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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쌩쌩 불던 날 서울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광영이가 중간에 경마공원에서 내리자는걸 겨우겨우 달래서 도착했네요.
지훈이 태운 채로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했더니만 힘은 쪽 빠졌네요 ㅠ.ㅜ
아아~ 몇시간을 힘이 펄펄 넘치는 녀석들하고 잘 버틸수 있을지 벌써 걱정입니다.
입구부터 멋진 단풍이 맞아줍니다.
바람이 쌩쌩 부는지라 낙엽들이 바닥을 밟을 틈도 없네요.
지훈이는 얌전하네요.
이제 코끼리열차타러 출발~
이것저것 사달라는 광영이의 땡깡을 물리치고 간단한 간식 몇가지만 챙겨서 올라갔습니다.
날씨는 춥고 살짝 삐진데다가 유치원에서 넘어져 생긴 상처까지 ㅋㅋㅋ
간만에 불량소년 광영이가 되었네요.
호랑이가 앞에 있는 두 녀석 무지 째려보네요 ㅋㅋㅋ
들어오자마자 지훈이는 잠들어버렸습니다.
형아 유치원보내고 잠잘 시간이 되었거든요.
입구에 보이는 홍학~
간만에 보니 반갑네요.
더운 곳에서만 살 것 같은 녀석인데 추위에도 강한가 봅니다.
암튼 이 녀석들 잘 생겼습니다.
길어서 그런걸까요 ㅋㅋㅋ
길다란 혓바닥 볼 수 있으려나 기다렸으나 실패했습니다.
넓은 곳이라 그런가 광영이는 신나게 뛰어다니구요.
애절한 눈빛의 미어캣
사람들이 먹을 것을 많이 던져줬나 봅니다.
피하지도 않고 앞에서 먹을 것 달라고 옹기종기 모이네요.
먹을 것 주지 말라고 써 있는데 참 -_-;
아이들한테 인기만점이던 사막여우
자주 봤지만 이렇게 서 있는 모습은 처음 봤네요.
잠 좀 그만 자라 -_-;
그래도 요녀석들 완전 귀엽습니다.
얼음~ 하고 있던 프레리독입니다.
저 자세로 한 30초 있더라구요 ㅋㅋㅋ
죽은 척 하는 것이었으려나요.
털푸덕~
동물원 왔으니 V~~~
숨바꼭질의 달인들
순식간에 이렇게 숨어버립니다.
못찾겠다 꾀꼬리~~~
위까지 올라갈 수 있게 해놨으면 전망이 좋을 것 같던 바오밥나무
왠지 꺼내주고 싶군요.
보기 편한 곳들만 가보자~ 는게 목적이라 마구마구 건너뛰었습니다.
이제 원숭이들 보러 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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