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잘 보내셨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단단히 준비하고 내려갔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좀 따뜻하려나요~




지훈이는 언제나 그렇듯 뽀얀 속살 드러내고 숙면중

애기때는 안그러더니 요즘 엄마한테 안겨서 자려고 합니다.




잠깨더니 바닥에서 뒹굴뒹굴 -_-;;;

논다고 난리피우는 통에 안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ㅠ.ㅜ




손에 비싼 한라봉을 들고 있네요.

뒷자리에 앉아있던 4살짜리 동생하고 놀면서 귤하고 과자주더니만 한라봉으로 돌아왔습니다.

뭔가 계산이 안맞은 느낌입니다만 넘어가지요 ㅋㅋㅋ




도착하니... 맛난 굴전도 있구요.




역시나 맛난 물메기찜까지!!!

이번에는 적당하게 잘 말랐습니다.

첫날부터 이렇게 먹어댔으니 서울와서 보니 뱃살이 두둑합니다 ㅠ.ㅜ


몇일 늦었습니다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집에 들어왔더니만 고소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부모님께서 굴전을 부치고 계셨네요.

옷벗어서 팽개쳐두고 바로 부엌으로 달려가 젓가락들었습니다.




반죽은 이미 완성되어 있어서 과정은 못찍었네요.

굴이 참 토실토실합니다.




굴이 하도 커서 하나에 하나씩 올리시더라구요.

고명들 색깔이 잘 어울리네요~




빨리 익어라~~~




빨리빨리 제발~~~




먹기 전에 호호 불어줘야 합니다.

굴이 엄청 뜨거워요~

처음에 먹다가 입천당 홀라당 데일뻔했습니다 -_-;;;




오랫만에 굴로 포식한 하루였습니다.

그나저나...




굴 덕분에 인기가 급하락한 갈치네요 ㅋㅋㅋ

굴전 덕분에 입맛이 살아난건지 제가 다 먹었습니다.

서울 올라왔으니 열심히 다이어트해야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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