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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정의 연못으로 갔더니 연못에 구름이 담겨있었습니다.
날은 덥지만 경치구경하면서 슥 한바퀴 돌아봅니다.
광영이랑 지훈이는 좀 쉬기로 해서 느긋하게 한바퀴 둘러봤네요.
예전에는 이 다리가 뒤편, 건청궁쪽으로 있었다고 하던데 옮겨왔다고 합니다.
그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일본인 처자 관광객 두명이 오더니만 아이폰을 건네더니 사진찍어달라네요.
일본어 몇마디 들리기는 하는데 입으로는 한마디도 안나옵니다.
고개만 끄덕끄덕~ ㅋㅋㅋ
날이 워낙에 좋아서 그런지 연못이 구름을 담았습니다.
연못이 거울같았습니다.
그냥 돌기 뭐해서 장고도 한번 둘러보구요~
지난번에 왔을때 행사때 어육장을 담근 금줄이 걸린 장독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보니 금줄이 없길래 물어보니 된장하고 간장을 분리해서 다시 보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해에 혹시라도 행사 또 하면 꼭 가서 맛봐야겠습니다. ^^;
향원정 뒤편 건청궁쪽 벤치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많이 부네요.
쉬고 있던 광영이랑 지훈이 데리러 갔습니다.
한바퀴 돌고 왔더니만 광영이가 바닥에 뭔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게 뭘까요? ㅋㅋㅋ
힌트는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쉬기 딱 좋은데 물파는 곳이 없네요.
광영이 손잡고 민속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민속박물관 1층에 자판기가 있거든요.
경복궁 관람권이 있으면 민속박물관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목 좀 축이고 혼자 건청궁으로 들어갔습니다.
여태까지 잘 따라다니던 광영이녀석 민속박물관 한번 다녀오더니 완전 퍼졌네요 ㅋㅋㅋ
이제 돌아가야죠.
교태전쪽으로 나왔습니다.
왕비가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들한테 여전히 인기 많네요.
물병, 핸드폰, 옷가지, 카메라 가방 기타 등등 -_-;;
경복궁 한바퀴 도는 동안 지훈이의 유모차는 점점 짐차가 되어갔습니다.
꺄~악~~~
역광이네요 ㅠ.ㅜ
광영아~ 미안~~~
단청하고 기둥들 참 아름답습니다.
광영이도 찍어본다며 삼촌 카메라를 뺐어들었네요.
카메라가 니 얼굴만 하구나 ㅋㅋㅋ
대충 셔터만 눌러도 잘 나온다는 그 각도~
시간대를 잘 맞춰야겠죠? ^^;
다정한(?) 사진교습 중~
꽤나 진지해보입니다~
이제 날씨도 선선하니 자주 나들이해야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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