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무궁화호가 폐선된다고 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대학교 다닐때부터 버스보다는 기차를 더 선호했던지라 달리던 기차들이 하나둘 없어진다고 하니 왠지 슬프네요.
여수에서 광주까지 달리던 비둘기호...
버스로 2시간 거리지만 4시간씩 걸렸어도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안내판이 많이 낡았네요.

깨끗해보이는데...
아마도 다른 노선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랏!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계셨습니다.
다들 아쉬워하시는 듯...

5시에 울린 핸드폰 알림을 듣고 벌떡 일어선 녀석입니다.
일찍 일어나서 졸릴텐데 꿋꿋히 버티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기차타서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가까이서 찍었더니 눈이 초롱초롱하네요.

엄마랑 찰칵~


오랫만에 일찍 일어났더니 기차에서 그대로 기절해버렸습니다.
간식거리 간단히 먹고 살짝 잠들었더니 남춘천역 -_-;
여수 내려갈때 5~6시간씩 기차를 타다보니 2시간쯤은 거뜬하더라구요.
아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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