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민박집 아주머니가 해주시는 바지락죽을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저랑 동생말고는 죽녹원을 아무도 안가보셨네요.

목적지를 담양으로 정했습니다.


죽향문화체험마을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운교리 산106
설명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담양읍 운교리에 위치한 3만 평 규모의 한옥체험마을로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면앙정 송강정 등 정자와 소리전수관인 우송당 한옥체험장 등을 집중 배치하여 한곳에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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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발했더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해안가 도로쪽 운전할때는 조심해야겠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1박 2일동안 조선시대 효자가 빙의했습니다.

동생아 고맙다!!

여기는 휠체어가 없습니다...

뭐 휠체어가 올라갈수 있는 길도 아니죠.












담양에 있는 유명한 건물들을 재현해놨습니다.

원래부터 있던 건물은 아닙니다.

안내판에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한번씩 보셔도 좋을겁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면앙정이었습니다.

송순의 면앙정가는 한번씩 들어보셨죠?






조금 올라가기 1박2일로 유명한 이승기 연못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사람들한테 인기많습니다.

가운데 있는 섬(?)까지 거리가 좀 되는군요. ^^






물고기들이 참 많던데 얼음얼었을때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궁금하네요.

이번 겨울도 잘 버텨라~~~






죽녹원하고 이어져 있습니다.

대나무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힘들어~ 안아줘!!!!

안아달라길래 도망갔더니 삐졌습니다 ㅋㅋㅋ





















가족사진을 찍을때면 동생이나 제가 빠집니다.

카메라를 놓을만한 위치가 있어서 간만에 동생까지 들어간 사진이 찍혔네요.

가족사진은 여기에~











무릎이 안좋으신 어머니손을 아버지께서 꼭 잡고 계시네요.

왠지 그냥 좋습니다 ^^





작은 아버지, 동생, 광영이~

이렇게 해도 삼대로군요 ㅋㅋㅋ











1년만에 왔는데 많이 바뀐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글을 나눠야겠습니다.

여행떠나기 좋은 가을입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켁~ 조류독감때문에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광영이가 좋아했을텐데 아쉽네요.


수석하면 비싼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작은 아버님 성함도 떠오르고 합니다 ^^;









우리 이거 하나 들고갈까?
광영이가 수석들을 만져보려는 통에 잡느라 고생했네요 -_-;

다른 새는 못보고 타조랑 공작만 보고 왔습니다..
눈망울이 너무 초롱초롱합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많이 던져주었는지 가까이 다가오네요.
왠지 나는 새 아니냐? 조류독감이라는데 왜 나는 안숨겨주는건데 라고 투정부리고 있는걸지도 -_-;

매화정원이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매화향이 벌써 진동을 하네요~


크와 노란 유채꽃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이번에 광양에는 못내려갈것 같으니 제주도에서라도 매화들 많이 구경하고 가야죠~

수선화 맞죠?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찍으려니 힘드네요 ㅠ.ㅜ

이거슨!!!!
참 좋은데 말로 하기 그렇다는 산수유!!!

나무들 어떻게 이렇게 잘 가꾸는지 신기하네요.
천천히 둘러보고 다음 곳으로 향했습니다.


연못정원???
이름이 특이하네요.


저기 멀리 인공폭포가 보입니다.

물이 혼탁해보이는데 깨끗한 물에서 산다는 소금쟁이가 보입니다.
오오오오~ 얼마만에 보는건가요 ㅠ.ㅜ
어릴때는 참 많았는데...

모자의 다정한 모습 찍고 생각해보니...
허걱!!!!
저희 가족이 다 나온 사진이 없네요.

부랴부랴 돌위에 놓고 한장 찰칵~

다양한 토피어리들도 많습니다.

이거슨 맞짱~
크로스카운터라도 하나 있었으면 재밌었을 것을~~

용설란입니다.
말 못하는 식물이라고 칼로 낙서를 마구 해놓았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앗~ 이 녀석들은 맞짱뜨고 있군요~


처음에 들어가려했던 아열대 식물원입구에 다시 도착했네요.
한바퀴 돌았습니다 ^^

아무리 봐도 제주도는 이국의 풍경입니다.

하아~ 식물원에 들어오니 따뜻하네요.
렌즈에 뿌옇게 서리가 내렸습니다만...
귀차니즘에 닦아내질 않았습니다.
(사실은 힘들었어요 ㅠ.ㅜ)
고로... 식물원 안의 사진은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본 월계수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던 날씨라 고생하긴 했지만 이상하게도 기분은 좋더군요.
보통 이정도 바람맞았다면 감기 걸려서 고생했을텐데 멀쩡했습니다.
한림공원을 전부 둘러보시려면 오래 걸어야 하니 걷기 편한 복장으로 구경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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