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구통에서 수없이 두들겨 맞고 나온 녀석입니다. ^-^;

완전 떡이 다 됐군요.




찰떡 고물도 준비하구요.

살짝 맛보니 짭짤하니 간이 잘 됐습니다.




떡반죽을 죽죽 늘립니다.







모양잡고 자른다음에 고물에 굴려주면 끝~

항상 가족들 모이면 고생하시는 할머니 덕분에 맛난 것들 많이 먹네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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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날 음식준비를 마쳐야하니 하루종일 바쁩니다.

온식구들이 총출동하네요.

절구통을 씻어서 떡을 만들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아직도 진두지휘하고 계십니다. ^^

올해는 딴일하느라 떡메를 들지 못했네요.






산적에 처음으로 소고기를 끼워봤습니다.

저희집은 돼지고기파인데 고기가 생겨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소고기를 싫어하는 동생녀석은 질색하네요 ㅋㅋㅋ





식구들에게 사랑받는 돼지고기 산적입니다.

만든 음식중에서 제일 먼저 없어집니다.





떡메로 두들겨맞은 떡이 도착했습니다.

제대로 맞았네요 ^^;





떡에 쓰일 고물입니다.

요것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한테 등짝을 맞게 됩니다 -_-;;;






쭉쭉 늘린다음 썰어서 고물에 비벼주면 됩니다.





싸주시면 거절할수 없는 맛입니다.

산적과 더불어 인기메뉴죠.





헛~ 막걸리에도 엑스포 홍보가~~

근데 이 녀석은 왜 나왔을까요?





전들 부치기전에 풋전으로 배를 채우고 시작합니다.

한꺼번에 두장을 부치시는 작은어머니의 내공 덕분에 온식구가 든든하게 먹습니다.





시골집에 내려가서 웬만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막걸리는 가끔 마시게 되었습니다.





매운고추가 들어갔는지 가끔 복불복에 걸린 사람들은 데굴데굴 방바닥을 굴러다녔습니다 ㅋㅋㅋ





전들이 차곡차곡 놓일때마다 뭔가 푸짐한 기분입니다.





시원한 신김치입니다.

이 김치는 산적하고 정말 잘 어울립니다.





아까 꿰었던 산적도 부쳤습니다.





할머니께서 정성들여 만드신 부각입니다.

광영이 녀석이 정말 좋아합니다.





민어... ???

아..아마 맞을겁니다 ^^;





투구를 쓰고 있습니다.

양태라는 고기입니다.

정말 맛있는 고기인데 위쪽 지방 사람들은 거의 모르더라구요.

잠깐 찾아보니 부산일보에 잘 소개되어 있네요.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110808000050 

여수집에는 인터넷 설치도 안되어 있고 컴퓨터도 없어서 이제서야 명절 포스팅을 하네요.
할아버지 장남, 아버지 장남, 저 장남 -_-;
흠... 어쨌든 명절 준비하느라 식구들 모두 총 출동입니다.

왠지 노숙자...
풋전을 부쳐야 하는데 반죽이 오지 않아 잠든 동생입니다.
장난치고 있나보다 했는데 진짜 잠들었습니다 -_-;

오늘도 찰떡을 만듭니다.
추워서 그런지 떡메 손잡이가 흔들거리네요.
나이가 많은 녀석들이라 살짝 투정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시켜주니 고맙잖냐 이녀석들아~

매번 수고하시는 작은 아버님께서 도와주러 나오셨습니다.
역시 힘 좋으십니다.

ㅠ.ㅜ
안습의 저질체력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이네요.

잘 모아서 거실로 들어왔습니다.
홀홀 맛나겠네요.

다들 일하니 광영이는 심심한지 놀아달라고 땡깡입니다.
이럴때는 어쩔수없이 잠깐 나들이를 가야죠

드디어 찰떡이 완성됐습니다.
괜히 제가 떡메친다고 해서 맛없게 된건 아니겠...죠?

대기중인 산적감들...
장독대에 담가놨던 신김치에 싸먹으면 쥬금입니다.
하악하악~

이건 누가 찍...

이제 바깥에서 숯으로 생선굽고 나면 굴구이 파티 시작입니다.
먹으러 나가볼까요~
츄릅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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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놀러가서 2009/10/18 - [Photo/풍경] - 인사동 나들이 집에서 시루로 떡만든다고 하니 아주머니가 안믿던 일이 생각나는군.
매년 할머니께서 만드시는 찰떡은 맛이 일품이다.
떡메 치기 전에 절구로 콩고물을 빻았는데 할머니 도와드리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뭉쳐놓은 사진은 아래에 -_-;


작은아버님들이 떡메로 내리치면 소리가 참 찰지게 난다

몇십년동안이나 같이 하셔서 호흡이 척척 맞는다.
내가 하면 할머니가 무서워라 하신다는 -_-;

힘쎈 혜수도 :) 떡메는 무거워라 하더군.

처음에는 쌀알들이 보이다가


점점 뭉쳐져서 떡이 되어간다.

할머니 손은 정말 빠르다 -_-b

오 이제 거의 다 되어간다.
아 침 넘어가네~

완성!
이제 자르고 고물을 묻히면 된다.

절구로 열심히 빻았던 콩고물

아 따끈따끈할때 먹으면 침이 츄르르르릅~



알맞게 잘라서 콩고물을 묻히고 소쿠리에 담아낸다.


정희가 떡을 워낙에 좋아해서 왕창 싸들고 올라왔다.
외가집에서 가져온 조청도 챙겨왔으니 당분간은 간식걱정은 없겠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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