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주소 경남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232 ,대대리 일원
설명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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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나고 창녕 우포늪을 찾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드디어 가보게 됐네요.

가는 도중에 표지판이 여러 개 보였는데 저희는 네비에 우포늪 생태관으로 검색해서 갔습니다.






휴게소에서도 지훈이의 식탐은 그칠줄 모릅니다.

요즘은 받아먹는 것보다 자기가 먹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창녕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본 낙동강이네요.

다리 건너면서 위쪽만 살짝 봤습니다 ㅋㅋㅋ





산책로 거리가 꽤 되네요.

더워서 오래 걷기는 힘들 것 같고 자전거를 빌려서 타기로 했습니다.

먼저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 출발~~





동생은 자전거 못타시는 어머니를 뒤에 태우고 달리려 했으나 어머니께서 못타시겠다고 하시네요.

결국 동생하고 와이프가 타고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부모님하고 지훈이 안고 걸었네요.





응??? 서울 강남구가 지원?






태풍왔을때 물에 잠겼던 모양입니다.

꽤나 높은 곳까지 진흙이 말라붙어있더라구요.










1전망대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구경했습니다.

물에 떠있는 새들도 보이더라구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른 가족들을 기다렸습니다.

자전거 한번 타봐야죠 -_-;





전망대 바로 앞에 내려가는 길이 보이길래 내려가봤습니다.

어떤 개념없는 사람인지 음료수병을 늪에다가 버려놨더라구요. 아놔 -_-;





실잠자리들도 많이 날아다니네요.

참 오랫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가까이 조심조심 다가갔더니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땡큐~~~




















자 이제 자전거 교대!!

아버지하고 같이 자전거타고 대대제방쪽으로 향했습니다.





제방길 왼쪽은 우포늪




오른쪽은 논이네요.





어느 가족 분들 사진찍어드렸더니 사진을 찍어주신답니다.

오랫만에 아버지하고 둘이서만 찍은 사진이 생겼습니다.






자전거타고 달리면서 몇컷 담아봤습니다.

은근히 내렸다가 다시 타기 귀찮더라구요.

물론 주변에 사람이 없을때만 찍었습니다 ㅋㅋㅋ





















다시 전망대 밑으로 와서 교대~

이번에는 동생이 어머니를 뒤에 태우고 드디어 떠났습니다.

날이 더워서 더 걷기는 힘들것같고 이제 생태관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생태관으로 가봤는데 아쉽게도 휴일이라네요.

휴일이라 지훈이 유모차도 빌리질 못했습니다.




















지훈이 안고 박물관보고 나왔더니 쿨쿨 잠들어버렸습니다.

이것은 대두샷~!











자전거타기도 좋고 걷기도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온것 같아 살짝 아쉬웠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시간 넉넉하게 와서 하루종일 돌아봐야겠습니다.
 



오동도
주소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11
설명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소재하고 있는 토끼 모양을 하고 있는 현재 긴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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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을 들렀는데 시간이 남습니다.

온 가족은 순천쪽으로 놀러가고 혼자 버림받았네요 ㅠ.ㅜ

결혼식이 있던 호텔이 오동도하고 가까워서 오동도를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돛모양같기도 한 이상한 건물이 보이는데 호텔이라고 하네요.







바로 앞에서 동백열차가 지나갑니다.

요금은 500원입니다.

런닝맨에 나오고 엑스포도 개최한다고 해서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특히나 배낭메고 여행온 외지 관광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오동도를 자주 가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적은 소풍때 학생들 몰려갔을때 말고는 못 봤네요.

나올때 동백열차를 타기로 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동도가 보이네요.

그런데 바람이 생각보다 무지하게 찹니다.

여수가 기온은 높은데 춥게 느껴지는게 바람 때문이라죠.

게다가 햇님도 구름에 숨어서 더 춥습니다 ㅠ.ㅜ

후드티라도 쓰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결혼식이라 코트에 남방입고 와서 덜덜덜 떨었네요.










칼바람을 뚫고 오동도에 도착했습니다.

방파제가 끝나는 부근에 오른쪽으로 섬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저는 그길로 올라갔습니다.











용굴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볼만한 풍경들은 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해야합니다.

오랫만에 운동 좀 할듯 싶습니다. ^^;





오동도에서 유명한 용굴입니다.

큰 용 한마리 나올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유람선을 타야 제대로 볼수 있습니다 ^^;






물개바위 내려가는 길입니다.

소개라도 좀 있으면 좋으련만 옆에 달랑 표지판 하나 있습니다 ^^;

사이좋게 내려가는 자매 모습이 귀엽네요.

그나저나 또 계단이 -_-;;;






















하악하악~ 오늘 운동 정말 제대로 하는것 같습니다.

방파제를 건널때는 무지 춥더니만 섬안에는 바람이 불지 않아서 따뜻합니다.

게다가 계단을 몇번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만 등이 땀에 찼습니다.





끝까지 올라가면 오동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니 올라가봐야죠~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리 그냥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계단은 걸어서 올라가고 내려갈때는 엘리베이터를 타려구요.

그래야 무릎에 좋대요.


















전망대에서 사방을 돌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CPL필터가 있으면 좀 더 깨끗하게 찍히려나요.






전망대에서 내려가려는데 조그마한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왔습니다.

저한테 와서 부비부비를 -_-;;;

배가 고파서 먹을걸 달라고 오는것 같은데 가방에 아무것도 없네요.

초상권료를 줘야 하는데 다음에는 먹을 걸 좀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잘 있어라~~





해돋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가 있어서 안전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해는 저쪽 편에서 뜨나봅니다.

그나저나 여기도 계단이 ㅠ.ㅜ

이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립니다. ㅠ.ㅜ






오동도는 동백나무로 유명하지만 대나무도 많습니다.

소풍때 저기서 친구들하고 놀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는데 앞에 커플이 키득키득 웃으면서 오길래 뭐지 했습니다 ^^;

거참~ ^^;;;





















몇군데는 나무로 만들어진 난간들이 생겨서 약간 어색했는데 낯익은 익숙한 길이 보였습니다.

왼편에 지압길이 있는데 꽤나 길어요.

여기로 내려가면 오락실(^^;)하고 식당,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방파제를 지나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로 가지않고 직진하면 여기가 나옵니다.

물론 제가 간 길과 반대로 둘러보면 되죠.

이 길로 내려오면 바로 왼편에 동백열차 타는 곳이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음악분수도 있습니다.






풍경이 참 좋은데 바람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고생했는데 다음날부터 날씨가 맑고 기온도 올라가서 분통함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ㅠ.ㅜ






길지 않은 길이지만 추워서 오랫만에 한번 타기로 했습니다.

천원 내고 오백원이 남아서리 집에 가서 광영이한테 줬습니다.

그랬더니만 와이프가 하나보다 세개가 좋다며 백원짜리 세개로 환전(?)해줬습니다 -_-;;;








사람들이 더 안타겠구나 했더니만 조금 있으니 꽉꽉 차서 출발했습니다.

엑스포때도 이렇게 사람들 많았으면 좋겠네요.















오랫만에 짠 바다냄새 맡아서 참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물론 무지하게 춥긴 했지만요. ㅠ.ㅜ

여수역 대신 새로 지어진 여수 엑스포역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니 여수 여행가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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