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과를 마치고 바로 시청역으로 출발~
나름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간다고 나갔는데 지하철역을 나오자마자 덜덜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사진찍는 내내 추워서 덜덜덜덜.
코에서는 무언가 액체가 줄줄 ㅠ.ㅜ

역시나 우리나라 최고의 궁전이다.
지난번 방문때 자세히 설명해주셨던 안내원분이 더없이 고마웠다.

매표소에서 기다리는데 앞에 있는 아저씨가 10명 이상은 20% 할인을 외치자마자 우리나라 아주머니들 단합 -_-b
줄서있던 와이프는 그 대열에 합류해서 동전까지 꺼내서 계산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아줌마들 화이팅!!!
한명당 600원씩 할인받았다 -_-b

지난번에 놀러왔을때 안내원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포인트에서 찍어봤다.
오~~~ 역시나~~ 멋지다.

광영이는 기둥에 기대서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아빠랑 삼촌이 사진찍는게 지루했나보다.

근정전의 아름다운 모습

단청이 예술이다.

경회루
관람객이 많은데다가 들고간 렌즈는 삼식이 OTL
와이프가 자리를 잘 잡아줘서 그나마 한장 건졌다.









경복궁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광화문 현판이 갈라져 있다던데 빨리 복구되기를...

입구에서는 몇분이서 실랑이를 -_-;
10시까지 개장인데 9시까지 들어가야 한단다.
요즘 밤에 많이 추우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야할 듯 하다.

단풍구경을 하러 산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광영이를 안고갈 자신이 없다.
결국 단풍 구경은 동물원에서... OTL

곱진 않지만 단풍이 들었다.
동물원이라서 그런지 나무들 관리가 잘 되고 있는듯하다.

찍고보니 도촬이네 -_-;
뉘신지는 모르나 행복한 연애생활하시길~
광영엄마랑 단둘이서는 언제 와봤었더라 OTL


가족들 표정이 다들 행복해보였다.
우리도 저런 표정일까나~



맨날 삼식이만 물려다니다가 오랫만에 17-70물렸더니 세상이 넓어보인다 ㅠ.ㅜ
화각의 답답함을 몸소 체험하니 표준줌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는구만.
삼식이 좀더 물려다녀야겠...(야!!!!)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낯익은 길이다.
구전남도청과 전남대병원이 보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축제가 있을 충장로로 향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응? 아!!!!!!!!!!!!!! 학교 앞이 동구청이었지.
어째 광주역에서 동구청장님이 나와서 인사할때 동구청 응? 귀에 익은데?
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ㅠ.ㅜ
오랫만에 보는 건물이라 반가웠다.

저 멀리 보이는 학교 건물
엄청난 규모는 여전하다.
아마 본관건물 길이가 동양 최대였던듯 싶다.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다고 -_-;
학교다닐때 한참 건축중이던 치대 건물도 다 올라가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내 등록금!!!!!!!)

도청쪽으로 가려는데 공사를 하고 있었다.
다리를 지나가는데 아래쪽을 보니 엄청난 깊이 아래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인듯 싶다.

오랫만에 보는 구 전남도청과 분수대.
5.18 민주화운동으로 유명한 곳이다.
별관과 분수대가 철거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절대 반대...
이런 역사적인 유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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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하나투어의 여행 이벤트에 당첨됐단다.
U-남도여행길잡이 라고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라고 한다.
원래는 2인이 가야되는데 동생이 우리에게 양보했다가 담당자분께서 취소된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덕분에 동생 자리와 광영이 자리가 덤으로 생겼다.
오오오~ 하나투어 노대리님이었나 감사감사~~~

광주를 거쳐서 담양의 명소를 1박2일로 체험하는 코스인지라 아침에 조금 일찍 출발해야 했다.
휴일에 아침 일찍부터라... 힘든데 ㅠ.ㅜ
5년 동안 살았던 광주인데 친구들 결혼식때 잠깐 가본거 말고는 못 가본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왠지 두근두근하는구나.

회사가 걸어서 30분인지라 7~8시경에 일어나기 때문에 참 보기 힘든 장면이다.
오랫만에 일찍 일어났으니 밝아오는 하늘을 한번 남겨보았다.


용산역... 기차... 서대전... 광주...
아아아아아아아... 멀다 ㅠ.ㅜ


우리가 탔던 줌마렐라의 녹색 기차여행
87년에 대x중공업에서 만들었던 기차인듯.. 아마도 그때는 새마을호였지 싶다.

용산역에서 4시간 30분을 달려서 드디어 광주역에 도착했다.
학교다닐때는 버스를 타거나 학교 앞인 송정역에 서는 통일호를 탔기 때문에 광주역은 왠지 기억에 없다...
나 진짜 광주 5년 산거 맞나? ㅠ.ㅜ

추억의 7080 충장축제와 연계되어 있나 보다.
광주 동구청장님이 나와서 반갑게 인사를 하셨다.
동구청 응??? 왠지 귀에 익은데??? -_-;



비엔날레 가기전에 식당에서 쌈밥을 냠냠하고 잠시 쉬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놀러나가고 맛난거 먹고는 신난 광영이는 마구마구 뛰어다닌다.
설레는 광주여행 이제 시작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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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여수로 돌아가던 중 휴게소가 보여서 잠깐 들렀다.

드라마에도 나왔다고 하던데 유명한 곳인가?

이상하게 자판기를 좋아하는 광영이는 난동을 피우고
서현이는 따라한다 -_-;
둘이 참 죽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orz











산책하기 좋게 잘 꾸며놔서 돌아보기는 좋았다.

동생이 일몰을 보러가자고 해서 와온마을이란 곳을 들러보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더니 이곳저곳 좋을 곳을 많이 알고 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일몰 풍경은 담지 못하고 야경만 몇장 찍어왔다.
갯벌에 낙조가 드리우면 참 멋질것 같다.
여기는 다음기회에 또 들러봐야 할듯~

멋진 구름이 하늘에 걸려있길래 잠깐 나들이삼아 나가봤다.
놀이터를 못따라갔으니 혼자라도 나가봐야지.






오랫만에 내려왔더니만 어릴적 자주 봤던 풍경들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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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온 시장 풍경은 언제나 보기 좋다.
장모님 가게 앞라인은 좌판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데 안쪽 라인은 조금 한산하다.
식당들이 많아서 식사시간대가 아니면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다.

사진찍을 때면 다른 사람의 일터에서 취미생활을 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
맛있는 식당들이 많아서 밥먹을때는 행복한 고민을 하기 일쑤다. >.<

오랫만에 만난 딸과 회포를 풀고 계신 장모님.
광영이는 막 뛰어다니다가 옆에 살며시 오더니 조용히 듣고 있다.
말배우는 재미를 안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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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에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더운 날씨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가보잣! 하고 연세대로 향했다.
날이 덥기는 한데 습도가 낮아서 불쾌하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손에 들고 있던 것도 달라면 잘 줬는데 요즘은 안준다.
들고 있는 건 광영이용 썬크림 -_-;
뭘 얼마나 더 바르려고 그러냐 아들아~

요즘 팟캐스트로 출퇴근길에 듣고 있는 컬투쇼 여름특집 소극장편이란다.
길거리에서 미친듯이 웃긴 얘기나오면 입막고 실실 웃는다.
미친x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으니 가급적 자제를 해야하는데 -_-;




복원된 광혜원이 있다.
흠.. 세브란스 병원하고 무슨 관련이 있나?



얼음물 한병 사줬더니만 꼭 껴안고 다닌다.
강철체력 동생도 좀 지쳤나보다 -_-;


뭔갈 보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쏘....쏘리입니다. 부인!!!! ㅠ.ㅜ
살려주시오!!!

여기가 본관인가?






목마른지 입대고 벌컥벌컥 마시고 있다.
그래... 니가 녹였지 -_-;

학교 캠퍼스에 무슨 산책로까지 있다.
가끔 등산오신듯한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보이더라는 -_-;

학교를 덮고 있는 담쟁이 덩굴이 신기하다.

엄마 지갑을 내꺼~
지갑을 광영이 가방에 넣는데 지퍼를 열수 있게 되어서 맨날 가지고 논다.
저거 잊어버려서 금천우체국까지 찾으러 갔었지 -_-;



학교가 꽤나 넓어서 한 두시간쯤 놀았던것 같다.
MT가는 학생들도 보이고 도서관에 들어가 공부하는 학생들도 보이고 방학이지만 학교가 활기찬 느낌이랄까.
조금이나마 대학생들의 열정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훗훗 얼른 힘내서 프로젝트 끝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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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먹고 남은 낙지넣은 럭셔리 라면을 섭취하고 어제 늦어서 구경못한 펜션을 더 돌아봤다.

나름 깔끔하게 지어진 펜션이다.








체험행사에 담근 장들은 장독에 이름표를 붙여놨다.
얼마전 헤어져서 기사에 나온 모 여자연예인 이름표도 있더라는 ㅎㄷㄷㄷ



어제 조금 일찍 도착했으면 신나게 놀았을건데 조금 아쉽다.
펜션은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준비도 잘해줘서 지금까지 가봤던 곳 중에는 제일 괜찮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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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기전 배를 더 꺼지게 만들기 위해 산책을 나섰다.
고기를 더 먹기 위한 준비운동이랄까?
하룻밤 묵기로 한 숙소 마당쪽으로 내려가봤다.


배고파 밥내놔 라는 표정이 사진에서도 보인다 -_-; 쿨럭

화단 옆에 민들레들이 씨 퍼트리기위한 준비를 하는듯 했다.

보들보들해보이는 솜뭉치같은 민들레

시크한 개
허스키 종류인듯 싶은데 처음에는 놀아주다가 먹을 것 안줘서 삐졌는지 안온다.
아예 외면중


'토끼삼촌 고기내놔봐요'하면서 달려드는 광영이

자 산책도 마쳤고 이제 냠냠 고기먹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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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장식된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시간이 좀 늦었지만 느긋하게 걸어다녀보기로 했다.





은파관광지의 물빛다리를 배경으로~
야경이 꽤 멋지다고 하던데 삼각대도 없고 시간도 안맞아서 아쉽~~





다리의 구조가 독특하다.



여기는 원형 극장인가?

시립예술단 공연중
성악으로 다양한 노래를 부르시던데 대단했다.
시민들하고 이런 공연도 좋을듯.


주변에 커피숍들하고 쉴곳들이 많아서 산책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물빛다리가 워낙에 특이해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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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꼬마 아가씨가 레일에서 땅을 파고 있다.
아~ 꽃이라도 심으려나보다 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아......
갑자기 N.EX.T의 날아라 병아리가 생각났다...
어릴적 기억에 있던 여수집 베란다에서 발 헛딛어 떨어져버린 꼬맹이 강아지 녀석도 생각이 나버렸다...


너무나 마음씨 고운 두 꼬마 아가씨들...
순수한 마음 잊지 않고 곱게 자라길 빈다.



N.EX.T - 날아라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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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에 간혹 운행이 중지된 철도나 폐쇄되는 역사에 소개가 간혹 나온다.

군산 시외버스터미널하고 화물역 부근에서 헤메다가 pda폰에 있는 옛날 맵을 보고 폐쇄된 기차길을 찾았다.
군산시에서 배포하는 지도에는 옆으로 갈라지는 기차길이 표시되어 있지 않더군.

군산화물역 쪽에서 길이 시작되었다.
종점이 공업단지 쪽인걸 보니 화물열차들이 다녔나본데 바로 옆이 다 주택가이다.

기차길이 아스팔트로 메워져서 다리가 되었다.
옆쪽 다리를 보니 수문처럼 물을 막는 장치가 있다.

위험표지판을 보더니 장난끼어린 표정으로 손가락을 가리킨다. :)

매일매일 신나게 뛰어놀으렴~

주택가에 사시는 분들이 키우는 채소.
상추, 대파, 부추 등등 종류도 다양했다.

볼록거울 앞에서 단체사진 한컷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한 혼신의 포즈.
a200에 없던 라이브뷰가 지원되는 a550을 지르고 나더니 사진이 정말 좋아졌다.

엄마와 아들.
광영이가 커서 엄마가 얼마나 광영이를 사랑하는지 알아주기를.










혼신의 포즈2
절대 연출 아님~



아.. 이렇게 쌓아놓은 연탄재 본게 얼마만인지...



사람들은 몇명 보이지는 않았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아있는 창고, 화단, 정원 등을 보니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공간을 카메라로 찍으며 구경한다는게 왠지 미안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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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쪽으로 구경가려고 길을 건너는데 다리 중간에 예쁘게 꽃을 심어놓았다.
화려한 꽃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꽃집에 있는 꽃들마냥 다들 너무나 예뻤다.
꼼들이 촘촘하게 심어져 있어서 잘 클수 있을런지 좀 걱정은 되지만 즐겁게 구경하고 사진찍고 할수 있는 장소인게 마음에 딱 들었다.
덕분에 신호등 신호가 길어도 느긋하게 구경하며 여유롭게 꽃구경할수 있으니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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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쪽에 벚꽃이 피었을까 해서 놀러가봤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한바퀴 돌고 피곤해 하던 광영이는 지하철에서 20분 잠자고 풀로 회복해버렸다.
아 저질 체력의 아빠와 엄마는 안타깝구나 ㅠ.ㅜ
당산역에 내려서 여의도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날씨가 추워져서 내복 바지를 입으며 철저 준비를 하는 중~

광영이 표정이 뭐 이렇게 추워!!!!!!!! 로구나.

날씨는 무지하게 좋다.
단지 너무나 춥구나.
4월말 날씨가 뭐 이런다냐...

에효
저쪽으로 가야한다. 에효...

날씨가 추워서 그런건지 안떨어지려고 한다.


목마태우니 바람 두배로 맞으며 눈물흘리는 광영이... ㅋㅋㅋ

그래도 엄마랑 있으니 좋은가 보다.

이제 제법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걸어오는 광영이


지난해라면 진작에 폈을텐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피다가 말았다.
주말에 다시 가봐야지.

올라오니 더 추워졌다.
모자도 쓰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

날씨가 따뜻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나왔군.






도로 중앙선에 있는 방지턱이 신기한지 밟아보고 있다.
손으로 쓰다듬기까지 -_-;





평일 오후인데도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다.

엄마와 아들...
광영이한테는 엄마가 최고!







날씨가 추워서 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일요일에 친구들하고 다시 놀러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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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문을 닫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주말에 이불에서 뒹굴수는 없기에 광장시장으로 향했다.
첨 본 시장 골목은 완전 어두침침 -_-;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아 다른 통로를 찾아보기로 했다.

다들 문 닫은거 같은데도 구경온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이상했는데...

문을 연 가게들이 꽤나 많았다.

어디든 시장은 북적북적거리는구나.
광영이는 어디든 가볼려고 난리다.


아~ 매운탕이 맛있게 보였는데...
점심을 많이 먹고 와서 차마 ㅠ.ㅜ


쓰읍~
아 침넘어간다.
게장 다시 주문해야 하나.

와~~~~~~
역시나 식당쪽은 사람이 정말 많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배가 살짝 고파오려고 해서 빈대떡을 먹기로 했다.

큰거는 녹두빈대떡
작은거는 고기완자

전기로 돌아가는 멧돌인듯.
아쉽긴 하지만 뭐 사람이 죽어라고 멧돌 돌릴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빈대떡 두개에 고기완자 하나
세명이서 접시 하나 비우기가 힘들었다...

결국 한접시는 남겨서 집에 가져왔다 -_-;

우리 식구는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그냥 부침개만
막걸리는 옆에 앉으셨던 분들이 먹던것이 찍혔다 -_-;

외국인 아저씨가 고소한 냄새에 이끌렸는지 기웃기웃하다가 겨우겨우 하나를 주문하셨는데 아주머니께서 포장을 해버리셨다 -_-;
옆에서 드시던 아저씨가 막걸리도 한잔 대접하고 이리저리 대화를 나누시더군.
역시나 우리나라 인심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

다들 달인의 손놀림이셨다.
역시나 우리네 어머님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마약김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토요일쯤에 한번 나와봐야겠다.

다른 시장으로 가보려고 나오니 광장시장 간판이 큼지막하게 붙어있었다.


청계천...
안타깝다.
내려가보니 녹조류가 완전히 뒤덮고 있었다.
에효 무슨 짓을 한게냐...

혹시나 해서 옆 방산 시장을 와봤는데...

광장시장과 다르게 모두 문을 닫았다. OTL
다음에 광장시장 올때 구경가야겠다.

계단만 보면 올라가려고 난리다.
얌마 넌 키가 아직 안되잖아 녀석아 ㅋㅋ

마지막으로 본 재밌는 간판의 가게.


맛있는 음식이 많은 시장 구경은 언제나 즐겁다.
다음에는 동태매운탕과 순대, 마약김밥 꼭 먹어봐야지.
내 살들은 어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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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 [Photo/풍경] - 광양 매화마을




선풍기 정지 1단 2단  3단 -_-;






세트장이다.
마을 사람들이 조금씩 관리하는지 채소나 동물을 키우고 있다.



드라마에서 집에 살던 사람들 이름표를 걸어두었다. ㅋㅋ








김지미씨가 주연으로 했던 토지 드라마인듯 싶다.
나는 봤을리가 없군. -_-;

여기서 찍은 영화들인가보다.
















옆에 다 나오게 한번 찍어봤는데 얼굴이 잘 안보인다 -_-;
원본 사진 크롭해봐야지.







하동 우편 취급소...
맞나?






서현이는 멀미때문에 조용하다가 기운차렸다.


관람료 1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재밌는 곳이었다.
오랫만에 듣는 경상도 사투리도 재밌었고 ^^

오는 길에 보니 평사리에서 무슨 촬영을 하는 것 같던데...
피곤한 관계로 패쓰!!!!!!
뭐 TV에 나오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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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를 지나 매화마을에 도착했다.
2010/03/19 - [Photo/풍경] - 화개장터

나무에 눈이 내린것 같이 하얗다.


아직 꽃들이 만개하지 않았다.
아마 다음주쯤이면 활짝 펼듯~


홍매화와 백매화가 담장을 넘어서 피어있다.
어쩌다가 저렇게 휘어졌을까나.


벚꿀이라고 하는데 손바닥보다 더 큰것 같다.
먹을때 보면 무서울듯 -_-;







삼겹살 먹을때 항상 먹는 매실장아찌다.
이번주에 삼겹살먹을까?







온통 도로가 주차장이다 -_-;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면서 두유먹는 광영이 -_-;


엄마랑 사진찍을때는 얌전하다.
날 안봐서 그렇지 -_-;





뭔 장독대가 수백개나 -_-;
한번씩 열어보기도 힘들겠다.

햇볕이 워낙 쎄서 표정들이 잘 안나오셨다 ㅠ.ㅜ



멧돌도 이렇게 쌓아놓으니 멋지더군.




날씨도 좋고 해서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장비들이 다들 후덜덜하시더라는 -_-b




홍매화 색깔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백매화하고 열매 색깔도 조금 다르다고 한다.



매화나무 아래의 술독
먹고 죽자? 분위기


화개장터하고는 다른 완전 시장 분위기이다.






떠들썩하니 축제분위기가 난다.
나무들이 많으니 숲속을 걷는 것처럼 기분이 참 좋더군.
탐구생활처럼 걷기 여행이나 좀 다녀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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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여수 도착 예정이라 미평으로 갈까 학동으로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희가 광양 매화마을에 놀러간다고 하여 학동으로 가기로 했다.
매화마을 가는 도중에 보니 웬 큰 시장이 있길래 네비게이션을 보니 화개장터...
시간이 그렇게 늦지 않아서 간단하게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게 큰 간판이 있다.
표지판도 잘 되어 있고 북적북적하니 찾기 쉽다.

소설 토지에 나왔던 길이라고 하는데 31km 이니 자전거타고 돌면 딱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동리 선생님관련 글이 있었는데 너무 많이 벗겨졌다 -_-;
관리 좀 해줘요

소설 내용을 왼쪽통로로 지나가면서 볼수 있게 해놨다.
재밌는 아이디어인듯 싶다.



볼게 많아서 그런지 신났다.
이제 뛰어다니는 녀석 쫓아다니니가 힘들다 ㅠ.ㅜ




은어튀김이라고 하던듯...
아침을 많이 먹고 출발해서 먹어보지는 않았다.



바로 옆은 도로, 바로 옆은 산이다 -_-;

서현이는 차멀미를 좀 했는지 기분이 별로 안좋은가보다.














말로만 듣던 화개장터라 어떤 곳인가 궁금했었는데 일반적인 시장에서 풍물시장으로 바뀐 듯한 분위기였다.
자동차 없이는 가기 힘드니 이런 변화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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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을 가보려고 길을 나섰는데...
응? 집앞에서 계단 내려가서 강따라가면 되는데 공사라서 계단을 폐쇄한단다 -_-;
에라 이발이나 하러가자하고 Come back~
오늘 길에 있는 구로리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주말에 안와봐서 몰랐는데 가보니 어린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다.
주말에 광영이 자전거 태워서 놀러나와야겠다.

그런데... 금연공원이라고 떡하니 붙어있는데 왜 이렇게 담배를 많이 피우시나. 이 사람들아...
제발 개념 좀 차려라.
애들 없는데서 피우고 오던가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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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으려니 심심해서 어디 공원이나 좀 나가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선유도공원 바로 앞까지 다니는 버스가 생겼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검색후 길을 나섰다.
당산역 3번 출구앞에서 70-1번을 타니 선유교 바로 앞에서 내려주었다.
가는 동안 힘빠지고 자전거 피해다닐 걱정안해도 되니 꽤 편하더군.


11시경쯤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대부분이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이더군.
모델하고 사진찍는 사람도 있고 코스프레하는 사람들도 많더군.
추운데 참 정열이 대단해보였다.


사진찍으러 다닐때 항상 같이 다녔더니만 혼자서 홀가분한 기분으로 돌아다니니 느낌이 어색했다.
게다가 왠지 찍을 게 없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겨우겨우 꺼내서 셔터를 눌러보았다.






















날씨가 극과 극을 달렸다.
엄청나게 추웠다가 갑자기 따뜻해졌다가...
햇볕이 잘 들었으니 그러겠지.
생각해보니 따뜻할때는 바람이 안불었구나.
얼른 따뜻한 봄이 오기를...


의자에 앉아 라라라 방송 들으면서 햇볕쬐니 찌들었던 머릿속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페퍼톤스, W&Whale, 이수영, 체리필터 등등등... 역시나 좋구나.
오늘 제일 감명깊었던 노래는 인순이 누님의 Cry


선유교 반대편 방문자센터쪽에 당산역쪽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원래는 603번을 타고 당산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구로시장쪽까지 가는 5714번을 탔다.
배가 고파서 -_-; 점심은 삼겹살을 먹기로 하고 출발~
인간의 식욕은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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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난해에 성북동쪽을  갔을때도 꽤나 좋았던 기억이 나서 즐겁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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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문화센터라는 곳이 보여서 들어가봤다.

놔두면 혼자서 쫄래쫄래 돌아다닌다.
아무나 따라다녀서 잘 봐야 한다.


아침만 먹이고 나왔더니 배고파해서 잠시 편의점에서 쉬기로 했다.


쫍쫍쫍
의자에 서서 정신없이 먹는다.


외국인 아티스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는데 안에 있는 작품들은 참 그로테스크했다 -_-;
차마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문받치는 고냥이 인형만 찍었다.

휘발유가 떨어져서 낙심한 광영이
사실은 이상한 웃음소리가 들려서 약간 겁에 질린 상태.
얼른 밖으로 나왔다.




골목길을 찾아 들어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자기 전시 및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가격이 후덜덜덜했다.
정희는 이쁘다고 난리인데 나는 뭐 그닥 -_-;
아무리 봐도 다들 장식품인듯


삭막한 구로쪽에는 보기 힘든 이쁜 가게 간판들...
구로구도 이런 것좀 신경써줘요!

가희동 성당에서
처음으로 성당을 들어가봤다.




관광객들 사진찍는 사람들... 정말 많다.
여기 집들에서 사는 사람들은 좀 시끄럽지 않을까 하고 걱정되더군.


광영이를 보호하는 가디언의 포스가 철철 넘친다.

날이 따뜻해져서 돌아다니기 좋아서 그런지 광영이도 계속 웃으면서 걸어다닌다.

이... 이것은!!!!!
예전 디씨에서 유행하던 사진찍기 포즈!

저 멀리로 남산타워가 보인다.

개인집인듯한데 넓은 정원과 정자가 -_-;
나도 나이들면 이런곳에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더군.




열쇠구멍이 보이는 문고리가 좀 언밸런스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문고리만 있는 집들이 몇집 있었다.
독독 두드리면 재밌는 소리가 날것 같은데 주인 아저씨한테 맞겠지? ^^;




가게 앞에 우체통과 단추로 장식해놓은 벽이 보였다.
안쪽의 장식장에 MG 건담 Mk2와 샤아 릭디아즈가 있었는데 한번 들어가볼걸 그랬나
앞에 보드에는 프리크리도 써져있었다는 -_-;


슬슬 올라가서 국정원쪽에서 삼청공원으로 들어갔다.
후문으로 돌아서 내려오려고 했는데 비때문에 흙탕길이라 바로 내려왔다.

예전에 50.4 색감이 이상했었다고 느꼈었는데 조리개 수리하고 나니 좋아졌다. -_-;
맘에 팍팍 들기 시작~




벽에 부엉이를 재미있게 그려놨다.
안경쓴 것처럼 귀엽네.




기와로 벽면을 장식해놓았는데 정말 멋졌다.
귀신이 오다가 도망가겠더구만.

갑자기 배가 고파서 이른 저녁을 먹으러 칼국수집으로 들어갔다.
생각해보니 12시경부터 4시까지 돌아다녔구나.

내가 시킨 칼국수에 보리밥이 나왔서 광영이한테 먹였다.
원래 칼국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꽤나 맛있게 먹었다.
배가 고파서였는지 무지하게 맛있더구만.

옆 테이블에 무지 귀여운 광영이 또래 여자애가 있었는데 광영이가 꽂혔었나 보다.
그 주위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옆 테이블 가족이 나가려고 하니깐 가서 빤히 쳐다본다.
빠이빠이 하랬더니 손흔들어주는 애기 손을 덥썩 잡아버리더라는.(아...아들아 부...부럽)
그 후로 오랫동안 바깥으로 탈출하려는 녀석을 잡느라 힘들었다 -_-;
광영아 연애는 좀 더 큰 다음에 해라.


조금더 위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엄청난 인파로 인해 아래쪽에서 찍을수 밖에 없었다.
삼청동쪽으로 올라갔으면 지쳐서 북촌에는 가보지도 못했을것 같았다.


왠지 골목들이 TV에서나 보던 골목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이런 경사진 골목길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더 그런것 같다.
꽤나 피곤했던지 집에 와서 모두 쓰러져 잠자버렸다. -_-;
날씨도 따뜻해졌으니 이제 주말마다 자주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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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내려왔는데 너무나 춥다.
어찌 여수가 서울처럼 춥냐 -_-;



할머니가 손수 담그신 장이 들어있는 장독대들
맛있는 우리집 요리들의 근원이다.

마당에서 무언가를 캐고 있는 부녀
그 정체는....

더덕이닷!

더덕들은 전부치고 나서 후라이팬에다가 구워 먹었다.
쌉쌀한 맛이 일품!

제사상 사진찍어놔서 나중에 똑같이 따라해야지 -_-;


그나저나 무슨 공휴일에 테러를 가한거냐.
설날이 일요일이라니.
직장인은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뿐 ㅠ.ㅜ

4시 30분 쯤에 용산행 급행 지하철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성환역으로 왔는데...
아뿔싸 시간표가 또 바꼈나보다.
4시쯤에 이미 출발했고 5시 쯤에 직행이 있다네.

4시 36분에 일반 지하철이 있다니 사람이 별로 없으면 그거 타고 올라가자고 해서 내려가보기로 했다.

엄마가 다 마신 커피병 들고 있는 시크한 도시 아기 광영이
구혜선이 광고하는 커피병은 절대 안 놓는다. -_-;

하지만 시크한 표정은 오래 가지 못하는 단점이 -_-;;

아 저 장난기어린 표정 ㅠ.ㅜ
이제 막 걸어다니니 옆에 바짝 붙어다녀야 한다.

도망가다가 잡히면 씨익 웃어주고 손을 뿌리친다.
힘도 쎄진데다가 몸으로 버티는 법을 익혀버렸다 -_-;

압빠 나 구해죠~
니가 문뒤로 갔자너 임마 -_-a

지나간 기차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
다음거 타느니 급행 타는게 낫겠다 싶어서 기다리기로 했다.
이제 걷는데 재미붙여버린 광영이는 쉬지를 않고 소리지르며 돌아다닌다.
이이이이이이~~~ 아아아아아아~~~~

소리지를때는 과자투여 -_-; 하면 조용해진다.
오물오물~

가끔 옆에 있는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민망하게시리 -_-;

호기심이 많아져서 이제 뭘봐도 주의깊게 보는것 같다.

정희가 과자 하나 쥐어줬더니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아싸 나도 과자 생겼다!
라는 표정인데...
엄마가 과자 먹여줬자너!

맘대로 안열리니 바닥에 굴린다 -_-;
꺄하하하 예전에는 저렇게 앉고서는 끄응 대면서 힘겹게 일어났는데 이제는 잘 일어난다.

아빠 한번 쳐다보고 웃다가

안 열려서 급우울해졌다가

아빠한테 열어달라고 하면 되지 라는 표정으로 웃는다.
너 너무 급하게 변하는거 아니냐 -_-;

하악하악
마구마구 돌아다녔더니 힘든가 보다.
좀 쉬어야지 라면서 엄마 붙잡는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한가한 역이라 40분 정도 기다렸는데도 오래 기다린 느낌이 나지 않는다.
왠지 예전에 학교가느라 탔던 비둘기호를 기다리던 생각이 났다.

서울에서는 지하철이던 버스던 5분내로 안오면 짜증이 솟구치는데
시간 여유가 있는 주말이라 그런지 40여분을 기다렸는데도 기분이 썩 나쁘지 않군.

천안에서 올라오면서 급행을 타니 완전 기차탄 느낌이다.
광영이는 오는 길에 이쁜 아가씨한테 바나나 우유도 받았다. 부러운 녀석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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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다.
산에서는 조용했으니 뭐 들썩들썩한 분위기도 좋겠지.



여수집에서 할머니가 떡찌는 방법대로 떡을 찌고 계셨다.
집에서 저렇게 해서 먹는다니까 거짓말하지 말랜다.
여수라고 했더니 순천에서 오셨다더군.



인절미와 쑥떡을 썰어서 포장해서 판매한다.
오는 길에 사서 저녁으로 먹었다 -_-v







아저씨가 꼬마애들에게 돌리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계셨다.
예전에는 팽이에 줄을 감아서 돌렸는데 쉽게 돌리는 도구가 있더군.




추억의 뽑기~
동생 하는말.
우리 어릴 때도 로또가 있었군. ㅋㅋㅋ



쌈지길 안쪽에서 여성 무슨 행사라고 하고 있는데 완전 연극을 하고 있더구만 -_-;



종합운동장에서 하고 있는 서울디자인전시회 관련 장소인가 보다.





전통 터키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예전에 tv에서 손님에게 장난치던 터키 아저씨가 생각났는데 여기 총각도 가끔 하더군.
아쉽게도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먹어볼 수는 없었다.
오랫만에 인사동 구경을 해보기로 하고 세종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버스를 내렸다.


멀리서도 반짝이며 보이는 세종대왕 동상이 보였다.
한글날에 세워졌다는데 이제서야 보는구나.
한글날을 국경일로!!!!!!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것을 보니 역시 많은 사랑을 받는 분이구나 라는게 느껴졌다.



혼천의(渾天儀)
천체 관측 기구라고 한다.



측우기



아이들이 좋아하던 해시계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는 훈민정음 창제 서문이 표시되어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찍었다.



이순신 장군님 동상 밑의 거북선




위풍당당하게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계신 이순신 장군님
경로 : 2호선 대림역 -> 2호선 을지로 3가역 3호선으로 환승 ->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 종로 02번 마을버스 탑승 -> 와룡공원에서 하차

코스 : 와룡공원 -> 숙정문 -> 창의문



와룡공원 쪽으로 올라갔다.
단풍이 조금씩 물들고 있다.



마을버스를 늦게 내려서 밑에 종점에서 올라왔다.
어째 남아있는 사람들이 다들 학생같더라니 -_-a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공기가 상쾌하다.



와룡공원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목적은 등산이므로 둘러보지 않고 바로 올라갔다.



서울성곽 표지판
남아있는 성곽이 이렇게 큰가...



오늘의 코스는 와룡공원에서 숙정문, 창의문으로 해서 내려오는 길이다.
약 2시간 정도의 코스 길이라고 한다.



꽤나 견고하게 보인다.
짓느라 고생했을 듯...
구멍들은 앞을 향해있는 것도 있고 비스듬하게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도 있다.
당연히 밑에서 올라오는 적군을 막는 용도겠더군.




서울 조망 명소라는 말바위 쉼터쪽으로 올라간다.



이제 슬슬 등산로의 시작이다.



등산을 오랫만에 했더니 벌써 힘드려고 한다.
뭐 두시간 코스니 그럭저럭 괜찮겠지...




돌을 어떻게 이렇게 깎아서 맞춘 걸까.
이정도 노동력을 동원하는 것도 나라의 힘인데



풀숲이 가까운 곳은 담쟁이같은 덩굴들이 벽을 타고 있다.
역시 식물들은 생명력이 대단하다.



간만에 나타난 내리막길.
양 옆의 수풀이 포근한 느낌이다.





헉 경사가 -_-;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다.



하늘공원 올라가는 계단처럼 지그재그로 되어 있다.
높지 않아서 금방 올라간다.








아래에 보이는 집들과 산의 풍경이 정말 멋지다.
다만 멀리 보이는 시내 쪽의 뿌연 하늘은 언제봐도 속이 답답하다. ㅠ.ㅜ
언제쯤이나 깨끗한 서울 하늘을 볼수 있을까
그나마 어제 비가 와서 좀 깨끗한 것이리라...



우체함같이 생긴 의견함이 있다.
개선할 점이 있으면 한번 의견을 써서 넣어보는 것도 좋을 듯~



삼청공원가는 길과 숙정문으로 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숙정문쪽으로 출발~



한참 힘들더니 이제 내리막길이다.
설마 이제 오르막길 끝인가?



이제 길따라서 쭉 가면 되겠다.







풍경 감상하면서 사진찍으면서 오니 발길이 더디다.



말바위 쉼터 숙정문 쪽으로 올라가려면 출입신청서를 써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귀찮을 수도 있으니 챙겨서 오자.
물론 창의문에서 올라올 때도 출입신청서를 써야 한다.



출입증을 받았다.
602번이다.
내 앞에서 받은 동생꺼 출입증이 601번인걸 보니 오늘 우리 앞으로 올라간 사람이 600명쯕 되나보다.



탐방 안내문이 있다.
아래보면 창의문에서 출발하는 코스에 대해 주의점이 쓰여져 있다.
이때는 몰랐다. 왜 주의점까지 쓰여져 있는지 -_-;
노약자 어린이는 주의!!!

10시에 동행 해설이 있다고 했는데 30분 늦었다. ㅠ.ㅜ
가다가 창의문쪽에서 오는 해설을 만났다.
설명을 잘해주는 것 같으니 시간 맞춰서 해설 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삼청각이다.
동생이 저거 삼청각 아냐? 라고 했는데 삼청공원 쪽과 반대방향인것 같아서 아닐거야~ 라고 했는데 집에서 찾아보니 삼청각이군.
홈페이지는 http://www.samcheonggak.or.kr




군사 관련 시설이 있어서 사진은 정해진 장소에서만 찍어야 한다.
사진 촬영 가능/불가능 표지판이 붙어있고 근무하는 사람들이 알려주니 잘 따를 것~



숙정문에 있는 잡상들
역시나 삼장법사 뒤로 있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지난번 경복궁에서 설명들었던게 도움이 많이 된다.
2009/08/29 - [Photo/문화생활] - 20090829 경복궁



숙정문
이 높은 곳에다가 잘도 성문을 지었다.
이런거 보면 조선도 참 대단한 나라였구나.



숙정문 설명
다른건 몰라도 이 설명 표지판은 잘 만든 것 같다.
유광처리된 것처럼 빤딱빤딱한게 참 멋지다.


촛대 바위
도대체 왜 촛대바위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지는 알수 없다.





튀어 나와있는 치라고 부르는 성곽이다.
근총안과 원총안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반듯한 성벽과 자연스러운 성벽의 차이점을 잘 표시해놓았다.
이런 좋은 설명이 있는 표지판은 조금 더 놔도 될것 같다.



아마도 세종때 쌓은 성벽인듯하다.



여기는 숙종때 쌓은 성벽



청운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보는 곳마다 느낌이 달라서 올라와도 그렇게 힘들다는 느낌이 없었다.
여기까지는... -_-;








광화문 광장이 보인다.



68년이라... 나 태어나기 한참전의 일이군.



찾아봤던 사진에는 구멍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 메꿔 놓았다.



컥! 엄청난 경사다
이곳을 올라가면 정상이다!




백악마루에 도착했다.
해발 342m.
우리 등산 좀 했군! 음홧홧홧



하늘이 더 뿌옇게 보여서 아까 청운대에서 찍은 사진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헉 이 엄청난 경사는!!
아까 경고문이 이해가 갔다.
태국의 Wat Arun 사원에서 봤던 그 경사보다는 좀 약하지만 그래도 경사가 좀 쎄다.
2007/10/07 - [Photo/^-^] - 20071007 방콕여행 Wat Arun



중간의 쉼터쪽에 오니 하늘이 좀 깨끗하게 보인다.





노린재다.
더 가까이서 찍어볼까 했는데 혹시라도 냄새 뿜을까봐 더 들이대진 못했다.



옆에 감이 많이 열렸는데 들어갈수 없으니 그냥 익어가고만 있다.
까치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먹고 있었다.
이 녀석들 올 겨울 편안하게 보낼수 있겠네.



출입증을 반납하고 조금 내려오니 창의문에 도착했다.
지난번에 여기 문은 뭘까 하고 봤던 문이 창의문하고 출입문이 연결되어 있었군.
2009/09/26 - [Photo/풍경] - 20090926 부암동 나들이


2시간여의 코스로 짧기는 하지만 아기 데리고 갈수 있는 등산로는 절대 아니다.
광영이하고는 한참 후에나 와야겠다.

특히나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상당한 난이도이니 몸상태를 꼭 확인하고 올라가야 할듯 싶다.
간만에 맑은 공기 마시니 폐속이 깨끗해지는 것 같다.
역시 출입통제를 하는 곳이니 깨끗하다.
지나가는 길에 쓰레기 하나 보기가 힘들었다.
가는 길에 기분이 좋았던 것도 쓰레기를 못봐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등산할때 이정도만 지켜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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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민속마을에서 놀다가 순천만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허수아비 마을이 있다.
순천 별량면 화포 마을인데 허수아비 축제를 하는 것 같다.
논 옆으로 허수아비와 코스모스를 많이 심어놓았다.









헉 허수아비가 무섭게 생겼다 -_-;











장난감을 손에서 안놓는다.
서울까지 들고 올 기세~



제발 놔라 광영아 ㅋㅋㅋ




무슨 알일까나?
어디서 봤던거 같은데






















참새녀석들이 논에 앉길래 경적 한번 울렸더니 다들 도망가느라 바쁘다.

신나게 구경했으니 이제 새우먹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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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을 보러갈까 하다가 낙안을 먼저 들르기로 했다.
예전에 낙안을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입구쪽만 잠깐 들어갔던듯 싶다.
조용하게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신발신겨주고 손잡아줬더니 잘 따라온다.



희성이랑 조카 서현이랑




아마도 둥글레차인듯
고소한 냄새가 정말 좋았다.
뜨거운 것 같으니 아이들이 다가가지 않게 조심해야겠더군.





며칠 안본 사이에 왠지 광영이가 많이 큰 것 같다.





어라 임경업 장군님 비각이?




고소한 찰보리 냄새에 벌들이 몰려와있었다.
오 신기신기~


















나무위를 보니 버섯이 있었다.
혹시 비싼건가!!!!!!!!















광영이한테 장난감이 생겼다.
밀어주면 북을 치는데 맘에 들었나보다.
손에서 안놓는다 -_-;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거리 파는 곳이 많아서 먹고 놀기 딱 좋다.
광영이 걸음마를 많이 시켰더니 피곤한지 푹 자는군.
역시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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