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이를 안고 미친듯이 질주해서 드디어 청평사에 도착했습니다.
더워서 입고 있던 점퍼도 벗고 올라왔더니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ㅠ.ㅜ
벤치에 앉아서 쉬려니 땀 때문에 추워서 얼른 입었습니다.

뒷산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모습이네요.
절 뒤쪽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올라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절의 모습이 약간 기와집하고 비슷한 느낌도 나네요.

삼촌하고 과자로 배를 채우는 중입니다.
얼른 보고 내려가서 닭갈비를 냠냠할 예정이기에 조촐하게 먹어줍니다.

포카리는 손에서 떼질 않네요. ㅠ.ㅜ
아들아 많이 먹으면 춥단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눈밭에서 추억을 만들고 갔나 봅니다.
뽀드득뽀드득 밟는 소리가 아주 좋더군요.

사람들의 소망이 걸려있습니다.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근데 설마 세계정복이나 -_-; 세상 여자 모두 나에게 반하게 해주세요 -_-; 뭐 이런 소원은 없겠죠?


아.. 이제 드디어 광영이가 품에서 떨어졌습니다.
힘이 펄펄 남아돌아서 뛰어다니네요 -_-;

앞을 바라보는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삼식이로는 택도 없네요 ㅠ.ㅜ
얼굴 구분도 안갑니다. orz








올라올때 젖은 신발에 당했던 기억에 신발을 벗겼습니다.
발에다가 장갑을 끼웠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OTL

졸려서 또 폭풍 땡깡시작입니다 ㅠ.ㅜ
결국 선착장까지 또 안고 내려왔습니다.
아 오늘 팔 운동 제대로 합니다~


시원한 강원도의 공기가 너무 좋네요.
운동한다 생각하고 올라왔더니 기분도 상쾌합니다.
맛난 닭갈비먹을 생각에 내려가는 발걸음이 가볍군요.
후딱 내려가서 맛나게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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