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외삼촌께서 고기를 잡으시는 날이면 매번 아버지께 전화를 하십니다.
이번 설에 운이 좋으셨는지 1년치 잡을 숭어를 다 잡으셨답니다.
덕분에 또 맛난 싱싱한 숭어회를 맛볼수 있게 됐습니다.

자다가 일어났는데 상을 치우고 계시네요?
예전에는 깨워서 챙겨주시곤 하셨는데 광영이 나오고나서는 완전 찬밥됐습니다 ㅠ.ㅜ
얼른 붙잡았습니다.

회를 사오거나 하면 적당하게 먹고 마는데 오늘은 뭔가 이상합니다.
입에 막 들어가는데요?
오오오오오! 대박 맛있습니다!!!


가는 상을 붙잡고 혼자 앉아서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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