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은 광영이 보던 동생이 찍은 사진 -_-a

Yes2424 이삿짐 싸주시는 분들이 7시에 오신다고 하여 아침 6시반에 일어났다.



총 다섯분이 오셨는데 헐 그 많은 우리 짐을 세시간도 안되서 다 정리해버리셨다.
그시간에는 불가능하리라 생각했었는데 -_-a




사다리차로 내려서 짐을 모두 차에 싣고 나니 11시반쯤 되었다.




3년 동안 살았던 곳...
시원섭섭하다.
집만 좀 넓었으면 몇년 더 사는 건데 전세가가 개념이 없다.
도대체 뭘 믿고 오른건지 -_-;
16평이라 둘이 살기에는 딱이긴 한데 애기라도 있으면 대략 난감이다.
다들 혼자 사는 사람들인가?



부동산가서 전세금받아서 이사갈 집 부동산 쪽으로 가서 결제하고 짐 올리려고 했는데 이런 황당한 -_-;
그집 이제 짐싸고 있는 거다.
짐차와 사다리차가 우리차가 먼저 도착했다.
아저씨가 열받아서 차 안빼주려고 하셨다는 -_-;;;
7층집에서 이사가서 먼저 나중에 했다고 하던데 7층은 10시에 나갔는데?

돈은 11시까지 달라고 하더니만 이사 늦는다고 얘기도 안하고
결국에는 장롱 가져온 아저씨도 이삿짐 날라주시는 분들도 2시간 넘게 기다리셨다. 에효...
열받아서 뭐라고 하려다가 꾹꾹 참았다.
이사가는 날 싸울 수도 없고... 내참...
결국 우리쪽 사다리차는 거의 2시반이 넘어서야 설치할 수 있었다.




광영이하고 동생, 정희 나 모두 지쳐버렸는데 Yes2424 분들 정말 대단하셨다.
어리버리하고 있는 이전 집 사람들 짐 나르는거 도와주기까지 하시더라는 -_-;
그 집 이사 도와주는 사람들이 몽고사람들이었더라고 하더군.
웃긴게 비데를 못 뜯어서 변기 뚜껑까지 뜯어버렸다.
짐에 싸버려서 이사짐 다 옮긴 다음에 갔다준다고 했는데 내참 -_-;







이전 집 짐차는 무슨 일인지 3시 반이 넘도록 출발도 못하고 문닫는 쪽에 테이프 붙이고 있더구만 헐헐
내가 알기로는 바로 옆에 아파트로 이사가는 거였는데 내참 웃음만 나온다.

4시반쯤에 짐을 거의 다 옮겨주시고는 그때부터 청소를 하시더니 5시반경에 대충 다 끝내셨다.
하중훈 과장님 애기 돌잔치 때문에 급하게 나오느라 인사를 못드렸네.
홈페이지에 고맙다고 글이라도 남겨야겠다.

피곤하긴 하지만 제대로 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넓어지니 편하기도 하고... 잘 이사한듯 싶다.
집에 몇가지 문제가 있긴 한데 월요일에 부동산에 연락해서 해결을 좀 해봐야겠다.

그리고 힘든데도 짜증안내시고 정말 이사 잘 해주셨던 Yes2424 400 팀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프로페셔널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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