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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5년에 간호사와 공부로 독일에 건너가 경제발전에 헌신했던 독일교포들을 위해 마련한 마을입니다.
TV에도 자주 소개되었던 곳이죠.
아침에 처갓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납치당했습니다 ;;;
장인어른은 야근으로 주무셔야 하고 장모님께서는 일하러 가셔야되서리 길을 나섰습니다.
일관성있는 마을 풍경이 참 멋지더라구요.
앗~ 드라마에서 봤던 곳이네요 ^^;
환상의 커플에 나왔던 철수네집입니다.
연휴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정말 많았습니다.
부모님은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시고 한바퀴 둘러보시고는 그대로 나가셨네요.
여기 사시는 분들도 편히 쉬시러 오셨는데 주말마다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나 관람객이 많을줄 몰랐네요.
차로 조금 내려오니 자그마한 쉼터가 있어서 차를 세웠습니다.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네요.
지훈이 녀석은 어머니따라서 차타고 푹 자다가 깨서 신나게 놉니다.
벤치를 덮어주던 나무가 벚나무였네요.
열매가 맺혀 였었습니다.
바다 바라보며 느긋하게 쉬는 커플을 보니 여행다닌다고 돌아다니는 것보다 저렇게 편히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이제 다른 곳을 찾아 남해섬을 한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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