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안을 돌아다니던 중 광영이가 우다다다 뛰어가길래 뭔가 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아이들이 놀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이 있네요.

하핫 국민학교때 박터트리기 할때 쓰던 공주머니하고 비슷하네요.
안에 콩이 채워져 있습니다.


포구락
한자 그대로 공을 던지는 놀이입니다.
고려때 들어온 놀이로 구멍에 넣으면 상으로 꽃을 주고 넣지못하면 얼굴에 먹점을 찍는다네요.
어떤 분들은 만원빵 돈내기를 하시기도 ㅋㅋㅋ
공주머니 무게가 제각각이라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

우리 모두 주몽이 되어봅시다.
간단한 활쏘기 놀이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활은 구멍이 있어서 끼우고 시위를 놓으면 되는데 그냥 나무활은 좀 어렵더군요.

활쏘기 과녁입니다만... 실제로 잘 붙지는 않더라구요.
징을 치시는 분들은 몇분 계셨습니다.

화려한 이것은???

그렇죠~ 제기입니다.
국민학교때 마지막으로 해보고 언제 봤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나무활은 잘 나가기는 했지만 쬐금 어렵더라구요.


활을 만지작거려보다가 잘 안되니 성질을 부렸습니다 ㅋㅋㅋ

몇가지 놀이기구 만져보더니 결국은 공주머니에 관심이 다 쏠렸습니다.



한바퀴 돌고 와이프랑 광영이랑 쉬라고 이부근에 두고 돌다왔더니...
마마보이 광영이가 엄마도 팽개쳐놓고는 공놀이에 열중입니다 -_-;
이런 모습 처음보네요.
놀이터가서도 엄마 있으면 항상 주시하는 녀석인데 ㅋㅋㅋ
 



뒤에서 숨어서 몰래 지켜보는데 광영이가 몰두해서리 결국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한 10분을 저것만 가지고 놀더라구요.
와이프 말로는 집에다가 하나 놓고 싶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옛날 추억 생각하며 놀기에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체험장이었습니다.
세미원 놀러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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