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들러서 빵 사가지고 한손에 털레털레 들고 사거리에 서있는데 왠 넘들이 잡는다.
이어폰끼고 있는데 옆에서 뭐란다.
대충 짐작은 갔지만 혹시나 정말 혹시나 해서 이어폰을 뺐더니 지네들이 공부를 한단다.
대충 고딩을 막 벗어난 녀석들인거 같은데...
헐 목소리를 들어보니 여자다 -_-;
짜증나서 다시 이어폰으로 귀를 막았고 앞을 보는데도 옆에서 뭐라뭐라 계속 떠든다.
한참 떠들더니 가네...

거의 집앞까지 다와가는데 이번에는 왠 중년 아주머니가 잡네.
이제는 길물어보시려나 했더니만...
자기는 수도를 하는 사람이란다 ㅠ.ㅜ
열받아서 큰 소리로 재수없다고 몇마디 해주고 바로 집으로 향했다.


구로디지털단지쪽에 사람들이 많이 늘어서 가끔 이런 녀석들 보기도 하는데 하루에 두번씩이나 쩝...
지나다니다보면 혼자 다니는 사람한테 많이 접근을 하긴 하더구만.
아니면 내가 심하게 어리버리하게 보였나 ;;;
내가 인상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닌데 -_-a
걸릴 사람인지 아닌지 좀 보고 말을 걸어라 이놈들아
공부하고 수도한다는 놈들이 사람보는 눈들이 그 모양이냐

그런 그렇고 이런거 걸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나
이딴걸로 사기쳐서 먹고 살려는 놈들있는거 보면...

그나저나 오늘부터는 어떻게 해야 안잡힐지 연구 좀 해봐야겠다 -_-;
욕이라도 준비를 해야하나. 112로 신고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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