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장모님과 함께 전주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생각해보니 기차로는 자주 지나쳤는데 전주로 여행가보는 건 처음입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올 예정인지라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던 무지개 터널이네요.
꽤나 긴 터널이라 졸음방지용인가 봅니다.
오수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갔습니다.
불난지 모르고 잠자는 주인을 구한 개 이야기가 오수의 개라고 들었는데 이곳이었네요.
임실부근이라 치즈도 많이 있던데 하나 사먹어볼 걸 그랬습니다. ㅋㅋㅋ
먼저 들러본 곳은 전주 덕진공원이네요.
연꽃이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다른 곳도 가보려 했는데 날이 더워서 큰일입니다.
헛...
사진정리하다보니 가족사진이라고 할만한게 이거밖에 없네요.
아이들만 찍다보니 ;;;
안으로 들어오니 커다란 연못(?)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덕진연못이라고 합니다.
연못이라기엔 어마어마하게 넓네요.
올해는 연꽃을 못보나 했더니 이렇게 늦게나마 보게됐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왔더니 연꽃들이 장관이네요~
지훈아~ 아빠도 한입주라~~~
지친 아이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어른들은 아이스커피로 더위를 떨쳐봅니다.
다같이 눈 잘 뜨고 있는 사진 찍어보려 했으나 실패~
대여섯장 찍어봤는데 ㅠ.ㅜ
날이 더워서 아이들 얼굴이 벌겋게 익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한옥마을이었는데 아무래도 포기해야 겠습니다.
급수대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을 위한 급수대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조심조심~~
미끄덩~~~ ㅋㅋㅋ
차를 탔더니만 바로 비가 쏟아집니다.
한옥마을 안가길 잘했네요~
처남네 애기들 데려다주러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복성루 앞도 지나왔습니다.
기다리는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몇년 전에 먹었던 짬뽕 생각나네요.
와이프가 이성당에서 빵 사가자고 갔는데...
헐~~~~ 여긴 사람이 더 많습니다.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ㅠ.ㅜ
너무 더운 날씨와 소나기 때문에 일정이 살짝 어긋나긴 했지만 재밌는 나들이였네요.
다음에는 제대로 전주여행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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