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지하철중 출근시간에 제일 복잡한 곳중 하나인 신림에서 역삼역 라인을 타고 출퇴근한지 어언 일년이 되어간다.
아 지하철처럼 아침에 집앞에서 마을버스도 못탄다.
완전히 낑겨서 유리문에 붙어서 가던지 아니면 한정거장 가서 타야한다. 디지털 단지 가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다.
근데 그렇게 늦은 시간에?

프로젝트 시작할때 왜 우리가 그쪽 출퇴근 시간을 맞춰야 하냐고 하고 평소 회사가던 시각과 동일한 시각에 출근하니 지하철 타는 시각이 9시쯤인데 그때도 사람이 정말 많다.
타고 있으면 9시 이전에 출근하는 사람들은 아침부터 진을 싸그리 빼놓고 하루를 보내겠구나 라는 생각과 내가 탄 지하철의 사람들은 도대체 뭘 하는 사람들일까 라는 생각이 같이 든다.

그러고보니 한번도 9시경에 맞춰서 출근을 해본적이 없구나.
차비나 식대라도 제대로 대줬으면 시각을 맞춰주련만 그런 지원은 전혀 해주지도 않고 맞추라고만 강요하니 원... 수원하고 여기하고 뭐가 틀린건데... 출퇴근길은 차라리 수원이 낫지.

이런저런 벼라별 잡생각이 드는 퇴근길이구나.
김동률의 출발 들으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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