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에어클레이를 꺼냈습니다.
부들부들 하니 모래같기도 하고 찰흙같기도 하고 암튼 좀 특이한 놀이기구입니다.
가지고 놀면 목욕 시키고 청소도 해야 해서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만 꺼내는 아이템입니다.
그나저나 왜 못나갔냐면...
비가 많이 내렸거든요.
이 날이 광복절이었습니다.
비오는 바람에 태극기도 밖에 못걸었네요 ㅠ.ㅜ
이런 날은 집에서 모래놀이 좀 해줘야죠~
온 식구 옹기종기 앉아서 모래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한참 형아티가 나던 광영이가 갑자기 어려졌습니다 ㅋㅋㅋ
롤러, 삽, 포크, 도형 등 다양한 모양틀이 많아서 이것저것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광영이가 아빠, 엄마에게 날리는 하트입니다 ^^
요즘 가~끔 엄마한테 가서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빠는! 하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와서 안아주고만 갑니다.
사랑해는 안해? 라니 그제서야 마지못해 말하네요 ㅋㅋㅋ
옆에서 보라고 했더니만 이것저것 방을 난장판을 만듭니다.
와이프가 광영이랑 다 놀고나서 지훈이를 옆으로 데려왔습니다.
손도장 한번 꽉~ 찍어봅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다오~
이제 두 녀석들 목욕시켜야겠네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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