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앞마당 들어섰더니 지난번에는 못 봤던 전함이 한척 놓여있네요.

아... 제2 연평해전때 안타깝게 침몰했던 참수리호였습니다.

빨간점들이 피탄자국들입니다.

여기서 볼때도 처참하다고 생각했는데...






2002 월드컵 기간 중에 발생한 일인지라 사람들이 잘 몰랐었죠.

아마 막바지쯤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찾아보니 터키와 3.4 위전 치를때였네요.






멀리서 타격했다면 아주 손쉽게 이겼을텐데 ㅠ.ㅜ

한미연합사 교전 지침 소극적이어서 부딪쳐 밀어내는 방식이라 가까이 붙은 상태에서 북한군이 기습공격을...

이 이후 적극적 대응로 바꼈다고 합니다.










배 안에 들어가서 보니 저 두꺼운 철판이 뚫렸네요.

























배에서 내려와서 오른편을 보니....

왼쪽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이 상태에서도 북한군을 퇴각시켰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침몰한 것도 전투에 이기고 나서 배수가 제대로 안되서라고 하네요.

이 이후 고속정의 많은 부분이 개량됩니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바꼈다지만 아까운 젊은이들이 산화한건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ㅠ.ㅜ

아이들이 많이 찾는 전쟁기념관이기에 이렇게 인양해서 전시해놓은 건 정말 잘 했다고  생각되네요.

벌써 10여년이 되어가니 관람하러 온 아이들은 아마 사건을 잘 모를겁니다.

자세한 설명과 사건 개요 등에 대한 내용이 더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살짝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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