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커피사준다고 나가잔다.
어디냐고 물었더니 광화문 부근...
쬐금 멀군.
토요일이라 다들 퍼져있다가 오후 늦게 출발했다.

시청역에서 내렸다가 여기가 아니닷! 하고 다시 타서 을지로입구역에서 하차 -_-;
2번 출구쪽으로 나가서 또 잠깐 헤메였다.
길따라서 조금 가다가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다동골이라고 다동이라는 이름이 붙은 여러 상가들이 있다.
골목을 잘 살피면 2층에 다동 커피집이라고 간판이 보인다.

새로 산 장갑을 끼고 좋아하는 광영이
몇번 넘어지더니 시꺼매졌다. ㅋㅋ
정희는 좌절~

긴장되는 순간이다
장식용으로 놔둔 커피잔들과 책을 보더니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 -_-;

내놔! 다 내꺼야!
내 아이팟은 광영이 달래기용 장난감으로 ㅠ.ㅜ

볼에 살이 많이 붙었다.
장난기도 붙었다.

예쁜 커피잔
여자들이 커피잔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조금 알겠더구만.

커피위에 올려진 크림을 먹느라 입이 하애졌다.
이제는 입으로 살짝 간을 보고 먹을만하면 먹는다.

따로 빵이나 케이크거리를 팔지 않는 대신에 가져와서 먹어도 된단다.
사장님이 마인드가 대단하신 분이군.
3층에 잠깐 구경갔는데 거기 앉아계신 분이 사장님이 아니었나 추측만...


나는 한라봉 꿀차를 먹었다.
달작지근하고 약간 새콤한게 정말 맛있다.
1/3은 광영이가 1/3은 정희랑 영복이가 나머지는 내가 ㅠ.ㅜ
뭐냐 내가 시킨거란 말이닷!!!!!

아빠꺼는 내꺼 -_-;
라는 마인드가 생겨버린 광영이.
그래도 좋으니 많이 많이 먹고 쑥쑥 커라~

냉장고에 붙여놓은 쿠폰집으려고 손가락 단련을 많이 하더니 이제는 메뉴판도 손쉽게 집어든다.
삼촌 지갑 거덜낼 기세 -_-;

난 에지있는 아기니깐 커피 한잔

꿀차 먹고 난 다음에 시킨 커피
쓰지않고 부드러우니 정말 맛있었다.
처음 마셨던 음료가 무엇이던 커피는 무제한 리필이란다. 우유 들어간 커피 제외하고

시간이 없어서 금방 나온게 좀 아쉽더구만.
다음에는 좀 느긋하게 앉아서 책도 보고 커피도 종류별로 좀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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