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내려갔던 때랑 시간이 맞아서 참 오랫만에 제사에 참석했습니다.
광영이 지훈이 나오고는 이맘때 거의 못내려왔으니깐요.
여수 도착하니 벌써 준비를 거의 다 마치셨습니다.
겨우 상차림이나 도와드렸네요.
올해도 푸짐하게 차리셨습니다.
제가 태어났을 무렵에 장만하셨다는 술주전자네요.
어렸을때부터 보던 물건이라 친근합니다~
거진 40년가까이 된 물건이네요.
지훈이는 무서워서 도망가고 광영이는 같이 절했습니다.
누구 제사인지도 알려주고요.
사촌동생들 어렸을때는 제사 끝나고나면 음식들이 남아나질 않았었다죠.
모여앉아서 나물로 비빔밥만들어 먹던 그때가 살짝 그립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