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이가 집안에만 갇혀있어 심심할것 같다며 동생이 끌고 나갔습니다.
밖에 춥다 이 녀석아 -_-; 라고 하려고 했는데 벌써 다 챙겨서 끌고 나가네요.
얼른 옷입고 따라나섰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하려던 계획은 저 멀리 날아가고 동생과 아들 녀석과 함께 보라매공원을 향해 도림천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다정한 삼촌과 조카.
(설정샷입니다. 맨날 싸워요. 사이 안좋아요. ㅋㅋㅋㅋ)
삼촌과 함께 점프!!!!
저는 10cm쯤 뛸 수 있을것 같은데 동생은 운동을 좀 했는지 높이 뛰네요.
와이프가 동생한테 "도련님 광영이 잘걸어요" 라고 했으나 개뿔~
무조건 안아달랍니다.
오늘 동생 운동 좀 하겠네요 ㅋㅋㅋ
신대방역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잠깐 놀고 있습니다.
광영이는 여기에 놀이터가 있다는걸 기억하는것 같습니다.
살얼음이 살짝 얼었습니다.
나들이갔을때가 12월 중순쯤이었던지라 얼음보고 참 기뻤습니다 (응???)
어디서든 영어만 보이면 뛰어가서 읽습니다.
뭔가 암호인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이 녀석 외울거면 한글부터 외우라니깐 -_-;
오늘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그네보다는 미끄럼틀을 더 좋아라 했습니다.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광영이가 아주 신 났습니다.
이 미끄럼틀 맘에 드네요.
저렇게 거꾸로 올라가기 어렵게 만들어놨습니다.
가끔 밑에서 올라오는 아이와 부딪힐뻔하는데 아주 좋네요.
광영이 녀석 올라가다가 쭈르륵 미끄러졌습니다.
여기 놀이터에서 한 30분쯤 놀았습니다.
동생하고 저는 벌벌 떨었구요 ㅠ.ㅜ
삼촌, 아빠 잘 놀았습니다~~
오랫만에 콧구멍에 바람 좀 넣었다고 기분 좋아졌습니다.
또 안아달라고 난리네요.
놀 힘은 펄펄 넘쳐나고 걸을 힘은 없는 요상한 녀석입니다 ㅋㅋㅋ
2012년 첫주네요.
신나게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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