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기 전에 어머님께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만 만들어주셨습니다.
1박2일에 시래기를 넣은 장어탕이 나왔었는데 요 장어탕이 안나온게 살짝 아쉬웠다죠.
이 장어탕에는 장어를 갈지 않고 토막내서 넣습니다.
시래기 장어탕은 어릴때 할머니께서 가끔 해주셨던 기억이 나긴 하네요.
아침에 시장나가셔서 사오셨네요.
가격이 많이 올랐다 하십니다.
어릴때는 하도 생선만 먹으니 고기가 먹고 싶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없어서 못먹습니다만 -_-;
어머니께서 바닷가 출신이신지라 금새 손질을 마치셨네요.
중간과정 생략하고 장어탕이 나왔습니다. ㅋㅋㅋ
점심먹고 서울 올라가야해서 씻고 나왔더니 어느새 상을 차려놓으셨네요.
숙주와 고사리가 들어갑니다.
육개장하고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한듯 합니다.
식당에서도 먹어봤지만 어머님표 맛은 못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식당은 후추로 맛을 냈더라구요.
어머니께서는 방아잎으로 맛을 더하시는데 이게 향이 좋아요~
새콤한 배추김치는 필수입니다.
적당히 먹고 나서 밥 투하~~
우뭇가사리 콩국 두그릇 먹었는데도 꾸역꾸역 들어가네요. ㅋㅋㅋ
응?
이 양념장은 !!!!
장어구이까지 만드셨네요.
이번 여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겠습니다.
올라오는 날까지 배터지게 먹었네요.
서울 올라가면 다시 다이어트 시작해야 하려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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