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겁도 없이 광영이랑 지훈이를 데리고 놀이터로 향했습니다.

지훈이 녀석 저녁에 도림천으로 데리고 가면 엄마찾으면서 빽빽 울어댔는데 괜찮을지 살짝 걱정이 됐습니다만...

살짝 간뎅이가 부었달까요 -_-;





벨트로 채워놨건만 어떻게 저렇게 몸을 잘 비트는지요.

부럽다고나 할까요 ㅋㅋㅋ





갇혀있기 싫다며 난리입니다.

내려서 안고 있어야겠습니다 ㅠ.ㅜ





마구 뛰어다니더니만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땀을 뻘뻘흘리네요.

그러고는 간식거리 달라고 합니다. @_@















혼자서 데리고 나가도 잘 노네요.

이제 날도 선선해졌으니 두 녀석 데리고 자주 나가야겠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 본 유치원에서 기르는 토끼녀석이네요.

평일에는 아이들이 관심가져주는데 주말이라 심심했나보네요.

밑에 풀들이 널렸는데 사람이 가까이가니 놀아달라고 합니다.

토깽아~ 내일 또 놀아줄께~



이제 남해에서 하동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오는 길에 보니 마늘축제를 하고 있어서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이런 계단식으로된 논들이 많았습니다.

다랭이논이라고 부른다죠?

마늘 수확이 끝난 논들은 모내기를 하려는지 물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훈이 녀석은 차를 타니 또 잠들어버렸습니다.

아침부터 바깥구경많이 하더니만 ^^;






차가 막히면 늦을 것 같아 밥은 하동쪽으로 가면서 먹기로 하고 남해대교를 지나 하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섬진강 부근 식당에서 갈치조림과 재첩국으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맑은 재첩국 정말 오랫만에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지역이 비슷해서 그런지 반찬들에서는 어머님의 손맛이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최참판댁에서 아래로 보이는 논 길로 들어섰습니다.

위에서 볼때도 참 넓었는데 아래에서 보니 참 멋지더라구요.
















평사리최참판댁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498
설명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
상세보기

몇년전에 장인, 장모님하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부모님하고 함께 왔네요.

2010/03/19 - [Photo/풍경] - 최참판댁

입장료는 주차료 포함해서 1000원입니다.





위에서 저기 다 내 땅~

이러면서 보면 참 흐뭇했을것 같습니다.

뭐 소설에 나오는 세트장인지라 실제로 최참판은 없었지만요 ^^;




















조그만 연못에 올챙이와 개구리가 살고 있습니다.

다른 곳 구경하다가 다시 왔더니만 아이들 준다고 올챙이를 잡고 있더라구요.

에휴~~ 참~~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요.










외양간엔 소가 있어야지

하면서 봤는데 진짜 소가 딱~~~~!





다른 동물도 있나 봤더니

토끼가 딱~~!! 염소가 딱~~!!

마을에 계신 분들이 관리하는듯 했습니다.
















예전에 드라마보셨던 어머니께서는 집들마다 붙어있는 이름을 보시곤 참 재밌어 하셨습니다.

이제 최참판댁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훈이는 밥먹을 때만해도 깨어있더니 어느새 또 잠들었습니다.

너... 밥먹을 때만 깨어있는게냐 -_-;





최참판댁 들어가는 길 왼편으로 올라가보면 평사리문학관이 나옵니다.





토지는 드라마로 보고 나서 꼭 소설을 읽어야지 했는데 아직도 못보고 있네요.

고등학교때였나 1편을 보는데 등장인물이 워낙에 많이 나와서 포기했던 아픈 기억이 ^^;

이번 해에는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소설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이런 세트장도 만들어지고 관광지까지 되었습니다.

역시나 컨텐츠의 중요함이랄까요.










이제 최참판댁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들어간 가족들 얼른 찾아야겠네요 ^^;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전통놀이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제기차기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앵두가 이제 슬슬 익어갑니다.

어릴때 마당에 엄청나게 큰 앵두나무가 있어서 친구들하고 같이 따먹던 기억이 나네요.

그 친구들 다 뭐하고 있을런지~















무슨 방송 촬영도 있더라구요.

옆에서 구경하던 다른 아주머니들께서 누구누구라고 하시는데 저는 잘 모르는 방송이었던것 같습니다 ^^;















아래로 마을과 논밭이 한눈에 보입니다.

풍경 참 시원하네요~










시간이 늦어서 이제 슬슬 집으로 향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광양과 여수 묘도를 이어주는 이순신 대교입니다.






엑스포끝나고나면 유료화된다고 하네요.

이건도 민자도로인가 봅니다.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오른편에는 차들을 주차해놓고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순신 대교를 조금 더 지나가면 묘도대교가 나옵니다.

한꺼번에 멋진 다리 두개를 건너서 보니 재밌긴 하네요.





하루동안의 남해, 하동 여행을 마쳤습니다.

시간상으로는 한시간 조금 더 걸리는 곳인데 사투리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조금 다른 것 같아 매번 가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

아침부터 시작된 길고 긴 하루 여행은 이걸로 끝이 났습니다.

여수 내려갈때마다 부모님하고 자주 여행 떠나야겠습니다 ^^
 



지난 주말에 놀이터로 놀러갔던 사진입니다 ^^;

광영이 녀석이 아직도 코를 훌쩍거리기는 하지만 집안에 있는 것보다는 나가서 노는게 차라리 좋을 것 같아서 놀이터로 나갔습니다.

이때는 아직 벚꽃이 피어있었네요 ^^





공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너무나 부럽게 쳐다봅니다 -_-;

다음에 나올때는 곳을 가지고 나와야겠어요.




















산수유 나무 밑에 떨어져 있던데 산수유 열매가 맞나요?





유치원 친구들이 보이자 같이 잘 노네요.

역시 유치원 보내길 잘한것 같습니다.



































































신 나게 놀다보니 아이들이 하나둘 집으로 들어가네요.

아직 바람이 세게 불어서 조금 추웠나 봅니다.

유치원에서 키우는 토끼 녀석들 주말에 굶을까 봐 배추 넣어주고 얼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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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때 오랫만에 인사드리러 와이프네 외갓집으로 갔습니다.

기차는 두번 타봤지만 지하철을 오래 타는 건 처음이라 걱정했더니 얌전하게 있어줘서 다행입니다.

하품까지 하면서 여유만만이네요.





아빠 햇볕 들어온다.

막아줘 -_-;






내릴때쯤에 땡깡부린거 말고는 참 얌전하게 왔네요.

천안급행을 탔더니 1시간쯤만에 도착했습니다.

충청남도인데 어째 서울 노원쪽보다 가까운 느낌이에요 ^^;;;






토끼를 새로 기르신다길래 기쁜 마음으로 가봤더니만....

뭔 강아지만 합니다 ;;;





째려보는 녀석까지 ㅠ.ㅜ

토끼 녀석이 검은옷을 입어서 그런지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_@





역시나 반겨주는건 강아지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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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시작되었는데 내려가지도 못하고 에라 모르겠다 광영이랑 둘이 또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같이 온 곳인지 아는듯 합니다.





선유교앞에서 찰칵~

광영이 먹이려고 우유하고 빵, 물을 샀는데 꿋꿋이 자기가 들겠답니다 ㅋㅋㅋ

하늘이 잔뜩 흐린데다가 빗방울도 간간히 떨어지네요.






아악~~~~

조그마한 강아지가 뒤로 다가와 친한척하는데 광영이 무슨 호랑이라도 본듯양 놀랬습니다 ㅋㅋㅋㅋ






하악하악

너때문에 내 간 떨어질뻔했다. -_-+

분노에 가득찬 표정으로 째려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돌아다니려면 배가 고플듯하여 빵과 우유를 먹었습니다.

상표는 잘 보이게 놔주는 쎈쓰~




















망원경이 고장났습니다.

근처에 오는 사람들은 다 한번씩 쳐다보던데 얼른 수리됐으면 좋겠네요. 















참 얌전했던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들과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참 많네요.





말도 잘듣고 참 얌전합니다.

꾸민 모양새를 보니 아가씨인가 봅니다 ㅋㅋㅋ






























오~ 아직 남아있는 수련이 있습니다.

망원렌즈가 절실하게 필요할 때입니다 -_-;;;





어라~

뭔가 촬영을 하네요.

CF일까요?





돌아다니다보니 토끼 한마리가 제앞을 유유히 지나가네요 -_-;;;

겁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까이 있길래 손으로 만져보려니 확 째려보네요 ㅋㅋㅋ






나 찍어주셈~

포즈도 취해줍니다 -_-;;;










오~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선유도에서 사진촬영만 많이 하는줄 알았는데 CF도 찍는군요.

위에서 비도 내리게 하고 참 대단했습니다.






놀다가 다시 가보니 토끼녀석 쭉 뻗어서 쉬고 있습니다 -_-;

아놔 부러운 녀석~





벌개미취~

자주 보이는 예쁜 꽃입니다.









































토요일, 일요일에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행사를 하나봅니다.

재료비는 5000원인데 잘 그리시더라구요.

오늘은 짐 때문에 안될것 같고 다음에 가면 한번 그려달라고 부탁드려봐야겠습니다~

















9호선 선유도역에서도 조금 걸어가야하니 걸어가기 힘드시면 당산역 2번 3번 출구 사이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70-1번이니 환승하실 계획있으시면 타시면 되겠습니다.

접니다 저 ㅠ.ㅜ 걸어가기 힘든 사람 ㅠ.ㅜ

광영이 녀석 도대체 왜 요즘 걸으라면 안아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vips에서 오는 길에 보니 광영이한테 뭔 모자를 씌워놨다.
이건 양이여 토끼여 -_-;
귀엽구만~~








목까지 덮는지라 무지하게 따뜻할것 같다.
근데 답답한지 씌워줄때 버둥버둥 거리네.

흠... 양인가 토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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