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이가 하도 시끄럽게 노는 통에 지훈이가 제대로 잠을 못잡니다.

결국 광영이를 데리고 광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지하철을 타러 나왔습니다.

어딜 가볼까 생각하다가 지난번에 광영이랑 비 쫄딱맞고 돌아왔던 동대문이 생각나길래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여기만 보고 돌아갔더랬죠.

거의 2호선 반대편인데도 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서울은 지하철이 빠릅니다.






이 해치 인기 많네요~

쇼핑하러 가는 외국인들도 한번씩 사진찍고 가더군요.






아래로 내려왔더니 유적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발굴된 조선시대 유적인듯 싶습니다.

 




건축관련된 전시회인가봅니다.

잘 모르는 분야지만 하지만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금산주택입니다.

일자형주택인데 특이하더군요.






왠지 책에 눈길이 더 끌립니다.

조그마한 사람인형 광영이가 낚아채려는걸 겨우 막았습니다.

헥헥~







조선시대 인물중 세종대왕과 더불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왜 여기에 있는지는 ^^;

건물모형은 참 정교하더군요.





만질까봐 걱정했는데 살짝 건드려보고는 조심조심 보더라구요.






한옥들이 그려진 티셔츠를 전시해놓았습니다.

맘에 드는 티셔츠는 신청하라길래 메일 한번 보내봤는데 당첨되면 좋겠네요.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게 관람했습니다.







평일이긴 했지만 주말에도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 걱정될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아들녀석하고 산책하기는 딱 좋네요.

광영이가 지하철에 지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얼마전부터 지하철타자고 노래를 부르길래 데리고 무작정 나왔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2호선 한바퀴 나들이닷!!!

2호선 라인을 쭉 살펴보니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이 보입니다.

동대문운동장 역이 이름이 바뀌었다죠~


공원 앞쪽에 도착하니 페트병으로 이런 모형을 만들어놨네요.

해치인가 봅니다.





뒤편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공원으로 들어가려했는데... 비가 쏟아지네요 ㅠ.ㅜ

얼른 대피했습니다.

지하철 역 앞에 DDP 홍보관이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DDP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파크라고 합니다.





2층은 안내하는 곳이고

3층은 관람실, 위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한강 르네상스니 디자인 서울이니 세금을 쏟아부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흠.. 벌써 10년 넘게 서울에 살았는데 딱히 와닿지는 않네요.






같이 비맞았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집에서 나올때 뽀로로를 지퍼백에다가 담아오더니만 뽀로로는 비 한방울도 안맞았습니다 -_-;;;;

비올줄 알았으면 우산이나 챙겨라 이녀석아 ㅋㅋㅋ
















제가 일하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쪽도 디자인서울이라고 뭔가 공사를 했는데 뭐가 바꼈나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바닥에 만들어놓은 조명 몇달 안되서 깨지고 나무로 만든 바닥 일어나고 바닥은 쉽게 더러워지고...

얼마전 비 많이 왔을때는 인도에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물이 차더군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던 회사동료들 옷을 보니 참 -_-;;;

뭔가 좀 안타깝습니다.











전망대 경치가 좋았으면 했는데...

아직 공사중인지라 어수선합니다.

이왕 하는 공사이니 잘 건설됐으면 좋겠네요.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고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비오길래 뛰었더니 더웠는데 땀 식히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비가 안오면 다시 공원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ㅠ.ㅜ






돌아오는 길에 옆에 앉으신 아주머니께서 광영이 먹으라고 과자를 주시네요.

비온다고 우산씌워주신다는 분도 계시고 자리 양보해주시는 분도 있고 역시 우리나라 아직 정 넘치는 나라입니다 ^^


대림에서 위쪽으로 돌아서 동대문역사문화박물관역으로 갔다가 아래쪽으로 돌아서 다시 대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제대로 못본게 좀 아쉽긴 하지만 뭐 목적은 지하철타는거였으니깐요.

광영이랑 신나게 2호선 한바퀴 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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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헉... 아파트 놀이터로 나갔더니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네가 뜨거워서 앉아있지를 못하네요.
무작정 챙겨서 광영이랑 둘이서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당산역에서 걸어가도 되지만 걷기 귀찮으시면 당산역 2~3번출구 사이에서 70-1번 버스를 타면 선유교 앞까지 갑니다.
양화대교를 지나가는 버스를 타셔도 되겠습니다.
저희는 선유교쪽에서 양화대교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뭔가 또 공사중입니다 -_-;;;

오늘은 시원한 음료수!!!

강건너 사람들은 뭐하나~~~
열심히 구경중입니다 ㅋㅋㅋ




비눗방울 장난감을 좋아하긴 하는데 집안에서 방아쇠를 당길것 같아서 차마 못사주겠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비눗방울이 다 떨어졌나 봅니다.
아쉬운 표정입니다 ㅋㅋㅋ

어디서나 v~~~


이제 좀 지쳤나 봅니다.
안에 들어가서 좀 쉬어야겠습니다.

선유도는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인공적인 분위기인데도 기분은 좋네요.


헉 얼굴이 탈려고 하네요.
빨리 들어가야겠습니다.



어라~
연꽃 하나가 고개를 내밀었네요.
딱 저녀석 하나 피어있더라구요.

아... 아빠 살려줘요.
꽃들이 날 잡을려고 해요.
나무가 몸에 닿는게 싫은가 봅니다 ㅋㅋㅋㅋ

하아... 너 왜 안잡히냐.
스크린에 물고기들이 나오는데 잡아보랍니다.

해치 앞에서 v~~~

디자인은 OO다.
손을 대면 나오네요.
광영이는 사랑이 나왔습니다 ^^

다산콜센터에 전화할 수 있나 봅니다.
진짜로 통화가 되는듯 합니다.
아니면 그냥 스피커인가?

120을 눌러야 하는데 그딴거 모릅니다.
버튼을 120번 눌러버릴 셈인가 봅니다.

빵과 음료수를 먹고 좀 쉬어봅니다.



양화대교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양화대교쪽으로 나왔습니다.
버스들이 많으니 골라서 타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썬크림을 대충 바르고 갔더니 홀랑 타버렸습니다.
목에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네요 ㅠ.ㅜ
요즘같이 햇살이 강렬한 날에는  썬크림 꼭 바르고 야외활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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