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여행가자고 벼르던 주말이 다가왔는데 일기예보보니 황당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비....

동생이 설마 비오겠어요? 라면서 온가족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목적지는 고창 선운사로 정했습니다.

선운사가 위치한 선운산은 도립공원입니다.


선운사 극락교에서

지난번 제주도 여행은 저랑 광영이가 없었죠.

지훈이 나올때가 임박해서 가질 못했습니다.

이렇게 모이고 보니 4대네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저, 동생
광영이











선운사로 올라가는 길, 은행나뭇잎이 가득합니다.

새벽에 비가 왔었는지 촉촉합니다.






광영이는 놀러나왔다고 신났구요 ^^






증조할아버지 휠체어 민다고 옆에서 알짱거립니다.






멋진 단풍나무 앞에서 한컷~

올개쌀을 드시더니 작은 어머님 사진은 다 볼이 빵빵하시네요 ^^;






11월인데 날이 여름날씨나 다름없습니다.

광영이도 올라가면서 더웠는지 자주 안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절까지 올라와서도 광영이의 장난은 그칠줄을 모릅니다. ^^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우로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가면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휠체어,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요즘 걷기가 힘드셔서 휠체어로 모셨는데 참 잘했습니다.

지팡이짚고 힘겹게 올라가시던 노인분들께서 어찌나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시던지~



제주도 가족여행을 같이 못가서 안타까웠는데 1박 2일로 고창, 담양에서 가족과 함께 제대로 단풍관광했습니다.

슬슬 가을도 지나가는듯 합니다.

주말에 가족과 즐거운 나들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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