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풀렸다길래 광영이를 데리고 어린이대공원으로 나들이갔습니다.

오랫만에 지하철탔다고 광영이가 참 좋아라 했습니다.

날 춥다고 요즘 통 안돌아다녔는데 많이 미안했습니다 ^^;


얼음썰매 개장한다고 크게 붙어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진다고 해서인지 5일까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운영해도 될것같던데 아쉽더라구요.






정문으로 들어가서 왼쪽에 연꽃들 있던 곳을 지나가면 썰매장이 있습니다.





물을 뿌려서 이런 조형물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저희가 지나갈때도 슉슉슉하면서 물을 뿌리더군요.










광영이랑 썰매를 빌리는 곳에 도착했는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웁니다.

아주 대성통곡을 하네요.

처음 와봤으니 당연한거였으려나요.

우는 아이는 아무도 없는데 참 뻘쭘했네요.

오랫만에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앉아보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ㅠ.ㅜ












안돼~ 가지마~~~

전 왜 선녀가 아이를 안고 다리 사이에 끼우고 올라갔다고 헷갈렸을까요 -_-;;;

둘만 안고 올라간겁니다 ㅋㅋㅋ






눈이 녹고 있는 와중이라 미끄럽습니다.

광영이가 다리 건너가다가 한번 넘어졌네요.

어린아이랑 가시면 꼭 한눈팔지마시고  지켜보세요~
















지난해에 봤던 북극곰 녀석들 완전 신났습니다.

물도 꽁꽁 얼어붙어서 다른 동물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북극곰만 놀고 있었습니다.






동생이 카메라 수리하고 여기로 온다길래 식물원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칼바람이 쌩쌩 ㅠ.ㅜ

저절로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햇볕은 따뜻한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더 있으면 감기걸릴것 같아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광영이는 삼촌과 감격적인 재회를 했는데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군요 ㅋㅋㅋ






등산 체험 중~

눈밟는 소리가 신기한지 계속 눈쪽으로만 걷습니다.

그러다가 동상걸려~~~




















눈썰매 빌리는 곳으로 가봤더니 불을 피워놓았습니다.

고구마라도 하나 구워먹으면 딱이겠는데 ^^;





















살짝 겁을 먹기는 했는데 처음 왔을때 만큼은 아니네요.





저녁에 집에 와서는 썰매타러가자고 난리였습니다. -_-;;;

진작에 타지 이녀석아~~~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






바람은 차갑지만 햇볕이 따뜻해서 돌아다니기 편한 날씨였습니다.

광영아 다음에는 썰매 꼭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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