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돌개
서귀포 해안가에 바위 중 가장 눈에 띄는 바위이다.
높이는 20m가량이며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외돌개라 불리운다.
고려말 최영장군이 목호의 난을 토벌할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이었는데 전술상이 외돌개를 치장하여 놓았다.
목호들은 이를 보고 최영장군이 진을 친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
그래서 장군석이라고도 불리운다.


범섬이 살짝 보이네요.
나올때 비가 조금 내리더니 바다위에 안개가 자욱해서 수평선이 두개로 보입니다.

올레길 7코스 시작점이라고 합니다.
비가 살짝 내리고 있습니다만 올레꾼들이 많습니다.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외돌개는 할망바위라고도 불립니다.
후에 할아버지의 시신이 외돌개 곁으로 돌아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하며 큰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외돌개 옆에는 병풍처럼 외돌개를 감싸고 있는 선녀바위가 있습니다.


오오오 대장금 촬영지~
지난번에 낙안읍성에서 본 이영애 누님이 또 있습니다 ^^;
비가 와서 바닥이 질척질척합니다만 걸어들어 가봅니다.
흙길이라 맑을때 와서 걸으면 기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광영이는 지난번 여행때 왔으므로 엄마랑 잠시 대기~~ -_-/~
 




장금을 친딸처럼 아껴주던 스승인 한상궁이 제주도로 유배가던 도중 죽음을 맞는 장면이 바로 여기입니다.
아래쪽에 필름처럼 컷을 나열해놓았네요~
 


주변에 보이는 풍경들이 예술이네요.
올레7코스길이 참 아름답다던데 시작이 이정도면 과연 나머지 길들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우산쓰고 사진찍으려니 역시 힘들군요 ㅠ.ㅜ
광영이가 심심할것 같아 돌아와보니(과연?) 광영이는 혼자 어묵을 먹고 있습니다 -_-;;;
배신자!!!!
아빠는 빵밖에 안먹었구만!!!

일기예보가 참 정확하네요.
어제 낮에 맑길래 비가 안올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내리고 있네요.
주변에 식당이 있나 찾아봤으나 매점말고는 없네요.
광영이는 먹였으니 밥이야 천천히 먹어도 된다고 하여 다음 목적지를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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