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두 녀석을 데리고 놀이터로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옷이랑 챙겨입으니 지훈이는 유모차에서 거의 난동을 피우고 광영이는 가방에 모자까지 챙겨썼습니다.
안나가면 집에서 테러를 당할께 분명합니다 ;;;
1년전만해도 안간힘을 써도 못올라가더니 이제 아주 손쉽게 올라가네요.
유모차에 앉아있어도 밖에 나왔다며 마냥 웃습니다.
아가들 타는 그네가 비었길래 앉혀봤더니 본능적으로 줄을 잡고 그네를 탑니다.
자주 태워줘야겠네요~
형아형아~ 거기 높은데여~
저는 높은 곳 무지무지 싫어라 하는데 이 녀석 참 용감합니다 -_-;
비둘기야 거기 서랏!
광영아~ 반대로~
이거 윗몸일으키기 운동 제대로 되네요.
30개 했더니 숨이 헐떡헐떡 ㅠ.ㅜ
요즘 유치원에서 한글을 배우는지 벌써 글을 곧잘 읽습니다.
따로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 술술 읽길래 깜짝 놀랬습니다.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였네요.
아빠~ 배고파요~
슬슬 집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하아~
오는 길에 결국 아파트 안에 있는 놀이터도 들렀네요
형아~ 빨리 집에 가자니깐~
유모차에 계속 있으니 심심한가 봅니다 ^^
지훈이 신경쓰느라 광영이랑 많이 못놀아줬네요.
번갈아가면서 데리고 놀러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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