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면서 보니 오늘 여행 가기로 계획했던 우도가 보입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잔잔한걸 보니 들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안내 표지판 -
지표로 상승하던 마그마가 지하수를 만나 폭발을 일으켜 응회구를 만든 후 분석(일명 '송이')이 분출하고 용암이 흘러나와 만들어진 섬이다.
'소(쇠) 머리오름'으로 불리는 우도의 응회구는 화산재가 비대칭적으로 쌓여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우도 서쪽 해안의 백사장 모래는 얕은 바다에서 홍조류가 구르며 만들어진 홍조단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백사장 모래는 그 희귀성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멀리 우도가 보입니다.
섬 모양이 독특합니다.


이렇게 깨끗한 바닷물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그냥 감탄만 나옵니다.


이제 해가 다 떴네요.

마주보고 찍었더니 주변이 어두컴컴해보입니다.


일출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오른쪽 갈래길로 가면 우도를 잘 볼수 있습니다.


일출봉 쪽을 보니 구멍이 송송 뚫려있습니다.


 - 안내 표지판 -

성산일출봉 응회구는 축축하게 젖은 화산재가 화구 주위에 가파르게 쌓이고 간혹 화산재 층이 사면 아래로 무너져 내리거나 화산재가 모래폭풍과 같이 사방으로 흘러내려 만들어졌다.

분출이 끝난 후에는 침식에 의해 분화구 가장자리를 따라 여러개의 뾰족한 봉우리와 골짜기가 만들어 졌다.

이 곳에서는 성산일출봉의 분출, 퇴적, 그리고 분출 후에 일어난 침식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구 과학 공부 열심히 해둘걸 그랬습니다 -_-;



여기 보이는 구멍들이 응회구인가 봅니다.






어떻게 저런 멋진 바다색이 나오는지~~

정말 아름답습니다.





역광의 연인을 도촬해보려했는데... ㅠ.ㅜ

깨알만하게 나왔네요.

뉘신지는 모르나 예쁜 사랑하시길~



가는 길을 보니 밭이 있는 곳마다 유채꽃이 피어있습니다.


이것도 꽃은 없지만 유채 맞죠?


저희가 묵었던 민박집입니다.

가정집인데 저희가 묵기에는 딱이었던것 같습니다 ^^

이름이 왜 완도인가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완도 출신이시라고 하시네요.


민박집 마당에서 일출봉이 보입니다~


거의 등산을 하고 왔는데도 힘들지 않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쯤 됐으면 졸려야 하는데 졸리지도 않네요.
이제 식구들 깨워서 오늘 여행지인 우도로 출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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