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뒤지다보니 4월의 언제인가 퇴근길에 도림천을 들렀던 사진이 있네요.

뱃살 좀 줄여본다고 삥 돌아서 집에 갔었는데 말이죠.

개나리 봤던게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나봅니다.




혼자서 걸으니 빠른 걸음으로 걸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 걸음걸이에 맞춰서 걷다보니 빠르게 걷는게 어색합니다.




어느새 신대방역~

공사중이더니 아주 멋지게 변신했네요.







저 도랑을 건너가지 못해 낑낑대던 녀석...




집에 가느라 못봤는데 잘 넘어갔으려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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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이가 집안에만 갇혀있어 심심할것 같다며 동생이 끌고 나갔습니다.

밖에 춥다 이 녀석아 -_-; 라고 하려고 했는데 벌써 다 챙겨서 끌고 나가네요.

얼른 옷입고 따라나섰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하려던 계획은 저 멀리 날아가고 동생과 아들 녀석과 함께 보라매공원을 향해 도림천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다정한 삼촌과 조카.

(설정샷입니다. 맨날 싸워요. 사이 안좋아요. ㅋㅋㅋㅋ)






삼촌과 함께 점프!!!!

저는 10cm쯤 뛸 수 있을것 같은데 동생은 운동을 좀 했는지 높이 뛰네요.







와이프가 동생한테 "도련님 광영이 잘걸어요" 라고 했으나 개뿔~

무조건 안아달랍니다.

오늘 동생 운동 좀 하겠네요 ㅋㅋㅋ







신대방역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잠깐 놀고 있습니다.

광영이는 여기에 놀이터가 있다는걸 기억하는것 같습니다.






살얼음이 살짝 얼었습니다.

나들이갔을때가 12월 중순쯤이었던지라 얼음보고 참 기뻤습니다 (응???)






어디서든 영어만 보이면 뛰어가서 읽습니다.

뭔가 암호인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이 녀석 외울거면 한글부터 외우라니깐 -_-;






오늘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그네보다는 미끄럼틀을 더 좋아라 했습니다.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광영이가 아주 신 났습니다.






이 미끄럼틀 맘에 드네요.

저렇게 거꾸로 올라가기 어렵게 만들어놨습니다.

가끔 밑에서 올라오는 아이와 부딪힐뻔하는데 아주 좋네요.

광영이 녀석 올라가다가 쭈르륵 미끄러졌습니다.

여기 놀이터에서 한 30분쯤 놀았습니다.

동생하고 저는 벌벌 떨었구요 ㅠ.ㅜ
















삼촌, 아빠 잘 놀았습니다~~

오랫만에 콧구멍에 바람 좀 넣었다고 기분 좋아졌습니다.






또 안아달라고 난리네요.

놀 힘은 펄펄 넘쳐나고 걸을 힘은 없는 요상한 녀석입니다 ㅋㅋㅋ









2012년 첫주네요.

신나게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동생이 서울숲이나 행주산성가자고 합니다.

오랫만에 새벽까지 코딩하다가 늦잠을 잤는데 이대로 하루를 보내버리면 왠지 억울할듯하여 동생과 길을 나섰습니다.

헬멧까지 쓰고 자전거로 여행해보는건 참 오랫만이네요.

몇년전에 동생하고 여수에서 자전거탔던 이후로 처음입니다.

헬멧부터 바지까지 온통 동생 자전거 용품으로 바르고 나왔습니다. ;;;



와이프 자전거입니다.

달아놓은 인형을 떼고 안장 높이도 조절해봅니다 -_-;







도림천을 조금 달리니 코스모스 화단이 나왔습니다.

코스모스가 활짝 핀 가을인데 날씨는 여름날씨입니다.





산책하시는 분들 사진 한장씩 찍고 가시는군요.






달리면서 카메라로 대충 셔터를 눌러봅니다.

무... 무섭네요 >.<






서울숲이나 행주산성에 국수먹으러 갈것이냐 물어봅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행주산성 국수먹으러 가보기로 합니다.

운동하고 집에 왔는데 밥하기 귀찮잖아요 ^^






동생은 버프??? 인가로 완전 무장했습니다.







한강으로 나갔더니 맞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자전거탈때 가장 힘든게 맞바람이라더리 정말 힘드네요.

동생을 바람막이삼아 달립니다. ^^;





이제 달리면서 사진찍는것도 약간 능숙해졌습니다. ^^;

이제 수평 맞추는 연습해야겠네요.





















오오오~ 드디어 보이는 경기도 표지판~

여기서부터 경기도 입니다.






동생이 오랫만에 와서 길이 헷갈린다고 해서 검색 좀 해보다가 행주산성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가지고는 들어갈 수가 없군요...

행주산성 여행은 다음 기회에~~











나오는 길에 주차를 개떡같이 해놓은 아저씨때문에 빠져나오느라 고생했습니다.

동생은 체인까지 빠졌더랬죠.

원래 목표로 했던 원조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유명하다는 원조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 걸이대 특이하네요.

전 가격을 잘 모르는데 동생 말로는 비싼 자전거도 몇대 보인다고 합니다.






앉을 자리가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줄서서 한 20분 기다렸습니다.

그나마 줄은 빨리 줄어듭니다 ^^






3500원!!!!

정말 착한 가격이네요~






헐...

세숫대야 냉면이라고 나오는 집은 많이 봤는데 비교가 안됩니다.

우선 비주얼에 압도당했습니다.






동생이 주문한 비빔국수...

뭐 양이 많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맛있습니다.

배터져 죽을것 같은데도 계속 들어갑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음식은 남기는거 아니라는 철칙이 있는데... 암담합니다.

겨우겨우 사리 다 먹고 국물만  남기고 나왔네요.

사리도 무제한이라던데... 사리 더 시켜서 먹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제 배도 부르고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임신해서 한동안 베란다에 처박혀 있었습니다.

갑자기 왜 고생시키냐며 원망하고 있는 듯합니다.





억새풀들 연인들한테 인기만점이네요.

데이트하기 딱 좋은 길인듯 싶습니다.
















다음에 와이프랑 자전거타고 데이트 나와봐야겠습니다.

여기 나무에서 사진찍는 커플들 참 많네요.





다 콘크리트로 발라놓은줄알았더니 이런 한강변이 가까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갯벌같은 느낌도 나는것 같습니다.





느긋하게 요트타는 사람도 있구요.

속도가 꽤 빠르더군요.

재밌을것 같습니다 @_@










나중에 광영이 지훈이 동생한테 맡겨놓고 와이프랑 데이트 나와야겠습니다. ㅋㅋㅋ

아 부럽네요~










여기가 난지공원이었군요.

생각보다는 한가한 분위기였습니다.





한강에도 강태공들이 많네요 ^^










반대편길로 갔어야 했는데 잘못 올라왔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길 나올때까지 달려보는거죠 ㅋㅋㅋ















아래쪽으로 가는 길이 막혀있어서 반대로 내려왔습니다.

왔던 길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동생을 때릴뻔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다시 한강의 맞바람을 뚫고 가야하는군요.

저는 또 동생 뒤로 붙었습니다.










드디어 제가 아는 낯익은 길이 보입니다.

도림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구에 거의 다 왔네요.










겨우겨우 살아돌아왔네요 ^^

동생녀석 혼자갔으면 2시간이면 왔다갔다 했을텐데 저때문에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찍자고 해서리~


지지난주에 다녀온 사진을 이제사 올리네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
 



병원에 가서 아기를 보고 운동도 할겸 테크노마트로 향했습니다.

광영이가 좋아하는 스티커책하고 폴리 퍼즐사고 났더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요즘 들어 광영이 녀석 힘들어 란 말을 자주 합니다.

안아달라는 거죠 -_-;

동생이 목마태우고 길을 걸었습니다.

한 30분 걸어야 하는데 괜찮을런지 ㅋㅋㅋ






아악 마이 초상권!!!!

외쳐보아도 소용없습니다 고갱님~






참 이렇게 보면 사이 좋은 삼촌과 조카인데 말이죠.

맨날 싸웁니다 ㅋㅋㅋ






폴리 퍼즐이 4개나 들어있습니다.

집에 가서 얼른 해봐야겠네요~










바람이 좀 불긴 하지만 날씨가 워낙에 좋아서 걷기 딱 좋은 날씨네요.

저~~~~~기 멀리 비행기가 쬐그만 점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졸린가 봅니다.

이제 집에 들어가서 재워야겠습니다 ^^

지난주에는 보라매역쪽으로 갔으니 이번주에는 테크노마트까지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안양천쪽까지 가봤으니 뭐 널널하겠죠.
광영이랑 같이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먼거리 갈때는 그래도 유모차가 좋겠죠? ^^
간이유모차를 챙겨서 나왔습니다.

왕복 4km정도 예상하면 될것 같습니다.

어라... 보라매역쪽으로 가는 길은 그늘이 많은데 이쪽길은 햇볕이 잘 드네요.
잘못하다간 말린 오징어되겠습니다.


날씨 참 좋네요~
햇볕은 내리쬐지만 걸으니 기분은 참 좋습니다.

어디선가 색소폰 연주가 들리길래 라디오를 틀어놨나 했더니~
어떤 할아버지께서 앉아서 연주를 하고 계셨습니다.
테크노마트까지 갔다가 돌아올때까지도 연주하시더군요.

가방을 지 보물인양 꼭 끌어안고 있습니다.
가방안에 썬크림 들어있는데 안내놓네요 ㅋㅋㅋ
한참을 달래서 썬크림을 꺼냈습니다~


오오오~ 테크노마트가 보이네요.
느긋하게 유모차를 밀고 갔더니 한 40분쯤 걸렸던것 같습니다.

응????
올라가는 길이 안보입니다 OTL
한참 더 가다보니 징검다리가 있고 신도림역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더군요.
휴 다행이다 ㅠ.ㅜ

간단하게 점심을.. 모듬 돈가스를 먹었는데 영 맛이 없네요.
배고파서 그냥 겨우 넘겼습니다.
차라리 위쪽 식당가를 갈걸 그랬나봅니다 ㅠ.ㅜ

응???
이건 무슨 새죠?
얼마전에는 황새처럼 큰 새가 비둘기에게 쫓기더니 이런 새도 있네요.
사진 좀 더 찍어보려고 했더니 셔터소리에 놀라서 저멀리 날아갔습니다.

어째 광영이가 심하게 조용하다 했더니 쿨쿨 자고 있습니다.
집에 가서도 푹 자라~



대충 4km쯤 걸었네요.
슬리퍼신고 갈까 하다가 운동화를 신었는데 잘한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광영이 다리쪽에 풀독이 살짝 올랐습니다.
풀들이 많으니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준비를 잘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살짝 낮잠을 자고 있는데 동생이 들어오더니 보라매 공원쪽으로 놀러가잡니다.
광영이를 끌고 가려길래 ㅋㅋㅋ
저도 따라나섰습니다.

이쁘길래 찍어본 꽃사진.
아무 의미 없습니다 ;;;
어렵네요 ㅠ.ㅜ



총각인데 아빠 포쓰가 딱~~~~~!
도림천으로 내려가서 구로디지털단지역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고~
뚫어져라 관찰합니다.

광영이가 만지려고 하는데도 안날라 가네요.
근데... 왠 6월달에 잠자리???

산책나온 개님.
녀석 잘생겼네요~
옆에 개주인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그냥 찍었네요.
말씀이라도 드릴걸 -_-;;;
강아지가 나도 초상권이 있다며 후다닥 도망갑니다.

자전거는 참 싸구려인데 뽀로로가 달려있다는 이유만으로 비싼 자전거타는 애들이 와서 만져볼때가 많습니다.
무서운 뽀통령~

다리밑으로 피서온 가족도 있네요.
시원할듯 합니다.

아하하하...
오늘도 작품 활동중이신 아들냄 -_-;


오오오오오~ 발의 모래를 털어주는 자상한 삼촌~


광영이에게 작품활동을 맡기는 쿨한 삼촌...
떨어트리면 안된다 광영아 -_-;
넌 그날로 삼촌의 노예야~





으차~
엄마가 챙겨준 물도 꼴딱꼴딱 마시고~~
오줌을 두번이나 쌌습니다 -_-;
뭐 말도 없이 그냥 바지를 내려버리는 쎈쓰!!!

놀이터에 도착해서 신나게 놉니다.


겁도없이 사진에 있던 형아랑 타다가 날라가고
어떤 누나랑 같이 돌리다가 날라가고 -_-;;;;;;;;
낙법을 잘했던지 두바퀴나 굴렀는데 멀쩡하네요.

신대방역인데 한창 공사중이네요.
보라매공원부근인데 아마도 여기서 돌아가야할듯 싶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무한도전할 시간...
이 아니라 슬리퍼를 신고 왔더니 발이 아픕니다. ㅠ.ㅜ

돌아가면서 다시 작품활동에 몰입 -_-;
그냥 막 셔터를 누릅니다.
컷수 늘어난다 이녀석아~

지난 여름에 비가 왕창 와서 거의 잠겼었죠.
물난리나서 집앞에 보이는 대림역밑에서 사람 구출하던걸 여수에서 TV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못봤던것 같은데 이런 표시도 생겼네요.


특수 아이템 - 썬크림, 물티슈, 물통 ^^;

도로가 햇볕을 막아줘서 걷기 좋네요.
다음에는 조금 일찍 나와서 보라매공원에도 들어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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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회사에서 자전거가 나왔는데 여수에서는 타기가 힘드셔서 들고갈거냐고 하셔서 넵! 했다.
엥 메이커가 다혼?
가격 조회해보니 거진 50만냥 -_-;
아버님 회사 좋은 회사!!! 라고 세번 외쳐야겠다.
정희가 동생하고 둘이서 뭐 이리저리 찾아보고 난리를 치더니 자전거에다가 뭘 달아야한다고 열띤 토론을 하더구만...
뭐 암튼 나들이겸 도림천으로 놀러가보기로 했다.

추석때 물에 한번 잠겼었는지 정돈이 안된 느낌이었다.

콘크리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
폭우탓인가?

이쁜짓~

사랑해요~

메에에에에롱~~~


사진찍어주니 얼른 오라고 난리다~


자전거가 참 귀엽게 생겼다.
게다가 정열의 빨간색!









정희는 한강쪽까지 가본다고 먼저 가버리고
엄마가 먼저 출발하는 걸 본 광영이는 10 여분을 울어제꼈다.
달래느라 겁내 힘들었다. orz
울고나서 진정됐는지 태연한 표정...



근 6km쯤 걸었나.
다리가 약간 뻐근한게 기분은 좋다.
가끔 산책삼아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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