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이가 지하철에 지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얼마전부터 지하철타자고 노래를 부르길래 데리고 무작정 나왔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2호선 한바퀴 나들이닷!!!

2호선 라인을 쭉 살펴보니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이 보입니다.

동대문운동장 역이 이름이 바뀌었다죠~


공원 앞쪽에 도착하니 페트병으로 이런 모형을 만들어놨네요.

해치인가 봅니다.





뒤편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공원으로 들어가려했는데... 비가 쏟아지네요 ㅠ.ㅜ

얼른 대피했습니다.

지하철 역 앞에 DDP 홍보관이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DDP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파크라고 합니다.





2층은 안내하는 곳이고

3층은 관람실, 위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한강 르네상스니 디자인 서울이니 세금을 쏟아부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흠.. 벌써 10년 넘게 서울에 살았는데 딱히 와닿지는 않네요.






같이 비맞았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집에서 나올때 뽀로로를 지퍼백에다가 담아오더니만 뽀로로는 비 한방울도 안맞았습니다 -_-;;;;

비올줄 알았으면 우산이나 챙겨라 이녀석아 ㅋㅋㅋ
















제가 일하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쪽도 디자인서울이라고 뭔가 공사를 했는데 뭐가 바꼈나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바닥에 만들어놓은 조명 몇달 안되서 깨지고 나무로 만든 바닥 일어나고 바닥은 쉽게 더러워지고...

얼마전 비 많이 왔을때는 인도에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물이 차더군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던 회사동료들 옷을 보니 참 -_-;;;

뭔가 좀 안타깝습니다.











전망대 경치가 좋았으면 했는데...

아직 공사중인지라 어수선합니다.

이왕 하는 공사이니 잘 건설됐으면 좋겠네요.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고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비오길래 뛰었더니 더웠는데 땀 식히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비가 안오면 다시 공원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ㅠ.ㅜ






돌아오는 길에 옆에 앉으신 아주머니께서 광영이 먹으라고 과자를 주시네요.

비온다고 우산씌워주신다는 분도 계시고 자리 양보해주시는 분도 있고 역시 우리나라 아직 정 넘치는 나라입니다 ^^


대림에서 위쪽으로 돌아서 동대문역사문화박물관역으로 갔다가 아래쪽으로 돌아서 다시 대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제대로 못본게 좀 아쉽긴 하지만 뭐 목적은 지하철타는거였으니깐요.

광영이랑 신나게 2호선 한바퀴 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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