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이랑 같이 놀라고 카트 하나 장만해줬습니다.

아직도 감기를 달고 있어서 밖에 자주 못나가니 카트를 더 좋아라 합니다.

이방 갔다가 저방 갔다가 아주 난리를 칩니다.






장보러가거나 하면 카트를 밀어보고 싶어하던데 드디어 소원을 이뤘습니다.

저기다가 지훈이 한번 앉혀볼까요? ㅋㅋㅋ






안에는 주방용품, 생선, 과일, 과자 등등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여수에서 가지고 놀던 사촌동생 장난감이 있었는데 지난해에는 가지고 요리도 하면서 잘 놀더니 이제는 카트놀이에 빠졌습니다.

물건 나눠서 엄마랑 장사놀이한다죠. ㅋㅋㅋ

요 카트는 아래 바퀴가 분리되서 바구니로도 쓸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영이가 절대 못빼게 합니다. ^^;







그냥 가면 참 아쉬울듯하여 카트를 대여했습니다.
2시간에 3만원입니다.
전기카트이긴 합니다만 오랫만에 운전해보니 살짝 정신없네요. ^^;

카트 빌려주는 아주머니가 우리가 걸어왔던 길로 다시 돌아서 가는게 편하다고 하여 다시 왔던 길을 돌았습니다.

켁~ 걸어서는 한참 걸렸는데 타고 가니 금방이네요.


오전에는 날씨가 좋더니만 오후가 되니 구름이 잔뜩 끼고 어두워졌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많이 불고 춥네요.

잠깐 사진찍는 사이에 광영이는 핸들 만져보려고 난리군요. -_-;

브레이크를 걸어놔도 애들이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평지에 주차해야합니다.





저 멀리 쇠머리오름이 보입니다.

시간도 빠듯하고 카트로 올라가기도 힘들어 이번에는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건너편으로 검멀레 해수욕장과 동안경굴이 보입니다.

바람이 광풍 수준으로 부는지라 내려가보지 못한게 아쉽더라구요.


추워도 V는 빼먹지 않습니다 -_-)v



우도 피너츠 아이스크림

캐릭터가 귀엽습니다 ^^

날도 추운데 광영이가 못 본게 천만다행입니다 휴~~ ^^;



카트로 둘러봤더니 빠르고 편하기는 한데 기억에 별로 안남네요.
올레길이 괜히 올레길이 아니네요.
우도는 잠깐이라도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카트 참 편했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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