 보는 햇볕이냐
감격의 눈물이 흐릅니다~ ㅠ.ㅜ
오늘은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새벽에 일어났더니 광영이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모드로 접어들었습니다.

용문행 열차~
중앙선은 처음 타보네요.

하악하악
아빠랑 엄마랑 삼촌의 계략에 빠졌어.
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ㅋㅋㅋ
라고 고민하는듯 합니다.

양수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나왔더니 지하철 시간도 잘 맞춰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세미원으로 바로 갈까 했는데 두물머리를 먼저가기로 결정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때웠습니다.
걸으면서 먹는 삼각김밥 목메이네요 -_-;;;

하악하악~ 공기가 다릅니다.
도로가로 걷는데도 기분이 상쾌합니다.

길 중간쯤 가다보니 왠 연꽃이 있는 연못이 보이네요.
동생이 다 봤다며 돌아가자 합니다 ㅋㅋㅋ

학교가는 아이들은 무심하게 지나치네요.
맨날 봐서 그런건가 ㅋㅋㅋ





아침 일찍 일어나 깨끗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은 참 좋네요.
오늘 하루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우선 두물머리를 향해 출발합니다.

지난주에는 보라매역쪽으로 갔으니 이번주에는 테크노마트까지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안양천쪽까지 가봤으니 뭐 널널하겠죠.
광영이랑 같이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먼거리 갈때는 그래도 유모차가 좋겠죠? ^^
간이유모차를 챙겨서 나왔습니다.

왕복 4km정도 예상하면 될것 같습니다.

어라... 보라매역쪽으로 가는 길은 그늘이 많은데 이쪽길은 햇볕이 잘 드네요.
잘못하다간 말린 오징어되겠습니다.


날씨 참 좋네요~
햇볕은 내리쬐지만 걸으니 기분은 참 좋습니다.

어디선가 색소폰 연주가 들리길래 라디오를 틀어놨나 했더니~
어떤 할아버지께서 앉아서 연주를 하고 계셨습니다.
테크노마트까지 갔다가 돌아올때까지도 연주하시더군요.

가방을 지 보물인양 꼭 끌어안고 있습니다.
가방안에 썬크림 들어있는데 안내놓네요 ㅋㅋㅋ
한참을 달래서 썬크림을 꺼냈습니다~


오오오~ 테크노마트가 보이네요.
느긋하게 유모차를 밀고 갔더니 한 40분쯤 걸렸던것 같습니다.

응????
올라가는 길이 안보입니다 OTL
한참 더 가다보니 징검다리가 있고 신도림역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더군요.
휴 다행이다 ㅠ.ㅜ

간단하게 점심을.. 모듬 돈가스를 먹었는데 영 맛이 없네요.
배고파서 그냥 겨우 넘겼습니다.
차라리 위쪽 식당가를 갈걸 그랬나봅니다 ㅠ.ㅜ

응???
이건 무슨 새죠?
얼마전에는 황새처럼 큰 새가 비둘기에게 쫓기더니 이런 새도 있네요.
사진 좀 더 찍어보려고 했더니 셔터소리에 놀라서 저멀리 날아갔습니다.

어째 광영이가 심하게 조용하다 했더니 쿨쿨 자고 있습니다.
집에 가서도 푹 자라~



대충 4km쯤 걸었네요.
슬리퍼신고 갈까 하다가 운동화를 신었는데 잘한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광영이 다리쪽에 풀독이 살짝 올랐습니다.
풀들이 많으니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준비를 잘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덕수궁
주소 서울 중구 정동 5-1
설명 선조 이래로 광해군, 인조, 고종황제의 거처로 사용된 곳
상세보기

시청역앞에 도착했는데 대한문이 바로 보이니 살짝 고민이 됩니다.
에라 모르겠다 입장료도 1000원이니 걍 들어갑니다 ㅋㅋㅋ

처음에는 광영이가 낯설어하더니 지난해 외할머니와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났나봅니다.
2010/04/25 - [Photo/가족] - 덕수궁 나들이 - 이제사 늦봄 날씨
2007/11/15 - [Photo/^-^] - 20071115 덕수궁


석조전
예전에는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네요.

덕수궁미술관

아빠때문에 뭔 고생이여 -_-;
1년전에 왔었는데 그때를 기억할런지 모르겠습니다.

덕수궁 미술관에서 미국미술 전시를 하나봅니다.
9월 25일까지이니 관심있으시면 들러보세요~




다른 곳 풍경들은 여전하네요.
예전 그대로라서 더욱 좋습니다.
광영이는 이제 힘든지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슬슬 집으로 향해야겠네요.




정관헌
궁궐안에서 이런 특이한 건물을 보는것도 재미겠죠 ^^
안에서 앉아 쉴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놀러갔을때는 학생들이 앉아서 선생님에게 설명을 듣더군요.
눈들이 얼마나 초롱초롱하던지 참 보기 좋았습니다.



중화전
경희궁처럼 사람이 없는 곳도 좋았습니다만 사람이 많아도 북적부적 좋네요 ^^



나오는 길에 보니 교대식을 하는지 뭔가 보고를 하는지 의식을 하고 있더라구요.
설명이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오른편에 있는 아가씨들이 직접 설명을 합니다.
녹음했다가 트는줄 알았더니 육성이었네요 ^^


지하철역에서 가까우니 간단하게 나들이가고 싶으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천원이라 참 좋습니다 ^^

갈때는 시청역으로 해서 돌아오자는 생각인지라 덕수궁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광영이를 달래러 햄버거집으로 -_-;;;

아까 약속을 했으니 사줘야죠.
아이스크림콘 두개 사서 하나씩 냠냠~

캐나다 대사관 앞이었던가?
마크가 아주 멋지더군요.
왼쪽은 사자같기도 하고 오른쪽은 유니콘인가요

보호수라고 적혀 있던데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아이스크림 먹었으니 물로 입을 헹궈줘야죠~
많이많이 마셔라~


뒤로 돌아앉아 있길래 뭐하나 돌려봤더니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코파고 있.... -_-;

아... 주옥같은 노래들 ㅠ.ㅜ
대충 훑어봐도 다 좋은 노래들 뿐이네요.
오랫만에 이문세씨 노래들 찾아서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광영이는 무언가 교감중 -_-;




뒤.. 뒤에가 뭔가 이상해~
광영이 키가 확 커보입니다.
조금 있다보니 어질어질~


냐하하하 오늘도 모델놀이~~

하아~ 힘들다.
잠이나 잘걸 왜 아빠따라나와서 이런 고생을...
이란 표정입니다. -_-;


여기길은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아서 좋네요.

커플들 보면서 부러운 눈초리를 보내는 광영이 -_-;
어린이집가면 여자친구 만들어라 ㅋㅋㅋ

흠... 집에 놔둔 장난감이 걱정되는 모양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쩍벌남~

금요일이네요.
열심히 일하고 즐거운 휴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궁에 놀러가볼까 하다가 예전에 더공님께서 포스팅하신 경희궁 관련 글이 생각나서 경희궁으로 가봤습니다.
더공님 포스팅 링크
도착해보니 예전에 와봤던 곳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경찰박물관 건물을 보니 생각나더라구요.
그런데 뭣 때문에 왔었는지는 기억이 전혀 안납니다 ㅠ.ㅜ


경희궁
주소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126
설명 원종의 집터에 세워진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이궁
상세보기

처음 명칭은 경덕궁이었으나 원종의 시호인 경덕과 같아서 경희궁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1910년 일본이 경성중학교를 세우면서 대부분의 궁궐건물이 헐려버렸고 면적도 축소되었습니다. 이런 -_-+
안내 팜플렛에 있는 1820년대의 모사도를 보면 현재는 규모가 1/10밖에 안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쩝...
서울시에서 발굴을 거쳐 숭정전 등을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사적 제 271호입니다.

흥화문
앞에 안내표지판이라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기가 경희궁인지 전혀 모를것 같습니다.
일제가 이토 히로부미를 위한 사당 정문으로 쓰려고 떼어간걸 복원했다고 합니다.
이놈들 보면 볼수록 계속 밉네요. -_-+

서울미술대상전을 한다길래 들어가보려 했더니 시상식 때문에 내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췟~~~

숭정문 앞인데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_-;
완전 썰렁할 정도네요.
원래는 여기도 건물들이 많았어야 할터인데...


들어가기 전까지 땡깡부리더니 안으로 들어오니 좋다고 뛰어다닙니다.
어디서든 v~~~

문턱을 넘다가 턱하니 앉아서 쉽니다.
광영이 키에 딱 맞네요 ㅋㅋㅋ

숭정전
경희궁의 정전인 숭정전입니다.
역시나 일제가 훼손해서 일본인 사찰 조계사에 팔았는데 현재는 동국대학교 정각원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숭정전은 복원된 것입니다.



광영이는 신나게 벼슬놀이 중~


CCTV로 촬영하고 있다니 들어가심 안됩니다 ㅋㅋㅋ







자정전 건물도 발굴하여 복원했다고 합니다.
출토된 전돌이라고 하네요.
뭐 안때려부순게 거의 없네요.
망할 놈들 -_-+

서암
암천이라 불리는 바위 속의 샘이 있습니다.
본래는 왕암이었는데 숙종때 서암으로 이름을 고쳤다고 합니다.




바위속에서 물이 솟아나오고 흘러가도록 바위에 물길을 새긴 모양입니다.
신기하네요~

태령전
영조의 어진을 보관하던 곳입니다.
이곳도 역시나 일제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복원했다네요.
현판은 석봉 한호의 글씨를 집자하여 만들었답니다.

영조의 어진입니다.
역시나 CCTV가 있으니 들어가심 안되겠습니다 ^^;

경복궁만 봐도 정전 앞은 뭔가 건물들이 많은데 너무나 썰렁하게 앞이 보입니다.



더공님 블로그에서 봤던 산책로가 있는듯 한데 광영이랑 걷기 데이트는 무리이므로 패쓰!!!!



관람객이 거의 없어서 썰렁하네요.
그래도 입장료도 무료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구경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광영이랑 즐겁게 관람을 마치고 경찰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평일 : 9:00~18:00
토,일,공휴일 : 10:00~18:00 
휴관일 : 월요일
관람료 : 무료
5호선 서대문역에서 찾아가기 편하고 시청역에서는 덕수궁돌담길로 800m쯤 걸어가면 됩니다.
 
제주도 여행 마지막 사진이네요.
한림공원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남은 사진이 몇 장 있었네요.
한림공원을 나와서 버스타려고 기다리는데 30분쯤 남아있길래 잠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협재해수욕장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설명 한림공원과 인접한 물이 맑기로 소문난 해수욕장
상세보기



헐... 바람에 콧물,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게다가 모래가 날라와서 싸다구를 때리네요 ㅠ.ㅜ
저기 보이는 섬이 비양도일까요?

모래가 날리지 말라고 덮어놨네요.
멀리서 볼때는 뭐 저런것까지라고 생각했는데 바람을 온몸으로 맞아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안경쓰고 있는데도 눈뜨기도 힘듭니다.

카메라를 드는 손이 부들부들부들 떨립니다.
이거 진짜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덕분에 파도는 예쁘네요 ㅋㅋㅋ

여름에 수영하면 참 재밌을것 같습니다.

나무들이 옆으로 누웠습니다.
노래가 생각나네요.
바람아 멈추어다오~~ ㅠ.ㅜ

협재리에 관한 소개 안내판도 있습니다.

도저히 바람을 피할 길이 없어서 버스 정류소로 대피했습니다.
아아아 아쉬워라 ㅠ.ㅜ

아쉬운 마음에 버스타고 오면서 몇장 더 찍어봤습니다.
여전히 파도가 거치네요.


바다에 발담근건 광영이뿐이군요.
다음에 놀러가면 꼭 발담가보리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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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주소 전남 여수시 중흥동 산17
설명 현재 흥국사에는 보물 제396호인 흥국사 대웅전과 보물 제 563호인 흥국사 홍교 보물 제 578호인 영산회상도 보물 제 1331호인 흥국사 노사나불괘불탱등의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다. 흥국사 대웅전은 조선 중기 이후의 건축 기법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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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에는 비빔밥 한그릇먹으러 가야죠~
매년 가는 여수 흥국사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도착해서 V~~~

영취산 흥국사.
아.. 밑에 있는 플랭카드 뭔가 없어보입니다 ㅠ.ㅜ
굳이 왜 저런걸...


비가 며칠동안 와서 계곡을 흐르는 물살이 평소보다 쎈것 같습니다.




응??? 저 자동차는 언제 들고 온거지 -_-;

대웅전입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등이 한산합니다.



밑둥만 남은 나무인데 버섯들이 잘 자라나고 있네요.
뭐든 버릴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원통전입니다.



응진당입니다.
흠... 예전보다 상당히 한산하네요.
이렇게 부처님 오신 날에 사람이 적었던 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팔상전
절에는 여행갔을때와 부처님 오신 날에만 가지만 가족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한바퀴 돌고났더니 배고프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비빔밥입니다.
후식으로는 바나나, 떡, 요구르트 ^^

사람들이 하는 걸 봤는지 갑자기 밥을 향해 절 한번 하고~

맛있게 냠냠해야죠~

비가 온다고 해서 스님들이 공양하시는 곳까지 열어놨네요.
처음 봤습니다 -_-)b
발우들이 가지런하게 놓여져있습니다.


아기부처를 씻는 관불의식을 하기 위한 행렬입니다.



이렇게 물을 떠서 아기부처를 씻기는 의식입니다.
관불의식이라고 한다네요.

사람들이 범종 구경하려고 많이 들어갔었는지 이런 문구도 있네요.
범종각 앞에 저렇게 쓰여 있습니다 ^^

의승수군유물전시관
아쉽게도 사진촬영금지인지라 찍어오지는 못했네요.
엄청나게 큰 탱화, 이순신 장군님 친필 현판 등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버님 어릴적에는 부처님 오신 날에 그 큰 탱화를 대웅전 앞마당에 걸어놓았다고 하시더군요.
혹시 흥국사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자산공원
주소 전남 여수시 종화동
설명 여수시 종화동에 위치한 자산 공원은 일명 척산동산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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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았습니다.
이렇게 안개낀날은 처음 보는듯합니다.
돌산대교를 들어가다가 빽빽하게 들어선 차에 놀래서 바로 차들 돌렸습니다.
자산공원으로 고고씽~

여수에서 소풍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전 한번도 안가봤네요 -_-;

올라갔더니 안개가 더 자욱합니다.
공사중인 제2 돌산대교인데... 겨우 형체만 살짝 보입니다.

길 정비가 잘 되어 있네요.
걷기 아주 좋습니다.
부모님께서 결혼하시기 전에 여기에서 흙길 데이트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


여순사건 때의 애기섬 학살지가 여기서 보이는듯 합니다만...
안개 때문에 ㅠ.ㅜ

공원 정상입니다.
무슨 필터를 끼운것마냥 뿌옇네요.


성웅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바다 지켜주세요.


전망대가 있는 국토해양부 건물인데 ㅠ.ㅜ
안개 때문에 올라가보질 못했네요.


정자에서 쉬다가 부모님께서 아시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좁은 동네라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






슬슬 내려오니 현충탑이 보입니다.






현충탑 뒤편에 민들레가 많이 피어 있길래 씨앗을 널리 퍼트려 주었습니다 ^^

후~ 후~~~

오늘도 어머님은 딸기를 챙겨오셨네요.
잠자다 깬 광영이는 열심히 또 먹습니다~

자 다 먹었으니 또 후~~~ 후~~~~~~






마지막으로 안개가 흘러가는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긴 하지만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예술인 공원입니다.
차로 공원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습니다.

 


창경궁
주소 서울 종로구 와룡동 2-1
설명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상세보기

예전에 다녀왔었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창경궁, 창덕궁... 헷갈리네요 ^^;
잠시 야간개장을 한다고 하여 저녁밥도 안먹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창경궁 관람 안내입니다.
이런 궁궐들도 설명을 들으면서 보면 좋겠죠?
야간개장에는 가이드가 없었습니다.

동생이 늦게 오길래 정문에서 이리저리 기다려봤습니다.
왜 기다렸냐구요?
동생이 삼각대 두개를 들고 오기 때문이죠 ^^;
저는 당당하게 카메라만 들구 갔다능~~
 

역시 우리나라 단청~
어두운곳에서 봐도 멋지기만 합니다.

아쉽게도 5월 1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행사는 가끔 열어주면 좋겠습니다.
관람동선을 따라 춘당지 쪽으로 향했습니다.

멀리 명정문이 보입니다.
서 계신분들 인내심이 대단하신 분들인듯 합니다.
장노출로 찍는동안 전혀 안움직이시더군요.

청사초롱인데 조명이 위쪽에 있어서 그런지 붉은 빛이 강하더라구요.


춘당지에 도착했습니다.

춘당지 안의 인공섬인데 밤이 늦은지라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야경을 담으러 오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연세 좀 있으신 분들 사진 공부하시는데 보기 좋더라구요.

대온실입니다.
야간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춘당지를 보고 명정전으로 향했습니다.

명정전입니다.
구경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서 유령같은 형체들이 많이 보입니다 ^^;

아까 멀리서 찍었던 수문장들입니다.
정말 안움직이시더군요 -_-)b


입장료가 천원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
다음에는 낮에 가이드분과 돌아봐야겠네요.

오랫만에 여수에서 맞는 어린이날입니다.
부모님하고 어디 나가려면 집안일을 끝내고 나가야 되니 항상 늦네요.
휴일날 집안일을 절대 거르지 않으십니다.
이리저리 정리하고 오후 늦게 집을 나섰습니다.
아버지께서 미평저수지 부근에 새로 생긴 걷기 좋은 길이 있다고 하셔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지 지도에 잘 표시가 안되어있네요.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검색하면 찾기 쉽습니다.
장애인복지관옆으로 나있는 조그마한 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흠... 대충 지도를 봤는데 꽤나 넓습니다.
팔각정까지 둘러보려면 하루종일 걸어야겠네요.
왠지 학생들 소풍코스로도 자주 이용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수에는 소풍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리 -_-;

저기 멀리 저수지둑이 보입니다.
국민학교다닐때 와봤던것 같은데 기억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하핫~ 청솔모 한마리가 반겨주세요~
희한하게도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광영이도 성큼성큼~

입구 부근에 먼지를 털수 있게 에어건이 있습니다.
올라가면 흙길이 있어서 참 유용합니다.
'시원한 바람으로 흙 먼지는 자연에 남겨두시고 맑은 기운만 담아가세요.'
문구도 참 맘에 드네요.

저수지물은 아주 깨끗해 보입니다만 뭐 관리하는 곳에 관한 내용이 없는걸 보니 식수로는 쓰지 않고 있나봅니다.


잠깐 손을 놓으면 저 멀리 뛰어가네요.

털머위입니다.
흠... 먹을수 있다고 쓰여있네요~

광영이는 넘어올까말까 고민중~~

비바리님 블로그에서 요리재료로 자주 봤던 원추리네요.

이번에는 다람쥐 녀석이 반겨줍니다.
수줍음이 많은지 냉큼 도망치더니 굴같은 곳으로 숨어버렸습니다.


광영이 감시중인 고부간 -_-;
아 왠지 강렬한 두 주부의 포쓰가~




광영이 유격훈련중입니다.
나중에 해도 될터인데 ^^;
아이들 체험장으로 이용할만한 곳이더군요.

광영이 v  ~~


여기서도 광영이 v  ~~




어머니께서 광영이 딸기를 챙겨오셨습니다.
먹을걸 잘 챙겨주시니 광영이가 참 좋아라 합니다 ㅋㅋㅋ


시간이 늦어서 슬슬 내려갑니다.




우하하하 아빠잡으러 가자!!!

자주 내려와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할터인데 몇달만에 내려온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야 어머니께서 무릎이 안좋으신것도 알고 아버지랑 대화도 많이 나누고 할터인데...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일 죄송한거야 하나밖에 없는 손자녀석 자주 못보여드리는 거죠.
서울에서 여수로 순간이동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자주 생각해봅니다.


켁~ 조류독감때문에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광영이가 좋아했을텐데 아쉽네요.


수석하면 비싼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작은 아버님 성함도 떠오르고 합니다 ^^;









우리 이거 하나 들고갈까?
광영이가 수석들을 만져보려는 통에 잡느라 고생했네요 -_-;

다른 새는 못보고 타조랑 공작만 보고 왔습니다..
눈망울이 너무 초롱초롱합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많이 던져주었는지 가까이 다가오네요.
왠지 나는 새 아니냐? 조류독감이라는데 왜 나는 안숨겨주는건데 라고 투정부리고 있는걸지도 -_-;

매화정원이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매화향이 벌써 진동을 하네요~


크와 노란 유채꽃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이번에 광양에는 못내려갈것 같으니 제주도에서라도 매화들 많이 구경하고 가야죠~

수선화 맞죠?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찍으려니 힘드네요 ㅠ.ㅜ

이거슨!!!!
참 좋은데 말로 하기 그렇다는 산수유!!!

나무들 어떻게 이렇게 잘 가꾸는지 신기하네요.
천천히 둘러보고 다음 곳으로 향했습니다.


연못정원???
이름이 특이하네요.


저기 멀리 인공폭포가 보입니다.

물이 혼탁해보이는데 깨끗한 물에서 산다는 소금쟁이가 보입니다.
오오오오~ 얼마만에 보는건가요 ㅠ.ㅜ
어릴때는 참 많았는데...

모자의 다정한 모습 찍고 생각해보니...
허걱!!!!
저희 가족이 다 나온 사진이 없네요.

부랴부랴 돌위에 놓고 한장 찰칵~

다양한 토피어리들도 많습니다.

이거슨 맞짱~
크로스카운터라도 하나 있었으면 재밌었을 것을~~

용설란입니다.
말 못하는 식물이라고 칼로 낙서를 마구 해놓았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앗~ 이 녀석들은 맞짱뜨고 있군요~


처음에 들어가려했던 아열대 식물원입구에 다시 도착했네요.
한바퀴 돌았습니다 ^^

아무리 봐도 제주도는 이국의 풍경입니다.

하아~ 식물원에 들어오니 따뜻하네요.
렌즈에 뿌옇게 서리가 내렸습니다만...
귀차니즘에 닦아내질 않았습니다.
(사실은 힘들었어요 ㅠ.ㅜ)
고로... 식물원 안의 사진은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본 월계수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던 날씨라 고생하긴 했지만 이상하게도 기분은 좋더군요.
보통 이정도 바람맞았다면 감기 걸려서 고생했을텐데 멀쩡했습니다.
한림공원을 전부 둘러보시려면 오래 걸어야 하니 걷기 편한 복장으로 구경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분재원에 왔더니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하나 갖다드리면 참 좋아하실것 같더라구요.
근데 비싸겠죠? ^^;

이름은 잘 모르지만 정성을 다해 가꿨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멋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제주도의 집을 나무와 돌로 꾸며놓았습니다.
조그마한 해녀 보이시나요? ^^;

아직 매화꽃이 피기는 좀 이른것 같은데 분재로 가꿨는지 2월달부터 개장했다고 하네요.





종마석이라고 합니다.
광영이는 아직도 핫바를 들고 있네요 ^^




명자나무라고 합니다.
꽃이 조그마한데 참 예쁘네요.





햇볕은 따뜻한데 바람이 너무나 심하게 붑니다.
광영이도 유모차에서 얌전하네요.
제주도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이제 재암민속촌입니다.
지도와 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니 돌아볼 곳을 미리 정하시고 관람하세요~


지붕이 참 튼튼해보입니다.
바람에 맞선 선조의 지혜가 멋집니다 >.<)b



던지는 놀이는 뭐든 좋아하네요.


우하하하 엄마 저하늘로 달려가요!!!


제주도에 많다는 바람을 몸으로 직접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춥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는 바람이네요 ^^
다른 곳에서 이렇게 바람 맞았으면 바로 감기걸렸을텐데~

제주도에서 마지막으로 즐겼던 한림공원이네요.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습니다.
그래도 고생했던만큼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협재해수욕장도 부근에 있습니다.


한림공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87
설명 10만여평의 대지에 하늘로 우뚝 뻗은 야자수군락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공원
상세보기

꽤나 넓으니 단단히 준비하고 가셔야 합니다. ^^;
중요 포인트가 9군데 쯤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아열대식물원을 들어가려다가 지도를 본 와이프가 여기 아니닷! 하고 옆으로 돌아갔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관광객들이 꽤나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외국인들을 많이 봤었는데 여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유모차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길래 바로 빌렸습니다.
혹시 유모차 안가져가셨으면 무조건 빌리세요~
광영이 나이에는 못 빌린다고 되어 있었지만 많이 남아있길래 빌렸습니다.
공원이 꽤나 넓으니 짐만 실어도 유용할 듯 싶습니다.



유모차가 내려가기 힘들거 같아서 저만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활석... 살아있는 돌일겁니다.
위에서 석회질이 포함된 물이 떨어지면서 점점 자라난다고 하더라구요.



헥헥 협재굴을 나왔습니다.
만장굴같은 걸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짧아요 ^^;

재미있는 돌인형들이 반기네요.




이제 쌍용굴입니다.

흠...
갑자기 디아블로란 게임에서 지하동굴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



위쪽에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로 용이 빠져나갔다고 해서 쌍용굴이라고 한답니다.

전설을 읽어보니 얼마전에 이승기씨가 주연으로 나왔던 구미호 드라마에 나왔던 구슬이 생각나네요.
아래 사진에 있는 조각상이 진좌수와 여우라고 합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이라 여인상이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드디어 출구네요~



만나기로 했던 곳에 왔더니 또 혼자 핫바 먹고 있습니다 -_-;;;
아빠도 좀 주라 ㅠ.ㅜ


하루종일 굶었더니 정신이 혼미할 지경입니다.
벌써 시각은 저녁먹을 시간 -_-;
지하철을 타려고 하다 보니 길건너에 남대문시장이 보이네요.

사람들 정말 많네요.
거진 다 외국인들 같습니다.
혼자 식당 들어가기는 뻘쭘해서 길거리에서 떡 한봉다리를 샀습니다.

만국기가 인상적이네요.
팔락팔락 잘도 날립니다.

정말 큰 핫바입니다. (2000원)
안에 들어가는 종류가 여러가지였는데 제가 갔을때는 게맛살만 남아서 아쉬웠습니다.
겨자, 케찹, 핫소스 세종류 소스가 있더라구요.
꽤나 커서 꾸역꾸역 먹는데 키큰 금발의 외국인 처자는 순식간에 해치워버리더군요 -_-)b

핫소스가 떨어졌는데 아주머니께서 통을 번쩍 드시더니 그대로 냅다 붓습니다.
혹시나 흘리면 어쩌나 했는데 거의 안 흘리시더군요.
옆에서 오오오오~ 대단대단~~ 막 칭찬이 쏟아지니 살짝 동요하셔서 끝부분에 조금 흘리셨다는 ㅋㅋㅋ

아무 생각없이 핫소스를 케찹처럼 뿌렸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ㅜ
아까 샀던 떡으로 불난 입을 달래고 더 구경하려는데 날도 추워지고 어두워지길래 어쩔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네요.
다음에는 느긋하게 안경 맞추러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서울올림픽공원
주소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
설명 올림픽공원은 백제시대의 유적과 현대적 감각의 최신식 경기장이 공존하는 곳,...
상세보기

서울에서 처음 회사 다닌 곳도 이부근이고 천호동 부근에서 몇년을 살았는데 올림픽 공원은 대충 대충 봤었네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나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8호선에서 5호선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근 3년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언제 봐도 웅장하네요~


많이 본 국기들이 많은데 나라 이름하고 하나도 매치가 되지 않는 당연한(?) 증상이 ㅠ.ㅜ
 

88 올림픽...
에~ 지금이 2011년이니까.
컥!!! 벌써 23년전이네요.

철쭉...
먹으면 큰일납니다 -_-;





공원과 고층빌딩이 왠지 잘 안어울리는 듯 합니다.
그래도 저기서 공원을 보는 사람들은 경치가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한참을 찾아나서다 겨우 발견했습니다.
정말 혼자서 조용하게 서있네요.


이름 그대로 몽촌토성을 산책로로 잘 꾸며놓았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 날씨였음에도 가족, 연인들 많이 나왔더라구요.

올림픽체조경기장입니다.
동글동글하니 UFO처럼 생겼네요.

앗 이것은 로보트킹 뿔인가요!!!


저녁은 지난번에 먹었던 건대입구역 부근 아마센으로 결정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부근에는 버스편이 아주 좋죠~
버스타자마자 골아떨어져서리 눈감았다 뜨니 도착이라는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_-;;



여전히 부대찌게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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