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주소 서울 중구 정동 5-1
설명 선조 이래로 광해군, 인조, 고종황제의 거처로 사용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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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가 놀러가자길래 골라라~ 놀이터냐 지하철타고 갈테냐~ 했더니만...

지하철타고 또 경복궁가잡니다 ㅋㅋㅋ

아니다~ 아들 이번에는 덕수궁으로 가자~ 하고 꼬셨습니다.







꼬신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지하철 2호선이 가까워서 가기 편하거든요.

날도 더운데 환승안하려고 꼼수를 살짝 부렸습니다 ^^;

광영이는 전용 물통까지 챙겨서 나왔습니다~

로보카 폴리 물병이라 아주 애지중지합니다 ㅋㅋㅋ






도착하니 마침 수문장 교대식을 하길래 살짝 보고 들어갔습니다.









앞에 도착하니 무료로 설명해주는 해설자분이 계시더라구요.

광영이가 난동(?) 피울것 같아서 차마 따라가지는 못했네요.

초등학생들 데려온 부모님들은 많이 따라갔습니다.

한시간 가량 설명해준다고 합니다.


설명시간 되기 전에 잠깐 얘기를 나눴네요.

한성부지도라고 하는데 외국인 선교사가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면서 가져간 지도라고 합니다.

특이하게 한자 옆에 한글 지명도 써서 가져갔답니다.
 

오른쪽 제일 큰 궁이 창경궁하고 창덕궁

가운데는 경복궁

왼쪽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희궁 (더공님 포스팅, 2011/06/22 - [Photo/여행] - 조선 후기의 이궁 - 경희궁)

그 아래에 경운궁????


응? 왜 덕수궁이 없지????

경운궁이 덕수궁이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원래 경운궁으로 불러야 하는데 라며 살짝 한숨을 내쉬시더라구요.

나중에 찾아보니 일제의 강압으로 덕수궁으로 바꼈기 때문에 다시 돌려야 한다고 공청회까지 열렸다고 하네요.

외국인 선교사가 저렇게 그려서 가져갔다면 경운궁으로 돌리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직진할까 오른쪽으로 돌까 고민하다가 남자라면 직진!!!

이라며 중화전 쪽으로 향했습니다.






중화문

담장이 없어서 그런지 살짝 휑하긴 합니다 ^^





중화전





















영화로도 나왔던 신기전입니다 ^^





흥천사종자격루






미술관 앞에 도착해보니 해시계가 있네요.

시계를 보니 2시 50부쯤~

앙부일구보다 단촐해보이긴 하지만 얼추 잘 맞네요 ^^










덕수궁안에 있는 미술관에서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미술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분이라고 하네요.

무료관람이며 전시실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안된다고 합니다.

1층에 있는 1, 2 전시실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3, 4 전시실에서 소장품 특별기획전을 하고 있네요.

여기는 12월 2일까지 전시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근대 대표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박수근과 이중섭 이렇게 두 분이더라구요 ^^

광영이 녀석 덕분(-_-;)에 빨리 봐야 했지만 오랫만에 눈이 호강했네요.






밖으로 나오니 신났습니다 -_-;;;

미술관 옆 석조전은 아직도 공사중이네요.

그 때문인지 뒤쪽 산책길로 가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미술관과 석조전 사이로 들어가면 됩니다. 





평상에 있던 다른 가족한테 바나나받고 무지무지 기분 좋아졌습니다.





바나나 한개에 홀랑 넘어가다니 ㅋㅋㅋ

결국 저 바나나 애지중지 들고 집에 와서 엄마한테 자랑하고 먹었답니다 ㅋㅋㅋ









거기 서랏!!!

사진 함 찍자고 아무리 외쳐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라갑니다 -_-;;;






























정관헌

최초의 궁궐안의 서양식 건물입니다.

고종 황제가 휴식을 취하던 곳이라죠.

광영이랑 잠시 쉬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덕수궁을 나와서 돌담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요즘 엄마가 지훈이 붙잡고 차렷~ 충성~ 하니 자기도 따라합니다 ㅋㅋㅋ










납작한 녀석들이 이상한지 고개를 돌려버리네요.





요 녀석들 볼때마다 어지럽습니다 ㅋㅋㅋ




이영훈 작곡가님 기념비도 한번 보구요.









광영이랑 어디갈까 하며 지도를 찾아보다가 남대문시장이 보입니다.

남대문시장 갈까? 했더니만 시장이라니 자주가던 시장을 생각했는지 그리루 가자고 합니다.






하아~ 숭례문....

저 가림막은 언제쯤 치워지려나요.

어찌됐든 잘 복원됐으면 좋겠습니다.






남대문시장 도착했더니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2/3는 외국인 -_-;;;

게다가 광영이는 이제 졸리답니다. 헉~




하~ 12년전에 처음 서울 올라와서 일하던 곳이 여기 부근이었는데 오래되서 가물가물하네요.

슬리퍼사러 남대문 돌았던 기억도 나구요.

길 건너편에 맛난 황태집이 있었는데 아직도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꽤 많이 걸어서 둘 다 지쳤네요.

회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광영이 녀석 지난번에 왔던 거 기억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경희궁부터 해서 돌았던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광영이랑 즐거운 궁궐 나들이였습니다 ^^



경복궁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1-1
설명 태조 4년에 창건된 조선 제일의 으뜸 궁궐로서 "하늘이 내린 큰 복" 이라는 뜻을 가진 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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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광영아 내일 지하철타고 경복궁 가자~ 했더니

저녁 내내 경보꿍~~ 하면서 돌아다니더니 토요일 아침부터 옆에 와서 경보꿍~~을 계속 외칩니다.

경복궁역으로 갈까 하다가 한참 돌아가는 듯 해서 광화문 역에서 내려 쬐금 걸어갔습니다.

광화문은 언제 봐도 웅장합니다~







해태야 불 안나게 잘 지켜주렴...

화기가 쎈 곳이라 해태를 놔뒀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네요.






수문장하고 사진찍는 외국인들 참 많더라구요.

대부분 아가씨들~~

부..부럽습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 정말 많습니다.

광영이 안 잃어버리게 손을 꼭 잡아봅니다만... 이 녀석은 어떻게든 제 손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이네요 ㅠ.ㅜ






훗~ 아빠는 나만 잘 따라와~~~

요금이 무려 삼천원이군요.

창경궁은 천원이었는데 ㅠ.ㅜ






근정문을 지나서 들어가봅니다.

광영이는 이미 저 앞에 가있습니다 ㅠ.ㅜ






근정전

요기서 보는게 젤 멋지다고 하던 얘기를 듣고 나서는 항상 여기서 사진찍게 되네요.











사극에서 자주 보던 곳이죠? ^^





저 밑에는 뭐가 있나???

아무것도 없다 이녀석아!!!!

높아서 위험합니다. -_-;

어중간한 계단이나 의외로 높은곳이 많으니 아이들하고 같이 가시면 주의하세욥~~
















사정전

임금이 나랏일을 보던 편전입니다.






앙부일구(해시계)

과학전시관에 이어 요즘 들어 자주 보게 되네요 ^^;






흠... 나랏일 보던 곳인데 생각보다 작습니다.






강녕전

왕이 거처하던 침전인데 꽤 큽니다.

창덕궁 복원을 위해 해체되었다가 최근들어 복원했다고 합니다.







올라와서 둘러볼수 있습니다.

광영이 녀석 여기서 뛰어다니다가 관리 아저씨한테 혼났습니다 ㅠ.ㅜ





요기서 수랏상을 들었군요.





사람들이 자주 들락날락거리니 바닥에서 광이 납니다.

마룻바닥 시원하니 누워서 잠자고 싶은데 누으면 안된다죠.

앉거나 누으면 안됩니다~ ^^
















양의문

교태전으로 가는 문입니다.






교태전

왕비가 살았던 곳이죠?

원래 있던 교태전은 창덕궁으로 옮겨서 재건에 쓰이고 새로 재건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소박한듯 싶습니다.

옆에서 구경하시던 아주머니들은 이렇게 조그만데서 어케 살았냐고 하시더라구요 ^^;;;






우리 문화재 질 지켜주세요 ^^





V찍고 옆에 둘러보고 있었는데...





아악!!!!! 이녀석!!!!!!!!!!

ㅠ.ㅜ

얼른 일으켜 세웠습니다.

바닥이 시원하긴 시원했나 봅니다~



창경궁
주소 서울 종로구 와룡동 2-1
설명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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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쉬어가기가 너무 좋게 되어 있네요.

바위에 걸터앉아서 춘당지를 바라보며 쉬고 있습니다.











신발에 모래 들어갔다고 난리입니다. ㅋㅋㅋ

유난히 이런데는 깔끔떠네요.






예전에 창덕궁에 갔을때도 춘당지가 있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안내판을 살펴보니 원래 창덕궁쪽에 소춘당지가 있었고 나중에 창경궁쪽의 11개의 논을 합쳐서 연못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성종태실비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 봤는데 너무 썰렁하네요.

올라와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어르신분들이 오셔서 보고 가시더라구요 ㅋㅋㅋ






여기에도 해시계가 놓여있습니다.

과학전시관에 앙부일구라고 쓰여있었는데 여기도 보니 그렇게 쓰여있네요.






















계단을 내려오니 큰 바위가 보입니다.

궁궐안에 이렇게 큰 바위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통명전

사람들이 들어가서 쉴수 있게 개방해두었습니다.

날이 살짝 더웠는데 나무로 된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왔습니다.

누워서 얼마나 시원한지 보려고 했는데 눕지 말라고 경고문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이번주는 선선하니 시간이 되면 다른 궁으로도 놀러가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동 238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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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하러 버스타고 올라가곤 했던 길 옆에 과학전시관이 있던게 생각나서 낙성대역으로 갔습니다.

4번출구앞쪽 주유소옆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됩니다.

아악... 하필 휴일이라 시설들이 다 문을 닫았네요 ㅠ.ㅜ






문을 하나씩 다 밀어보고는 닫혔다며 뾰로통해합니다. ㅋㅋ

아들아~ 그럴수도 있지 뭐~~~










패랭이꽃

날이 따땃해서 많이 시들었네요~





표지판 밑부분이 스프링이라 저렇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왜 저런것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지 제가 다 궁금하네요 ㅋㅋㅋ

그나마 꽃은 안뽑아서 천만다행이랄까요 -_-;;;





사랑초

자그마한 꽃들이 이름만큼이나 예쁘네요~






국화 종류였던듯 싶습니다.





뒤편 계단으로 올라가니 꽃밭이 한눈에 보이네요.

약간 시들기는 했어도 꽃들이 예뻐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계수나무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

동요 반달에 나오는 계수나무입니다.






여기도 잠겼네요 어흑흑 ㅠ.ㅜ










위쪽에 천문대가 보이길래 올라가봤습니다.





중간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잠깐 쉬는데... 정말 잠깐 쉬었는데~

남자분들이라면 잘 아실 아디다스 모기한테 광영이가 한 10방 물렸습니다.

저는 모기가 피해가는 체질인지라 ^^; 한방도 안물렸어요.

아들아 미안~~

산 부근인지라 모기가 많은듯합니다.





드디어 천문대가 보이네요.

역시나 닫혔어요 ㅠ.ㅜ


주간천문교실
시간은 월~금 15:00~17:00구요.
초등4학년 이상 학생 및 시민대상이며 
홈페이지 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방문하면 된다네요





일성정시의

해시계와 별시계의 기능을 하나로 가지고 있은 천문관측기구로 세종때 만들어졌다.

시계기능도 한다는데 참 신기하네요.





앙부일구

세종때 만들어진 반구형 해시계

잘 아시는 해시계입니다~











측우기와 측우대

세종때 만들어진 비의 양을 측정하는 기구


세종대왕님 킹왕짱~~~!!!

정조대왕과 더불어 제가 제일 존경하는 조선의 왕이십니다.






주차장쪽 공터 빈 공간에 코스모스를 심어놓았네요.

가을 접어들면 장관일듯 싶습니다.





광영이 물도 좀 먹여야겠고해서 낙성대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선선해지면 광영이랑 다시 놀러와야겠네요.

오랫만에 인사동 구경을 해보기로 하고 세종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버스를 내렸다.


멀리서도 반짝이며 보이는 세종대왕 동상이 보였다.
한글날에 세워졌다는데 이제서야 보는구나.
한글날을 국경일로!!!!!!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것을 보니 역시 많은 사랑을 받는 분이구나 라는게 느껴졌다.



혼천의(渾天儀)
천체 관측 기구라고 한다.



측우기



아이들이 좋아하던 해시계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는 훈민정음 창제 서문이 표시되어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찍었다.



이순신 장군님 동상 밑의 거북선




위풍당당하게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계신 이순신 장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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