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밭에 비료를 가져다놓으라고 하시길래 광영이랑 같이 올라왔습니다.

비료 두 포대 옮겼더니 팔이 후덜덜덜~

운동 좀 해야겠습니다.





정리끝낸 밭에다가 뿌리시려나보더라구요.












매일 노래를 불렀던 장난감 전화기입니다.

혼자서 막 누르고는 전화하는 시늉을 냅니다.

엄마, 삼촌,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전화한다며 혼자 얘기해요 ㅋㅋㅋ











옥수수랑 호박이랑 다들 비가 안와서 그런지 힘없이 축쳐져있었습니다.

비 좀 더 내려야 할텐데요~











저녁에 할머니께서 토란을 잘라서 가져오셨더라구요.

껍질 벗기시는걸보니 토란대 말려놓으시려나 봅니다.





크면 우산으로 써도 된다고 했더니 유심히 지켜보더라구요. ^^





다른 집에 열린 감도 구경하고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마당 한켠에서는 포도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색깔보니 광영이 녀석 여수에 있는 동안 먹었겠네요.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서 조금은 시원하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여수 내려왔다고 작은 어머니께 연락드렸더니 놀러오셨습니다.

오시는 길에 맛난 옥수수를 들고 오셨네요~

옥수수 삶게 까라고 특명을 내리셨습니다.

광영이랑 둘이서 열심히 옥수수랑 씨름을 시작했습니다 ^^






광영이 녀석 지 팔뚝만한 옥수수를 붙잡고 열심히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해보는건데 어쩌나 했더니만 생각보다 잘 벗겨서 놀랬습니다.

오랫만에 진지한 광영이 표정이네요.

유치원가면 잘한다고 하더니만 이럴때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





하나 다 깠다고 v를 그려보입니다 ^^

광영아 이제 삶아버리잣!!!






밥솥에 넣고 쪘더니만 이렇게 잘 익었습니다.

광영이랑 같이먹으니  참 맛나게 먹었네요.

노력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알았으려나 모르겠습니다 ^^

광영아~ 옥수수 벗기느라 고생했으니 많이 먹어라~~~
 


지난주 아침 일찍 일어나 양수리로 향했습니다.

대림역->신도림역에서 1호선->용산역에서 중앙선->양수역...

지하철 시간이 잘 맞아서 바로바로 환승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전날 비가 왔는데도 해바라기들은 축 쳐져있네요.

안스럽습니다.










양수대교를 지나 두물머리쪽으로 걸어갔네요.

반대쪽으로 가면 세미원입니다.





지난번에 들렀다가 참 안좋은 기억을 안겨준 식당 옆에 살구가 많이 열렸네요.

자주 안가는 뜨내기 손님이라고 무시하면 다음번에 상콤하게 무시당합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장에 차도 없더군요.






들어가는 길에 핑크색으로 차려입은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났습니다.

강아지 눈빛은 나도 과자줘!!! 였지만 광영이가 그럴리 없습니다 ㅋㅋㅋㅋ





나도 과자줘...

애잔한 표정이네요 ^^;





입구에 옥수수를 팔길래 3개 샀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유모차에 걸고 들어가는데 안식네요 ^^;

달지는 않았지만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옥수수 수염은 따로 모아놓는 걸보니 뭔가 쓸데가 있나보더라구요.





















별이 다섯개!





햇볕이 뜨거워서 완전 무장했습니다.

잠깐만 쐬도 따갑네요.










요게 뭐인지 와이프랑 동생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참깨같은데 이거 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햇볕에 뜨거워서 가려줬더니만 옆이 안보인다고 심기가 불편한가 봅니다.

요 녀석 표정 가끔 감당이 안됩니다 ㅋㅋㅋ





양수역앞에 연꽃이 있는 길을 만들고 있더니만 그게 세미원하고 두물머리까지 연결되나 봅니다.

지금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이제 연꽃들이 슬슬 모습을 보이네요.




































벤치에 앉아서 아까 산 옥수수와 집에서 가져간 방울토마토를 먹었습니다.

여기 올때까지도 옥수수는 뜨끈뜨끈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흙탕물이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비가 왔어도 이런 색깔은 아녔는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황포돛배는 옆에 잘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ㅠ.ㅜ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형아 -_-; 뭐하냐 -_;;;





형아는 모델놀이중 ㅋㅋㅋㅋㅋ




















배에 올라가보랬더니 거미줄이 있어서 안되겠답니다 ㅋㅋㅋㅋㅋ

이 녀석~ 은근히 까탈스럽습니다.














































연꽃들 많이 봤으니 이제 밥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텃밭이라고 하기엔 좀 큽니다만 ^^;

할머니께서 가꾸시는 밭입니다.

열무 수확하러 간다고 하셔서 올라가봤습니다.

지훈이는 작은어머님이랑 잠깐 올라왔더니만 또 엄마 안보인다고 울먹울먹~

사진 한장 찍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ㅋㅋㅋ






어릴때 꺾어서 우산이라고 쓰고 다녔다죠 ^^

다들 아시죠? 토란입니다.







가지입니다.

어릴때 생으로 걍 따서 먹곤 했었는데 생으로 먹으면 안좋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고추 둘러보고 계신 할머니입니다.

벌레가 먹어서 근심이 많으십니다.

열린 고추도 파먹고 뿌리도 파먹었더라구요.





예쁘기만 한데 ^^

호박꽃입니다~










옥수수꽃 꿀도 맛난지 벌들이 많이 놀더라구요.

찍으면서 쏘일까 무서웠습니다 ^^;










열무김치 담아주신다더라구요. ^^

챙겨서 서울로 가져왔습니다.






어릴때 벌 잡는다고 날개 잡았는데 온몸을 비틀어 제 손을 쏘았던 벌 녀석 생각나네요.

미안하다 ㅠ.ㅜ





















'Photo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어 보이는 까치밥  (21) 2012.12.10
아~ 냄새~~~ 은행  (31) 2012.12.04
마당에 핀 꽃들  (18) 2012.07.09
여수 돌산 성두마을 - 어머니의 고향  (17) 2012.07.06
여름에 보는 코스모스  (16) 2012.06.29
도착해보니 안개가 많아 두물머리를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누렇지만 상쾌한 공기 덕분인지 정말 좋네요.
산책로의 길이는 약 1.7km입니다.
그래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재밌네요.

두물머리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설명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상세보기


비가 와서 길 중간중간 질척거렸습니다.
광영이 신발에 흙이 잔뜩 들어갈것 같습니다.



잘도 뛰어다니네요.
비가 오는 바람에 오랫동안 집안에만 있어서 광영이도 많이 답답했었나 봅니다.

강아지풀...
어릴때는 참 흔하게 봤었는데 요즘은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물론 잡고 광영이 목을 간질어주었습니다. 크하하하하

광영이가 좋아하는 옥수수!!!
비가 많이 왔는지 뿌리가 보입니다.



삼촌과 난 다른 길로 갈테야
삼촌 안녕...
ㅋㅋㅋㅋ
삼촌과 결별이냐 ㅋㅋㅋ


쩌기 쩌기~
뭐 있어요~




어라?
와이프가 부르길래 가봤더니 연꽃사이에 우렁도 있네요.
물이 참 깨끗한가봅니다~

하악하악
비닐하우스를 지나가는데 엄청난 딸기 향기가~ ㅠ.ㅜ
배고파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향이 정말 좋더군요.

잠자리를 잡으려는 사악한 손길~
(와이프 손입니다 -_-; 혼나려나)
그러나 잠자리는 와이프보다 빨랐습니다 ㅋㅋㅋ


오홋 개구리!!!!
가까이서 사진찍는데도 예쁘게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고맙다~

가운데 자그마한 녀석 보이시나요?
쬐그만 청개구리도 나와서 놀고 있었습니다 ^^

풀이 많은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풀독에 안올랐네요.
자주 접해줘야 그런 것도 안오나봅니다.






네잎클로버 많네요.
와이프가 몇개나 찾았는지 ^^;
저는 눈이 안좋아서 아무래도 못찾겠더라구요.
그냥 보기만 해야겠죠?



산책로가 길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더니 정리가 힘드네요.
두물머리에서 찍은 사진도 얼른 정리해야겠습니다. ㅠ.ㅜ

'Photo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 가득한 세미원 #1  (26) 2011.07.08
안개 가득한 두물머리  (32) 2011.07.07
두물머리 - 오랫만에 아침 일찍 출발~  (30) 2011.07.05
대림역에서 테크노마트까지  (28) 2011.06.27
광영이가 좋아했던 덕수궁  (21) 2011.06.25
와이프가 옥수수를 사왔더니 광영이가 달려드네요.
4개를 사왔더니 식구대로 딱 맞는것 같습니다.
광영이는 특이한 자세로 먹기 시작합니다.

얼굴을 손에 파묻고 먹다가 사진찍으려니 살포시 보고는고개를 듭니다.
사진에 찍히는걸 아나 봅니다 ㅋㅋㅋ

와구와구~
삼촌 고맙~

까만 옥수수는 안먹더니 삼촌이 떼서 주니 좋다고 먹네요.
삼촌 쵝오~!!!


01234

잘도 먹네요.
삼촌한테 효도해라 ㅋㅋㅋ

'Photo > 광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영이 작품 #3  (22) 2011.07.13
광영이, 난생 처음 지렁이를 만나다.  (34) 2011.07.11
광영이의 생애 첫 치과치료  (30) 2011.06.30
놀이터에서 공놀이  (20) 2011.06.29
광영이 작품 #2  (40) 2011.06.28

+ Recent posts