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명의 변경할 일이 있어서 애들은 장모님 가게로 보내고 일처리하고 돌아왔습니다.

광영이랑 지훈이가 앉아서 뭔가를 보고 있네요.

뭔가 꼬물꼬물대고 있습니다.




어미고양이가 뭔가를 물고 가더랍니다.

시장물건 물고 도망가나 하고

시장에 계신 아저씨가 소리를 질렀더니 놀래서 놔두고 도망갔다네요.

가까이 가서 보니 아기고양이였답니다.




동물들 좋아하는 지훈이가 아주 난리났습니다. ㅋㅋㅋ

우유도 사다가 먹이고 있네요.


이 녀석은 나온지 좀 된 것 같고

갓 태어난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시장길에 버려져 있길래 데려다 놨습니다.

바로 옆에 뭔가 덮어놓은 곳이 있었는데 그 안에서 새끼를 낳았나 봅니다.

안에 다른 새끼고양이들도 두 마리 더 있었는데 이미 죽어있었네요.

어미가 낳기만 하고 그냥 버린건지 쩝...




너무 많이 만지면 아프다고 얘기해주고 상자에 넣어놨습니다.

엄마고양이가 시장 천막 걸어놓은 곳에서 울더라구요.

사람들이 있으니 내려오지는 못하고...






다음날 가보니 검은 고양이는 죽어있고 사진에 있던 녀석은 사라졌더라구요.

어미가 데려갔나 봅니다.

검은 녀석은 예상했던 대로 형제가 아녔던 것 같구요.

길고양이입니다만 어쨌던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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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를 지나 매화마을에 도착했다.
2010/03/19 - [Photo/풍경] - 화개장터

나무에 눈이 내린것 같이 하얗다.


아직 꽃들이 만개하지 않았다.
아마 다음주쯤이면 활짝 펼듯~


홍매화와 백매화가 담장을 넘어서 피어있다.
어쩌다가 저렇게 휘어졌을까나.


벚꿀이라고 하는데 손바닥보다 더 큰것 같다.
먹을때 보면 무서울듯 -_-;







삼겹살 먹을때 항상 먹는 매실장아찌다.
이번주에 삼겹살먹을까?







온통 도로가 주차장이다 -_-;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면서 두유먹는 광영이 -_-;


엄마랑 사진찍을때는 얌전하다.
날 안봐서 그렇지 -_-;





뭔 장독대가 수백개나 -_-;
한번씩 열어보기도 힘들겠다.

햇볕이 워낙 쎄서 표정들이 잘 안나오셨다 ㅠ.ㅜ



멧돌도 이렇게 쌓아놓으니 멋지더군.




날씨도 좋고 해서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장비들이 다들 후덜덜하시더라는 -_-b




홍매화 색깔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백매화하고 열매 색깔도 조금 다르다고 한다.



매화나무 아래의 술독
먹고 죽자? 분위기


화개장터하고는 다른 완전 시장 분위기이다.






떠들썩하니 축제분위기가 난다.
나무들이 많으니 숲속을 걷는 것처럼 기분이 참 좋더군.
탐구생활처럼 걷기 여행이나 좀 다녀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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