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놀러가서 2009/10/18 - [Photo/풍경] - 인사동 나들이 집에서 시루로 떡만든다고 하니 아주머니가 안믿던 일이 생각나는군.
매년 할머니께서 만드시는 찰떡은 맛이 일품이다.
떡메 치기 전에 절구로 콩고물을 빻았는데 할머니 도와드리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뭉쳐놓은 사진은 아래에 -_-;


작은아버님들이 떡메로 내리치면 소리가 참 찰지게 난다

몇십년동안이나 같이 하셔서 호흡이 척척 맞는다.
내가 하면 할머니가 무서워라 하신다는 -_-;

힘쎈 혜수도 :) 떡메는 무거워라 하더군.

처음에는 쌀알들이 보이다가


점점 뭉쳐져서 떡이 되어간다.

할머니 손은 정말 빠르다 -_-b

오 이제 거의 다 되어간다.
아 침 넘어가네~

완성!
이제 자르고 고물을 묻히면 된다.

절구로 열심히 빻았던 콩고물

아 따끈따끈할때 먹으면 침이 츄르르르릅~



알맞게 잘라서 콩고물을 묻히고 소쿠리에 담아낸다.


정희가 떡을 워낙에 좋아해서 왕창 싸들고 올라왔다.
외가집에서 가져온 조청도 챙겨왔으니 당분간은 간식걱정은 없겠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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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내려왔는데 너무나 춥다.
어찌 여수가 서울처럼 춥냐 -_-;



할머니가 손수 담그신 장이 들어있는 장독대들
맛있는 우리집 요리들의 근원이다.

마당에서 무언가를 캐고 있는 부녀
그 정체는....

더덕이닷!

더덕들은 전부치고 나서 후라이팬에다가 구워 먹었다.
쌉쌀한 맛이 일품!

제사상 사진찍어놔서 나중에 똑같이 따라해야지 -_-;


그나저나 무슨 공휴일에 테러를 가한거냐.
설날이 일요일이라니.
직장인은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뿐 ㅠ.ㅜ

혜수 졸업식이라 반차내고 10시쯤 나가려는데 눈이 온다.
그것도 큼지막한 눈이 펑펑 -_-;
졸업식때 눈이나 비오면 뭐 좋은 일 생긴다는 얘기는 없나?


눈이 많이 와서 운동장에서 못하고 교실에서 졸업식을 진행했다.
덕분에 복도에서는 학부모님들의 난데없는 사진찍기 자리쟁탈전이 -_-;

아 이제 작은어머님의 키를 추월해버린 혜수
앞으로 한 10cm만 더 크면 되겠구나.
눈 안보이는 거는 우리집안 전통 -_-)b

이제 중학생이 되었구나.
흠.. 혜수가 나랑 20살 차이가 나니깐 내가 20년전에 이랬었단 말이지...

작은 어머님이 가져오신 꽃다발
나는 현찰로 -_-; 샤삭~~

운동장에 발자국들
나 어릴때 운동장에 저렇게 눈 쌓인 적이 있었던가?

헛 이제보니 흰색, 회색, 검정색 순이구만.
축하한다 혜수야~~

눈이 이렇게 많이 왔다 -_-;


20살 차이나는 막내 동생이라니.
옛날이었으면 딸이었을거 아녀 -_-;
착한 울 동생 중학교가서도 열심히 해서 작은 아버님, 작은 어머님께 효도하그라~
졸업 축하한다~!
전날 작은아버님 식구들이랑 빕스갔다가 배불러서 산책삼아 가보려고 했는데 뭔가 일이 꼬이는 바람에 못가고 오늘 가게 됐다.

가서 작은아버님한테 전화드리려는데 쩌기서 낯익은 분이 보이네?

헙 작은어머니닷!

학교 어머님들하고 잠깐 나오신 모양

작은아버님하고 혜수 호출해서 꽃구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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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도 잘 해놓고 분위기도 좋고 벚꽃도 좋고

차만 안다녔으면 딱이었는데 한가지 아쉽긴 하더구만.

뭐 주택가니깐 어쩔수 없겠지 하면서도 사람들 많은 곳을 지나가는 차가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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