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향원정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1-53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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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정의 연못으로 갔더니 연못에 구름이 담겨있었습니다.

날은 덥지만 경치구경하면서 슥 한바퀴 돌아봅니다.

광영이랑 지훈이는 좀 쉬기로 해서 느긋하게 한바퀴 둘러봤네요.





예전에는 이 다리가 뒤편, 건청궁쪽으로 있었다고 하던데 옮겨왔다고 합니다.

그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일본인 처자 관광객 두명이 오더니만 아이폰을 건네더니 사진찍어달라네요.

일본어 몇마디 들리기는 하는데 입으로는 한마디도 안나옵니다.

고개만 끄덕끄덕~ ㅋㅋㅋ





날이 워낙에 좋아서 그런지 연못이 구름을 담았습니다.

연못이 거울같았습니다.










그냥 돌기 뭐해서 장고도 한번 둘러보구요~






지난번에 왔을때  행사때 어육장을 담근 금줄이 걸린 장독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보니 금줄이 없길래 물어보니 된장하고 간장을 분리해서 다시 보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해에 혹시라도 행사 또 하면 꼭 가서 맛봐야겠습니다. ^^;





향원정 뒤편 건청궁쪽 벤치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많이 부네요.

쉬고 있던 광영이랑 지훈이 데리러 갔습니다.





한바퀴 돌고 왔더니만 광영이가 바닥에 뭔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게 뭘까요? ㅋㅋㅋ

힌트는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쉬기 딱 좋은데 물파는 곳이 없네요.

광영이 손잡고 민속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민속박물관 1층에 자판기가 있거든요.

경복궁 관람권이 있으면 민속박물관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목 좀 축이고 혼자 건청궁으로 들어갔습니다.

여태까지 잘 따라다니던 광영이녀석 민속박물관 한번 다녀오더니 완전 퍼졌네요 ㅋㅋㅋ




















이제 돌아가야죠.

교태전쪽으로 나왔습니다.

왕비가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들한테 여전히 인기 많네요.





물병, 핸드폰, 옷가지, 카메라 가방 기타 등등 -_-;;

경복궁 한바퀴 도는 동안 지훈이의 유모차는 점점 짐차가 되어갔습니다.




















꺄~악~~~

역광이네요 ㅠ.ㅜ

광영아~ 미안~~~





단청하고 기둥들 참 아름답습니다.





광영이도 찍어본다며 삼촌 카메라를 뺐어들었네요.

카메라가 니 얼굴만 하구나 ㅋㅋㅋ




대충 셔터만 눌러도 잘 나온다는 그 각도~

시간대를 잘 맞춰야겠죠? ^^;





다정한(?) 사진교습 중~

꽤나 진지해보입니다~















이제 날씨도 선선하니 자주 나들이해야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경복궁 근정전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1-1 경복궁
설명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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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보이는 일요일... 맑은 날에는 많이 가봤다며 비오는 날 가보자고 합니다.

힘이 펄펄 남아도는 가족입니다 -_-;;;;

비가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지하철역 내려서 광화문 가는 길에 벌써 신발이 다 젖어버렸네요. ㅠ.ㅜ






비가 와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별로 없고 거의 다 외국 관광객들이네요.











비오는 날에만 볼 수 있다는 근정전 박석마당 물빠지는 모습입니다.

경사져있어서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집니다.

1박2일에서 유홍준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시던데 말씀하신 그대로네요.






오른쪽 아래 배수구로 물이 콸콸콸 흐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걸으면서 뭔 마당을 이렇게 만들어놨다냐~ 했었는데 다 선조의 지혜였습니다.

맨 앞에서 얘기하면 반사되게 해서 끝까지 잘 들리게 하는 효과도 낸다죠.





근정전에 제일 멋지게 보인다는 남동쪽끝에서 찍어봤습니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 오늘은 다들 외국인 관광객들이라 그런지 여기 포인트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근정전을 바라보는 광영이 눈이 심상치 않습니다 ㅋㅋㅋ





옆으로 돌아서 가려고 했더니 광영이가 뿌득뿌득 우겨서 결국 근정전 안을 보고 갔네요. ;;;





옆으로 돌아서 경회루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경회루 예약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벌써 예약이 다 차있더라구요.

안에서 운치있게 비오는거 구경했으면 좋았으련만...






아빠~ 예약도 안한거임? 긁적긁적~





지훈이가 그동안 확 커버려서 와이프 어깨가 아프답니다.

경회루 앞쪽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비와서 추울것같아서 코코아를 줬더니만 완전 애지중지합니다.

혼자서 한잔 다 마셨네요 ㅋㅋㅋ





























경회루 뒷편에 있는 길은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들어가봤습니다.

새로 지은것 같은데 앞편에 아무 설명이 없네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설명이 있었습니다.

공사 마무리한지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태원전 일원 설명]]

왕과 왕비가 죽으면 빈전에 관을 모시고, 교외에 마련된 산릉에 시신과 관을 묻은 후에는 혼전에 신주를 모셔 정해진 장례 기간을 치룬 후에 종묘로 신위를 옮겨 모시게 된다. 태원전은 경복궁의 빈전으로, 문경전은 혼전으로 건립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철거를 겪고 2006년 이 일원의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태원전을 나와 장고를 보고 향원정으로 향했습니다.



경복궁에 도착해보니 이런 멋진 공연을 한다고 한창 무대를 준비해놨네요.

광영아~ 고맙다~~

별 정보없이 왔는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세종 15년에 행한 회례연으로 신하와 술을 나누는 9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악장이라 불리는 도창, 악공, 文의 춤을 추는 문무악생, 武의 춤을 추는 무무악생, 무동이 출연합니다.

인원수가 많길래 팜플렛을 보니 무려 400여명 가까이 되네요.
















학교다닐때 음악책에서 봤던 악기들인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

그땐 열심히 외우기만 했는데 뭐 생각 안나는게 당연하겠죠.

이런 악기들 설명도 해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공연은 4시부터이니 경복궁을 둘러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향원정 부근에 도착했는데 학생들이 이상한 팜플렛을 들고 다닙니다.

오홀~

경복궁의 장고에서 뭔가 행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지난해에 봤던 전통옹기 제작시연이 있네요.

그런데 문에 왠 금줄이???

고추랑 숯 한지가 끼워진 금줄이 걸려있습니다.





앗차차~

시연이 끝나버렸네요 ㅠ.ㅜ

완성된 옹기만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중간에 특이한 장독이 보이길래 다가가봤더니 장독에 금줄을 둘러놨습니다.





버선 모양의 한지를 뒤집어 붙여놓은게 참 재밌네요.

하도 특이해서 검색해보니 얼마전에 궁중에서 담그던 어육장을 담그던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거 맛보는 행사는 안하려나요? ^^















흠.. 이것을 술독~ 술독입니다~~

너무 빠지면 안되겠습니다. ㅋㅋㅋ

광영아~ 아번에 내려가면 할아버지들 술 쬐금만 드시라고 해라~





뭐 지난해에 봤으니 크게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장고나 실컷 구경하고 가야겠네요~






























눈에 익은 독 있으신가요?

지역별 독, 아름다운 독, 용도별 독 이렇게 세분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행사때만 개방했었는데 이번 해에는 4월에서 10월까지 개방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4시가 되어서 근정전으로 얼른 뛰어왔습니다.

2시경에 비해 관람객이 10배쯤 늘어난것 같았습니다.





















무더운 날씨라 광영이가 힘들어해서 3장까지 보고 돌아왔습니다.

몇부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광영이 목마태우고 찍느라 많이 흔들렸네요 ㅠ.ㅜ

아름다운 우리나라 전통음악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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