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에서 동회일주버스를 다시 타고 평대리에서 내렸습니다.
버스를 갈아타려고 보니 무려 1시간이나 남았네요.
걸어가기에는 무리일듯 하고 잠시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어디 가냐며 물어보십니다.
몰두해서 들어야 겨우겨우 한마디씩 들리네요.
할머니께서는 쉽게 얘기한다고 하신거겠죠 ^^
비자림간다고 하니 역시나 택시를 타고 가는게 좋을 거라십니다.
택시를 잡아타고 비자림에 도착했습니다.

비자나무가 유명한 휴양림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침도 많이 먹고 잠도 푹자서 기분이 좋은 광영군입니다.
이쁜짓 한번 날려줍니다.
근데 광영아 손에 들고 있는 빨래집게는 뭐냐 -_-;
민박집 아주머니한테 하나 얻어왔나봅니다. orz



곳곳에 상세한 설명이 있는 안내판이 많네요.
관리도 잘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살펴보니 나무마다 관리번호가 달린 목걸이를 하나씩 차고 있더라구요.

수선화도 곱게 피었네요.





광영아 나중에 크면 니가 아빠, 엄마 찍어주렴~

비자나무 잎입니다.
옆으로 나란히 나와있는 잎이 신기합니다.
아카시아 나뭇잎하고 비슷한 모양입니다.

돌하르방 따라하기~

산책로 바닥은 송이(Scoria)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버섯은 아니구요 -_-;;;


아빠 이거요 이거~
이게 비자나무래요~


생생한 고사리들도 많네요.


오오오~ 산림욕~

오오오~ 말로만 듣던 피톤치드~
왠지 잠깐 걸었는데도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


길이 살짝 울퉁불퉁해서 어린 아이들은 넘어지기 쉽겠더라구요.
광영이도 손등에 피를 좀 봤습니다.
조심하세요~

여기~~
다쳤다고 호~~ 해달라고 합니다.





앗 그러고 보니 비자로 바둑판이 꽤나 비싸다는 얘기를 들어본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생각이 나다니 ㅠ.ㅜ






두 나무가 붙은 연리목이라고 합니다.
가지가 붙으면 연리지라고 한다죠?
연인들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새천년 비자나무.
멀리서 봤는데도 웅장합니다.
고려 명종때 심은 800살이 넘은 할아버지 나무라고 합니다.



비자나무 우물.
비자나무가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흘려주었다고 하네요.


 








벼락맞은 비자나무입니다.
앞쪽에 그을린 흔적이 선명합니다.
용케 살아남았네요.
생명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버스 시간이 애매하네요.
뭐 힘들게 돌아다녔으니 기다리면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차들이 하도 안다녀서 중앙선에서 이러고 놀았습니다 -_-;;

다음 목적지로 부근에 있는 오름을 올라가보려 했는데 광영이를 안고 올라가기는 무리일것 같아 만장굴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버스야 얼른 와랏!!!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볼까 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구름이 낀다고 합니다.
고민을 잠깐 하다 그냥 어제 성산포항까지 걸었던 길을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해는 바다에서 뜨겠죠? ^^

아직 해뜨기 전인지라 쌀쌀합니다.

후드티를 푹 뒤집어쓰고 길을 나섰습니다.


저 멀리 성산포항이 보입니다.

저기까지 다시 내려갈 힘은... 없습니다 ㅠ.ㅜ


어제 우리 식구 눈을 호강시켜줬던 우도가 보입니다.


새벽 날씨는 춥지만 유채꽃은 곳곳에 피어있습니다.

낮에는 따뜻하거든요 ^^


자주 봤더니 슬슬 올레길 화살표에 중독되기 시작했습니다.


일출시각이 넘었는데 해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구름에 가렸네요.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내려가봤습니다.

물이 정말정말 깨끗합니다.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는 깨끗함에 놀랬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뭔가 제사같은 걸 지내고 계셨는데 수줍어서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달마다 지내는 제사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드디어 해가 제대로 보입니다.




마을의 제단이라고 합니다.


해가 밝았으니 슬슬 들어가서 식구들을 깨워야겠습니다.

이제 민박집으로 향합니다.


지나가니 말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아직 어린 녀석인것 같습니다.


핫~ 바로 앞에서 풀을 뜯어 먹는데 뿌드득, 뿌드득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오오오~ 신기합니다~~~


자그마한 공원 같은게 있네요.

올레길 걷다가 쉬면 딱일것 같습니다.


응 왠 우체통이지? 하고 주변을 찾아보니~~


성산포 주민들에게 보내는 시의 우체통이라고 합니다.

시를 보내실 분은 채택되면 소정의 답례를 한다고 하니 연락처를 남겨주라고 하시네요.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왔던 집이랍니다.
김용준씨와 황정음씨인데 하도 예전 사진이라 그런지 와이프는 알아보지도 못하더라구요 ㅋㅋ


민박집에 들어왔더니 일어나서 이러고 있습니다 -_-;


오늘은 비자나무로 유명한 비자림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일찍 일어났으니 빨리 챙겨서 출발해야겠습니다 ^^


하우목동항에 도착해서 카트를 반납했더니 아주머니께서 5분만 빨리 오지 그랬냐고 하십니다.
응? 헐!!!!
30분에 출발한다던 배가 사람이 다 차서 출발하고 있네요.
안돼~~~~!!!
결혼 전에 둘이만 왔다면 나이쓰!!!!!!를 외쳤을 상황이었겠지만 지금은 광영이를 달래며 20여분을 버텨야 합니다 ㅠ.ㅜ
오오오오~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천진항에서 곧 배가 출발한다며 아저씨가 차를 타고 지나간다며 태워주신 답니다.
냉큼 얻어탔습니다 ^^

오전에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많이 흐려졌습니다.

잘 있거라 우도야~

다음에 또 보자꾸나.


갈매기들이 매의 눈으로 출발하는 배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뭐.. 뭐냐 이놈들 -_-;

한판 하자는 게냣!!


갈매기도 생각보다 크네요.

원래 계획은 우도에서 하룻밤 묵는 거였는데 혹시나 날씨가 안좋아지면 배가 운행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우도야 진짜루 안녕~~


며칠전까지 날씨가 안좋아서 배가 이틀이나 안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로 가기 위해 차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네요.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아침에 봤던 등대 다시 보니 반갑네요~

오늘 하루가 참 길게 느껴집니다.


이제 민박집으로 가서 쉬어야겠습니다.

오늘 제주도 첫날인데 너무 고생했네요. ㅠ.ㅜ


오솔길이 참 맘에 들었는데...


핫~ 올레길입니다 ^^

아침에 배타러 정신없이 오느라 못 봤는데 역시 느긋한 마음을 가져야 주변도 보이나 봅니다.


올레길 소개 책에서 봤던 리본도 묶여있네요.





하루가 참 길었습니다.

성산일출봉에 우도까지~

오늘 너무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많이 봤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카트로 지나가다가 브레이크를 밟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눈길을 끈건 우도8경중의 하나인 서빈백사입니다.

산호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홍조단괴라고 합니다.

홍조단괴는 또 뭘까요.

검색해봐도 잘 안나오네요.



알갱이가 굵습니다.

모래가 독특한 느낌인지 자꾸 만져보네요.



물이 좀 빠져나갔는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도 보입니다.



옷을 원색계열로 입으셔서 녹색의 해조류와 왠지 잘 어울리더라구요.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옆에서 사진찍자니 왠지 죄송하네요. ㅠ.ㅜ



와이프가 살짝 모래를 앞에 있는 모래 웅덩이에 던졌더니 자기도 해보겠다고 난리칩니다.


우하하하하 신 났습니다~


헐~

저러다가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물로 다다다다다~ 퐁당~

신발 다 버렸습니다 -_-;;;

앗!!!! 이제 제가 안고 민박집까지 가야되는군요 ㅠ.ㅜ





해안도로 공사 등으로 인해 모래가 유실된다고 하던데 잘 보존했으면 좋겠습니다.

핫~ 카트 대여 시간이 거의 다 됐네요.

하우목동항까지는 가까우니 슬슬 출발합니다.


그냥 가면 참 아쉬울듯하여 카트를 대여했습니다.
2시간에 3만원입니다.
전기카트이긴 합니다만 오랫만에 운전해보니 살짝 정신없네요. ^^;

카트 빌려주는 아주머니가 우리가 걸어왔던 길로 다시 돌아서 가는게 편하다고 하여 다시 왔던 길을 돌았습니다.

켁~ 걸어서는 한참 걸렸는데 타고 가니 금방이네요.


오전에는 날씨가 좋더니만 오후가 되니 구름이 잔뜩 끼고 어두워졌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많이 불고 춥네요.

잠깐 사진찍는 사이에 광영이는 핸들 만져보려고 난리군요. -_-;

브레이크를 걸어놔도 애들이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평지에 주차해야합니다.





저 멀리 쇠머리오름이 보입니다.

시간도 빠듯하고 카트로 올라가기도 힘들어 이번에는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건너편으로 검멀레 해수욕장과 동안경굴이 보입니다.

바람이 광풍 수준으로 부는지라 내려가보지 못한게 아쉽더라구요.


추워도 V는 빼먹지 않습니다 -_-)v



우도 피너츠 아이스크림

캐릭터가 귀엽습니다 ^^

날도 추운데 광영이가 못 본게 천만다행입니다 휴~~ ^^;



카트로 둘러봤더니 빠르고 편하기는 한데 기억에 별로 안남네요.
올레길이 괜히 올레길이 아니네요.
우도는 잠깐이라도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카트 참 편했습니다 ^^)b

버스가 지나간 해안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쪼금만 걸으면 되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을...
어쨌든 걷기 시작했습니다.

길 곳곳에 예쁜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역시나 지도에서 봤던대로 하고수동이네요.

동네 이름이 붙어있어서 간판을 찍어봤습니다.

와이프에게 무슨 탈의장을 찍냐며 혼났습... ㅠ.ㅜ

그나저나 해녀 캐릭터 귀엽네요~

잘 만든것 같습니다.




바람이 쎄서 그런걸까요?

돌담이 틈새도 거의 없이 빽빽하게 잘 쌓여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꾸며져 있어서 걷기도 좋습니다.

관광객들이 다니는 방향과 반대로 돌았더니 사람구경하기가 힘듭니다 -_-;


이제 상고수동입니다.


어딜가든 해녀분들이 보입니다.



불턱입니다.

'풀을 피우는 자리'라는 뜻의 제주어입니다.

해녀들이 옷을 갈아 입거나 물질에서 언 놈을 녹이기 위해 불을 지피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탈의장을 이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인어공주 영화 촬영지라는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ㅠ.ㅜ

너무 썰렁하네요.

컨텐츠 활용 못하는거는 우리나라 어딜 가든 비슷한것 같습니다.

저희 말고도 몇몇분이 잠깐 보시더니 그냥 가시더라구요.




이제 삼양동입니다.



우도 북쪽에 도착했습니다.

유명한 등대가 있는 곳이네요.


길을 걷다가 보니 앞에 돌맹이 같은게 있어서 뭐지 하고 보니 무려 복어 -_-;;; 입니다.

딱딱한데다가 무겁기까지 합니다.

가시가 장난아니게 뾰족하네요.

이게 얼마짜린데 길거리에 굴러다니다니 후덜덜덜

역시 제주 -_-)b






답다니탑 망대입니다.

근대에 쌓았다고 하네요.

제주 4.3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데... 왠지 슬픕니다. ㅠ.ㅜ







012

놀다가 풀에 걸렸습니다 ^^;

어쨌든 엄마 최고~


전흘동입니다.









저희가 걸었던 길이 올레길이었네요.

다만 화살표와 반대로 걸었습니다.


파란 화살표들이 계속 보이니 정겹습니다 ^^

물론 저희는 파란 화살표 반대쪽으로 걸었습니다.


어딜가나 바닷속이 훤히 보입니다.

하악하악~ 여름에 여기서 수영하면 킹왕짱일듯 싶습니다.


주흥동입니다.


돈짓당(해신당) 입니다.
광영이는 어딜가나 V~~

슬슬 지쳐갑니다.

팔에 감각이 없다는 ㅠ.ㅜ


한참을 걷다가 하우목동항에 도착했습니다.

왜 이렇게 반가울까요~

몇시간이나 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광영이 안고 다니느라 팔은 부들부들 떨리고 다리도 살짝 풀렸습니다.ㅠ.ㅜ

점심시간을 살짝 지난지라 항구 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성게미역국

완전 세숫대야입니다.

국물맛이 좀 독특한데 맛있습니다.



흑돼지 김치찌개

맛있네요~


반찬도 푸짐하게 나옵니다.

와이프가 많이 먹지 못해서 김치찌개가 좀 남아버렸습니다.

맛있었는데...

사장님 죄송해요 ㅠ.ㅜ


밥을 다 먹고 나와보니 사장님이 땅콩을 씻어 말리고 계시네요.

우도 땅콩 진짜 맛있습니다.

볶은땅콩으로 한봉지만 샀는데 금새 먹어버렸습니다.

몇봉지 사올걸 아쉽네요.



대충 거리를 재보니 천진항에서 하우목동항까지 4.5km쯤 걸은 것 같습니다.

본의아니게 올레길도 조금 걸어버렸네요.

이제 기로에 섰습니다.

힘들어 더는 못 걸을것 같고 하우목동항 매표소에 물어보니 배 왕복표 사용이 가능하다 합니다.

하우목동항 앞에도 카트나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있네요.

카트를 빌릴 것인가 그냥 성산으로 다시 돌아갈지 결정해야 합니다.


오늘 여행 계획은 우도입니다.
성산포항에서 배로 20여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30분 간격으로 배가 다니고 있으며 차량 승선이 가능합니다.
천진항과 하우목동항 두 항구를 이용가능합니다.





민박집 아주머니께 우도를 갈꺼라고 말씀드리니 직접 나오셔서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눈에 바닷가가 펼쳐집니다.

새벽에 올라갔던 성산일출봉이 옆에 보입니다.


응??? 길가에 말이 있네요.

버스타고 성산으로 가는 도중에 밭에 있는 말을 보긴 했지만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조금 걸어서 내려가니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이 나오네요.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ㅠ.ㅜ)b

나중에 지도로 확인해보니 그냥 도로로 갔으면 한참 돌아서 갈뻔했습니다.


전망대가 있길래 헐떡대고 올라가봤더니 전망이 별로 안좋습니다 ㅠ.ㅜ


빨간 등대 홀로 외로워 보입니다.

저희가 타고 갈 배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승객들이 꽤 많습니다.



오랫만에 바다를 봐서 그런지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드디어 우도를 향해 출발합니다!!!


바다가 잔잔합니다.

살짝 제주도의 바다는 이렇게 잔잔할 거라고 착각을 했습니다.
오후가 되니 바람이 어찌나 몰아치던지 깜짝 놀랬다죠~

물위를 달리는 새입니다.

사진으로는 괜찮아보이는데 달리는 모습이 참 웃겼습니다 ㅎㅎㅎ

가마우지일까요?


우도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짜잔~

천진항 도착~~~

섬 둘러보는데 4시간쯤걸릴거라던 아주머니의 말만 믿고 무작정 앞에 보이는 버스를 냉큼 탔습니다.

그런데... 응? 왠지 같이 배를 타고온 관광객이 아무도 이 버스를 안타네요 -_-;;;

섬 주민이 타는 버스를 탄거였네요.

섬 한바퀴를 돌까 아니면 중간에 내릴까 고민을 했습니다.

뭐 달려보는거죠~


잠깐 달리다보니 엄청나게 멋진 백사장이 나오길래 냉큼 내렸습니다.

여기가 어딜까는 나중 생각 -_-;

뭐 시간이 펄펄 남아도는 여행자들에게 그런 생각 따위는 없습니다.

걸으면 어디든 나오겠죠 뭐 ^^;

강아지 몇마리가 나와서 놀고 있네요.


광영이가 과자를 몇개 줬더니 강아지들이 졸졸 따라다닙니다.


모래가 너무나 곱습니다 ㅠ.ㅜ)b

아아아아 진짜 최고네요.


지도를 찾아서 확인해보니 하고수동 해수욕장입니다.

넓직한게 완전 시원합니다.


과자 내놔~


나도 과자 내놔!!


물이 고인 곳 넘어 말라보이는 곳이 있길래 갔는데 이런 -_-;

완전 늪입니다.

발이 쑤욱 들어가네요.

광영이랑 같이 신발 위에 흙 잔뜩 묻혀서 나와 와이프님에게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ㅠ.ㅜ


줄거냐 말거냐. 과자!!!!!!!!





항구로 돌아갈까 하다가 버스가 떠난 방향을 향해 정처없이 떠나기로 했습니다.

우도 일주 한번 해보죠 뭐 ^^


카메라를 찾으러 코엑스로 또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수리도 잘되고 깨끗하게 청소까지 해주셨네요.
허흑 10만 오천냥 ㅠ.ㅜ

네 이녀석 니 죄를 니가 알렸다!!!
라고 해봤자 그딴거 모릅니다 -_-;

쌀국수집에서 배를 채우며 테스트를 해봅니다.

잘 찍히네요.


오랫만에 또 놀이터로 나가봅니다.

조금 컸다고 놀이기구에 대한 겁이 없어졌습니다 -_-;







0123


뭐 그까이꺼 고장나면 어떠냐~
신나게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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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보니 오늘 여행 가기로 계획했던 우도가 보입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잔잔한걸 보니 들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안내 표지판 -
지표로 상승하던 마그마가 지하수를 만나 폭발을 일으켜 응회구를 만든 후 분석(일명 '송이')이 분출하고 용암이 흘러나와 만들어진 섬이다.
'소(쇠) 머리오름'으로 불리는 우도의 응회구는 화산재가 비대칭적으로 쌓여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우도 서쪽 해안의 백사장 모래는 얕은 바다에서 홍조류가 구르며 만들어진 홍조단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백사장 모래는 그 희귀성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멀리 우도가 보입니다.
섬 모양이 독특합니다.


이렇게 깨끗한 바닷물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그냥 감탄만 나옵니다.


이제 해가 다 떴네요.

마주보고 찍었더니 주변이 어두컴컴해보입니다.


일출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오른쪽 갈래길로 가면 우도를 잘 볼수 있습니다.


일출봉 쪽을 보니 구멍이 송송 뚫려있습니다.


 - 안내 표지판 -

성산일출봉 응회구는 축축하게 젖은 화산재가 화구 주위에 가파르게 쌓이고 간혹 화산재 층이 사면 아래로 무너져 내리거나 화산재가 모래폭풍과 같이 사방으로 흘러내려 만들어졌다.

분출이 끝난 후에는 침식에 의해 분화구 가장자리를 따라 여러개의 뾰족한 봉우리와 골짜기가 만들어 졌다.

이 곳에서는 성산일출봉의 분출, 퇴적, 그리고 분출 후에 일어난 침식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구 과학 공부 열심히 해둘걸 그랬습니다 -_-;



여기 보이는 구멍들이 응회구인가 봅니다.






어떻게 저런 멋진 바다색이 나오는지~~

정말 아름답습니다.





역광의 연인을 도촬해보려했는데... ㅠ.ㅜ

깨알만하게 나왔네요.

뉘신지는 모르나 예쁜 사랑하시길~



가는 길을 보니 밭이 있는 곳마다 유채꽃이 피어있습니다.


이것도 꽃은 없지만 유채 맞죠?


저희가 묵었던 민박집입니다.

가정집인데 저희가 묵기에는 딱이었던것 같습니다 ^^

이름이 왜 완도인가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완도 출신이시라고 하시네요.


민박집 마당에서 일출봉이 보입니다~


거의 등산을 하고 왔는데도 힘들지 않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쯤 됐으면 졸려야 하는데 졸리지도 않네요.
이제 식구들 깨워서 오늘 여행지인 우도로 출발해야겠습니다.


많이 힘들면 잠시 숨어있다가...

충전하고 힘차게 나와봅시다~

자다가 눈뜨니 새벽 5시 반이네요.
일출보려고 일찍 잤더니 눈도 일찍 떠지는 것 같습니다.
민박집 마당에서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보며 길을 나섰습니다.

6:40분경에 일출이 시작된던데 벌써 바다 위 하늘은 붉게 물들었습니다.


성산리 마을은 조용하네요.


헥헥~

힘듭니다.

아아아아~ 이 저질 체력 ㅠ.ㅜ

그래도 공기가 워낙에 좋아서 그런지 땀이 나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혹시 몰라 옷을 하나 더 껴입고 갔는데 올라갈때 땀은 좀 났지만 잘한 것 같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구름이 끼어서 일출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출봉정상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한 10분쯤 남았나봅니다.

드디어 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3월이라 늦었지만 구름 속에서 모습을 보인 해를 보며 우리 가족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해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마을을 밝히던 전깃불들도 다 꺼졌네요.

이제 해가 다 올라왔습니다.

마음에 담고 내려갑니다.



올라갈때는 힘들어서 눈에 안보이던 큰 바위가 보였습니다.


등경돌 혹은 징경돌이라고 부르는 바위입니다.

설명서를 보니 앞을 지나는 주민들은 네 번씩 절을 한다고 합니다.

두 번은 제주도를 창조한 설문대할망께, 다른 두번은 고려 말 나라를 지킨 김통정 장군께 바치는 절이라네요.



새벽에 일어나기 참 잘했습니다.
성산에 묵는 동안 계속 들러보고 싶었은데 날씨가 허락하질 않았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실 분들은 일기예보를 꼭 확인해보시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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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부터 준비했던 제주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정이 살짝 꼬이기는 했는데 날이 따뜻해졌으니 오히려 잘된것 같네요.
처음 가보는 제주도인지라 살짝 두근두근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티웨이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더군요.


공항내 놀이방이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와이프 얘기로는 지난번과 좀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새단장 한번 했나봅니다.




도넛  가게를 그냥 지나치질 못하네요.

광영아 니가 참새냐???

비행기만 타면 잠이 듭니다.

빵을 먹다가 잠들다니 황당합니다 ^^;

신기한 녀석일쎄~~


먹던 도넛을 손에 꼭 쥐고 있네요.



여차저차 공항에서 버스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다음~
동회일주 버스를 타고 성산에 도착했습니다.
말은 간단한데...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ㅠ.ㅜ
렌트카들이 많아서 그런지 버스들 배차 간격이 기네요.
걸어서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버스 시간표 및 정류장을 잘 알아둬야 겠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민박집에 전화드렸더니 직접 나오신답니다.

이것은~ 영락없는 난민~~

짐이 조촐합니다.


빨리 도착하면 일몰을 보러 일출봉을 올라가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오늘은 밑에서 일몰을 감상해야겠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 너무 친절하시네요.
외갓집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
성산일출봉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자야겠습니다.
와이프와 광영이는 예전에 올라갔다왔고 저만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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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타고 용산역에서 내릴까 하다가 지도를 보니 광명역이 가깝길래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내렸습니다.
내리고 보니 완전 피난민입니다. -_-;
지하철 시간을 보니 헉!!!!!! 30분을 기다려야 하네요 ㅠ.ㅜ
도착하면 바로 탈수 있게 해줘야지 이런!!!








사람 정말 없네요. 황량합니다.
저희야 괜찮다지만 광영이가 추운데 고생했네요.
에효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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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먹거리 여행 마지막은 송정리 떡갈비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의 추천을 받아 형제송정떡갈비로 갔습니다.
이곳 송정리도 춘천닭갈비골목처럼 떡갈비골목이 있네요.

앉자마자 나오는 돼지등뼈탕입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무한리필가능입니다 ^^

1인분에 두장씩 나오는 떡갈비입니다.
저희는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맛도 좋네요~

떡갈비가 나오니 등뼈탕도 한대접 나옵니다.
양은 많아서 좋은데 큰대접에 나오니 빨리 식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또 3시간 동안 기차를 타야 하는데 든든할 것 같습니다.

광주에서 뭐하나 하고 검색해보다가 트릭아트전을 한다길래 김대중 컨벤션 센터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길이 자주 막히곤 했던것 같은데 지하철이 생기니 참 편하네요.
광주 지하철을 처음 타봤는데 태국에서 타봤던 지하철하고 비슷합니다.


코코몽 어린이 놀이터 행사도 한다고 해서 어린이들이 많이 왔네요.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서 앞에서 망설였습니다.
허걱~ 1인당 15000원 이네요.


밖으로 나와서 고민~~


음료수 먹으면서 또 고민~~


에라 모르겠다.
교통비도 아까운데 그냥 들어갑시다~




아래는 쭉 트릭아트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요.

















































012345






















































들어가서 조금 있으니 가족 관람객들이 밀려들어오네요.
좀 아쉬운게 관람하는 인원수를 적당하게 조절하는게 어땠나 싶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사진 한번 찍겠다고 한참을 기다리니 나중에는 짜증이 좀 나더라구요.
게다가 실내도 덥구요.

그건 그렇고 부모님들이 애들 다그치는게 보기 안좋더라구요.
즐거워야 하는데 정작 애들 표정은 참...
포즈잡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쩝...

신기한 작품들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괜히 고민하느라 보낸 시간이 아깝더군요.
오랫만에 즐겁게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

살짝 볼륨을 올려주세요~











어째서 삼촌이 아훈이 되는지는 아주~~ 미스테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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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점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지난번 광주여행에서 못먹었다고 아쉬워하는 동생은 이번에는 아이폰의 힘을 빌어 위치를 찾았습니다.
역시나 찾아가는 길을 보니 낯이 익습니다.
다녔던 학교에서 가까운 곳이었네요.


이름만 들으면 그냥 식당인데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광주에 있는데 이름은 고창인데다가 메뉴는 중화요리라~
뭔가 재밌습니다 ^^

기다리는 동안 조각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습니다.

볶음밥 - 4000원
아니 어떻게 이런 맛이~
이상하게 느끼하지 않길래 다먹고 보니 기름이 별로 없습니다.
계란후라이는 기름에 튀겨낸듯한데 반숙입니다.

잡채밥 - 4500원
점심시간보다 일찍 와서 빨리 맛볼 수 있었던 잡채밥입니다.
짜장과 계란국이 같이 나옵니다.
역시 맛있네요~

짬뽕 - 3500원
가격도 싸서 곱배기로 주문했네요.
여기에도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국물은 빨간데 맵지않고 시원합니다.
아마도 돼지고기 육수 덕분인듯 합니다.
회사 부근에 있었다면 아마 매일 와서 먹었지 싶습니다.
뭐 말이 필요없네요.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쓱싹했습니다.

12000원에 식탁이 푸짐해졌습니다.

맛이 이렇게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다니 가족들이 오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로 가족들이 들어오더라구요.
부근에 목욕탕이 있더니 목욕을 마친 가족들 같았습니다.
짜장면도 맛있다고 하던데 못먹어본게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내려올 기회가 있겠죠.
오랫만에 진짜 제대로 된 맛집을 만나서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 여행에 힘이 펄펄 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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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볼거리는 다 봤다는 생각에 친구 결혼식을 마치고 1년만에 광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암묵적인 합의하에 다시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역시 우리 가족은 돼지고기 매니아 -_-)b


하악하악 맛있는 고기입니다~
자리없을까봐 일찍 왔더니 아직 배가 덜 꺼졌네요.
점심 부페를 너무 많이 먹었... ㅠ.ㅜ
조촐하게 3인분만 시켰습니다.

새벽부터 고생한 광영이
초췌해보입니다. ㅋㅋㅋ

뿌옇지만
엄마 고기 언제 익어?
라는 표정이 보이는듯 합니다.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다같이 살짝 정신줄을 놓는 사이 조금 타버렸네요.
아까워!!!!!!!!!



고기 득템에 행복한 V를 날려봅니다~

배가 부른데도 마지막 한덩이를 올리는데 아깝더군요.
더 시키지 못하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배부르니 나오는 건방진 포즈~


5시쯤 들어갈때는 사람이 거의 없더니 나올때는 가득하네요..
구제역 때문인지 가격이 올랐네요.
맛있게 먹어서 몇천원 차이야 상관은 없었지만 괜히 씁쓸하긴 합니다.
새벽부터 돌아다녔더니 다들 기진맥진했습니다.
숙소를 잡고 내일은 동생이 강력추천하던 짬봉집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ps. 여행갈 예정이라 포스팅 예약걸어두었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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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집에 갔더니 광영이가 카메라를 떨어트렸다는 슬픈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ㅠ.ㅜ
카메라 수리를 맡기러 가는 김에 핸드폰 펌웨어도 업그레이드하러 코엑스로 나가봅니다.

핸드폰 a/s 센터가 코엑스 반대편이네요 ㅠ.ㅜ
겨우겨우 찾아서 가봅니다.
오오오오 촌놈 멋진 차보고 한번 찍어봅니다.

코엑스로 들어갔더니 Super Mario WII 2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광영이를 데리고 들어가면 무슨 난리를 피울지 모르니 가볍게 패쓰~!

나와보니 코엑스 광장에서 시보레 홍보를 하고 있네요.
오오오오~ 이것은 까마로~~~
한번 타볼 걸 그랬나 봅니다.

그나저나 수리비 10만 오천냥을 내고 카메라를 받아왔습니다.
오늘 저녁은 집에 가서 광영이 때치 좀 해줘야겠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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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보니 수평선에 무언가가 보입니다.
말로만 듣던 영산강 하구둑이 펼쳐져 있네요.
찍을때는 안개가 끼여서 건너편은 잘 보이지도 않았는데 사진을 보정해보니 건너편이 보입니다.
오오오오 사진 보정 프로그램.. 오오오오 위대합니다. -_-)b

지도로 길이를 재보니 무려 2km가 넘습니다.

영산강 하구둑 근처로 가니 평화교라는 작은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옆으로는 아파트들이 즐비한데 안에서 보면 풍경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살짝 흔들립니다.
아주 살짝~ ^^



2km라는데 끝도 안보이네요.

건너편에 영산강 선착장이 보이네요.
흘러가는 강을 막아버린 건데 환경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걱정되기는 합니다.


바다로 흘러가는 조그마한 강이 있는데 배들이 정박해있네요.


앗! 결혼식 시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결혼식보러 멀리까지 왔는데 늦으면 큰일입니다.
얼른 결혼식장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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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혼자서도 잘놀아서 편합니다.
그냥 놀이터 나들이 스냅사진들입니다.
친구가 있으면 더 잘 놀듯 싶은데... 아직 광영이 또래는 잘 안나와서 노네요.



















1달전쯤에 찍은 사진이라 좀 추워보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제서야 정리하네요.

갓바위와 이어진 길이 보이길래 어딘가 했더니 평화공원이었네요.
중간에 빠져서 결혼식장 가자고 했더니... 다리 튼튼한 우리 가족은 그딴거 없답니다.
무조건 끝은 봐야지 않겠냐고 합니다 ㅠ.ㅜ






길이 쭉 뻗어 있어서 시원해 보입니다.
광영이 안고 가는데 아무리 가도 끝이 안보이네요 ㅠ.ㅜ
지도에서 찾아보니 1.3km 정도입니다.


야경이 멋지다던 바다분수입니다.
근데 주변이 너무 황량하네요.

저 멀리 영산강 하구둑이 보이네요.
바다와 강을 가로지르는 길이만 2km가 넘는데 실제로 보니 엄청나군요~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안개가 너무 짙게 끼여서 멀리까지 못본게 쬐금 아쉬웠습니다.
바닷물은 흐려도 오랫만에 바다를 실컷 봤더니 기분은 좋네요.

광영이 안고 1.3km 걷기가 힘들군요.
한참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
운동 좀 해야겠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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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뜬금없이 목포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내려가는 거 1박2일로 가기로 했는데 무궁화호 기차 시간이 애매해서 KTX를 끊었더니 시간이 많이 남네요.
결혼식장하고 가까운 곳으로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익숙한 어촌 풍경이네요.
썰물때인가 봅니다.

건너편에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보이네요.
부근에 자연사박물관등 볼거리가 많습니다만 오늘은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하고 서울에서 자연사 박물관을 가봤기 때문에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서해쪽이라 그런건지 영산강 하구둑 때문인건지 물이 맑지는 않더군요.
왠지 남해쪽인 여수바다와 비교가 됩니다.


이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ㅋㅋㅋ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가시면 표지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문화유산지식













응????
길을 나와보니 갓바위를 알리는 비석이 있군요.
-_-;
거꾸로 갔다온걸까요.

저희같은 관람객보다 간단히 산책나온 분들이 훨씬 더 많아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 놀랍기만 하군요.
아직 결혼식까지 시간이 좀 남았군요.
바로 옆에 평화공원이 있어서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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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KONG(공근혜 갤러리)에서 열린 마이클 케냐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흑색 풍경 사진들입니다.
사진... 잘은 모르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좋은 작품들이었습니다.
작가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느껴지더군요.

그나저나 핸드폰 바꿨는데 사진이 3년전에 산 예전 핸드폰처럼 나옵니다.
안구에 습기가 줄줄 흐르네요. ㅠ.ㅜ

카메라를 놔두고 광영이만 안고 왔는데도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ㅠ.ㅜ
맨날 딴짓인 광영이는 v해야만 겨우 사진을 찍으려 합니다.
동생이 찍어준 사진들 올려봅니다.

저 한가득인 장난끼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랫만에 눈이 호강했습니다.

사진전 정보
3월 20일까지이니 시간되시면 구경도 하시고 삼청동 나들이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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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상사댐 구경가보자고 해서 낙안읍성에서 출발했습니다.
여수 순천을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다니만 길을 잘 아네요.

네비게이션에 상사댐이 나오지 않길래 한참을 검색했네요.
상사면 수자원공사로 검색해서 겨우겨우 찾아갔습니다.

낙안읍성만 해도 따뜻했는데 댐이라 그런지 바람이 장난아닙니다.
광영이가 배고파 하길래 과자로 입을 막았습니다.

풍경이 멋지긴한데...
지난번에 봤던 소양댐 때문인지 감흥이 약간 덜하더군요.







소양댐은 길이 막혀있더니 상사댐은 길이 열려서 들어가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추워서 중간까지 가보고 얼른 돌아왔습니다. ㅠ.ㅜ

아래쪽으로는 산책로가 있네요.
대나무숲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차로 가는 길 풍경이 참 좋더라구요.
연인들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딱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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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른 곳으로 가보기 위해 낙안읍성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성곽에서 내려와 나가려고 보니 대장금에서 나왔던 물레방아가 있네요.

촬영에 쓰였던 물레방아가 있습니다.
공이를 들어올리는 부분과 맞물려 있지 않아서 실제로 방아질을 하지는 못하겠더군요.
사람들이 다칠까봐 빼놓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물도 흐르고 방아도 찧을수 있게 해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오오오~ 대장금 촬영장소~~
이영애 누님 한창 시절이군요.
그런데 시설이 너무나 초라해보이는군요 ㅠ.ㅜ
포토존도 만들고 해서 관광명소로 좀 더 꾸미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영애씨 촬영장소에 앉아서 사진 한장 찍어보려 했더니 뒤에 살짝 보이는 아저씨 때문에 앞쪽에서 찍었네요.
뭐 그다지 볼거리는 없습니다. 안습 ㅠ.ㅜ
포토존 만들어줘요!!!

이번 겨울이 참 춥긴 추웠나 봅니다.
여수, 순천 쪽에서 얼음이 언걸 보다니요.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어머니에게 다가와서는 살갑게 대합니다.
아마도... 먹을걸 달라는 것 같습니다.
간식거리 차에다가 다 두고 왔는데 안타깝습니다.
쥐포 좀 줄걸...

길냥이인지 집에서 기르는 녀석인지 모르겠는데 사람을 무척 잘 따릅니다.

역시나 광영이는 전혀 겁을 내지 않습니다 -_-;


광영이가 몇번 귀찮게 했더니 도망가버렸습니다 ㅎㅎ

연못가를 걷다보니 물고기도 따라옵니다.
사람들이 먹을걸 많이 나눠줬나봅니다.



낙안읍성 바깥에 부모님께서 가보셨던 식당에서 식사를 할까 했는데 어라~ 문을 닫았네요 ㅠ.ㅜ
가는 길에 먹자며 그냥 차로 향했습니다.

서울에 비해 날도 따뜻해서 편하게 구경했네요.
다음번에는 목적지를 정해서 가봐야겠습니다.
1박 2일로 부산쪽으로 가볼까 하는데 가게되면 미리 계획을 짜놔야겠습니다.
여러편으로 나눠서 올렸었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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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지쳐갑니다.
낙안읍성 넓긴 넓네요.
돌아다니다보니 동생도 안들러본 곳이 있네요.
옥사지라고 죄인들을 가두던 곳이라고 합니다.

곤장을 치는 곳이 있군요.
이런건 체험을 -_-;;;
요즘 말 안듣는 4살로 업그레이드한 광영이를 우선 올립니다.
음훼훼훼

어머니께서 아들아 장가가!!! 스킬을 시전하셨습니다.
어..어머니 살살 때리세요.
진짜 세게 때리셨습니다 -_-;;;;;
장가가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휴~~~

어머니, 와이프, 광영이 힘을 합쳐 매질을 합니다. -_-;
I want 며느리!!!!
I want 쫄따구!!!
I want 숙모&동생!!!
보아하니 각자의 소망을 담았네요.
이번 해에 장가가야지 아니면 내년에 또 맞을을 같습니다. ^-^;

매질이 끝났으니 가둬야죠?
감옥 체험 코스!!!

죄인 압송 중~~~
표정이 아빠 날 왜 괴롭이는 거임? 입니다 -_-;
그러게 말 잘들어야지~

오늘의 교훈~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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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의 초가집들이 잘 보이는 성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성곽에 길을 잘 만들어놨네요.
낙안읍성에 몇번 놀러왔었는데 이런 멋진 길이 있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표지판도 장승으로 설치하는 쎈쓰~!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인지라 더 깔끔하게 관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찍고보니 키순이네요.
이거슨 원근법???

작년에 왔었는데 광영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눈치네요.
머리를 안 잘라줬더니 점점 동글동글해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나들이나오신 부모님들도 참 좋아하시네요.
근데 왜 사진만 찍는다 하시면 어색해하시는지 ^^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일자로 뻗은 성곽입니다.
경사가 급하군요.

민속촌의 초가집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동생은 도닦는 중입니다.
사실은 트윗질?



와이프가 중학생때 놀러왔을때도 봤던 돌이랍니다.
초가집들이 대부분이라 불조심은 필수겠죠~

한복을 입혀봅니다.
뭐 모양이 좀 이상하지만 그냥 입혀봅니다.
(아들아 미안 ㅠ.ㅜ)

응? 할머니 옷 모양이 이상한데요!!!!!!!!!!!
약간 수줍어 합니다만 입혀봅니다. -_-;




옷고름은 왜 풀고 그러세요
아빠~
부끄럽게시리~

아뵤~~~~~~~~
한복 입혀놨더니 얌전하더니만 벗겨놨더니 또 날라다닙니다.
아래층 사시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ㅜ
자꾸 날라다니면 계속 입혀버릴테닷!!!!!!

낙안읍성 내에는 조그마한 전시장도 있네요.
오래된 골동품류가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꽤나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도 처음 가봤네요.

버튼을 누르면 건물의 위치들을 표시해주는 전형적인(?) 디오라마입니다.
오~ 근데 버튼이 꽤나 신기하네요.
고장나기 쉬운 눌러지는 버튼이 아니라 터치하는 식인것 같습니다.
아~~ 이 공돌이 정신 ㅠ.ㅜ

등불입니다.
석유를 넣어서 다녔지 싶습니다.
어머님이 보시더니 어릴적에 들고다녔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조그마한 인형들인데 표정들이 생생합니다.
큰줄다리기 놀이라고 하던데 밧줄 들기도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나름 시골에 살았다고 자부하던 저도 처음 보는 전시품들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옛날 물건들 그리우신 분들은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전시장을 나와보니 체험장이라고 이름붙은 곳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떡을 찌는 중이네요.
예전에 집에서 나무 땔때 저렇게 해주시곤 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가스렌지를 이용합니다.
저 불에다가 고구마 넣어서 구워먹던 생각이 납니다 ^^

아버지께서 다듬이 방망이를 잡으시길래 옷 관련된거는 잘 못하시지 않나 싶었는데 -_-;
다듬이질에 나름 일가견이 있으시더라구요.

응? 무슨 소 거름 냄새가 난다 했더니 안에 말이 있네요.
관람객들이 많아서 약간 귀찮아 하는 눈치였습니다.

눈매가 참 선하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무...무서워서 가까이서 못찍었네요 ㅠ.ㅜ


입장료도 없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떡이나 엿 한봉지 사서 들고다니면서 먹어도 맛나구요.
저희는 집에서 간식거리를 모두 챙겨온 터라;;; 따로 구입하진 않았네요.
초가집 풍경을 볼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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